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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림에서 인생을 배웠다
한젬마 지음 / 명진출판사 / 2001년 2월
평점 :
절판


그림 DJ 한젬마씨의 이 그림책은 처음 구입할 때만해도 그림하나에 제대로 된 설명들을 담아낸 책인줄로만 알았다.. 하지만 이 책을 펴든 순간 그 생각이 오류였음을 알 수 있었다. 이 책은 그림에 대한 한젬마의 가장 인간적인 생각을 수필 형식으로 써내려간 책이다. 그림에 대해서 이렇다할 설명도 없으며 그냥 그 그림으로 인한 그녀의 연상작용에 대한 이야기를 늘어놓은 것 뿐이다.

처음에는 그런부분이 적쟎이 실망이었지만 그림이란 꼭 설명을 들어야하는게 아니라는걸 일깨워주는 부분이었다는 생각에 무엇 하나를 배웠다는 느낌을 갖게해주었다. 한젬마씨가 그림과 연상되는 주변이야기를 해나가듯이 그림을 보면서 우리 또한 작가의 의도와 그 뒤에 숨겨진 이야기를 굳이 파헤쳐보기보다는 자기만의 느낌들을 그림과 접목하는게 더 자연스러운 감상법이 될거라는 생각을 갖게 해주는 책이었다. 수록되어 있는 그림만 아무 생각 없이 감상해도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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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네 : 순간에서 영원으로 시공 디스커버리 총서 36
실비 파탱 지음, 송은경 옮김 / 시공사 / 1996년 11월
평점 :
품절


나는 중학생때부터 모네의 그림을 너무 좋아했다.. 하지만 화보는 학생인 나에겐 너무 부담되었기에 조그만 그림들을 모으며 이름도 어려운 그의 그림 '보르디게라','라그르누이에르','아르장뚜유의 다리' 뭐 이런 처음 들어보는 제목들을 외워댔다..

하지만 그의 붓놀림, 색채들을 좋아했지 정작 그의 인간적인 면에 대해서는 아는게 없었다.. 이 책은 모네의 그림과 더불어 그의 인간관계며 주고 받은 편지들 그리고 그림에 대한 배경등이 실려있다. 자서전이 아니라서 좀더 깊은 인간적인 이야기따위는 없을지언정 그림과 편지들이 많이 실려있어서 좀더 사실적인 내용에 기반을 둔 책 내용들이 맘에 들었다.. 안타까운 점이라면 책 크기가 워낙 작아서 그의 그림들을 실컨 감상할 수 없다는점. 화보용으로는 전혀 기대안하는 편이 맘을 넉넉하게 해줄 수 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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