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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칩거하며 정신적 학대.를 좀 했습니다.

 

그동안 내가 뭐 하며 살았지? 내가 왜 30년 동안 제자리걸음만 일삼았나?

 

직접적으로 나의 내면에 대고 후려 갈기고 잔인하게 뇌까렸습니다.

 

평소에는 무얼(What?)? 어떻게(How?)? 에 집중하고 있다면, 최근에야 깨닫게 된 사실인데, 바로 와이? 왜? Why? Why not? 에 문제 제대로 천착했습니다.

 

 

 

 

 

왜 당신은 되는데 나는 왜 안 되지?

 

왜 당신은 떵떵 거리며 사는데 나는 왜 이러고 있지?

 

왜 당신은 꿈과 정상을 향해 순항하고 있는데 나는 왜 아니지?

 

왜 당신은 억만장자 로써 어깨에 힘을 뽝 주고 사는데 나는 왜 아니지?

 

왜 꿈을 제대로 설정해서 앞으로 쭉쭉 나아가고 있는데 나는 왜 꿈에 노예가 되었을까?

 

왜 당신은 꿈을 위해 정성과 노력을 다하는데 나는 왜 당신처럼 못 하는걸까?

 

왜 당신은 당신의 신이 주신 재능을 200 퍼센트 발휘하고 종횡무진 활동하고 있는데 나는 왜 진흙탕 같은 골방에 처박혀 지내나?

 

왜 당신은 꿈을 위해 쭉쭉 뻗어나갈려고 노력하고 또 노력하는데 나는 왜 꿈을 위해 수수방관 뒷짐만 지고 있는가?

 

 

 

 

왜? 왜? Why? Why not? 당신은 되는데? 나는 왜 안 돼?

 

사실 정신적 학대.는 하지 마라. 하지 마라. 만류하고 권유하지 않는 풍토가 알게 모르게 저변에 깔려져 있습니다.

 

근데 저는 다르게 생각합니다.

 

적절하고 알맞은 디스. 적당한 부정주의. 건설적인 자아성찰. 은 궁극적으로 자아실현. 자아폭발.에 긍정적인 방향.과 태도.를 선물할 거라고 믿습니다.

 

물론 성공의 잣대.가 그 사람의 현재 자산. 통장 잔고.가 모든 것을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근데 이미 자본주의 사회. 시스템에 기생하며 공생하는 사회인.으로 사는 이상. 돈이라는 수단이 그 사람의 기준과 측정할 수 있는 성공기준이 되는 것으로 사료 됩니다.(=여기에 대해서는 차차 썰을 풀어나가겠습니다=)

 

아무튼 최근의 변화.는 나에게 왜? 왜? Why? Why not? 이라는 질문을 잔인하게 나 자신에게. 스스럼없이. 낯 부끄럽지 않게시리. 스스로에게 납득이 가고. 스스로가 부끄럽지 않은 존재가 되기 위해.

 

다소 힘들지만 잔혹한 질문을 던지기 시작했다는 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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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적이고 혈기왕성한 피아니스트.가 되기로 했다.

 

그냥 오늘 라디오에서 피아노 음율. 피아노 멜로디.가 흘러나오는데 너무나도 좋고 심신이 안정되는 느낌이었다.

 

무라카미 하루키. 선생님.은 자신의 손을 풀기 위해. 자신만의 루틴으로. 그리고 오로지 자신의 글을 쓰거나. 머리를 식힐 겸 해서. 자신만의 피아노 곡을 곧잘 친다고 한다.

 

근데 나는 그 수준을 조금 뛰어넘고 싶다.

 

취미가 아니라 전문적으로 작은 공연장에서 플레이 할 수 있는 나의 피아노 영상.을 돈을 주고 볼 수 있을 정도의 퀄리티.를 탑재하고 싶은 것이 솔직한 심정이다.

 

사실 피아노 학원 위치. 레슨비. 피아노 담당 강사님은 이미 섭외가 완료된 상태이다. 근데 스케줄 때문에 차일피일 미루고 있다.

 

그래서 독학도 조심스럽게 고려하고 있는 중이다.

 

그렇지 않은가? 피아노 치는 남자. 피아노 치는 남아.는 참으로 낭만적이고 지적이고 로맨스 적이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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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함이 어떨 때는 독이 될 수 있구나? 라고 가끔 생각한다.

 

필요 이상으로 진지함.이 사람을 멀찍이 거리를 두게 만들 수 있구나. 하고 주입시키고 있다.

 

그렇다고 내가 진지하다고 매사 진지한 자세와 태도를 취한다고 해서 내가 타인보다 우월한 유전자고 상대방 보다 보다 똑똑하다.라는 것을 과시할려고 하는 생각은 추호도 없다.

 

 

 

근데 그것은 있다.

 

인간은 사소함에서 시작해서 진지함으로 마무리 된다.

 

인간은 사소함에서 출발해서 진지함으로 성장.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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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한국. 프로야구. KBO 리그.가 개막한다.

 

사실 구구절절 길게 말하자면 끝도 한 도 없을 것 같지만, 그것은 차차 풀어나가기를 학수고대하면서 다음으로 패쓰하겠다.

 

대신에 어제 미디어데이 에서 감독 및 대표 선수들이 출사표 를 던지는데 내 마음이 두근둑흔 거리기 시작하는 것이다.

 

 

 

이것이 승부의 세계이다.

 

승부 앞에서 인정사정 볼 것 없다.

 

이것이 바로 프로의 세계라는 것이다.

 

저것이 살아있는 프로의 교본이다.

 

승부 앞에서 한껏 양껏 진지해지는 저들의 눈빛을 봐라. 비록 스포츠의 틀과 형태를 갖추고 있지만 얼마나 아름다운 모습인가?

 

그리고 오직 승리를 위해서 그리고 때론 쓰라린 패배에서 교훈과 반성할 점을 찾고 복기하며 앞으로 성장하고 발전하는 모습은 너무나도 환영받을 마땅한 자세가 아닌가?

 

그동안 눈에 보이지 않는 굵은 땀방울 과 노력의 짠내가 풍겨도 얼마나 아름답지 않은가?

 

잔혹하지만 냉혈하고 정글 전쟁같은 피말리는 승부의 세계에서 지략 대결 도 멋지지만 그에 어렴풋이 서광과 빛이 비추는 듯한 순수함. 순수함. 같은 것이 참으로 나이브 하고 나이스 하고 진짜 멋. 참 멋. 이라고 생각한다.

 

 

 

 

 

 

 

 

이왕지사, 커밍아웃 하겠습니다. 사실 고향 연고팀은 있는데, 그 팀을 응원하지 않습니다. 최근 몇 년 전 부터. 수도 서울특별시, 수도권. 연고지인 엘지 트윈스. LG 트윈스.를 응원하기 시작했습니다.

 

올해는 어떻게든 LG 트윈스.가 좋은 성적.으로 가을야구 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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