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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삶의 가치를 성찰하고자 하는 박경철은 책으로 만나는 지식이 아닌 발로 뛰어다니며 몸으로 부딪친 문명의 현장과 사람들의 이야기를 느끼고 싶었다. 이러한 그의 문명 탐사는 서양 문명의 발원지인 그리스에서 시작해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터키, 이란, 이집트와 시리아, 스페인 등 2년여에 걸친 대장정으로 이어졌으며, ‘박경철 그리스 기행’ 시리즈는 그 결과물이다.

특히 이 책의 부제. '인간의 탁월함, 그 근원을 찾아서' 가 너무 마음에 든다. 탁월함. 덕. 아리스토텔레스... 그가 말하는 그리스 문명은 어떠할까.

 

 

 

 

미국 민주주의에 대한 인상적인 비판서이자, 민주화 이후 한국 민주주의가 왜 나빠졌는가를 비춰 주는 거울 같은 책이다. 크렌슨과 긴스버그는 미국 민주주의가 나빠진 이유로, 정부 혹은 정치엘리트들이 더 이상 평범한 사람들의 능동적이고 집단적인 지지에 의존하지 않고도 권력을 유지하며 행사하고 자신들이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을 발견했다고 주장한다. 대중이 정치에 무관심해진 것이 아니라 더 이상 정치 엘리트들이 그들을 필요로 하지 않는 것이 문제라는 것이다.

 

민주주의가 항상 옳은 답은 아니다. 이미 민주주의의 그늘을 많이 겪지 않았는가. 저자가 말하는 민주주의에 대한 비판은 무엇일까.

 

 

 

이 책은 여섯 가지 주제의 강연을 통해 삶의 지혜는 지식과는 구별되고, 개인적이고 현실적이며 실용적임을 말한다. 그래서 그는 고전에서 고상하고 이상적인 영웅들의 모습을 뽑아내기보다는 고전에서 찾아볼 수 있는 인간 본연의 모습과 고대로부터 전해오는 간단하고 현실적인 세상 이치를 현대적인 안목으로 대중에게 전달한다.

 

고전이 어렵게만 생각된다면 이 책은 어떠할까. 서양고전보다 동양고전의 벽이 더욱 높게만 느껴진다면, 이 실용서는 어떠할지.

 

 

 

 

 

 

 

 

빅 데이터 전문가 30여 명의 빅 데이터에 대한 성찰과 고민이 담겨 있는 책. 우리나라 최초로 빅 데이터를 다룬 KBS ‘시사기획 창’에 방영된 내용을 바탕으로 쓴 이 책에는 방송에 나가지 않았던 수많은 이야기가 포함되어 있다. ‘빅 데이터’가 어떻게 만들어지고 또 우리 삶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이것을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를 쉽고 재미있는 문체로 친절하게 알려 준다.

빅데이터.. 가장 큰 이슈이며 화두라고 생각한다.

자살에 대한 컨텐츠를 작성할 때, 빅 데이터를 활용하면 어떠할까 라는 생각도 했었다. 빅데이터. 빅데이터가 무엇이고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부작용은 없을 지 궁금하다면 이 책을 읽어보는 것이 좋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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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 연속 예일대 최고의 명강의 ‘DEATH’가 책으로 나왔다. 하버드대 ‘정의’및 ‘행복’과 함께 ‘아이비리그 3대 명강’으로 불리는 강의다. 그동안 우리가 생각해왔던 심리적 믿음과 종교적 해석을 완전히 배제하고 오직 논리와 이성으로 죽음의 본질과 삶의 의미를 고찰한다.

 

예전에 Snow라는 곳에서 이 강의를 본 적이 있다. 웰다잉이 화두인 요즘에 이 책을 읽어보고 싶다. 웰다잉이 곧 웰빙 아닐까? 가깝고도 먼 죽음에 대해 한 번 생각해 보자. 

 

 

 

 

 

 

그는 이 책에서 미국 역대 대통령들이 내놓은 잘못된 정책들,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 전장에서 미군들이 보여준 비극적이고 천박한 행동들, 부자들과 권력자들의 이익을 위해 희생당하는 노동자의 역경 등을 낱낱이 파헤치고 있다. 하워드 진의 역사적 투명성과 흔들림 없는 긍정주의 그리고 첨예한 질문들은 이번 책 전체를 관통하고 있는 것이다.

 

요즘 대선을 앞 둔 시점, 이 책이 읽고 싶어졌다. 대통령들은 지금까지 어떤 거짓말을 해왔고, 앞으로 어떤 거짓말을 할 것인가?
과연 하워드진의 말처럼 역사는 아래로 부터 이뤄질 것인가?

 

 

 

 

 

세계적인 사회학자 부부가 밝히는 글로벌 시대의 성, 사랑, 가족. ‘지구화’는 우리 삶에 무엇을 가져왔는가? 그것은 ‘금융 위기’, ‘언어의 위기’를 넘어 ‘가족의 위기’와 ‘개인의 위기’로 확산, 심화되고 있다. 그리하여 가족은 힐링과 위안의 최후의 안식처가 아니라 ‘사랑’을 둘러싼 온갖 카오스의 진앙이 되고 있다.

 

가족은 힐링과 위안의 안식처인가? 아니면 카오스의 진앙인가?

21세기 우리의 사랑의 아름다움은 존재하는 것일까?

율리히 백의 위험사회를 읽고나서 더욱 이 책에 관심이 간다.

 

 

 

대규모의 중앙 집중적 시스템은 ‘개발’이란 미명 하에 지구를 병들게 하고, 부족한 자원을 더 차지하기 위해 약소국을 착취하며, 인간 본연의 생활양식을 깨뜨려 문화와 가치관을 파괴시켜왔다. 경제 논리만을 앞세워 각 국가의 국민이 누려야 할 최소한의 삶의 질마저 외면하도록 만들었다. 이런 시스템으로는 우리가 사는 세계가 더 이상 발전할 수 없다. 양적인 성장은 분명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우리는 행복한가? 행복하지 않은가?

행복하지 않다면 왜 행복하지 않은가? 어떻게 행복해 질 수 있을까?

<오래된 미래>의 헬레나 노르베리 호지 신작. ‘세계화’를 둘러싼 불편한 진실들을 파헤친다. 우리의 미래, 우리의 공동체, 그리고 진정한 삶의 목적을 생각해보는 계기를 가져보고 싶다.

 

자화상은 자아를 드러내야 하는 작가에 대한 요구이면서 풍부한 자아 인식의 산물이기도 하다. 그런 면에서 자화상은 예술에서 가장 뿌리 깊으면서도 가장 앞선 회화 형태라고 할 수 있다. 그것은 주제가 되는 인물의 겉과 속을 오가며 그 두 개의 자아를 불가분의 영속적인 존재로 재창조한다. 즉, 자화상은 한 편의 예술작품이면서 그것을 빚은 창조자의 이미지이며 그가 자신에 대해 느끼고 상상하고 믿었던 것이 무엇이며 그 가운데 무엇을 선택했는가에 대한 진실의 요체이다.

 

그렇다. 자화상은 나 스스로가 나를 보는 방법이다. 화가들의 자화상은 어떠할까? 어떤 식으로 자신을 이해하고 표현 했을까? 그들의 자화상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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