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쌤, 중학과학을 잡아줘! - 하루 10분 20일만에 중학과학 개념잡기 스타쌤 시리즈
박정애.이유진 지음, 임종철 그림 / 키즈조선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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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문명사에 과학이 차지하고 있는 비중과 공헌은 막대하고 위대하다고 할 것이다.또한 일상의 생활부터 사회의 근간,첨단 산업에 이르기까지 과학의 요소가 미치지 않는 것이 없을 정도로 범위도 넓어 살면서 관심을 갖기에 충분하다고도 생각이 든다.

 초등학생들의 작은 관찰과 실험등으로 시작되는 과학의 입문은 중학교에 들어 가면 전체적인 흐름과 개념을 파악하고 고교에서는 중학 과정을 심화하고 응용 발전시키는데 주안점을 두고 학습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저자가 비유했듯이 과학 학습은 학년별로 보면 초등학교에서는 과학이라는 집의 뼈대를 짓고,중학교에서는 뼈대에 벽돌을 쌓아 집의 형태를 만들고,고등학교에서는 만들어진 집의 내부 인테리어를 가꾸고 다듬어 간다고 생각이 든다.

 물상,화학,생물,지구과학의 네 분야로 분류하여 엮은 이 도서는 내용 하나 하나가 일상 생활 속에서 발견되고 접하고 있는 친근감을 주기에 더할 나위도 없었고 평소에 지적 호기심과 관심을 갖고 학습해 나간다면 어렵게만 느껴지던 과학은 보다 쉽고 학습 동기 유발에도 크게 자극을 주리라 생각이 든다.

 세심하고 친절하게 안내해 주고 있는 이 도서에는 각 분야의 단원이 끝나게 되면 각 단원의 관련 내용을 보충해 주는 코너가 마련되어 있어 단원의 학습 내용을 강화해 줄 수있다는 장점이 있다.또한 각 단원을 읽다 보면 밑줄을 그어 놓아 핵심 내용으로 정리를 해 두고 다시 한 번 복습하면서 완전하게 암기를 해 놓으면 학교 시험에 유용하리라 생각이 든다.

 부언하면 중학교 과학의 용어는 순수한 우리말이 아니라는 점이다.평소에 자주 들어왔던 용어도 다시 한 번 개념을 확인해야겠지만 새롭게 접하는 과학 용어는 반드시 개념을 숙지하는 것이 관련 내용을 이해하는데 커다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떡메로 쳐서 떡 모양을 바꾸자!,음식 속에 숨은 고체,액체,기체,생명,그 신비를 밝혀라,이 세상에 바보금이 있다는 사실 아니?등 각 분야의 대표적 명제를 보기만 해도 지적 호기심과 흥미를 유발하지 않는가?이 도서는 초고부터 중학생 정도라면(기초가 없는 고등학생도 괜찮다고 생각함) 한 단원 한 단원을 꼼꼼하고도 재미있게 읽어 가되 개념과 핵심 내용을 메모하고 자신의 것으로 삼는 학습 습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할 것이다.

 학창 시절 접하고 배워왔던 물상,생물,화학,과학이라는 말 자체가 딱딱하게만 느껴졌는데 직접 한 장 한 장 읽어가다 보니 사람과 동물,사물,지구등에 분포되어 있는 각 요소별 특징과 인류에게 미치는 영향등을 새로이 배워 보는 좋은 시간이 된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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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행복한 지구촌을 위한 가치 사전 내인생의책 책가방 문고 24
레오 G. 린더.도리스 멘들레비치 지음, 자비네 크리스티안센 엮음, 김민영 옮김, 야노쉬 / 내인생의책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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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다 순서로 99개의 표제어를 달아 세계 각국,특히 전쟁과 기아,가난,내전으로 상처를 받고 신음에 허덕이는 어린 소년,소녀들의 삶을 다시 한 번 살펴보고 이해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처음에 도서를 접하기 전에는 어린이들이 궁금해 하는 세계 각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제반현상에 대한 이야기들로 이루어졌겠지 생각했는데,예상은 빗나가고 말았다.

 동남아시아,남아메리카,동유럽,아프리카,중동 지역에 살고 있는 어린 소년,소녀들이 겪고 있는 처참한 상황을 표제어와 삽화로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어 이해하기가 쉬웠다.다만 그들이 안고 있는 사회적 문제에 따라 버려지고 무관심 당하며 죽음까지 감수해야 하는 딱한 사정에 처해 있음을 인지하게 되었다.

 가정의 빈곤으로 말미암아 부잣집이나 사창가로 몰리는 가녀린 어린 생명들,중동이나 아프리카의 일부 할례 의식,화려한 명성을 뒤로 하고 빈곤과 기아에 허덕이는 마야족,특히 아프리카의 에이즈 감염과 파상풍으로 선사 아닌 선사를 받아야 하는 죽음의 그림자등이 자식을 키우는 부모 입장에서는 가슴이 아프고 안타까웠다.

 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전후 복구 및 피해국에 대한 물자 원조등을 기치로 유니세프가 1946년 탄생했는데 본부는 독일 본에 있다고 한다.그들은 못배우고 허덕이는 고사리 같은 어린 생명들에게 온정의 구호를 전하고 있는데,좌절과 고통 속에 하루 하루를 살얼음 판을 걷는 이들에게 용기와 격려가 되어 독립적이고 자주적으로 새로운 삶을 살아 가기를 간절히 기원해 봤다.

 그저 부모님의 무조건적인 과보호 속에서 자라나고 있는 한국의 소년,소녀들은 색깔과 모습,언어는 다르지만 같은 먼 나라의 또래들은 어떻게 살아가고 삶의 지향점은 무엇인가를 발견하고 동정을 표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또한 이 도서엔 우리 어린이들이 읽어야 할 가치가 충분히 담겨 있다고 생각이 든다.

 참다운 행복은 혼자 느끼고 소유하는 것이 아닌 여러 사람이 공감하고 나누는 과정에서 비로소 행복이 존재하며 그들에게 따뜻한 시선과 유니세프 같은 단체의 지속적인 구호와 격려가 가난과 기아,전쟁,분쟁등을 감소시키는 길이라고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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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팅크 2 - 불만제로에 도전하다
메간 맥도날드 지음, 신은랑 옮김, 피터 레이놀즈 그림 / 예꿈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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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의 세계와 심리를 다룬 도서를 읽어 가다 보면 천진난만해지고 유쾌발랄해지며 생뚱맞는 기괴한 발상에 웃기도 뭐하고 울하기 뭐한 상황이 되곤 한다.


 스팅크와 웹스터 주디등이 이끌어 가는 스팅크 시리즈 2권은 턱뼈가 와자작 왕사탕 이야기부터 시선을 끈다.크기가 골프공 크기만한 왕사탕을 입안에 집어 넣고 오물오물 하루도 더 걸릴듯 하지만 빨고 핥고 하다 보면 언제가는 콩알 만한 크기로 변하지만 스팅크는 달콤하고 새콤한 왕사탕 맛에 중독이 되어 더 많은 수의 사탕을 원하게 된다.


 우리말의 관용어에 해당하는 익은 말도 꽤 재미있었다.아이들이 일차적 언어인 사물의 인지 위에 생활의 지혜와 유머,교훈이 담긴 관용어들을 익히고 실제 생활 속에서 적시에 활용한다면 일상의 언어가 보다 아름답고 유익하며 상대방을 웃기기도 하고 울게도 하는 마력이 있을 것이다.


 스팅크는 '파자마 데이'라는 이벤트를 열어 말 그대로 이불과 베개,파자마,책 한 권 정도를 갖고 잠자리에 들게 되는데,지급된 파자마에 달걀  프라이 모양이 박혀 있어 야광 역할을 하게 되든데,야광 프라이는 결국 불량품이 되고 말아 스팅크는 속이 상하게 되고 '파자마 데이'는 기대에 못미치는 불만으로 남게 되고,불량 파자마로 인해 친우 웹스터를 밀쳐 내고 본의 아니게 심술을 부리는등 사이가 나빠지게 된다.


 어린이,어른을 막론하고 둘 관계가 나빠지게 되면 앙숙으로는 살아 갈 수 없겠죠!스팅크는 이제 사과해야 하는 법과 당위성을 깨닫고 나빠진 관계를 풀기 위해 웹스터에게 사과 편지를 쓰고 웹스터는 스팅크의 진심을 이해하고 아무 일 없었다는듯 평온하고 웃음 꽃이 피는 모습으로 돌아가게 된다.


 턱뼈가 와자작 왕사탕을 좋아하고 콩알 만하게 될때까지 빨아야 직성이 풀렸던 스팅크는 가족과 친구들과의 좌충우돌,유쾌발랄한 상황 속에서 기대와 실망,용서와 사랑등을 마음 속으로 배우고 깨달아 가면서 조금씩 성장해 나갈 것이다.어린이에게는 역시 어린이다운 면모가 있음을 또 다시 발견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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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메모 습관 - 자기주도학습을 위한 어린이를 위한 성공의 비밀 2
박은교 지음, 유명희 그림 / 꿈꾸는사람들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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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열심히 의자에 앉아 책,참고서와 씨름하고 날밤을 새어도 학습 효과는 커녕 다가오는 시험에 예상한 만큼 나오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이는 학습방법이나 스킬의 결여 및 꾸준한 학습이 아닌 당일치기등으로 오는게 큰 요인이 아닐까 싶다.

 이 글에 나오는 등장 인물인 은찬,동미,지호,서점 주인등은 어린이들은 ’자기주도학습을 위한 메모 습관’의 중요성을 알려 주고 실천해 나가는 멋진 드라마 같은 학교 생활 일기에 가깝다.

 지방에서 내내 1등만 하던 지호라는 학생이 전학을 오게 되면서 은찬이의 반은 지호의 학습 비결등에 비상한 관심을 갖으면서 시선이 모두 지호에게 가는데,특히 은찬이의 친척이 공부를 잘하는 우등생이라는 자극을 받고 은찬이의 어머니는 어떻게든 은찬이가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길 바라며 은찬이를 우수한 학생들만 다니는 학원에 보내게 되는데,은찬이는 지호와 동미가 함께 다니며 공부하는 것이 자기만 따돌리는 것으로 여겨져 학원 공부도 그다지 효과를 보지 못하게 된다.

 결국 서점 아저씨의 학창 시절의 경험과 지호의 우등생이 되기 위한 학습 비결을 알아 내게 되는데 그 특별한 학습 습관은 수업 시간에는 선생님의 중요 사항을 메모를 하고 모르는 것이나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곳에는 포스트 잇으로 표시를 하고 형광펜등으로 자기만의 체크를 해서 인터넷이나 사전등을 찾아 가며 꼭 알고 넘어 가는 것이다.

 또한 수학처럼 자주 틀리는 문제는 오답체크 노트를 활용하고 한 단원이 끝날때마다 핵심 체크를 해서 그것을 메모화 한다는 것이다.지호는 아버지의 메모 습관의 영향을 자연스레 물려 받은 거같다.

 자기주도학습을 위한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우선은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에 대한 내적 동기가 선행되어야 공부하는 것이 지루하지 않고 목표를 세워 독한 마음으로 학습에 임할 것이다.또한 메모라는 것은 어른들도 하기 힘든 만큼 처음부터 메모에 대한 부담을 주는 것보다는 평소 일기쓰기부터 습관을 기르면서 차츰 독서록,짧은 강의를 들으면서 줄거리 요약하기등을 하면서 수업시간 선생님의 빠른 수업을 받아 적어가는 단계를 밟아야 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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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아저씨의 꿈의 목록 1 : 꿈의 의미를 찾아서 - 꿈을 기록하고 실천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자기계발 만화 존 아저씨의 꿈의 목록 1
하윤 지음, 정석호 그림 / 글담어린이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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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희망 모두 미래에 대한 동경이요 뭔가를 하겠다는 포부의 단초일 것이다.귀엽고 깜직하며 아직 대지 위에 싹이 트지 않은 여린 한 알의 밀알마냥 미래를 짊어질 어린이들에게 꿈을 꿈으로 꾸지 않고 꿈의 목록을 기록하며 하나의 꿈을 이루면서 하나의 뿌듯한 성취감을 맛볼 것이다.

 꿈이 이루어지면 또 다른 꿈의 목표를 향해 자료를 준비하고 관련된 책을 읽으며 지식을 쌓아 나가고 꿈의 중간 점검을 하면서 잘못된 방향은 다잡아 가면서 꿈이 현실로 다가오는 것을 어린이들에게 보여주고 실감할 수 있게 한다면 어린이들의 삶에 대한 목표와 목적 의식은 뚜렷해질 것이다.

 오랫만에 만화로 엮어진 '존 아저씨의 꿈의 목록'은 어린이뿐만이 아니고 수험생,고시생,나아가 승진 시험등에 있는 분들이 가볍게 읽어도 좋을 것이다.꿈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고 자신이 무엇인가를 하고 싶은 것들을 하나 하나 목록에 작성하여 꿈을 계획하고 준비하며 실천해 나간다면 한사람의 꿈이 몇천만명의 멋진 꿈들로 꽉 찰것만 같다.

 글이와 담이가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미국에서 랭귀지코스에 밟으려고 할때 운명과도 나타난 모험가이자 탐험가인 존 아저씨와의 아프리카 오지를 탐험하는 가운데 그들이 몰랐던 세상과 인종,동물들을 만나며 좁고 갑갑한 울타리보다는 넓은 세상에서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발견해 가는 것도 소박한 꿈 이상의 의미 깊은 삶의 충전이 될거 같다.

 127개의 꿈의 목록을 작성하여 111개의 꿈을 실현해 나간 '존 고다드'의 실화를 근거로 만들어진 만화 이야기를 통해서 어린이들이 흔히 말하는 무엇이 되고 싶다보다는 무엇을 하고 싶다는 구체적인 자신의 꿈의 목표가 설정되어야 할것이다.어린이들이 혼자서 꾸는 꿈보다는 가정에서 부모님들께서 아이의 행동 발달상황과 학업 성취도,사회성,근면성등을 고려하여 꿈에 관한 구체적인 목표,방향 제시등을 해 주는 것이 중요할 거같다.

 막연하게 장래의 꿈은 이거야라든지 나는 돈을 많이 버는 직업을 갖을거야하는 추상적이고 충동적인 꿈보다는 꾸준한 독서와 원만한 교우 관계,토론,현장 체험등이 이루어졌으면 바라고 그것을 일기 형식으로나마 기록해 놓는 좋은 습관을 형성하고 유지해 나가는 것 또한 꿈을 이루기 위한 좋은 토대가 되리라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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