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권










부끄럽지만 2007년 하고도 육개월이 훨씬 넘은 이시기에 이제사 책 한 권을 읽었다.
그동안 계속 이책 좀 읽다 덮고,저 책 좀 읽다 덮기를 수없이 반복하였다.(솔직히 '수없이'란 단어를 쓰기엔 좀 부적절하겠지만...)
그래도 정신없는 이와중에 그나마 맥을 끊지 않고 읽을 수 있는 것은 육아관련서적인 듯싶다.
육아서적은 이상하게 술술 빨리 읽혀지는 듯하다.

이책을 읽으면서
여지껏 내가 아이에게 책을 읽어줬던 그시간들과 앞으로 나름 계획을 잡고 있는 시간들에 약간의 타격을 가하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과거의 시간들에 대해서 나름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다면 이책은 그시간들이 그렇게 옳은 방식은 아니었다라고 말해주는 듯했고,
앞으로 계획잡고 있는 시간들에 대해선 다른 계획을 더 보태게 만들어주었다.

아이가 꽤 클동안 적어도 열 세 살이 될때까지는 계속 부모의 책 읽어주기는 진행되어야 한다고 한다. 나는 이말에 꽤나 충격을 받았다.나름 초등학교 3학년때까지만 책을 읽어줘야겠다라고 계획을 잡았었는데......
그리고 현재의 시간도 하루에 꼬박 꼬박 책을 읽어주지 못하는 형편이다.
이삼일에 한 번씩 읽어주는 것같다.
한 번 읽어줄때 여러 권을 읽어주는 형식이다.

이제부터는 제목처럼 하루 15분..책 한 권이라도 좋으니 꼬박 꼬박 읽어줘야겠다.힘들더라도...

그리고 힘들더라도 나도 책 좀 읽어야겠다..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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