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사회 - 감성은 어떻게 문화 동력이 되었나
최기숙.소영현.이하나 엮음 / 글항아리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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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의 경제, 경제의 정동」과 같이 행동경제학/행동금융학의 관점을 비판하는 날카로운 글과, 「춘향전을 둘러싼 조선시대 감정 유희」와 같이 고전을 문화연구적인 관점에서 새롭게 해석한 글이 눈에 들어온다. 젊은 연구자들의 감성 분석에서 신선함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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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교의 정치적 무의식
김상준 지음 / 글항아리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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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교가 단지 지배층의 권력을 정당화하는 것만이 아니라, 시대를 비판하고 이를 성찰하면서 만들어진 것임을 보여준다. `정치적 무의식`이라는 제임슨의 개념을 유교에 도입하다니, 그 과감함에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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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골드만삭스를 떠난 이유 - 나는 더이상 고객을 멍청이로 부르고 싶지 않았다
그레그 스미스 지음, 이새누리 옮김 / 문학동네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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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에서 십 년 넘게 일한 내부자의 자기고백. 2007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를 전후로 골드만삭스와 월스트리트가 급격히 부패한 것을 비판한다. 골드만삭스의 `전통`을 강조하는 보수주의자의 일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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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퀴엠 - 어떤 환각 인문 서가에 꽂힌 작가들
안토니오 타부키 지음, 박상진 옮김 / 문학동네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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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처럼 흘러가는 문장. 따옴표 대신 쉼표로 이어지는 대화가 인상적이다. 사사키 아타루는 타인의 꿈을 직접적으로 바라본다면 미쳐버릴 것이라고 쓴 적이 있다. 독자가 타인의 꿈을 읽더라도 미치지 않도록 해주는 장치를 문학이라고 한다면, 『레퀴엠』은 제대로 된 `문학`으로 손색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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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듯이 심플 - 스티브 잡스, 불멸의 경영 무기
켄 시걸 지음, 김광수 옮김 / 문학동네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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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아이맥의 이름이 `맥맨`이었다면 과연 팔렸을까 하는 의문이 들어요. 잡스를 설득하는 과정이 얼마나 어려웠을지, 하지만 그것도 `심플`이라는 원칙에 따라 i브랜드를 만들었을 거라고 생각하면 단순함이 얼마나 성취하기 어려운 것인지 보여주는 것 같아요. 책이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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