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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같이, 한꺼번에 - 수 ㅣ 네버랜드 수학 그림책 5
박정선 글, 김효진 그림, 조형숙 감수 / 시공주니어 / 2013년 6월
평점 :
시공주니어 네버랜드 수학그림책
다 같이 한꺼번에
수학의 언어 수!
재미 있는 이야기를 통해 수에 대한 모든 것을 배워볼 수 있는
시공주니어 네버랜드 수학그림책 <다 같이 한꺼번에>
수 세기가 먼저냐? 일대일 대응이 먼저냐?
물론 기본적인 수 세기가 가능해야 일대일 대응을 시킬 수 있겠지만
수 세기가 가능하더라도 수 개념을 이해하고 세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죠.
그런 수의 개념을 이해하는데 일대일 대응이 많은 도움이 돼요.
일대일 대응을 통해 수 개념을 이해하고, 정확한 수 세기를 완성!
가르기와 모으기를 통해 덧셈 뺄셈의 기초를 탄탄히 다지는 시공주니어 네버랜드 수학그림책
<다 같이 한꺼번에> 소개해 볼게요~ ^^
바닷 속 인어나라에 예쁜~ 인어아가씨 다섯 자매가 살았어요~!
어느 날 너무나 멋진 인어 청년을 만난 첫째 언니! 그렇지만 동생들은 안된다고
모두 함께 다 같이 신랑감을 찾아야 한다며 반대를 해요!
그리고 나서 다시 4명의 인어 청년을 만나지만 이번엔 막내가 안된다며 반대를 하고
다 같이 한꺼번에 결혼을 해야한다고 해요! ㅋㅋ
그래서 모두 다 같이 한꺼번에 결혼을 하기 위해 신랑감을 찾아 나선 인어 아가씨 다섯자매의 재미난 이야기랍니다. ^^
그 과정에서 1부터 10까지의 수 세기를 익히고 일대일 대응을 통해 많고 적음의 비교,
같아지기 위해선 얼마만큼이 더 필요하거나 적어야 하는지,
주어진 조건에 따라 가르고 모으는 과정을 통해 덧셈과 뺄셈의 기초를 다질 수 있어요!
부모님 가이드부터 살펴 보시면 어떤 부분에서 어떤 것을 강조하고 주의해서 알려주어야 하는지 상세히 설명되어 있어요!
부모님 가이드를 꼼꼼히 읽어보시고 이렇게 각 페이지에서 꼭 살펴야 하는 내용은 질문이 주어져 있기 때문에
그 질문의 답을 유도하는 과정을 이야기 나누며 아이와 함께 보다보면 책 한 권을 통해 수개념에 대해 정확히 이해할 수 있어요.
보시는 것처럼 스토리텔링 수학은 단순한 수 세기와 셈이 끝이 아니라
왜 막내 아가씨는 짝이 없을까요? 라던가 하는 이야기를 이해하고 그것을 수학적으로 대답할 수 있도록
표현하는 것까지 학습이 되어야 해요.
이런 학습 뿐만 아니라 사물의 인지, 비교, 사고력까지 고루고루 발전시킬 수 있는 책이랍니다.
일단 바닷 속 이야기라 너무나 좋아하는 윤이에요~ ㅋㅋ
물고기도 있구~ 해마도 있구~ 불가사리도 있구~ 돌고래도 있구~ 완전 신이 났어요! ㅋㅋ
앞 부분의 쉬운 수 세기와 일대일 대응, 간단한 조건에 따른 가르기와 모으기는
엄마의 기대보다 잘 이해하고 있는 윤! 손가락으로 수 세기 놀이에 완전~ 신이 났어요~ ^^
이제 셋까지는 한 번에 인지하는 듯하고, 넷은 아는 듯은 한데 아직 정확하진 않은 것 같아요.
정확히 답하지 못한 것은 하나하나 손가락으로 짚어가며 다시 세어 보기도 하고~
셋은 정확히 인지했는지 손가락으로 표현할 때도 어떤 손가락이든 두 개를 접으면 된다는 것을 알더라구요.
막내 아가씨만 짝이 없을 때는 짝이 없어 슬프겠단 소리도 하고~
그런 말 한 마디도 요즘 어린이집을 다니고 있는 윤! 혹시나 같은 반에 5명이라 짝이 없었던 것은 아닌지 마음이 쓰이네요. ㅎㅎ
막내 아가씨도 짝이 있으려면 몇 명이 더 있어야해? 하고 기대없이 물어봤어요!
오~ 그랬더니 한명! 하고 대답하더라구요!
이래서 이런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자연스럽고 정확하게 익히게 되는구나! 싶었어요!
그러다가 인어 청년 5명이 나타나니 너무나 좋아해요!
뒷 부분은 아직 윤이에게 조금 어려워서 앞 부분을 많이 반복하고나서 시간을 두고 함께 해 봤어요.
그리고 윤이 좋아하는 미로찾기! 아직 윤에겐 조금 어려운데도 너무나 좋아해요~!
윤이 가던 길을 잘 기억할 수 있도록 차례 차례 같은 숫자 블럭을 찾아 놓아보며 길을 찾았어요!
그렇게 하루에도 몇 번씩~ 들고 오는 <다 같이 한꺼번에>
졸린 눈을 부비면서도 또 해요~ 또!를 반복해요! ㅋㅋ
그런데 <다 같이 한꺼번에>를 보다보니 조개와 소라 등 윤이 잘 모르는 것들도 많더라구요!
그래서 일단 먼저 바닷 속 동물인지부터 해 보기로 했어요! 스티커 북에 바닷 속 꾸미기 놀이가 있어서
하나하나 동물 이름을 말해보며 바닷 속 꾸미기를 했어요~!
그리고 바닷 속을 직접 꾸며보기로 했어요!
배경지를 만드는데 엄마가 실수로 물을 넘 많이 탔더니 색이 잘 나오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결국 종이에 물감을 직접 짜고 윤이 붓으로 문질러 주었어요!
그리고 나서 물감이 마르기를 기다리며 엄마가 미리 준비 해 놓은 바닷 속 친구들을
같은 것끼리 분류하는 분류놀이를 했어요!
분류놀이를 하며 각각 몇 개씩 있는지 수 세기도 함께 했답니다.
물론 잘 알지 못했던 소라나 조개, 인어 등도 다시 익혀 보구요~
오징어와 문어도 확실히 구분해서 배워 봤어요!
숫자 블럭을 차례로 줄 세우고~ 그것과 일대일 대응을 시키며 각 동물들의 수를 세어 보았어요.
그리고 나중에는 블럭을 조금 흐트러 트리고 순서대로 수를 찾아 그 위에 인어를 앉혀 주도록 했어요.
수의 순서는 잘 이해하고 있는 듯 해요.
그런 다음 똑같이 5마리였던게 뭐가 있을까 했더니 게와 해마가 있다고 해서 먼저 게 부터
인어들에게 한 마리씩 일대일 대응 시켜주도록 했어요!
그런다음 해마! 앗! 그런데 해마는 한 마리가 남네요~ ^^;;
해마는 인어 아가씨들 보다 몇 마리 더 많을까요? 한 마리!
한 마리 해마는 짝이 없어 속상하데요~ 그래서 자기가 꼬옥~! 안아줄거라네요~!
짝이 없어도 다 같이 놀라고 하자며 6번 의자를 가까이 붙여 주었어요!
그랬더니 해마다 다른 해마친구들에게 한 명씩 뽀뽀 해 줄거래요! 같이 놀아줘서 고맙다구요~ ^^;;
윤에게 친구가 필요한건 확실한 것 같아요! 그래서 참 마음에 안들어도 어린이집을 안 보낼 수가 없네요. ㅠㅠ
암튼.. 이렇게 배경지가 마르기까지 바닷 속 친구들과 즐겁게 수 세기 놀이를 했어요~!
배경지가 다 말랐냐는 윤! 먄먄~ 엄마가 물감에 물을 너무 많이 섞어서 덜 말랐다. ㅠㅠ
그랬더니 지난 시공주니어 쓰리데이즈에서 득템한 무지개물고기 시리즈~!
원래도 너무나 좋아하는 책이라 도착하자마자 이책 저책 읽고 또 읽고 완전 푹~ 빠져 있는데요~
그 중 한 권을 또 가져오더라구요~ ^^
<무지개 물고기와 신기한 친구들>였는데요~ 마침 내용도 연계되고 너무너무 재밌게 읽었어요~ ^^
몇 번을 읽고도 아직 덜 마른 배경지! ㅎㅎ
결국 다음 날 꼭 만들자~ 약속하고 이 날은 요기까쥐~! ㅎㅎ
다음 날 아침 눈 뜨자마자 바닷 속 꾸미자는 윤! ㅎㅎ
결국 아침도 먹기 전에 바닷 속 친구들과의 놀이가 시작되었어요.
윤이 붙이고 싶은대로 붙여보고 그 다음에 같은 것들은 몇 개씩 붙였는지 중간 중간 세어보고~
인어 아가씨들은 다른 누군가가 짝을 지어 놀도록 해 주라고 했어요!
한나씩 짝 지을 줄 알았더니 핑크 고래의 인어 아가씨는 핑크 고래와 블가사리와 조개랑 놀고~
해마와 함께 있는 인어 아가씨는 오징어와 게와 함께 논다네요. ^^;;
일대일 대응을 시키려던 엄마의 실수! ㅋㅋㅋ
암튼 바닷 속 만들기를 너무나 하고 싶어하던 윤은~
응! 이렇게 같이 노는거야~ 어쩌구 저쩌구~ 옹알 쫑알~ 하며 엄마가 아침을 준비하는 내내~
붙였다 떼었다 신나게 놀았어요~! ㅋㅋ
윤이 수족구라 어린이집도 못가고 일주일! 장마로 밖에도 못 나가고 어쩌나 했는데
시공주니어 네버랜드 수학그림책 <다 같이 한꺼번에>덕분에 바닷 속 이야기에 폭! 빠져 시간가는 줄 모르고 지냈어요!
아직 윤이에겐 조금 어려운 책이기는 하지만
수학은 처음부터 원리를 잘 이해하고 개념을 잘 잡아 줄 수 있는 책으로 시작하는 것이 중요해요.
<다 같이 한꺼번에>는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이 정확한 수개념을 배워볼 수 있는 책으로
이렇게 윤이처럼 일찍부터 보아도 참 좋을 책이랍니다.
조금 큰 아이들은 마지막 개념을 배워요!로 다시 한 번 짚어 주시는거 잊지 마세요~ ^^
이제 막 수세기를 시작한 아이들! 수에 관심을 보이는 아이들!
덧셈과 뺄셈 등 기본 셈을 시작해야 하는 아이들 모두에게 꼭 필요한 책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