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도 꿈을 꿀까?  

제 1560 호/2012-03-12

 

인간처럼 동물들도 꿈을 꿀까?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의 스탠리 코렌 심리학과 교수는 개들도 인간과 같은 수면단계를 겪는다고 밝혔다. 차이점이 있다면 각 단계에 이르는 속도가 더 빠르다는 것이다. 스탠리 코렌 교수는 ‘개의 지능(The Intelligence of Dogs)’의 저자이기도 하다.

코렌 교수는 개의 경우 잠이 든지 20분 만에 램 수면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램 수면상태는 생생한 꿈을 꾸게 되는 상태다. 또 몸집에 따라 꿈을 꾸는 정도가 다른데 덩치가 큰 개는 오래, 작은 개는 빠르고 자주 꿈을 꾼다. 개를 비롯한 포유류와 몇몇 조류, 파충류들은 램 수면을 취한다. 단 곤충이나 어류는 램 수면을 취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꿈은 어떤 종이든 어릴 때 자주 꾼다. 이는 감각적 자극이 뇌의 새로운 신경 회로 연결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라고 추정된다.

 

출처 : 과학향기

 

 

오래 앉아 있기, 흡연만큼 해롭다고?  

제 1561 호/2012-03-12

 

오래 앉아 있는 생활습관이 흡연만큼 건강에 해롭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메이요 클리닉의 제임스 레빈 박사는 한 기업의 근로자들이 근무하는 동안 앉거나 서서 일할 수 있도록 사무실에 책상 30개를 치우고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자주 움직이지 않고 오래 앉아 있으면 심혈관계 질병으로 조기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연구에 따르면 하루에 4시간 이상 TV 앞에 앉아서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은 2시간 이하로 앉아 있는 사람들보다 심혈관계 질병으로 사망할 위험이 80%나 높았다. 이 실험은 흡연, 음식 등 다른 요소는 고려하지 않은 결과다.

레빈 박사는 헬스장에서 운동 시간을 늘리는 것보다 덜 앉아 있고 더 많이 움직이는 것이 일명 ‘의자병’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앉아 있는 것보다 3배 많은 칼로리가 소모된다. 서 있으면 근육이 수축되면서 당분과 지방 분해 과정을 촉진시킨다. 하지만 앉아 있으면 근육 수축이 중단되면서 이 과정도 멈춘다.

최근 ‘스포츠와 운동의 의학과 과학’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육체적 활동이 줄어들수록 혈당은 더욱 올라가게 된다. 미주리 대학교 연구팀은 평소 운동을 꾸준히 하는 사람들에게 3일간 앉아서 생활하도록 했다. 이후 식사를 한 뒤 혈당치를 측정한 결과, 이들이 운동을 했을 대보다 26%가량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음식은 운동을 할 때와 동일한 양을 섭취했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과학뉴스사이트 ‘라이브사이언스’가 2012년 3월 1일자에 보도했다.

 

출처 : 과학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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