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책은 하드커버에 안에 글씨체도 필기체로 빨간 노트선처럼 줄이 좍좍 거져 있는거다.

나, 바보. 원서는 어떻게 되어 있나 궁금해서 샀다. 폴 오스터 책은 사놓고 절대 안 읽는 책들 중 하나인걸.

아무튼, 이 책은 아주 쬐끄매서, 100페이지 정도 되는 손바닥만한 책이라서, 휘리릭 읽어치워야겠다. 그러면서도 디게 비싸다. 10불 95전이나 한다.



기회되면 서점에서 꼭 어떻게 생겼는지 보세요. 예쁜데. 절대 작가의 의도는 아닐꺼라는 생각이 드니, 기분 나쁘다. 그래도 원서로 사길 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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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야지. 샘플 듣고 있는데, 좋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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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2004-12-14 22: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마 써먼도 대단해보여.
 



요즘 내가 듣고 있는 책은 ' can u keep a secret?' ' confessions of shopaholic'의 작가 소피 킨젤리의 새로운 소설이다( 적어도 내가 아마존에서 pre-order 하던 올봄까지만 하더라도 -_-a

처음에 듣기에 쉬운 걸 골라보자 해서 부담없이 이 책을 골랐었는데, 성우가 진짜 웃기다. 내용은 참- 유치찬란흥미진진하다. 마케팅 어시스턴트인 엠마가 면접을 망치고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비행기 안의 터뷸런스에 잠깐 돌아서 옆에 앉은 미국남자에게 히스테리컬하게 있는 얘기 없는 얘기 다 늘어놓고 만다. 엠마에게는 코나라는 북구의 신 같은 외모의 다정다감한 게다가 전도유망한 남자친구가 있다. 주변에선 모두 퍼펙트 커플이라고 하지만, 엠마는 항상 뭔가 빠진것 같은 느낌이다.

1편 분량이 5시간 12분. 2편이 5시간 32분. 1편 거진 다 들었는데, 이제 막 코나랑 깨지고 잭( 옆에 앉았던 미국 남자. 놀랍게도(?) 엠마의 상사가 된다) 의 데이트 신청을 받는 부분 까지 들었다.
말이 빠른 편이긴 하지만, 확실히 오디오로 들으니, 진행이 느리긴 느리다. 오늘 집에 들어와서 책 찾아보니 이제 반정도도 아니다.  아무튼 대략 주제는 내숭 떨지 않고 ( 본의던 아니던 ) 잡은 킹카가 본인도 편하고 좋다- 라는 것. ^^a

이 책. 심지어 하드커버다 -_-a



책의 첫 페이지. 왠지 브리짓 존스의 첫페이지를 연상케 한다. 넘버링이 나오는 것이. 이런류의 소설 쓰는 영국 여성 작가들 사이의 유행이었던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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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da78 2004-12-14 22: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아, 너무 재밌겠어요- 읽어보고 싶네요. ^^ 번역되어 나오려나요?

하드커버 원서는 무진장 비싸든데..;;

하이드 2004-12-14 22: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르게요. confessions of shopaholic도 재밌는데, 왠일로 번역되어 나오지 않더라구요.

panda78 2004-12-14 22: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페이퍼북으로는 나왔을까요? 그래 스무넷엔 있을라나... 으음..

panda78 2004-12-14 23: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으- 그래 스무넷에 shopaholic시리즈가 몇권 있네요. 사봐야지. 미스 하이드님 덕분에 재미있는 작가를 알게 된 듯 합니다. ^^

하이드 2004-12-14 23: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권이 제일 재밌습니다. ^^ 제 친구 주지 않았으면 판다님 드렸을 것을.


panda78 2004-12-14 23: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권은 알라딘에도 있기에 방금 주문했습니다. ^^ 히히- 알게 된 것만도 어딘데요.

근데 사실 저 위의 책이 더 재밌을 것 같은데, 스무 넷엔 하드커버 뿐이군요. 비싸다...

하이드 2004-12-15 04: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shopaholic두 재밌구요. 제가 다 읽고 드릴께요. ^^ ( 언제가 될지. 올해 안에! 라고 이 연사 강력히 주장하는 바입니다~!)

미세스리 2004-12-16 11: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라딘에 찾아보니 페이퍼북으로 있던데요;; 번역판도 있는데 별로 땡기진 않습니다^^ 월급받으면 살려고 보관해 놓은 책이 백만권이에요- 그게 다 하이드언니 추천도서라는 ㅋ 쇼퍼홀릭!! 원서로 다 구하고 싶은데 너무 너무 어려워요;;;;

하이드 2004-12-16 14: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엇, 번역판이 있다구라? 제목이 뭔데???

panda78 2004-12-20 16: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번역본이 있어요? @ㅂ@

panda78 2004-12-20 16: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당신만 아는 비밀] 이군요! ^ㅁ^

와.. 그래도 원서로 읽는 게 훨씬 재미날 듯 합니다. 흐흐..

미세스리 2004-12-23 22: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원서 구하고 싶어요_^^ 그래도 쉽게 쉽게 읽힐듯..
 

 

한 무서운 폭풍우가


한 무서운 폭풍우가 대기를 짓이겼네-

구름들은 음산하게-

흑빛이 -유령의 외투처럼

하늘과 땅을 가렸네.


짐승들은 지붕 위에서 낄낄대고-

그리고 허공에서 지저귀고-

그리곤 주먹들을 흔들며-

그리곤 이빨들을 악물며-

그리곤 광포한 머리칼을 흔들었네.


아침이 켜졌네-새들은 일어났네-

괴물의 시든 눈은

천천히 저희들의 언덕으로 돌아갔네-

이윽고 평화- 바로 천국!


An Awful Tempest Mashed the Air


An awful Tempest mashed the air-

The clouds were gaunt, and few-

A Black- as of a Spectre's Cloak

Hid Heaven and Earth from view.


The creatures cuckled on the Roofs-

And whistled in the air-

And shook their fists-

And gnashed their teeth-

And swung their frenzied hair.


The moprning lit- the Birds arose-

The Monster's faded eyes

Turned slowly to his native coast-

And peace-was Paradi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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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은 우선 즐겁기를


가슴은 우선 즐겁기를 바라지-

그리고- 고통의 회피를-

그리고-아픔을 마비시키는

저 하찮은 진통제들을-


그리고는-잠드는 것을-

그리고-심판관의 뜻이라면

죽음의 특권을-


The Heart Ask Pleasure-First


The Heart ask pleasure-first

And then-Excuse from pain-

And then-those little Anodynes

That dreaden suffering-


And then -to go to sleep-

And then- if it should be

The will of its Inquisitor

The privilege to d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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