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 호암 갤러리에서 열리는 <샤갈전>을 보고 나서, 적쟎은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때는 종교에 관해 너무 순수했던 제가,
유태교와 기독교에 대한 혼란을 그림속에서 읽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제 종교는 기독교이지만,
이제는 남의 종교를 받아드리는데 이미 익숙해 졌습니다.
그만큼의 연륜도 생겼죠.

그리고 따가운 시선으로 크리스챤을 바라보는 일들에 대해서도
어느정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

더군다나 예술가들의 해석이나 시선에는 독특한 시각에서 좋은 작품이 나오겠지..
하는 마음가짐을 가질 수도 있게 되었죠..

이런 받아들이는 마음을 갖게한 하나의 출발점이 샤갈전이었던 것입니다.

나를 인정 받고 싶으면,
남을 받아들이라~!

샤갈이 제게 그런 말을 하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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