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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드롭
에쿠니 가오리 지음, 김난주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4년 1월
평점 :
<여행 드롭>
작품 소개
- 제목 : 여행 드롭
- 작가 : 에쿠니 가오리
- 출판 연도 : 2024년 1월
- 장르 : 외국 에세이
<앞표지>
<책과 다이어리>
<작가 소개>
<책 속에서...>
<개인적인 생각 및 결론>
에쿠니 가오리의 신작 에세이인데 말해 뭐해? 표지도 정말 예쁘고, 거기다 올해 다이어리까지 받아 기분이 하늘을 찌른다. 책을 받아 들자마자 단 숨에 읽어 버렸다. 그리 길지 않고 읽기도 편하다. 파스텔 톤의 일러스트도 그려져 있다.
<여행 드롭>은 에쿠니 가오리가 여행 하기 전 느꼈던 설레임과 낯선 곳에서 느꼈던 두려움, 새로운 곳에 대한 호기심에 대한 추억과 경험을 이야기한 에세이다. 여행 하기 전 짐을 챙기면서부터 여행은 시작된다. 짐을 챙기면서 설레임과 두려움에 여행지에서 꼭 필요치 않은 것까지 챙겨 갈 때가 있다. 챙긴다고 챙겼지만 항상 놓고 오는 필수품들도 있고.
여행에 대한 추억은 각자 다르기 마련이다. 에쿠니 가오리가 여행했던 장소와 공기, 음식, 만났던 사람들과 동물에 대해 여러 가지 에피소드를 들려 준다. 아버지가 돌아 가시고 쇠약해진 어머니를 모시고 푸켓에 갔단다. 어머니가 코끼리를 타고 싶다고 하셔서 설마 타실까 했는데 코끼리도 타고 말도 타고, 거기다 밤에는 맥주가 약하다며 일본식 맥주를 찾아 당황했다고, 어머니가 여행중 제일 좋았던 건 비행기에서 내려다 본 후지산이었다며 가오리는 어이없어 했다.
판다를 보러 갔는데 동글동글, 복슬복슬, 뭉글뭉글한 판다 여러 마리가 있었다고 한다. 판다 사진도 찍고 구경도 하다가 그 옆에 판다 가계도를 봤단다. 판다는 번식이 어렵다고 했는데 무려 그의 자식이 열 네마리나 된다고. 그걸 본 친구가 "와, 에이메이 대단하네!"했는데 그 밑에 설명문을 봤더니 또 교배에 성공했다고 적혀 있다. 누워 있는 판다가 대단해 보였다고 한다.
서울에는 낮에 도착해 번화가에 있는 삼계탕 전문점에 간다. 실내가 밝고 이렇다 할 분위기가 없어 '아, 서울에 왔네.'. 그 곳에서 먹는 삼계탕은 세포에 스미는 맛이라고. 가오리가 가는 삼계탕 맛집은 어딜까? 궁금해 진다.
작년 12월 말쯤 3월 일본 여행을 예약했다. 해외는 태국 출장 이후로 처음 가는 여행이다. 처음 가는 여행이라 패키지로 예약을 했는데 다른 사람들과의 여행은 어떨지, 일본 여행을 가고 싶었는데 설레고 기대된다. 일본 여행 가기 전 에쿠니 가오리의 <여행 드롭>을 읽고 나니 일본이라는 곳에 얼른 가보고 싶어 졌다.
설레고 두렵고 호기심 가득한
에쿠니 가오리의 신작 에세이
여행 드롭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를 통해
소담출판사로부터 도서 지원을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