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아무래도 싫은 사람

아무래도 싫은 사람 ㅣ 마스다 미리 만화 시리즈
마스다 미리 지음, 박정임 옮김 / 이봄 / 2013년 7월

나도 회사에 싫은 사람이 있는데 공감하면서 치유 된달까. 나만 그런게 아니구나 하면서.. 여성의 솔직한 심리 묘사가 좋았다

[마이리뷰] 달콤한 작은 거짓말

달콤한 작은 거짓말
에쿠니 가오리 지음, 신유희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10년 10월

에쿠니 가오리의 전작들이 기억에 잘 안나지만, 이번에 본 이 소설은 단백한 일본 영화를 본 듯한 느낌이다. 실제로 비슷한 장면이 나와서 검색해 보니 이전에 봤던 같은 이름의 영화가 있었다. 남편이 문을 잠그고 오락을 할때 부인은 휴대폰으로 전화해 밥 먹으라고 한다. 이 부분을 제외하곤 영화와 스토리, 느낌이 좀 다르다. 섬세한 여자의 심리표현과 풍부한 감정이 넘실되는 다른 작품 보다 단편영화 같은 느낌의 깔끔한 맛의 소설? :)

[100자평] 지적인 작업자를 위한 눈 스트레칭

지적인 작업자를 위한 눈 스트레칭 - 3초 동작에서 30분 프로그램까지
야마모토 마사코 지음, 박재현 옮김 / 안테나 / 2015년 2월

기대보다 특별한 내용은 아니였음
눈 돌리고 몸 스트레칭하고

[100자평] 호텔 선인장

호텔 선인장
에쿠니 가오리 지음, 신유희 옮김, 사사키 아츠코 그림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03년 4월

에쿠니 가오리도 이런식으로 소설을 쓰기도 하는 구나 정도.. 난 이런 좀 난해하달까 새로운 방식의 글쓰기 는 별로다 ㅋ

[마이리뷰] 나오미와 가나코

나오미와 가나코
오쿠다 히데오 지음, 김해용 옮김 / 예담 / 2015년 5월

오쿠다 히데오의 관심중에 하나인 어쩔 수 없는 것, 법으로도 가족도 도울 수 없는 것에 대한 이야기.
남쪽으로 튀어와 침묵의 거리에서는 이지메,왕따에 관한 이야기 였다면 이번 소설은 가정내 구타를 소재로 하고 있다. 액션 영화를 보듯 마지막 긴박한 상황도 재밌긴하지만 일본 소설에서 기대하는 것은 진보된 인간상? 새로운 인간관계와 생각들인데 아직 여권이 낮은 일본사회의 모습은 그리 새롭지 않았다. 이미 젊은층을 시작으로 여권이 엄청 쌔진 한국사회에서 사는 나로썬 여자를 약자로.. 그에 반전을 그리는 작가의 소설은 그리 공감이 가지 않고 새롭지 않은 소재이다. 하지만 오쿠다 히데오의 필력은 여전하므로 읽는 재미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