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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의식하는 시간이 많아졌습니다. 시간의 속박에서 벗어나 시간의 주인으로 사는 법을 탐구한 시간 심리 분석서라는 점에 관심이 갑니다. 우리가 느끼는 시간의 진실을 인류학, 물리학, 철학, 문학, 초심리학을 동원해 폭 넓게 조명하고 있다네요. 시간을 지배하는 데 머물지 않고 시간 자체를 초월하는 자유롭고 풍요로운 삶을 안내한다고하니 그 길을 따라가 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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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이자 사상가로서 철학·문학비평·소설의 영역에서 방대한 양의 글을 쓴 모리스 블랑쇼를 만나보고 싶습니다. 블랑쇼의 후기 사유가 단상들로 구성되어 있는 책입니다. 마치 하루하루의 일기를 쓰듯 단상 형식으로 구성된 그의 글들은 그의 삶이 드러나지 않는 은거의 삶이었던 것처럼, 그의 언어 역시 현실을 설명하고 체계적으로 조명하는 구성적 전망의 언어가 아니고, 현실의 맹점을 밝혀 보이는 명철하고 비판적인 언어도 아니며, 드러나지 않는 침묵의 언어임을 보여 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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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왜? 대답은 안 들려도 우리는 끊임없이 질문을 던져야 합니다. 질문 조차도 못 던진다면 우리의 의식 또한 잠들어버리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행동과 욕망을 파헤치며 문제의 근원을 탐색할 뿐입니다. 저자가 이 책에서 던지는 33가지 질문을 탐색하노라면 우리 삶의 모든 문제는 결국 우리 안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결국 욕망에 굴복하고 정치와 경제에 영혼을 판 건 우리 자신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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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를 초월해 명작의 반열에 든 작품들. 사람들 개개인이 생각하는 명작의 기준은 다르겠지만 모두가 입을 모아 명작이라고 평가한다면, 그 작품은 시대를 초월한 어떤 보편적 가치를 담고 있다는 의미가 아닐까? 그렇다면 그 보편적 가치란 도대체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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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의 첨단에 선 사람들의 생각을 모은 책이라고 합니다. 5년에 걸쳐 예술가, 물리학자, 저술가, 디자이너, 건축가, 유전학자, 무용가, 소설가, 철학자 등 ‘지금 여기’ 현대의 최고 지성 44인이 한자리에 모여 대화를 나눕니다. 과학에는 미리 결정된 것이 아무 것도 없습니다. 종교처럼 중심인물도 없고, 단일한 교리를 강요하지도 않는다. 이러한 특징이 역설적으로 과학의 독특한 힘과 안정성의 원천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