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은 유전되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많은 크리스찬들은 모태신앙이라는 말로 자녀들도 부모의 신앙과 같은 수준(?)의 견고한 신앙을 자연스레 가지고 있을거라 생각한다. 특히 목회자의 자녀나 직분자의 자녀일 경우 모태신앙이라는 말이 마치 굴레처럼 그들의 목을 죄고 있는 걸 많이 봤다.

이 책을 읽으며  믿음은 그저 주어지는 것이 아니며 자기 자신이 듣고 배우며 사고할 때 자라는 것이라는 사실을 다시금 확인받듯 깨닫게 된다.   그리고 지금 우리네 배움이, 가르침이 편협적인건 아닌지 생각하게 된다. 나의 윗 세대가 배우고 알던 것들이 진리의 전부일까? 나는 그것들에 만족하고 더 알려고 하지 않고 안주해도 되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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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악평에도 불구하고 난 이 책이 좋았다.

만약 루이자가 대학을 가고 나름 성공한 디자이너나 뭐, 그런거라도 됐다면

오히려 실망했을 거 같다. 

인생은.. 그런 식으로 흘러가는 법이 없으니까..

누가 그러더라. 하나님은 고난의 이유를 결코 말해주지 않는다고.

우리는 그저 앞으로 또 앞으로 나아가야하는 건지도 모른다.


작가는 이 말을 다시 하고 싶었나보다. 우리 모두에게.


꼭 잘 살아요, 꼭 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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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 물 위에 떠 있는 스트로폼 같다는 생각이 들때가 있다.

내 의지, 내 의사와는 상관없이 물의 흐름에 따라 이리저리 떠 다니다가 

이리부딪치고 저리 부딪쳐 망가지고 부러지기를 반복하다 나중엔 아무것도 남지 않는 나.

그것이 가장 큰 두려움이고 공포인 순간, 그런 일이 내게 일어나기 전에 

무언가를 해야 하지 않을까라는 조바심에 동동거리기도 한다.

하지만 그 "무엇"이 무엇인지 모른다.


윌의 두려움은 그런 것이 아니었을까..

그리고 윌이 찾아낸 그 "무엇"이 안락사는 아니었을까..


사랑이 삶의 전부가될 수 없다는 것을 잘 아는 삶을 살았던 윌이

루이자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았던 마음을, 그의 생각을 이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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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 뒷조사 복음서 뒷조사
김민석 지음 / 새물결플러스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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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물음표가 머릿속에 둥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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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성의 부름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30
잭 런던 지음, 권택영 옮김 / 민음사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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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배경과 환경에 가려지고 눌려서 김춰져 보이지 않는 인간의 본성에 대한 이야기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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