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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식물 비교 도감 어린이 자연 비교 도감
윤주복 글.사진, 류은형 그림 / 진선아이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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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이든 곤충이든 관심을 가지고 살펴보면 헷갈리거나 모르는 것이 상당함을 느끼기에 도감을 찾곤 한다.

하기야 우리나라에는 4천여 종의 식물이 살고 있으며 지구 전체에는 20만 종이 넘는다고 하니 어찌 다 알겠는가. ^^;

한때 꽃을 좋아한다고 사진을 찍으며 꽃도감을 가지고 있었지만 궁금한 식물이나 곤충의 이름을 바로 알 수는 없었다.

왜냐하면 워낙 비슷한 생김새가 많기 때문에 꽃 뿐만 아니고 잎과 줄기 등의 특징을 더 비교하고 살펴봐야 했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어린이들에게 비슷해 보여서 구별이 어려운 식물들을 비교해 보고 닮은 점과 다른 점을 생각해 보고

식물의 어느 부분을 비교해야 하는지 자연스럽게 알도록 도와주는 책 같아 55페이지가 아쉬울 정도로 흥미진진하게 살펴보았다.

 

 

 

 

 

가장 처음에 나오는 뱀딸기와 산딸기의 비교이다.

둘의 열매만 알기에 비슷하게만 생각했었는데 이렇게 하나하나 비교해 보니 무척이나 다른 식물이였다.

겉으로는 같아 보이는 열매의 속도 얼마나 다른지.

열매는 비슷해 보였는데도 단면도를 보니 이해하기 쉬웠다.

 



 

 

 

작약과 모란을 알고 있지만 선뜻 구분하라고 하면 못하는 꽃들이다.

몇 년전에 찍은 사진은 작약이였을까?;; 모란이였을까? ^^;

이렇게 알게되니 궁금증이 해소되어서 무척이나 반가운 책이 아닐 수 없었다.

 

 

 

 

 

 

 

 

 

 

 

그 밖에도 궁금했던 소나무와 잣나무, 생강나무와 산수유, 진달래와 철쭉, 애기똥풀과 피나물을 보니 이 책의 의도대로

식물의 어느 부분을 비교해야 할지 어떤 점이 다른지 더 쉽게 알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에는 위와 같이 비교하다가 헷갈리는 식물만 있는 것은 아니였다.

오이와 참외, 사실 두 식물을 비교해 볼 생각도 해본 적 없고 둘이 비슷하다고 느낀적이 없었는데 (아마도 열매때문인 듯)

이렇게 비교해서 보니 두 식물이 무척이나 닮아 있어서 놀랐다.

어린이들도 이 책을 보고 신기해 하고 놀라면서도 익숙한 식물들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

 

 


 

 

 

이 책은 자연관찰 책보다 사진이 무척 좋다는 느낌을 받았다.

명자나무와 모과나무의 열매부분은 사진으로 다 설명이 된다.

 

 

 

 

 

주목과 비자나무의 설명부분이다.

사진과 같이 덜 자란 어린 열매와 다 자란 열매의 모습이 많이 다른데 이렇게 같이 열려 있는 모습으로 열매, 잎 모두 설명이 된다.

전체적으로 이렇듯 식물의 특징이 되는 부분은 크게 확대해서 설명해주고,

꽃잎, 잎, 열매등이 맺히는 모습은 이렇게 함께 보여주며,

다 자란 나무, 꽃의 모습을 보여주어서 식물의 기본적인 구조를 이해하기 쉽도록 되어 있다.

위에서 말한 것처럼 55페이지가 아쉬울 정도로 26쌍의 식물들의 흥미진진한 식물 비교 도감이 들어 있다. 

이 책의 의도처럼 우리 아이들도 꽃과 나무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식물과 가깝게, 자연과 함께 잘 자라주었으면 좋겠다. :)

 

*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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