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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출간된 국내서적중 인문/사회/과학/예술 - 11월 신간 중

다음 도서들에 마음이 머뭅니다.

 

 

 

에코는 <비판은 엄격하고 무자비해야 한다>는 일종의 전제로 이 책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에코가 비판의 대상으로 삼은 것들은 대부분 관성화된 세상과 관련된 것이지요. 관습이라는 이름 아래 타당한 이유나 근거 없이 세상에 만연한, 그중에서도 악습에 의해 타락한 세태를 겨냥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는 비판의 권리가 검열에 의해 묵살되지 않을 때에야 대중의 분노를 끌어낼 수 있다고 주장하며, 전작들과 비교하여 그 어느 때보다 직설적이고 날카로운 쓴소리를 내뱉습니다. 우리 시대에 가장 영향력 있는 사상가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을 움베르토 에코를 만나보렵니다.

 

 

 

 

파동도 양자역학도 전혀 모르기 때문에 용감하게 시작했던 일반인들. 그들의 눈높이로 시작한, 그래서 그 어떤 책보다도 쉽고 재미있는 파동의 법칙과 양자역학의 법칙이 탄생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제 그들이 지구의 생명의 신비에 도전했다! 세포와 DNA를 통해 바라본 지구의 신비, 그리고 물리와 화학의 매력!

 

 

 

 

 

 

 

 

 

 

세계사는 시간상으로나 공간상으로, 혹은 정치와 학문, 예술 어느 면으로 보아도 엄청나게 방대하며 온갖 사건들과 인물들로 가득하합니다. 엄청나게 중요한 대사건이 있는가 하면 사소하지만 눈길을 끄는 기이한 사건도 있지요. 휴 윌리엄스의 <키워드로 읽는 세계사>는 이렇게 만화경처럼 다채롭고 복잡한 사건들을 부, 자유, 종교, 정복, 발견 등 5가지 키워드를 가지고 50가지 사건으로 정리하여 풍성한 지식과 균형 있는 안목, 그리고 독특한 관점에 입각해 잘 정리해놓았다고 합니다.

 

 

 

 

 

 

 인류의 흥망성쇠가 반복되는 가운데 19세기 파멸적 식민지 정책은 세계의 절반을 빈곤 상태로 몰아넣었습니다. 그 후유증은 결코 회복되지 못했습니다. 오늘날에도, 놀라운 농업 생산성과 유전자변형 작물의 이 시대에도 우리는 다시 한 번 식량 위기를 겪고 있지요. 이 책은 기후 변화, 연료비 상승, 한계에 다다른 농경지 등의 문제에 취약한 21세기 ‘음식의 제국’을 진단하고 있다고 합니다.

 

 

 

 

 

 

 

 슬리보에 지젝. '위험한 철학자'라는 닉네임이 붙어 있습니다. 그가 한국을 찾아왔답니다.  슬라보예 지젝에 대한 아무런 의미 있는 내용을 갖지 못하는 인상비평을 넘어, 그가 우리와 어떻게 만나려 했고 어떤 대화를 나누고싶어 했는지, 어떤 질문을 우리에게 던지려 했고 스스로의 생각을 어떻게 제시했는지 그 내용적인 실체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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