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 친구들 얘기가 나왔다.. 

" 태민이도 진짜 부자됐지. 메이저리그 결승전을 최경순이랑 비행기타고 미국가서 보고 오잖아. 

  ~~~~ 정권이도 진짜 부자됐지. ~~~~도 진짜 부자되고..  블라블라블라~~~~~ " 

" 성호만.. 부자 안됐지? "  

" 그래서 성호는..  거짓말쟁이가 되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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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 자주 못봐서 헤어지는거 이해할 수 없어. 

  ...  죽었어도 사랑하는걸 "  

나의 이 말에..  오빠가 말했다. 

" 너의 고독함의 정도가 느껴진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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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가게에 가는 오빠한테 장바구니를 건넸다 

" 오빠 이거 갖구 가. 아저씨가 비닐봉투 쓰게 하면 아깝잖아 " 

물끄러미 날 보며 오빠가 말한다. 

" 넌 역시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구나. 내가 이걸 갖고 가면 내가 가게 안에 있는 내내 아저씨는 

혹시 내가 훔쳐가진 않을까 신경이 쓰일거야. 물론 마지막에 펼쳐서 보여주면 되지만 그 동안에... 

블라블라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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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le 2009-12-10 16: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화가게 가는 오빠에게 장바구니 내미는 얼룩말 님도 귀엽고, 만화가게 아저씨 마음까지 헤아려주시는 오빠도 귀엽고. 귀여운 가족, 이런 영화 있으면 엄마까지 같이 해서 출연하셔야겠어요.
 

" 오빠 요즘은 왜 오줌 안 싸? " 

" 그러게.. 변한 건 하나도 없는 데 말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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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빠가 플루에 걸리면 내가 간호해줄텐데..오빤 내가 플루에 걸리면 내 근처에도 

   안오겠지? " 

" 지금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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