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 문화사의 캔터베리 이야기를 읽어가는 중이다. 그런데 생각했던 것과는 상당히 다른 내용이다. 예전에 아라비안 나이트를 읽는 듯한 느낌이랄까? 여러 사람들이 캔터베리로 순례 여행을 떠나면 에피소드 하나씩 늘어 놓는 것이다. 가만 생각하니 집에 동서문화사 책들이 여럿있다. 읽고 싶은 책 몇 권과 함께 일단 담아 놓는다. 


동서문화사의 책들은 대개 다른 출판사와 중복된다. 즉 팔리는 책만 낸다는 뜻이기도하다. 문제는 이런 책은 번역에 목숨 걸어야 하는데 또 그렇지 못하다는 단점이 있다. 그래도 그런대로 읽을 만해서 ....



동서문화사는 그야말로 종회무진이다. 책을 찾아보니 철학, 역사, 문학까지 아우른다. 양장본에도 책 값도 그리 비싸지 않다. 어떻게 해서 이런 포인트를 찾아냈는지 알수 없지만 상도 하도 아닌 중간의 어정쩡함과 그런대 괜찮음을 오락가락한다. 번역이 그러 나쁘지 않다면 동서 문화사의 책들을 추천한다. ... 일단 양장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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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누군가의 이름을 가지고 산다. 자신의 이름인듯 하지만 아닌 경우가 많다. 살아야 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를 가지는 것일까? 몸부림치며 살아도 아무 것도 아닌 경우가 허하다.


삶을 물었다. 여기저기... 아닌듯 맞는듯... 그래도 하루하루 사는 것은 나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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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외경은 신약 시대에 쓰여진 책들이다. 정경에 들어가지 못한 책들로 영지주의적 영향을 받은 책들이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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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박완서를 읽다


추석이다. 딴짓하지 말고 박완서를 읽자. 그냥 읽으면 좋은 분이다. 





박완서 스무 권은 족히 읽은 듯.. 그중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책은 <세상에 예쁜 것>. 이건 순전히 나의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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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고양이를 좋아한다.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이 나뿐은 아니리라. 그렇지만 고양이를 유심히 살펴본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그냥 좋은 것과 사랑하는 것의 차이는 앎의 정도와 대상을 배려하는 마음일 것이다. 





재미있는 책이 한 권 나왔다. 앨래슨 데이비스의 <고양이처럼 살아보기>다. 고양이라는 제목에 생각하지 않고 들고 들어왔다. 집에와 읽어보니 의미심장한 이야기로 가득한다. 때론 과장된 느낌이 적지 않지만 의외로 책이 좋다. 고양이를 유심히 살피지 않으면 도무지 알 수 없는 이야기가 가득이다. 


"영국에서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에 따르면 고양이의 눈은 영혼을 바라볼 수 있는 창문일뿐 아니라 이상한 나라의왕과 왕비도 우리의 세상을 살짝 들여다볼 수 있는 문이라고 한다."


앗 쪽수가 없다. 일부터 넣지 않은 것 같다. 



고양이를 통해 배우려는 책이 이 뿐이 아니다. 사람들은 의외로 고양이의 묘한 행동과 모양새를 좋아하는 모양이다. 소세키의 <나는 고양이로소이다>도 있고, 고양이 처럼 생각하자는 책도 있다. 그런데 사람들이 고양이의 생각을 알기는 할까? 아내는 여전이 고양이의 행동을 보며 자신에게 말을 걸어 온다고 말하긴 하지만 말이다. 



































린정이의 <고양이 대백과>는 나중에 한 권 구입해야겠다. 다양한 고양이 양육법과 고양이의 심리들을 가르쳐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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