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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는 뇌 - 독서와 뇌, 난독증과 창조성의 은밀한 동거에 관한 이야기
매리언 울프 지음, 이희수 옮김 / 살림 / 2009년 6월
평점 :
절판


“인류는 책을 읽도록 태어나지 않았다.”    

작가의 강렬한 한 줄 메시지에 끌린다. 

 

작가 : 매리언 울프 터프츠 대학, 인지신경과학과 아동발달 연구

“독서는 뇌가 새로운 것을 배워 스스로를 재편성하는 과정에서 탄생한, 인류의 기적적인 발명이다.”

 

<옮긴이의 말 : 이희수>

세상을 바라보는 방법은 두 가지이다

첫째, 세상에 기적이란 없다

둘째, 세상의 모든 것이 기적이다

 

<책 읽기>

* 이 책은 지적 진화(intellectual evolution)의 전개라는 관점에서 독서하는 뇌를 이야기 하려 한다.

  독서하는 뇌를 역사적, 진화론적으로 살펴봄

  독서 프로세스 : 독서 희망자, 난독증의 독서장애를 가진 사람에게 적용

* 이 책의 내용은 

- 인류가 독서를 배우게 된 고대역사(수메르인~소크라테스)

- 시간흐름에 따라 독서능력을 습득하게 된 인간의 라이프사이클상의 발달사

- 뇌가 독서를 하지 못할 때 나타나는 현상과 그에 대한 과학적인 설명

 

* 뇌의 능력 : 뇌가 독서를 배울 수 있다는 것은 이들 기존 구조와 회로를 사용해 새로운 연결을 만드는 다재다능한 능력이 있음

  새로운 것을 배울 때마다 뇌 속에 있는 신경세포가 새로운 연결과 경로를 만들어 낸다

Open architecture(오픈 아키텍처) : 스스로 형태를 바꾸거나 편성을 달리함으로서 다양한 명령을 수용하는 시스템

혁신적 인간 : 인간의 뇌는 태어날 때부터 자연으로 부터 받은 것을 변화시키고 뛰어넘도록 프로그래밍되어 있다. 

  인간이 독서를 한다는 것은, 뇌 안에 이미 생리적, 인지적으로 돌이킬 수 없는 변화가 일어났다는 뜻이다.

 

* 독서행위 : 새로운 지적 능력을 학습하기 위해 스스로를 재편성하는 인간 두뇌의 놀라운  능력

  독서는 그 능력을 자손에게 전달해 주는 직접적인 유전 프로그램이 없다

  뉴런과 지성이 회로처럼 에두르는 행위

 

* 독서능력의 완성 단계 (p.30)

- 유전적 프로그램되어 있던 구조의 도움

- 패턴 인지

- 특정한 표상에 맞춰 특화된 뉴런들이 분산된 작업 그룹 형성

- 회로 연결을 만들고, 반복실행

 

 

독서는 독특한 본질상, 고독 속의 대화가 만들어 내는 유일한 기적이다_마르셀 프루스트

독서는 선천적인 능력이 아니다

가소성(plasticity) : 뇌의 기존 구조 안에서 새로운 연결을 만들어 내고, 경험에 따라 형태를 바꾸는

인간의 뇌가 가진 비상한 능력 

 

P.92

알파벳을 읽는 '남다른 사고방식'

1. 다른 문자 체계에 비해 효율성이 높다

2. 혁신적 사고를 촉진한다

3. 언어의 음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져 초보 독서가들이 쉽게 글을 배울 수 있다

(독서 학습과 문해 능력의 확대를 촉진시킨다)

 

P.93

 25개 언어를 통한 뇌의 독서학습방법 연구 _피츠버그 대학, 인지과학자

1. 후두 측두영역(문해능력을 위한 뉴런재활용의 중심지라고 가정된 부위 포함),

어떤 문자를 읽든 우리를 유창한 시각 전문가로 만들어 준다

2. 브로카영역이 포함된 전두부 : 단어 안에 포함된 음소와 단어의 의미라는 두 가지 분야에서 전문가가 될 수 있다

3. 상위 측두엽과 하위 인접 두정엽 : 다양한 음성과 의미 요소들을 처리, 알파벳과 음절문자 체계에서 이부분의 역할이 중요

 

P.233

난독증 발생의 잠재적 기본 원인

1. 언어 또는 시각의 기저 구조에 발달성 장애 발생 : 유전적

2. 주어진 특화된 작업 그룹 내에서 표상을 인출하지 못하거나 회로에서 구조들 간의 연결이 일어나지 못하는 경우

3. 구조들 사이에서 회로가 연결되지 못하게 가로막는 방해물이 존재하는 경우

4. 특정 문자 체계에서 기존에 사용되는 회로와는 전혀 다른 회로가 재편성되는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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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의 정원
다치바나 다카시.사토 마사루 지음, 박연정 옮김 / 예문 / 2010년 8월
평점 :
품절


*공통점, 견해의 일치 : 독서예찬 

          - 독서를 통해 진정교양을 갖출 인간이 저지르는 악행퇴보적시도들을 수 있

 

두사람대화를 통해 각 200권씩, 400권의 추천한다.

이건 자랑아니고….

추천하는 책을 우리가 수 있다면 얼마나 좋으랴마는, 한국에 번역서가 두 나온 것도 아니고!

하늘에 있는 구름 구경하듯 그렇뒤꼭지가 뻑쩍찌끈하게 땡겨오느낌이라 수 있겠다.

 

P.23

다치바나 : 인간의 두뇌 로는 자나 책을 읽으면서 급격히 화하게 니다. 인간이 어떤 세계에서 양육되고 어떤

    읽느냐에 라 뇌 회로가 라진다는 사실은 지금 읽고 있는 책에서 게 되었습니다. 

    <책읽는 뇌-한국 출간, 원제 : 프루스트와 오징어_리언 프>

 

 

P.39

유토피아 사상과 정치적 광기한 책들을 추천하는 그들의 대화,

다치바나 : 테러리스트적 혁명 운동의 원점은 네차예프에게 있습니다. 인간은 아무것도 간할 수 는 이해불능의 상태까지 

     미쳐갈 가 있지요. 그런 광기의 모습을 실히 보여주는(잘못된 사상의 원형) 책들 :

  - 네차예프<혁명가의 교리문답>  

  - 히들러<나의 투쟁>, 나치의 유대인 학살을 다룬<SHOAH 아>,<뉘른베르크 인터뷰>

  - 토머스 모어<유토피아>

  - 올더스리<세계>   

  - 라톤<국가>

  - 사사키 다케시<플라톤의 주술적 속박>

  - 나가타 히로토<여섯 묘비>

  - 막스 베버<직업으로의 정치>

  - 프리드리히 하이에크<자유헌정론>

  - 포퍼<열린 사회의 그 적들>

  - 무타이 리사쿠<대의 머니즘>

  - 스<가치와 자본>

그들의 대화는 계속 이렇게 이어진다.

"아... 예., 그 분에 대해서는 저도 이런 책을 추천했지요." 라며,

 서로가 추천한 책의 목록을 보며 이야기를 주고 에 400권의 책목록이 완성된다. 

 

 

P.54

사토 : 신의수축 

* 신의 수축 : 신에게 악에 대한 책임을 으면서도 현실의 악을 명하는데 이용되는 것,

능한 신은 애초에는 전 세계에 가득 차 있었지만 어떤 변화에 의해 수축되었다.  신이 수축된 이후에 겨진 공간이 물질 계이고, 그 세계는 유물적으로, '리'에 따라 직이는데 기서 일부 인간들이 멋대로 행동하면서 악이 태어난다.

하지만 신이 수축하여 내재하고 있는 세계가 엄연재하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보면 신은 존재하는 것이 된다.

면적으로 하면 신이란 인간같은 존재이다.

 

P.122

다치바나 : 공부를 할수록 머리가 나빠진다고요?

사토 : 네. 그 중 하나가 시공부입니다. 국가공무원시험이나 사법시험을 서너번씩 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니다.

    일정 시간동안 책상에 아 기억한 것을 일정한 시간에 에 재현하는 것은 우리 뇌의 기능 가운데 기억력

    조건반사 능력밖에 사용하지 않는 거죠. 한 분야에서 지나치게 오랫동안 그런 과정을 반복하다 보면 머리가 나빠집니다.

    입시공부에 너무 은 시간을 들이다 보면 머리가 나빠져서 그 어날 수 없게 됩니다.

 

그럴수도 있겠다... 은 내용이다.

학습능력이야 다른문제겠지만 인성의 완성 면에서는 한 분야에서 지나치게 오랫동안 반복하는 것에 대

부정적 이론은 은듯 하다.  입시공부에 많은 시간을 들이면 바보된다는 논문이 등장하기를 바래본다.

국내 논문은 아봐도 보이지를 않는다. 무슨 거로 이런 말을 했을까? .. 사토의 성격상 근거없는 이야기를 하지는 않았을 테고.

-쇼펜하우어<독서에 대하여> : 독서한 다음에는 각하는 행위가 요한데, 책을 너무 많이 읽다보면 생각할 시간이 어들어 오히려 

머리가 나빠진다는 주장…. 이 이야기를 근거로 생각없는 무한반복이 가져다 주는 병폐를 논했다고 한다…. 글쎄?

 

 

P.213

사토 : 요즘 다시 마르크스 이 일어나고 있지요. 교양이나 경제학으로서의 마르크스주의는 좋지만 운동이나 사상으로서의 

          마르크스주의는 다소 위험하다는 생각이 니다.   마르크스주의에 대해 내성을 갖추기 위해서는 마르크스의 스트를

          해부할 능력을 러야 니다.

다치바나 : 마르크수주의의 올바른 부분과 그릇된 부분을 구분하자는 건가요?

 

P.220

사토 : '쓸해서 머물 장소가 필요한' 사람들이 '자기찾기' 운동 - 신좌익 운동 : 스즈키<신좌익과 로스트 제너레이션>

          자기찾기를 추구하면서 동시에 '빈곤' 이라는 문제까지 떠안아야 하는 지금의 은 세대들을 가리

          로스트 제너레이션(빈곤층이 많은 20대후반~30대중반까지의 세대)이라 지칭하죠.

다치바나 : 그(스즈키)가 너무 젊어서 신좌익 운동의 원점을 모르는게 아닐까요? 

     신좌익이란 원래 어의 '뉴 레프트'를 번약한 말입니다.  

     뉴 레프트 : 영국, 1950대말 <뉴 레프트 리뷰>라는 지가 중심이 되어 생한 로운 좌익운동의 사상적 조

     - 자기찾기는 이후 몇십년 뒤 나온 말로 원래의 신좌익과 아무런 관련이 없

사토 : 그렇습니다. 로스트 제너레이션은 기존의 좌익운동과는 다릅니다. 서로 연대해서 권력에 운다기보다, 

        권력과는 무관하게 자신들끼리 느슨한 연대를 하며 즐겁게 살고 싶다는 사상이라 할 수 있습니다 .

 

P.230

다치바나 : 여성이 신자유주의가 초래한 난관을 타개할 수 는 열쇠를 고 있는 이군

     이 글을 읽으면서 '정수복의 <한국인의 문화적 문법>'에서 문화적 문법을 개선할 문화운동을 주도할 대상이 바

     문화적교양층, 신세대 그리고 '여성'이라고 제시한 구절이 떠 오른다.

 

P.231

다치바나 : 사실은 좌익이니 우익이니 하면서 구분하는 것 자체가 원래 잘못된 것은 아닐까요?

사토 : 개인적으로 좌익과 우익 사이에 '바보의 '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벽을 부수고 싶습니다. 

 

P.232

사토 : 교양의 정의는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다치바나 : 교양인란,

     인간 동 전반을 포함한 이 세계의 전체상에 대한 폭넓은 지식_<두쿄대생은 바보가 되었는가> 참조

     개인의 정신적 자기형성에 도움이 되는 모든

     현대사회를 지탱하는 모든 이념의 총

     모르면 부끄러운 지식의 총체

     각계에선 교양인이라 간주되는 사람들과 당하게 지속적인 대화를 나눌 수 있을 정도의 지적 능

사토 : 저는 약간 다르게 생각합니다. 

     마르크스주의든 기독교든, 사상이라는 것은 무서운 독약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독약에 버틸 수 있는 힘이 바로 교양에서 나오지요.

 

P.235

사토 : 교양이란, 지금 자신이 어떤 미지의 문제와 맞닥뜨렸을때 그것을 읽어낼 수 있는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마르크스주의, 기독교라는 독약을 해독하는 힘도 바로 교양에서 나오죠. 

 

P.237

다치바나 : 으로 중요한 문제는 그러한 지에 대한 열정을 어떤 식으로 현실화시키느냐 하는 것입니다.

사토 : 세계경제가 불황일수록 책을 더 많이 읽자고 말하고 싶습니다.

         우리는 지금 역사의 전환점에 서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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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기의 철학 - 고뇌하는 인간, 호모 파티엔스를 만나다
와시다 키요카즈 지음, 길주희 옮김 / 아카넷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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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세다 키요카즈, 1949년 교토생,

교토대학 문학연구과 박사, 칸사이대학교 문학부 교수, 오사카대학 총장 역임(전공:논리학)

1999년, 일본의 와시다 키요카즈 께서 출판한 철학읽기 책을,

2014년, 한국에서 출판한 이유가 무엇일까?

 

"이제는 말을 멈추고 고통받는 이의 이야기에 귀를 열어라!"_표지에서

"사람은 무엇을 알아야만 하는가,  무엇을 알고 싶어 하는가 그리고 그것을 아는 것이 사는데 어떤 의미가 있는가."

_작가 서문에서

표지에서 말해주는 메시지와 서문  한줄이 우리에게  책을 통해 알려주고자 하는 메시지는

 그대로 "들어라, 생각하며 듣고, 생각하며 말하라" 정도 일까?

 

조선의 역사를 통해 지식층에 형성된 토론의 문화, 민중들속에 형성된 상부상조 기반의 협의의 문화는  

일제 식민시대와 군사독재 시대를 지나면서 민족성 말살, 탄압, 불온서적 금지 등의 이유로 

화합이 아닌 견제로 소통이 띄엄 띄엄해진 것이 현실이라 하겠다. 

철학과 사상이 겨우 생명을 유지하고 있고 토론의 문화는 그 불씨가 꺼질까... 노심초사하며 부싯돌을 갈고 있다. 

 시절 탄압속에서 민족정신의 말살을 주도했던 일본, 그 나라 작가의 이야기인 것이 괜시리 맘에 걸린다.

그리고 내용 또한 "그래… 그래, 그저 읽히는" 에세이에 가깝게 느껴지지만

제목과 서문은 맘에 든다.

 

표지와 서문만 추천한다. 

 

2014년을 살고 있는 우리,

진실을 보기위한 철학과 사실을 전하기 위한 비판의 시각, 상생을 위한 토론의 문화가  꽃을 피울  있을까?

이 시대, 우리가 철학을 논해야 하는 이유라 여긴다. 

 

 

 

P.20

 책에서 독자와 함께 '듣기'라는 행위가 가진 힘을 밝히고자 한다

듣기라는 수동적인 행위에 대한 다양한 결재를 살필 것이다. 그럼으로써 듣는 행위로써의 철학의 가능성을 모색하고자 한다.

 

P.26

그노시스(GNOSIS,지식)가 아닌 '소피아(SOPHIA,지혜)'에 무게를  철학은 경험의 산물로서, 세월이 흐른 후에 

 짜여진 직물처럼 나타난다.  이렇게 시간의 침전물 속에서 건져 올린 것이어야 '철학의 언어'라   있다.

그런데 여기서 말하는 '철학적 언어'를 철학 연구자들이 가장 정확하게 표현할  있느냐고 묻은다면 대답은 '아니'다.

 

철학 연구자들은 예로부터 전해 내려온 철학을 배우고 정리하는 일을 주로 하지. 철학의 언어까지 철학 연구자들이

만든 것이라고 말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철학을 연구하는 사람들이 아니라 철학의 언어를 만들어 내는 사람, 혹은 자신과 자신을 둘러싼 세계를

이해하기 위한 '개념'을 창조하는 사람을 철학자로 생각했다. 

- 이런 내용때문에 1999년에 쓰여진 글을 개정없이,  2014녀 한국에서 출판했을까? 라는 질문을 던지는 것이다.

 21세기의 문화환경을 고민하고 철학적 사고를 접목시켜 사회,경제,문화 측면에서 다양한 이론을 제시한 많은 한국의 

철학자들그리고 일본을 포함한 세계에서 활동하고 있을 철학자들이 들으면 기분이 "글쎄다…" 아니겠는가!

 

 

P.172

말에도 우리 몸과 연결된 부분이 있다. '결이 있다'고 말해도 괜찮겠다.  

말은 메시지로써, 혹은 기호로써 무언가 내용을 전달할 뿐만 아니라 누군가에게 소리로 이어진다.

말이 이어지는, 혹은 도달한다고 하는 사건은 이른바 내가 내는 소리와는 다른 목소리가 나의 몸을 두드리는, 또는

자신의 피부에 달라붙는 것이다. 

결국 이것은 소리를 내는 쪽과 소리를 받는 쪽이라는  개의 신체 사이에서 일어나는 소리의 이동이다. 

거기서 일어나는 동조나 공명, 공진은 사람의 존재에 커다란 '흔들림'을 불러일으키고 마침내 서로 '접촉'하게 만든다.

 

 

P.177

과잉된 합리주의란 말이 있다. 과잉된 합리주의란 대화할  사용하는 '언어'의 의미를 논리적인 일관성에 따라

집요하게 구애하는 태도를 말한다. 대화가 다른 곳으로 빠지는 상황, 내용과 맞지 않는 말이나 앞뒤가 모순된 주장을 하는 것,

결론이 없는 말, 그리고 말이 막히거나 본의 아니게 침묵하는  등의 대화할  생기는 애매한 부분과 공백을 허용하지

못하는 것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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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문화적 문법 - 당연의 세계 낯설게 보기
정수복 지음 / 생각의나무 / 2012년 5월
평점 :
품절


<한국 문화적 문법, 중독의 꽃>

p.107

* 한국의 문화적 문법

- 근본적 문법 : 현세적 물질주의, 감정우선주의, 가족주의, 연고주의, 권위주의, 갈등회피주의

- 생적 문법 : 감성적 민족주의, 국가중심주의, 속도지상주의, 근거없는 관주의, 수단방법 중심주의, 이중규범주의

 


우리는
?  

관습, 개인/기업/국가의 특정 이념으로 인한 불평등을 스스로 자기성찰을 통해 비평하는 력을 발휘하지 못하는가?

p.175

수단방법 중심주의는 한국인의 한 성찰성과 반성찰 주의와 연결되어 있다.

자신의 삶을 리적, 도덕적, 인문학적으로 들여다보는 능력인 '성찰성'의 부족은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는 사회적 분위기를

심화시키다.  수단방법 중심주의는 삶의 의미에 대한 진지한 성찰을 가로막는다. 그래서 유행에 을 갈아입고, 리색깔만 

색하는 표피적인 변신만 계속할 삶에 대한 근원적 성찰과 진정한 자기 변혁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 2005 말의 우석 사건은 수단방법 중심주의의 단적이 보기이다

- 윤리를 시하는 과학기술 "강한 자들의 력을 정당화하고 약육강식의 법칙을 가르치는 일"_박충구, 2006

 

 

p.332

대한민국의 모습은, 무교-유교의 결체로 심층의 무교-유교 결합체라는 전근대성(현세중심적 조화론)과 표층의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서구적 근대성이 서로 갈리며 결합되어 있는 상태이다

- 유교중심론 -> 종교혼합

- "한국인은 서구적 하드웨어와 유교적 소프트웨어로 작동한다"_Steinberg, 1997 / 서구 언론인

- 한국적 특성 : 무교 + 유교 + 기독교 + 사회주의(3.1운동 이후 ,중,일본 통해 유입)

     -> 생산력 진을 통해 물질적 행복을 추구하는 이데올로기로 머

 

 



지금 대한민국은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있다. 

느끼는가?  

예민하지 않은 사람도 스스로 느끼지 못하더라도 내 주변의 사람들이, 내 주변의 사람들의 가족이 죽어가는 것을  보면서 알게 되었으리라...

바이러스의 실체를 알고 그것을 고쳐야 하는데, 명확한 대책이 눈에 보이지 않는다.

뭘~ 우리가 어떻게 할 수 있을까?  그 답에 가까이 다가가고 싶어 책을 펼치고 또 펼쳐본다. 몇번을 읽어내려간다.

 

* 우리가 산해야 할 과거는?

- 한국의 문화적 문법 그 모든 것

- 일제식민지 재, 개발독재시대의 잘못된 관행의 청산

- 더 은 층에 재하는 유교적 잔재의 청산

 


* 한국의 문화적 문법과 변화를 위한 사회운동


P.471

* 문화적 문법을 고치어려운 이유

1. '문법'을 객관화시키는 쉽지 때문

2. 대부분의 사람가족주의와 고주의 문화적 문법의 '수혜자'이기 때문

3. 도덕적 불편함느끼기 때문

4. 그릇된 우월감찰의 장애물

5. 감상적 족주의가 성찰의 장애요인으로 작용

6. '소비자본주의'가 화되기 때문

7. 일상적 사용 어속에 '권위주의' 비롯한 문화적 문법의 요소들이 장되어 기 때문

8. 과거의 잘못된 의식개혁운동들 : 가의 강요가 아니라 시민사회 에서 자발적으로 진행되어야 하며 일반 국민에 서 

         한국의 '지도층'에 속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먼저 일어나야 한

9. 한국사회의 화를 추구하는 진보세력 내의 '치경제 중심주의'가 문화적 문법을 비판의 대상으로 지 못하게 하는 장애물

10. 한국인의 문화적 문법으로 제시된 요소들이 '한국인만이 가진 수한 문법'이 아니라 인류 보편적인 문법이라고 주장하는 

         변호의 논리 때문

 

 

P.483

* 한국의 문화적 문법, 어떻게 고쳐나가야 할 인가?

1. 권위주의, 연고주의, 등회피주의 를 우선 성

2. 세적 물질주의, 가족주의, 감정우선주의에 대한 문제제

3. 수단방법 중심주의, 이중규범주의 고치기

4. 감상적 민족주의, 국가중심주의에 대한 문제제기

 

 

P.532

* 문화적 문법의 변화를 위한 영역별

1. 종교 : 한국의 불교, 기독교 등의 종교기관이 스로 어떻게 갱신할 수 있느

2. 가족관계의 민주화 : 자유로운 의사소

3. 교교실의 민주화 : 교과서, 교육내용의 변화, 스승(교장,교사,학생간-상급생.하급생.학생.학생-)간 수평적 관

4. 대중매체의 공성 강화 : 로그램 생산자와 수용자 양쪽 모두의 변화 요, 매체 내부의 권력구조의 민주

5. 대학과 인문사회과학의 역할 : 인문사회과학적 교양 강화는 문화적 문법을 바꾸기 위한 지적자

6. 문학과 예술의 역

    - 모든 예술은 현실을 월할 수 있는 을 부여할 때 진정한 예술이 된다

    - 경제적 요와 정치적 자유를 기반으로 한국의 문화예술은 인간과 인간의관계, 인간과 사회의 관계, 의 양식

       공동체의 목표에 대해 다시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7. 종교개혁과 종교단체의 민주화

     - 한국의 불교, 기독교가 가진 권위주의, 세속적 물질주의, 이기적 가족주의, 연고주의를 어나 자체개혁을 통해 

        보편적인 정의와 사랑을 가르치는 종교로 거듭나야 한다

    - 종교조직체계의 권위주의적 성격을 여적이고 민주적인 구조로 개

    - 경전의 시지를 현실에 비추어 주체적으로 해석하는 작업 진행(지금을 사는 우리들에게 삶의 기준을 분명한 언어로 제시)

 

 

의 메시지로 추천사를 대신한다. 

그대!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어보아야 한다.

대한민국에서 어나지 않았더라도, 대한민국에서 지 않더라도, 살고싶지 않아 이민을 준비하더라

그대, 우리라고 하는 스스로를 고자 한다면, 이 의 1장과 지막장에 접근하기를 리지 말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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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문화적 문법 - 당연의 세계 낯설게 보기
정수복 지음 / 생각의나무 / 2012년 5월
평점 :
품절


오류>
p.235, 10줄 : 유지하기 하기 -> `하기` 생략
p.503, 3줄 : 일곱 가지 방향 -> `여섯가지 방향` 이 아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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