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12월이 되고 제일 처음 크리스마스 카드를 본 날, 해마다 그랬던것처럼 만두언니와
다른 알라딘님들을 위한 카드를 샀어.
세번째 주가 되면 언니에게 카드 보내야지 라고 생각했고.
그런데 그날이 되기도 전에 만두언니는 뭐가 그리 바쁜지
카드도 받지 못하고 떠나버렸지. 

내 책상에는 아직도 그 카드들이 남아있어.
언니한테 카드를 보내지 못한다고 생각하니
다른 카드를 쓸 기운이 하나도 나지 않은거야. 
다른 분들에게는 참 미안한 일이지만
올해는 어떤 사람에게도 카드를 못 보낼거 같아. 

윤언니 
잘 지내지?
메리 크리스마스 

 

p.s  요꼬미조 세이시 새책 나왔는데  인제 언니의 뽐뿌는 못 보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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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딧불,, 2010-12-24 22: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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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저히 잡지 않을 수 없는 숫자가 보이네요. 파비님도 연말 잘 보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