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은 욤비 - 한국에서 난민으로 살아가기
욤비 토나.박진숙 지음 / 이후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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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표지만 봤을땐 달리기 잘하는 흑인 난민소년의 이야기인 줄 알았다. `난민`의 뜻을 확실하게 알게 해 준, 또한 우리나라의 과거와 많이 닮아있는 콩고라는 나라를 알게 해 준 유익한 책이었다. 욤비 가족이 콩고에 안전하게 돌아갈 수 있는 날이 하루빨리 다가오길...


 
 
 
어른들은 뭘 몰라! 일공일삼 74
크리스티네 뇌스틀링거 지음, 하이데 슈퇴링거 그림, 김영진 옮김 / 비룡소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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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천진한 절박함에 어쩔 수 없이 마음이 짠해지곤 했다는 역자의 말에 고개를 끄덕인다.

27명 아이들의 각자 다른 고민을 뇌스틀링거 특유의 유머로 감싸안았다.

그 중 한 편만 실어본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친척은

돈 잘 벌고 애 없는 우리 고모야.

고모가 없었으면 내 삶은 진짜 고달팠을 거야.

고모는 자기 애가 없기 때문에

자기 딸이나 아들에게 사 줬을

온갖 것들을 몽땅 나에게 사 주지.

난 그래서 날마다 사랑이 많으신 하느님께 기도를 드려.

내 풍요로운 삶은 앞으로도 계속 유지되어야 하니까.

하느님, 우리 고모가 제발

아이를 안 낳겠다는 남자와 결혼하게 해 주세요!

 

오스트리아 고모나 한국의 고모나,

오스트리아 아이나 한국의 아이나 별반 다를 게 없다는 걸 또 한번 느낀다.

사람 사는 곳은 그냥 다 그런가 보다.

아이들의 가려운 곳을 시원스레 긁어주는 뇌스틀링거의 글을 보면서 아이들은 얼마나 통쾌해 할까.



 
 
 
삐뚤빼뚤 쓰는 법 동화는 내친구 60
앤 파인 글, 윤재정 옮김 / 논장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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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앤 파인이 학교 다니면서 얻은 최고의 조언은 ˝이 세상에서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일을 찾은 뒤, 그 일을 하면 돈을 줄 사람을 찾아라˝ 였다고 합니다. 그 조언을 이렇게 동화로 만드셨네요~~


 
 
 
무시무시한 그루팔로 - 15주년 특별 특별판 베스트 세계 걸작 그림책
줄리아 도널드슨 글, 악셀 셰플러 그림, 장미란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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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그루팔로>가 <무시무시한 그루팔로>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음...일단 표지를 살펴볼까요.

 

 

 

15주년 특별 기념판답게 표지가 금빛으로 럭셔리하네요.

50여 개의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에 소개되었다더니 그 위세가 제대로 느껴지는데요.

또, 그루팔로도 생쥐도 부쩍 자란것 같죠? ㅎㅎ

출판사도 킨더랜드에서 주니어RHK로, 번역자도 박향주에서 장미란으로 바뀌었네요.

 

마침 내게 킨더랜드에서 나온 <괴물 그루팔로>가 있어서 두 그림책의 번역을 비교해 봤습니다.(비교라고 하니까 왠지 거창하게 느껴지는데 그냥 읽어봤다는 이야기입니당~)

큰 차이는 없었는데 굳이 차이점을 이야기하라면, 주니어RHK의 번역이 좀 더 심플하다는 정도!

아! 그리고 하나 더!

생쥐가 예전에 비해 버릇이 많이 없어졌다는 걸 발견했답니다.

킨더랜드 그림책에는 생쥐가 여우, 올빼미, 뱀과 대화할 때 꼬박꼬박 존댓말을 썼었는데 지금은 시종일관 반말을 한답니다. ㅎㅎ

 

겉장을 넘기면 '그루팔로, 15주년 생일을 축하해!' 라는 줄리아 도널드슨(글작가)의 글이 실려 있습니다.

연극 무대에도 서야 하고, 영화배우로 데뷔해서 바쁜거 알지만 그래도 내 축하인사도 들어 줬으면 좋겠다는 줄리아 도널드슨의 애정이 담뿍 담긴 글이 절로 미소짓게 만듭니다. 

마지막 장에는 '앞으로도 사랑받는 그루팔로가 되길!' 이라는 악셀 셰플러(그림작가)의 글도 실려 있습니다.

이렇게 글작가, 그림작가, 또 세계의 많은 어린이들에게 두루두루 사랑받는 그루팔로는 얼마나 행복할까요?

그루팔로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는 그루팔로의 홈페이지가 있답니다. www.gruffalo.com

그루팔로 그림책과 액티비티 자료, 기프트샵 등 다양한 정보가 담겨 있답니다.

 

 

 _줄리아 도널드슨   _악셀 셰플러

두 분의 궁합이 잘 맞아서 그런지 여러 작품을 함께 작업하셨네요.

꼭 챙겨서 읽어봐야겠어요.

 

 

 

 

 

 

 

 

 

 



 
 
 
여자 없는 남자들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양윤옥 옮김 / 문학동네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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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키는 소설보다 에세이가 더 좋아` 라고 누군가에게 이야기했던 적이 있었다. 그 말 당장 취소하고 싶은데 누구한테 말했는지 기억이 나질 않는다. 한 편 한 편 아끼며 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