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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 5년 후 - 정상에 선 사람들이 밝히는 ‘5년 전략’의 비밀
하우석 지음 / 다온북스 / 2012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내 인생이 성공여부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먼저 성공의 기준을 잡아야 한다. 성공의 기준은 개인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권력, 명예, 재력, 유명세, 학문추구 등등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성공의 기준은 행복추구에 있다고 본다. 그렇다면 행복이란 무엇인가? 행복 또한 성공과 같이 추상적이고 개인적이다. 내가 정의한 행복은 일의 성취나 생활이 매우 즐거운 쾌감의 상태가 지속되는 것이다. 일시적인 쾌락은 후유증을 가지지만 지속적인 쾌락은 결국 행복인 것이다. 저자가 소개한 오바마의 말처럼 가슴이 기뻐하는 일을 하는 것이다. ‘

 

자신의 과거에 대해 100% 만족하는 이는 그리 많지 않으리라 생각한다. 그러나 만족하지 않다고 해서 실패했다거나 행복하지 않다는 뜻은 아니다. 아쉽거나 후회가 되더라도 혹자는 정말 열심히 노력했음에도 좀 더 라는 아쉬움이 남는 이도 있을 것이고 혹자는 정말로 후회스러운 과거를 살아 왔을 수도 있다. 전자는 현재의 목표에서 우선순위를 재 조정한 뒤 우선순위대로 실행을 하면 될 것 같고 후자는 미래를 위해 새로운 목표를 정립해야 할 것이다. 이 책은 후자에게 매우 필요한 책이다.

 

과연 나의 5년 후의 모습은 어떠하겠는가? 저자 보다 두 해 정도 늦으니 거의 쉰에 가까운 나이가 될 것이다. 저자는 잘나가는 베스트셀러 작가에 대학 교수, 이름난 강사지만 개인적으로 저자의 삶을 동경하거나 부럽지는 않다. 이유는 딱 한가지다. 저자 못지 않게 열심히 살고 있으며 충분히 행복하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저자나 큰 목표를 가진 사람처럼 지구를 위해서, 또는 나라를 위해서, 아님 큰 사업을 위해서, 아님 더 큰 회사로의 이직을 위해서 자기계발에 노력하는 것만 옳은 길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가슴이 기뻐하는 일의 종류도 여러 가지다. 봉사하는 것도 돈을 많이 버는 것도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는 것도 모두 가슴을 기쁘게 하는 일들이다. 나는 이중에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고 싶다. 하지만 내가 살고 있는 현재 상황이 내가 하고 싶은 것을 뒤로 미루라고 하고 있다. 자본주의 시장경제와 신 자유주의가 활개치는 상황에서 가족을 나 몰라라 하고 내가 하고 싶은 일만 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내가 행동을 개시할 시기는 14년 후가 되겠다. 그리고 나서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할 것이다. 그래서 5년 후나 13년 후까지는 아마도 현재 위치에서 경제활동을 하고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물론 생활의 pattern은 현재와 비슷하겠지만 목표는 새롭게 바뀌어 있을 것이다.

 

자본주의 하에서 사는 사람들은 공통적으로 돈을 벌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마도 성공의 척도가 돈에 맞춰진 경우가 모르긴 몰라도 90%는 될 것이다. 혹자는 이를 속물스럽다고 손가락질 할지도 모르겠지만 절대 거부할 수 없는 사실이다. 저자의 얘기처럼 회사에 출근하여 11시간 동안 바쁘게 지내지만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는 사람도 있고, 2의 생활을 위해 열심히 자기계발에 노력하는 이도 있다. 과연 이 사회가 노력만 한다고 하여 본인이 원하는 삶을 살 수 있던가? 물론 열심히 살아야 하는 건 당연하지만 가끔 이러한 법칙에서 벗어나는 상황들을 보면 정체성에 대한 의문이 든다.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이 말을 매우 좋아한다. 실천하기가 어려울 것 같지만 한번 실천해 보면 그리 어렵지 않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이 말을 깊게 들여다 보면 내 인생은 나의 것이므로 능동적으로 대처하라.’ 라는 의미가 담겨있다. 어떤 일에 능동적일 때 그 일은 없어지고 행복만 남아 있을 것이다. 삶의 노예로 살 것인지 삶의 주인으로 살 것인지 본인이 선택해야 한다.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고 인생의 궁극적인 목표는 행복이다. 현명한 선택이 본인의 삶을 행복으로 이끌 수 있다는 말이다. 행복으로 가는 길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성공이란 큰 성취나 유명세만이 아니라 자신의 만족이란 사실을 간과하지 맙시다. , 작은 성취라도 가슴이 기뻐하는 일을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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