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엔 무슨 영화를 볼까?> 7월 4주

 제프 벡 로니스콧 라이브(2010) 최첨단 극장 사운드 시스템을 통해 공연장에서 실제 공연을 관람하는 것 이상의 생생한 현장감과 최적의 사운드를 제공한다. 기타의 신이라 불리는 제프 벡의 최초 공식 공연실황 영상인 <제프 벡 로니스콧 라이브>는 신기(神技)에 가까운 연주와 공연장에서는 느낄 수 없는 그의 경이로운 손놀림, 그리고 연주 시 변화하는 찰나의 표정까지, 대형 스크린을 통해서만 만날 수 있는 볼거리와 즐거움을 관객들에게 선사할 것이다. 특히 20대 초반의 천재 여성 베이시스트 탈 윌켄펠트과 60대 노장 제프 벡의 세대를 초월한 뜨거운 연주 배틀은 보는 사람을 압도하기에 충분하며 역사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에릭 클랩튼과의 특별 협연과 이모겐 힙과 죠스 스톤과의 환상적인 공연 또한 놓칠 수 없다. 또한 객석에서 연주에 심취해 있는 로버트 플랜트, 지미 페이지, 존 본조비 등 유명 뮤지션의 모습을 찾아보는 것도 본 공연을 즐기는 또 하나의 묘미일 것이다.
그동안 데뷔이례로 쉼 없이 많은 공연을 가진 제프 벡이지만 로니스콧에서의 공연만큼 역사적인 공연도 찾기 어렵다. 실험적 재즈퓨전 기타의 개척자로 불려지는 제프 벡이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재즈클럽 중 하나이자 영국 최고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재즈 공연장의 전설이라 할 수 있는 로니스콧에서 연주 하였기에 제프 벡의 많은 공연 중에서도 팬들에게 가장 큰 감동을 안겨준 공연 중의 하나로 평가받고있다.  

 
마이클 잭슨의 디스 이즈 잇(2009)은 런던을 시작으로 전 세계 50일간 예정되어 있던 투어의 정식명칭으로 사망 몇 일 전, LA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진행된 리허설 현장을 중심으로, 지인들의 인터뷰와 생전 화려했던 마이클 잭슨의 음악인생을 조명하는 미공개 영상들로 구성된 영화이다.  

영화 <마이클 잭슨의 디스 이즈 잇>에서는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전설적인 명곡들을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재까지 1억 400만장 이상의 판매를 기록하며 팝 역사상 최다 판매 앨범 기록을 가지고 있는 앨범 ‘Thriller’에 수록되어 있는 Billie Jean, Beat It, Thriller, Human Nature 등과 무려 5곡의 빌보드 차트 1위 히트곡을 배출한 앨범 ‘Bad’의 수록곡 Man in the Mirror, I Just Can’t Stop Loving You, Smooth Criminal, 앨범 ‘Dangerous’의 수록곡으로 빌보드 차트 7주 1위에 빛나는 Black or White 등 전 세계를 열광시켰던 황제의 노래를 들을 수 있는 최고의 시간을 제공한다. 지구 환경에 관한 메시지를 담은 웅장한 사운드가 인상적인 Earth Song과 그룹 역사상 최초 4곡 연속으로 빌보드 1위에 올랐던 잭슨 파이브 시절 등 전세계가 숨죽여 기다린 그의 마지막 모습이 공개된다.. 



 퀸 락 몬트리올(2007)은 퀸의 최고 전성기 시절, 캐나다 몬트리올을 뒤흔들었던 팝매니아 사이에서는 이미 전설적으로 남아있는 공연이다. 이 공연의 기획은 대형 화면으로 상영할 수 있는 촬영 시스템을 개발한 한 업체의 프로젝트에 의해 시작되었다.
DVD 혹은 라이브 음반을 제작하기 위해 기획된 공연이었으므로 촬영지가 몬트리올로 결정됐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표를 구하려는 팬들의 경쟁은 뜨거웠고, 당시 이틀간 1만 8천 석의 공연은 일찌감치 매진됐다.
이 공연에서 퀸은 최 전성기의 레퍼토리인 We Will Rock You, Somebody To Love, Love Of My Life, Bohemian Rhapsody, We Are The Champions 등 베스트 곡을 선사하여 팬들에게 역사상 최고의 라이브 공연으로 회자되고 있다.
또한 이 공연에서 당시 아직 음반으로 발매되지 않았던 ‘언더 프레셔’의 초연과 81년 음반 ‘플래시 고든’에 수록된 ‘플레시’, ‘더 히어로’도 불러 많은 팬들에게 잊지 못할 즐거움을 선사하기도 했다.
그리고 이 공연 실황이 리마스터링 되어 발매된 음반은 퀸이 발매한 라이브 앨범 중 최고의 앨범으로 평가되고 있다.
<퀸 락 몬트리올>은 퀸 음악 역사에 있어 최고의 절정기를 맛볼 수 있는 공연이다. 

                                           

샤인 어 라이트(2008)는  아카데미 감독상에 빛나는 마틴 스콜세지 감독과 살아있는 락의 전설 롤링 스톤즈. 두 거장들의 열정이 만난 라이브 무비로, 2008년 베를린 국제 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화제작이다. 롤링 스톤즈는 20대의 꽃 미남 밴드로 데뷔하여 반세기 동안 멈추지 않는 라이브 무대를 선사하며 최고의 위치에 오른 거장 락 밴드이다. 그들과 오랜 인연을 맺어 온 영화계의 거장 마틴 스콜세지 감독은 롤링 스톤즈의 무대와 삶을 고스란히 영상으로 담아내기 위해 극도의 애정과 심혈을 기울였다.  

영화 <샤인 어 라이트> 중 공연 부분은 롤링 스톤즈가 기네스북 사상 최고의 수익을 기록한 Bigger Bang Tour (비거 뱅 공연)의 일부로 뉴욕에 위치한 전설적인 비콘 극장에서 열렸던 공연이다. 감독은 관객에게 마치 VIP좌석에서 공연을 관람하는 것 같은 느낌을 전달하기 위해 아카데미 수상 촬영 감독을 대거 동원하여 총 16대의 카메라와 50만 피트의 필름을 사용해 그 스케일과 열기를 담아 내었다. 또한, 사운드 역시 악기 하나의 움직임과 숨소리까지 잡아내는 장인 정신으로 작업하였다. 세상에서 가장 뜨거운 라이브 무비 <샤인 어 라이트>는 열정을 찾고 싶은 사람이라면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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