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 계획표 - 방학을 100% 알차고 보람 있게 보내는
오주영 지음, 윤유리 그림, 이현진 콘텐츠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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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초등학교 선생님이 알려주는 방학을 100% 알차고 보람있게 보내는 방법 세 가지!
1. 방학계획표를 만들기 전에 자신에게 부족한 점이 무엇인지 먼저 돌아본다. 
2. 40일 정도 되는 방학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달력계획표를 만든다. 
3. 학원과 야외 활동에 맞는 주간계획표를 세우고 그때그때 실천해 나간다. 

방학이 시작되면 어김없이 계획표를 만든다.
대부분 피자모양의 하루 일과표를 만드는데 피자모양 계획표는 만들기 쉬운 반면 지키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매일 똑같은 생활을 한다는 건 무척 어려운 일이다. 
  

시간표 모양의 일주일 계획표는 학원을 여러군데 다니는 아이들에게 적합하다.
 

달력모양의 2개월 계획표는 방학기간 전체를 한번에 계획할 수 있으며, 할 일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해준다. 
 

<방학을 100% 알차고 보람있게 보내는 방학계획표>에는 다양한 콘텐츠가 담겨있다.
 

그 중 내가 가장 관심있게 살펴본 콘텐츠는 독서에 관한 것이었다.
지난 여름방학엔 알라딘에서 벌였던 <도전! 100권 읽기>에 동참하여 큰 성과를 이뤘었다.
적립금 10만원이라는 큰 상도 받았고 무엇보다도 아이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줄 수 있어서 좋았다.
이번 겨울방학에도 여름방학과 비슷한 이벤트를 자체적으로 벌여서 실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 책에서 소개한 학년별 독서법을 알아보자.
초등 저학년: 독서에 재미를 붙여봐요. 
                  개구리네 한솥밥, 강아지똥, 손 큰 할머니의 만두 만들기, 고양이는 나만 따라해, 황소와 도깨비 
초등 중학년 : 긴 문장을 익히고 토론하며 자신의 생각을 표현해요.
                   마법의 설탕 두 조각, 우동 한 그릇, 그리스 로마 신화, 아낌없이 주는 나무, 마사코의 질문
초등 고학년 :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말하며, 비판적인 사고를 키워요.
                   소나기,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15소년표류기, 몽실 언니, 모모 

요즘 잠자리용 책으로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을 읽고 있던 딸아이가 우리가 읽고 있는 책이 여기에 나와 있다며 흥분하였다. 이번 겨울방학엔 위에서 언급한 책들은 물론 좀 더 다양한 분야의 책들을 접할 수 있게 해줄 계획이다. 특히 영화 보기를 즐겨하는 딸아이를 위해서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을 영화로도 보여 줄 예정이다. 

딸아이가 이 책에서 가장 관심있게 본 것은 만들기 숙제였다. 
특히 재활용품을 이용한 만들기 숙제는 방학마다 매번 있는 숙제라 여간 고민이 아니다.
서평 쓰는 엄마옆에 다가와 한마디 하고 간다. 너무 잘 쓰지 말라고...
엄마 서평 보고 너도 나도 이 책 사면 다 똑같은 만들기 숙제 해갈 거 아니냐며...
참...쓸데없는 걱정을 한다. ㅋㅋㅋ    

 

 

 

 

 

 

 

 

 

부록으로 주간계획표 & 2개월 계획표가 실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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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ce 2007, 당신의 알라딘 머그컵을 자랑해주세요!

요즘은 왜 머그컵 이벤트를 안하나 궁금했었는데 해마다 이때쯤 했었군요...기억해둬야지.  
하나 하나 모으기 시작한 것이 어느덧 6개가 되었답니다.
그냥 머그컵 사진만 찍어서 올리기에는 뭔가 다른 알라디너와 차별성이 없는 것 같아 고민을 조금 했답니다.
순간 섬광처럼 스쳐가는 생각!
그것은 바로....2011년 알라딘 캘린더
캘린더와 나란히 머그컵을 놓고 보니 그림이 아주 그럴듯하네요.  

 
앤서니 브라운의 <나와 너>, 이와사키 치히로의 <작은 새가 온 날>
정말 잘 어울리죠?(혼자 감탄 ㅋㅋ) 


<기타등등 삼총사>의 방해작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꿋꿋이 책을 읽고 있는 기특한 알라디너. 박수를 보냅니다. 짝짝짝! 


똑같이 Who? 를 외치고 있군요. 저기 손 든 여성은 누구일까요? 

 
늘 초강력 팬티만 입고 다니는 아빠에게 알라딘이 묻습니다.  "Need something?"


좋은 책을 고르는 방법! 런던까지 가지 마시고 알라딘에게 물으세요~~~(많이 억지스럽네요...부끄부끄) 


달라진 알라딘의 로고와 주소를 강조하기 위해 심플하게 만들어진 신상 머그컵.
뒤의 캘린더는 2011년 캘린더가 아니고 2010년 캘린더(잃어버린 천사를 찾아서, 국민서관)입니다.
몬드리안의 그림과 신상 머그컵. 왠지 잘 어울리는 것 같지 않나요?  

다른 머그컵에는 없고 오직 신상 머그컵에만 있는 것. 혹시 눈치채셨나요?
 
바로 바로 컵 밑바닥에 다소곳이 새겨진 새롭게 바뀐 '알라딘 램프'랍니다.
마실때마다 나는 볼 수 없지만 맞은편 사람은 "어? 저건 뭐지?" 하겠죠. 


한 자리에 모두 모아봤습니다. 뿌듯하군요.^^ 

건의사항 하나 있습니다.
랜덤발송 말고 선택할 수 있게 해주세요~~~
2011년 캘린더도 같은 걸로 이미 2개 받았답니다. 
조만간 딸아이 참고서도 사야 되는데 이왕이면 다른 색깔의 머그컵과 캘린더를 받고 싶답니다.
이거 많이 힘든건가요? 이번에 안되면 다음번에라고 꼭 그렇게 해주세용~~~ 


복숭아티 먹는 중.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머그컵입니다.
이와사키 치히로의 그림이 있는 컵이라 더욱 애정이 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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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좋아 2010-12-16 09: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머그컵 받아서 뭐해~~~ 하고 흘려보냈었는데 이렇게 모아 놓으니....부럽습니다. 이뻐요^^

엘리자베스 2010-12-16 23:20   좋아요 0 | URL
고맙습니다. 차좋아님도 한번 모아보세요^^

소나무집 2010-12-18 12: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초창기 컵까지 다 있네요.
엘리자베스님의 알라딘 내공이 느껴집니다그려. ^^
우리는 먼저 받은 두 개는 사라지고 없어요.

엘리자베스 2010-12-18 15:43   좋아요 0 | URL
소나무집님 댁에 처음 갔을때 알라딘 컵으로 커피 마시면서 금방 공감대 형성됐었잖아요.
정말 신기했어요.
지금도 가끔 가면 꼭 "알라딘 컵으로 줘야지." 하면서 귀한 녹차를 듬뿍 주시는 소나무집님.
정말 반갑습니다.(생뚱맞죠?)ㅋㅋㅋ

알라딘아! 고마워.
좋은사람 소개시켜 줘서...


순오기 2010-12-19 12: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멋져요, 확실히 차별화되는 페이퍼에요.
나도 이번에 빨,파,주황까지 세개를 다 받았으니 페이퍼 작성해야지요.^^

엘리자베스 2010-12-19 14:02   좋아요 0 | URL
세 개를 다 받았다니 부럽습니다.
순오기님은 늘 부러움의 대상이라니까요^^
페이퍼 기대할께요.

잠못드는밤 2010-12-21 01: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아, 그러고보니 캘린더가 있었네요^^
저는 캘린더는 생각하지 못했네요 멋집니다!!!

엘리자베스 2010-12-21 10:49   좋아요 0 | URL
고맙습니다^^
 
영화는 끝나도 음악은 남아있다 - 고형욱의 영화음악 오디세이
고형욱 지음 / 사월의책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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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곡의 영화음악이 실려있는 부록CD만으로도 이미 책값 이상의 값어치. 책 또한 G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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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봉 초콜릿의 비밀 미래의 고전 3
정은숙 지음 / 푸른책들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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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읽을땐 뻔한 내용인줄 알았는데 반전이 있다며 아주 재미있어했다.(초등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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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욱 찾기
전아리 지음, 장유정 원작 / 노블마인 / 2010년 11월
품절


"진철씨가 오래가는 형광등 같은 존재라면, 첫사랑은 태양같은 거예요."
"좋은 뜻이죠? 해를 집 안에 들이고 살 순 없으니까."
"아니죠. 불빛을 내는 모든 도구는 결국 태양의 아류일 뿐이에요." -21쪽

"바이런이 이런 명언을 남겼죠. '굉장한 적을 만났다. 아내다. 너같은 적은 처음이다!"
"싸움터에 나갈 때는 한 번 기도하라. 바다에 갈 때는 두 번 기도하라. 그리고 결혼을 할 때는 세 번 기도하라."
"결혼이 불행해 지는 건 사랑의 결핍이 아니라 우정의 결핍 때문이다."-28,29쪽

소로도 말하지 않았던가. 혼자 여행을 떠나는 사람은 오늘이라도 출발할 수 있지만 남과 함께 떠나는 사람은 그 사람이 준비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고.-59쪽

"왜 여행하면서 카메라를 안 들고 다녀? 나중에 여행 사진 보면 좋잖아."
"기억하는 만큼만 떠올리고 싶어서."
무엇이든 영원히 남는다는 건 무섭다고 생각하던 시절이었다.
추억도 적당한 때가 되면 소멸되어야 한다.
"잊히는 건 또 그대로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69쪽

툭, 하고 가슴속 어딘가에 달려 있던 단추 한 개가 떨어지는 기분.
고작 단추 하나가 떨어졌을 뿐인데 온 세상이 변해 버린 듯한 기분.
눈부신 그의 얼굴을 보며 속이 아득해졌다.
극도의 행복은 어째서 까닭을 알 수 없는 절망을 동반하는 걸까...
이젠 어떻게 해도 그를 만나기 전의 나로 돌아갈 수는 없으리라는 생각이 들었다.-75쪽

"남녀 사이에서 첫 만남은 인연으로 이루어진대. 두 번째로 우연히 만난다면 그건 운명에 의한 거고, 세 번째는....."
"세 번째는 뭔데?"
"계획."-77쪽

특별한 장소에서 만난 사람은 그 공간에 머무르게 해야 한다.
꿈 같던 사람을 욕심내서 일상 속으로 끌여들었다가는 빛이 바래고 만다.
산길에서 꺾은 꽃송이가 집에 오면 시들어버리는 것처럼.-112쪽

정말 쿨한 건 쉽게 만나고 쌈빡하게 헤어지는 게 아니야.
사랑하면서 배신당할까 봐 쫄지 않고
상처받을까 봐 이거저거 재지 않으면서
미친 듯이 사랑하는 거, 그게 쿨한 거지.-217쪽

첫사랑이란 건 조금씩 덜 익거나 부서진 구석이 있게 마련이라 그 모자란 부분 속에 환상을 채워 넣을 수 있다. 환상은 방부제와 같아서 사랑을 쉬이 사라지게 놓아두지 않는다. -242쪽

사람이 외롭다는 것을 깨닫는 건 다른 사람들이 사랑하는 모습을 보고 있을 때인가 보다.
따뜻함 속에서 저 안쪽을 간질이는 사소한 질투심과 함께 은근하게 몸을 감싸오는 외로움.
누가 말했더라, 외로움은 축복이라고.-25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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