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 Kitchien 2
조주희 글 그림 / 서울문화사(만화) / 2010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1편과 이어지는 그녀들의 이야기가 계속 나올 줄 알았는데 전혀 다른 에피소드가 나온다. 난 요리에 젬병이지만 그래도 음식과 얽힌 이야기 읽는 것은 참 좋다~


 
 
 

우리는 흔히 청소년은 나이가 적기 때문에 모두 미성숙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세상에는 청소년보다 더 미성숙한 어른도 많다. 단순히 나이가 많아서 성숙하고, 나이가 적어서 미성숙한 것은 아니라는 말이다. 오히려 우리 사회가 어린 사람을 모두 미성숙한 존재로 여기는 편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이 문제이다.(18쪽)

 

김려령 작가의 사인회가 있던 날,

내 앞에는 중3으로 보이는 여학생 2명이 서 있었고, 내 뒤로는 중년남성과 고1,2 쯤으로 보이는 남학생들이 여럿(대략 7~8명) 서있었다.

강당은 무척 더웠고, 한 시간이 넘었는데도 줄은 줄어들 기미가 안보였다.

그 때, 웬 중년의 여인이 느닷없이 나타나 내 뒤에 서 있던 남학생들에게 큰소리를 쳤다.

그 이유인즉, 남학생들이 새치기를 했다는 거였다.

중년남성의 증언으로 남학생들이 새치기를 하지 않았다는 게 밝혀졌지만 그 여인은 믿지 못하겠다는 표정을 지으며 사과 한마디 없이 물러났다.

남학생들은 어이없어했다. 억울해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뿐이었다.

내 앞에 서 있던 여학생들이 이야기 한다. 우리는 사인만 얼른 받고 사진은 찍지 말고 가자고.

 

5권이나 되는 책을 가지고 와서 긴 줄에도 아랑곳없이 전부 사인을 받고 사진까지 찍고 가는 사람은 어른이다. 아이들이 아니다.

줄어들지 않는 줄을 보며 아이들은 자신들이 시간을 줄일 수 있는 일을 생각하는 반면, 어른은 아이들이 새치기했다는 의심이나 하고 있다.

한 시간이 넘게 줄 서 있으며 나는 참 많이 부끄러웠다. 

 



 
 
 
지금은 없는 이야기 - 최규석 우화 사계절 만화가 열전 2
최규석 지음 / 사계절 / 2011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야 할 때도 있지만 중이 절을 고쳐야 할 때도 있는 게 세상... 세상과 타인은 죄가 없고, 일이 잘 안풀리는 것은 내 긍정의 힘이 부족해서라는, 모든 것은 내 탓이라는 인식에 `정말 그런거야?` 라고 물음표를 찍게 만든다.


 
 
 
시간을 달리는 소녀
츠츠이 야스타카 지음, 김영주 옮김 / 북스토리 / 2007년 6월
평점 :
일시품절


무려 1965년 작품이라니...`별에서 온 그대`가 떠올랐다. 얼른 애니까지 챙겨봐야겠다. 나머지 두 작품은 좀,,, 별 하나 뺀다.


 
 
 
호밀밭의 파수꾼 문예출판사 세계문학 (문예 세계문학선) 3
J. D. 샐린저 지음, 이덕형 옮김 / 문예출판사 / 1998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내가 제일 좋아하는 책은 읽는 사람을 이따금 웃겨주는 책이다.`
이 말 정말 좋네요. 홀든때문에 많이 웃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