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맛있는 중국어 Level 5 (오디오 CD 2장 + 필수문형카드 + MP3 파일 무료 다운로드) 맛있는 중국어 시리즈
JRC 중국어연구소 엮음 / JRC에듀케이션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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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한 랑딸을 위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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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픔이 길이 되려면 (리커버 특별판)
김승섭 지음 / 동아시아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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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이야기들이 넘쳐난다고 하여 만나봅니다.
그저, 시대의 아픔에 눈 돌리지 않는 사람으로 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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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견만리 : 공존의 시대 편 - 불평등, 병리, 금융, 지역 편 명견만리 시리즈
KBS 명견만리 제작진 지음 / 인플루엔셜(주)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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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똑 바로 뜨고, 가야할 길은 멀고도 머나니, 반걸음이라도 앞으로,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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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고대사의 쟁점
이덕일 지음 / 만권당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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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라, ~ 전쟁도 하지 않고 조선의 옛 강토를 줄어들게 한 것' (140)


일찍이 박지원이 [열하일기]에서 일갈한 바와 같이 이 땅엔 아직도 명명백백 밝혀져야 할 사실들이 왜곡되고 뒤틀린 채 후대로 이어져 가고 있다. 그나마 재야 사학계를 통하여 잊힌 역사의 진실들이 밝혀지고 있긴 하지만 국수주의 혹은 과도한 민족주의의 허상에 덧씌워져 [유사 역사학 비판]이라는 책까지 등장하는 현실이다.

물론 역사에 대한 해석은 다양할 수도 있겠지만 사료와 유물로서 전해지는 과거를 우리의 눈으로 찾아 바로 세우는 일은 우리 당대의 몫일 터, 이른바 "환단고기"의 위서 논쟁처럼 진위 구분이 불분명한 사안들을 미뤄두어도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동아시아 고대사의 쟁점]은 명백하게 드러나야 할 것이다.


663년 백제가 멸망한 지 57년 후인 720년에 편찬된 『일본서기』는 모국인 백제가 사라진 상황에서 백제인들이 주축이 되어 쓴 것이다. 모국 백제가 사라진 상황에서 야마토왜 스스로 자립해야 했다. 그래서 많은 사실 관계를 왜곡하게 된 것이다. 『일본서기』가 신라에 대해서 지속적인 적대감을 드러내는 것 역시 신라에 망한 백제의 후예들이 서술했기 때문일 것이다. (65)

'한사군 한반도설'과 '임나=가야설'의 허구에 대한 이덕일의 논증은 익히 알던 바이지만 이런 논증에 대해 [유사 역사학 비판]의 저자 이문영은 "제9장 낙랑군 미스터리"에서 다른 자료를 들어 논박하고 있다. 애국심에 빠진 유사 역사학의 논리라는 것이다. 독자로서 갖는 의문은 이런 논쟁들이 왜 더 집요하고 전방위적으로 이뤄지지 못하는가 하는 것이다. 좀 더 많은 이들의 논쟁과 토론, 연구결과의 공유들이 이뤄져서 지배 식민사학의 문제점을 생각하는 나 같은 독자들이 왜 유사역사학에 빠진 사람으로 간주되어야 하는지도 밝혀지면 좋겠다.

한국 고대사는 일제가 의도적으로 역사 왜곡에 나선 이래 지금의 동북 공정이 말해주는 것처럼 늘 치열한 현대사였다. 또한 치열한 역사 전쟁의 무대였다. 이는 단순히 과거 사실의 인식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지금이 역사 주권과 미래의 영토 주권과도 관련된 중차대한 문제라는 사실을 인식해야 할 것이다. (129)

요하문명에 관한 이야기도 더 연구되고 공유되어서 중국만의, 혹은 조선만의 옛 문명이 아니라 동북아 공동의 뿌리가 되는 문명으로 확장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무려 6, 7천년 전의 문명이 우리 것이었다고 주장하는 것만으로는 앞으로 이뤄나가야 할 평화로운 세계에 어울리지 않을뿐더러 화려한 과거사로 옛 영토 수복을 운운함도 가당치 않은 일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닌 것은 아닌 것이라고 명확하게 선을 긋고 나가야 하므로 이 책은 소중한 연구결과로 끌어안아야 할 것이다. 이러한 결과물들이 차곡차곡 쌓여가며 한편으론 공개적이고 대중적인 토론회, 강연회로 확장되어, 우리 역사 바로보기가 이뤄지기를.

사실 중국의 동북공정이나 일제 식민사학을 극복하는 길은 그렇게 어렵지 않다. 역사학의 가장 기초인 1차 사료에 의한 검증을 통해 충분히 그 허구성을 밝힐 수가 있기 때문이다. (207)

어제, 오늘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고 있다. 마땅히 중요한 우리 역사의 한 순간, 한 복판을 우리는 지나가고 있다. 부릅뜨고 지켜보며 평화의 길로 역사가 흘러가기를 응원하며 [열하일기]에서 박지원이 했던 말을 다시 옮겨 놓으며 가슴에 새겨둔다. ( 이 책의 140쪽에도 같은 내용의 이야기가 인용되어 있다. )



아! 후세에 땅의 경계를 상세하게 알지 못하고서 한사군의 땅을 모두 함부로 압록강 안으로 한정해 사실을 억지로 끌어다 합치시키고 구구하게 배분하고는, 그 안에서 패수가 어디인지 찾으려 하였다. 압록강을 패수라 말하기도 하고, 청천강을 패수라 말하기도 하며, 대동강을 가리켜 패수라 말하기도 한다.

이는 조선의 옛 영토를 전쟁도 하지 않고 줄어들게 만든 격이다. 이렇게 된 것은 무슨 까닭인가? 평양을 어느 한 곳에 고정시켜 놓고 패수의 위치를 사정에 따라 앞으로 당기기도 하고 뒤로 물리기도 한 까닭이다. 나는 일찍부터 한사군 땅에는 비단 요동뿐 아니라 마땅히 여진 땅도 들어간다고 생각했다.

* 박지원, "압록강을 건너며" [열하일기 1] 에서 (84)
- 돌베개, 김혈조 옮김, 초판 1쇄, 2009. 9.21



* 이덕일 지음, [동아시아 고대사의 쟁점]에서
- 만권당, 초판 1쇄, 2019. 1.25

( 190208 들풀처럼 )

#보다 - [동아시아 고대사의 쟁점]
"좀 더 시끄럽고, 좀 더 문제화가 되어, 온나라가 떠들썩 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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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명언 만년 다이어리 : 위클리 플래너 - 365일 하루 한 문장 내 인생을 바꾸는 오늘의 명언 모음
Mike Hwang 지음 / 마이클리시(Miklish)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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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공부? 아닙니다. 그저 굳은 머리에 매일 한 방의 침이라도 놓아보고자 만나봅니다. 올해 다 못보면 내년에, 작심삼일이면 건너뛰며 또 삼일, 차근차근 살아보려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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