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 7, 비판적인 어버이 자아의 점수가 7점인 바람돌이님은, 매우 관용적인 분이십니다. 다른 사람을 질책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고, 편견 없이 열린 마음의 소유자이죠.

NP가 15점, ㅎㅎ 비단에 꽃 수를 더한 격이네요. NP 점수로 볼 때 바람돌이님은 마음이 착하고 어린이나 동물 등을 돌보기 좋아하며 다른이의 마음에 잘 공감해 줍니다. CP와 NP의 조합으로 볼 때, 님은 아주 바람직한 양육자가 될 소질이 다분하세요.

A는 adult의 약자, 즉, '성인 자아'입니다. 탐색과 검증을 통하여 획득, 추정된 사고적인 생활개념을 알아보는 점수로, 얼마나 합리적인 사람인지를 나타내주지요. 점수가 너무 높으면 자칫 기계적이다, 혹은 차가운 사람이다...는 말을 듣게 될 수 있구요, 너무 낮은 경우는 즉흥적이고 주관적이어서 아이들에게는 인기가 많겠지만, 보수적인 성인 집단이나 직장에서는 인정받기가 어려울 것입니다. A점수가 균형을 잘 잡고 있으면, 현실감각을 잃지 않고 생활을 잘 꾸려나갈 수 있는 자아상태인 것이죠. 가장 이상적인 점수는 12점이라는 견해가 있어요. 13점이라면, 아주 현실적이고 객관적인 사고를 하는 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오~~ 계속, 훌륭한 점수의 행진이네요.^^

FC는 free child, 자유로운 어린이 자아입니다. 15점인 당신은 아주 개방적인 개구장이! 놀기 좋아하는 행동파로, 자발적이고 창조적인 에너지가 바람돌이님에게 내재되어 있네요.^^ 솔직하고 쾌활한 분이실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FC 높은 분들을 아~~주 좋아한답니다. 바람돌이님의 수준으로 말할 것 같으면...흠, 노래방에서 테이블 위로 뛰어올라가진 못해도 소파 위까지는 어떻게....ㅎㅎ 농담이구요, 바로 위의 A점수가 낮아서 즉흥적이고 주관적인 성향이었다면, 높은 FC가 문제가 될 수도 있습니다. 노느라 꼭 해야 할 일을 안 해버릴 수도 있거든요. 하지만 바람돌이님은 A 점수가 떡, 무게중심을 잡고 있으므로 쭈욱~ 즐겁게 사셔도 큰 탈은 없을 것 같아요.^^

AC, 4점. 사실은요, 주말에 숨은아이님 검사를 끝낸 후 내친김에 바람돌이님 결과도 내려고 했답니다. 그런데, 점수조합을 주욱 살피다가 마지막 AC에서 주춤, ㅎㅎ 좀 생각을 해 봐야하겠더라구요.
AC는 적응된 어린이 자아, 이 점수가 높으면 우유부단하고 자기비하적인 성향이 강하고, 반대로 너무 낮으면 독단적이 될 수 있습니다. 8점 가량이 매우 '독립적'이라고 볼 수 있으니, 4점이면...ㅎㅎ 꽤 낮지요?
바람돌이님은 아마도, 타인의 시선에 그다지 신경 쓰지 않는 분일 듯 합니다. 그리고 아마도, 이런 기본 mind의 소유자가 아닐까요?
"내가 싫은 건 다른 사람에게도 시키지 않는다. 그러니, 나 싫은 것은 제발 좀 강요하지 말란 말이닷~~~~"

전반적인 점수 조합에서 느껴지는 바람돌이님은 다른 사람에게도, 자기 자신에게도 매우 긍정적인 분. 사회성이 꽤 좋으실 것 같습니다. 튀는 AC 성향 때문에 가끔은 '종잡을 수 없는 사람' 혹은 '엉뚱한 사람'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하겠죠. 많은 사람과 두루두루 친하지는 않을지 몰라도, 기본적으로 대인관계에서 발생하는 스트레스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여요.
특히, 일정 수위 이상 바람돌이님과 가까워진 사람들은 님의 매력에 "빠져 듭니다~~" 절대 헤어나지 못할 카리스마를 느낄걸요? ^^

꼭 만나뵙고 싶을 정도로 멋진 기운이 느껴집니다. (ㅎㅎ "도를 아십니까?" 수준의 발언이네요.^^) 그런데 심리검사를 내다보면, 꼭 뭔가 하나는 '도움말'을 던져야 할 것 같은 강박증이 일어서...굳이 우려되는 부분을 말씀드리자면요,
바람돌이님의 지인 중 혹여 낮은 FC, 높은 AC 성향의 예민하고 소심한 분이 계시다면... 님은, 본인도 모르는 사이 그 분에게 큰 마음의 상처를 안겨줄 수도 있답니다. 마냥 따뜻하고 쾌활해서 살그머니....마음을 놓으려는 찰나, 바람돌이님은 아무렇지도 않게 던진 말에 그 분은 "헉!" 트라우마가 생길 지도 몰라요.
헤헤, 이건, 아주 과장된 사족이니 크게 마음에 담아 두진 마시구요,
여하간! 꼭 뵙고 싶을만큼 멋진 분이라는 것이 최종결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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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맘 2005-05-30 12: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코멘트 주신 순서대로 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꼬마요정 - 울보 - 물만두 - 지우개님 순으로 이어지는 거...맞나? ^^;;
혹여 제가 빼먹은 분은 얼른 손 드셔요.

바람돌이 2005-05-30 13: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하~~~ 이럴수가~
다른건 다 관두고 "내가 싫은 건 다른 사람에게도 시키지 않는다. 그러니 나 싫은 것 제발 좀 강요하지 마라"라니.... 진/우맘님 그냥 돗자리 깔고 앉으세요. 이거 평소에 심심하면 제가 써 먹는 말이고 거의 제 생활신조라고 해도 되는 말인데....

고마워요. 진/우맘님의 마지막 말은 좀 찔리는데가 있군요.내 주위의 소심하고 예민한 사람 -저의 동생부터 어렸을 때는 얘가 저의 성격 때문에 상처를 많이 봤고 자랐습니다. 지금은 웃고 이야기하지만...- 몇의 얼굴이 후다닥 지나가는군요. 별로 과장된 사족은 아닌 것 같고 마음에 두고 새길게요. 나중에 저녁에 저희집 남편이 이걸 보면 갈갈 넘어갈 것 같은데요. 지금은 남편이 제 성격 땜에 가장 상처를 많이 받는 사람이려나....

하루(春) 2005-05-30 13: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저도 해주실 수 있으신가요?
저번에 이벤트하실 때 들렀었고, 그 후로 눈팅하고 있는데요... 그래서 어떻게 다른 분들이 줄을 선 건지 모르거든요. 가능하다면 지우개님 뒤에 저를... ^^;;;

진/우맘 2005-05-30 14: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http://www.aladdin.co.kr/blog/mypaper/682787
하루님, 요기를 참고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