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가게에 가는 오빠한테 장바구니를 건넸다
" 오빠 이거 갖구 가. 아저씨가 비닐봉투 쓰게 하면 아깝잖아 "
물끄러미 날 보며 오빠가 말한다.
" 넌 역시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구나. 내가 이걸 갖고 가면 내가 가게 안에 있는 내내 아저씨는
혹시 내가 훔쳐가진 않을까 신경이 쓰일거야. 물론 마지막에 펼쳐서 보여주면 되지만 그 동안에...
블라블라블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