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퀴엠 - 어떤 환각 인문 서가에 꽂힌 작가들
안토니오 타부키 지음, 박상진 옮김 / 문학동네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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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처럼 흘러가는 문장. 따옴표 대신 쉼표로 이어지는 대화가 인상적이다. 사사키 아타루는 타인의 꿈을 직접적으로 바라본다면 미쳐버릴 것이라고 쓴 적이 있다. 독자가 타인의 꿈을 읽더라도 미치지 않도록 해주는 장치를 문학이라고 한다면, 『레퀴엠』은 제대로 된 `문학`으로 손색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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