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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레터-접속

 

1,

당신은 성경전체통독을 하신 적이 있으십니까?”

경수가 연습장 속의 그 글자들을 바라보았다.

이게 뭐지?’

경수는 그 글자들을 바라보며 생각한다.

나는 성경을 읽어본 적이 없는데? 근데 이건 왜 글자가 저절로 써지지?’

경수는 그런 생각을 하면서 그렇게 써진 글자에 대답을 한다.

아니요, 없어요.”

그러자 다시 글자가 저절로 써진다. 마치 경수는 누군가와 대화하는 듯한 느낌이 든다.

그렇다면, 성경을 읽어볼 마음은 있으신가요?”

아니요, 없어요. 왜 묻는 거죠? 그리고 이건 뭐예요?”

이건 텔레레터라고 합니다. 당신과 대화를 하고 싶어서 접속하였습니다. 저는 하나님을 의지하는 사람이구요. 혹시 저랑 대화를 원하십니까?”

정말 사람이신가요?”

네 그렇습니다.”

사람이 이렇게 하는 게 가능한 건가요?”

지금 세상에는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마구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 레터도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일 거고, 저 역시 이 일이 어떻게 일어났는지는 잘 모릅니다. 다만, 저는 지금 텔레레터를 할 수 있는 사람이고, 누군가와 이렇게 대화를 하고 있습니다. 이 레터를 받으시는 분은 어떤 일을 하시나요?”

저는 그냥 학생이에요. 학생이고, 철학을 전공하죠. 근데, 이 레터는 왜 되는 거죠?”

아마도 하나님께서 많은 걸 이루시기 위해 저에게 주신 능력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하나님이요?”

네 그렇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능력인가요? 이거 전에는 아주 안 좋은 거였다는데?”

 

레터 속의 그 사람은 더 이상 대답하지 않았다.

그리고 그 레터 속의 그 사람은 사라졌다.

 

 

2.

다음 날, 영희에게 물었다.

영희야, 혹시 텔레레터라고 알아?”

, 너도 드디어 알게 되었구나?”

알아?”

요즘 유행하는 거야.”

유행이라니?”

요즘 텔레레터로 대화하는 사람 많아.”

무슨 대화?”

그 사람이 여러 가지 물어봐. 너한테 뭘 물어봤어?”

성경 볼 생각 있냐고.”

나한테는 카피 써 본 적 있냐고 물어봤는데.”

사람마다 다른 질문이 가나?”

그런 거 같아.”
근데 그 사람이 누군지는 알아.”

몰라 사람인 거 외에는 몰라.”

사람이야?”

사람인 거 확실해. 왜냐하면 사람이 아니면, 24시간 대화가 가능해야 하지 않을까. 근데, 부르면 대답할 때도 있고 안할 때도 있고, 대화하하다가도 자기 화장실 간다고 잠깐 기다리라고 하고. 그러니까 사람 맞는거지?”

, 그러네. 사람은 맞네. 근데 이게 어떻게 가능해?”

옛날에도 되지 않았어?”

, 그때는 못된 귀신들이 하는 거 아니었어?”

, 그런 거였나?”

그래서 그때는 귀신들이 하는 줄 알고 그거 많이 했잖아. 악한 영들은 떠나갈지어다!”

, 그렇지 맞아. 그래서 그때는 거의 서로간에 속고 속이는 거였지.”

그런데, 지금은 안 그래?”

지금은 그냥 물어보기만 하던데?”

, 왜 물어보기만 하지?”

그리고 특별한 얘기는 안해?”

몇 번 물어보고 끝이야.”

그게 좋아?”

, 나한테 누군가 뭔가를 물어봐 준다는 거, 그리고 말하지 못했던 걸 말할 수 있다는 거. 그게 좋던데?”

넌 안 그래?”

아니, 난 얘기하다가 끊겨서.”

, 제대로 얘기 못했구나. 그 사람 그래. 얘기하다가도 무슨 일 생기면 막 끊기고 그래.”

, 진짜 사람 맞구나.”

사람 맞으니까 그렇겠지?”

그래서 어떻게 해 그럴 때는?”

그냥 아는 사람들끼리 얘기해 보곤 하지. 그러다 보면, 우리끼리 더 얘기하다 보면 문제가 풀리기도 해.”

, 그렇게 해?”

, 혹시 그 사람한테 해결해 달라고 떼쓰거나 조르면 그 사람이 그렇게 얘기한대. 내가 그걸 왜 해? 라고 얘기한대.”

그래? 그렇게 얘기한대?”

자기는 그냥 물어보는 것만 할 수 있을 뿐이라고 해결은 스스로 하는 거라고 얘기한대.”

, 그럼 진짜 속이는 사람은 아니네?”

맞아, 속이는 사람은 아니야. 다음에 얘기가 되면, 몇 개 물어봐 달라고 해봐.”

, 그래볼까? 점점 궁금해지네

그치, 나도 그렇게 빠져들었지. 텔레레터의 세계에.”

그래?”

근데, 주의할 게 있어.”

뭔데?”

너무 재밌다고 막 하면 안 돼.”

?”

그건 그 사람에 대한 예의도 아니고, 그리고 거기에 빠져서 자기가 할 것들을 놓치면 안 돼.”

아 그렇지. 맞아.”

그러니까, 여유가 되는 시간에 해야지. 자기 할 것들 내팽개쳐 놓고 하면, 그 사람한테 혼날지도 몰라.”

, 그래?”

, 그러니 혼나고 싶지 않으면 조심해.”

, ..알았어...”

 

 

3.

저와 이야기해 보시겠습니까?”

드디어 경수가 기다리던 텔레레터의 반응이 왔다.

, 하겠습니다. 질문 좀 해주세요. 어떤 질문이든지요?”

어떤 질문을 원하십니까?”

글쎼요. 잘 모르겠어요.”

그렇다면, 지금 원하시는 공부가 있습니까?”

, 지난번에 얘기했던 철학과 학생인데요. 혹시, 철학에 관해 뭐 질문하실 건 없나요?”

그렇다면, 당신은

네에.”

상담에 관련된 책을 100권 이상 읽으신 적이 있으십니까?”

철학과도 상담에 관련된 책을 읽어야 하나요?”

읽으면 안 되나고 생각하시나요, 읽는 게 좋다고 생각하시나요?”

, 읽어야 할 것 같아요. 근데 저 읽은 게 없는데 어떻게 해요?”

그렇다면, 읽으실 의향이 있으십니까?”

읽을 의향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지금 인터넷 서점에 접속해 보세요

, 잠깐만요.”

경수는 인터넷서점에 접속한다.

접속했어요

상담을 검색해 보세요.”

네 검색했어요

거기서 책을 하나 골라보세요.”

이유가 많으니 그냥이라고 할 수밖에

그 책을 선택하셨습니까?”

, 했습니다.”

그렇다면, 지금부터 철학과님에게 미션을 하나 내드리겠습니다.”

뭔가요?”

제목을 보고 그 느낌을 적어보세요.”

, 제목만 보고요?”

, 그렇습니다.”

그리고 상담에 관련된 책을 100권 이상 읽으신 후에 저를 불러주세요.”

언제든 부르면 대답해 주시나요?”

말씀드리자면, 저는 당신의 필요에 따라 움직여지지 않습니다. 저는 하나님의 계획하에 움직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당신이 상담에 관련된 책 100권 이상을 읽고 난 후에 어떤 선택을 하든 그건 당신의 선택이 됩니다. 만약 그때에 제가 대답을 하지 않는다면, 그 또한 당신의 길이 따로 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럼 지금 느낌을 얘기해 주시겠습니까?”

이유가 많으면 그냥이라고 할 수밖에 없는 건가요?”

그건 저도 잘 모릅니다. 대답할 수 있는 부분은 대답해 드리지만, 제가 모르는 부분은 대답해 드릴 수 없네요. 철학과님의 생각은 어떠신지요?”

이유가 없으면 그냥이라고 대답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이유가 많으면 그 이듀들을 일일이 설명해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드는데요?”

철학과님, 그럼 이 텔레레터를 종료하시겠습니까?”

아니, 벌써요?”

철학과님, 저도 일을 해야 합니다. 그럼 이만 접속을 종료해야 할 듯 합니다. 철학과님, 그럼 다음 기회에 또 뵐 수 있길 바라겠습니다.”

, 네에.”

이렇게 금방 끝난 경수는 실망감을 감추지 못한 채, 연습장 속의 그 사람을 한없이 바라보았다.

 

 

4.

영희야

?”
텔레레터 속의 그 사람은 왜 이렇게 금방 나가 버려?”

우리도 길게 얘기 안하는데?”

우리라면?”

, 우리 같이 모여서 얘기하는 애들 있어.”

그래?”

우리 같이 모여서 얘기하다 보면, 접속이 되는 날이 있는데, 그런 날 같이 얘기하곤 하는데 길어야 5분이야.”

그래?”

우리도 도대체 그 사람이 누군지는 모르는데, 그렇게 얘기하곤 사라져.”

, 도대체 그 사람 누구인 거야?”

사람은 맞는 건 확실한데, 알아야 돼?”

, 궁금해 미치겠어. 누군지.”

?”

그 사람하고 직접 얘기했으면 해서.”

?”

텔레레터로 하니까 얘기하다 말아버리는 것 같아서.”

우린 아닌데.”

아니야?”

그럼 우리 모일 때 같이 모여서 해볼래

그래도 돼?”

, 그래도 돼.”

 

 

5.

몇 명이야?”

경수까지 다섯 명

드디어 다섯 명이 된 거야?”

.”

다섯 명 모이면 얘기하랬어.”

, 좋아! 드디어 다섯 명이다!”

그럼, 시작해....”

잠깐만.”

?”

이분 접속 가능 시간이...”

아 그렇지...아직 5분 남았다.”

경수야, 우리 5분 후에 이분하고 연습장으로 얘기할 건데.”

, 텔레레터로?”

, 텔레레터로.”

우리 중의 대표자가 쓸 거야. 우리 5명 모이면 할 수 있는 게 있다고 했어.”\

뭔데

텔레북, 텔레신문, 텔레상담, 텔레토론, 텔레말씀

이게 다 뭐야?”

한 사람당 하나씩이래.”

그래서 다섯명 모이면 이거 한다고 한 거야?”

.”

그래서 한사람당 하나씩 맡으랬어.”

, 그래?”

난 뭐야?”

텔레말씀

말씀이 뭐야?”

성경이라고

아 내가 왜?”

우리 다 교회 다니는데, 너만 안 다니니까.”

그런 법이 어딨어?”

안 할 거야?”

아니, 그건 아니고.”

할 거지?”

할게

 

6.

저와 오병이어의 기적을 만들어 보시겠습니까?”

, 저희 준비되었어요.”

그럼 첫 번쨰는 누구십니까?”

기적이 1번이요.”

어떤 걸 하시겠습니까?”

저 고민이 있는데요?”

어떤 고민이 있으십니까?”

텔레레터란 게 정말로 해도 되는 건지 모르겠어요.”

그렇다면, 텔레레터로 하는 이 모든 걸 긍정적인 것으로 만드시겠습니까, 부정적으로 만드시겠습니까?”

, 그럼 그걸 우리가 만드는 건가요?”

스스로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긍정적인 것이 될 수도 있고, 부정적인 것이 될 수도 있습니다. 많은 사람이 긍정적인 면을 보고 긍정적인 것으로 만들어 가도록 노력한다면 텔레레터는 세상을 이롭게 하는 좋은 것이 될 것입니다. 어떤 선택을 하시겠습니까?”

, 생각 좀 해 봐야 할 거 같아요. 다음 사람으로 넘겨도 되죠?”

다음 분은 누구십니까

저 텔레북 하고 싶어요.”

, 그러십니까. 그럼 지금 제가 갖고 있는 책의 어떤 부분을 무작위로 펼쳐서 송신하겠습니다.”

, 그래요?”

정말 일을 잘하는 사람은 / 단순히 일을 열심히, / 많이 하는 사람이 아니라 // 적당한 쉼과 몰입이 시기를 / 인지하고 있는 사람이다. - 안상현 네가 혼자서 울지 않았으면 좋겠다

중에서

이거 보고 막 떠오르는데, 어떻게 해요?”

떠오르시는 대로 막 쓰면 본인의 것이 됩니다. 본인이 쓰고 본인이 활용하시면 됩니다. 쓰는 동안 다음 사람으로 넘어가도 되겠습니까?”

네에!”

이번에는 누구십니까?”

저는 토론을 하겠다고 한 사람인데요. 엑셀 자격증을 따려면 어떤 마음을 가져야 하나요? 이거 여기서 토론하면 되나요?”

, 그렇습니다. 같이 얘기해볼까요?”

같이요?”

지금 접속하신 분이 좀 계실 텐데 떠오르시는 분 얘기하세요.”

, 우리만 있는 거 아니에요?”

네 많은 분들이 함께하시니 같이 얘기하시면 됩니다.”

연습장인데요?”

, 그렇습니다. 그럼 다른 분이 얘기할 기회를 드려도 될까요?”

, 얘기해주세요

 

<일단, 이 레터의 주인은 얘기한다>

<, 제가 얘기해요?>

우선, 시작을 하셔야지요.>

<, 그렇죠. 시작할게요.>

<.>

<일단, 따려는 마음은 잘 모른다. 대신, 신다는 못 따는 방법을 안다.>

<정말요?>

<못 따는 방법 알아요?>

<, 압니다.>

<그럼, 오늘은 신다님의 얘기를 듣는 걸로.>

<, 그러까요?>

<잠깐만요. 이분 이름이 신다에요?>

<, 그렇습니다. 이분 이름이 신다에요. 본명은 아니지만.>

<아 그렇게 부르는군요.>

<그러니까, 못 따는 방법은요?>

<못 따는 방법은>

<아 기대된다>

<대충 공부한다>

<끄악~>

<공부할 마음을 갖지 않는다>

<아악~>

<어떡해든 되겠지, 라는 마음을 갖는다>

<이럴 수가!>

<귀찮아한다. (엑셀 따려는 과정과 모든 과정에 대해서)>

<따겠다는 거야 말겠다는 거야.>

<시험시간에 한번 더 보면 떠올릴 수 있는 것도 귀찮아서 대충 보고 나온다>

<딸 마음 전혀 없네>

<그렇게 해서 신다는 단 한문제 차이로 필기시험에서 떨어져다는 사실을...>

<진짜요?>

<이렇게 용기있게 고백합니다>

<끝인가요, 오늘 토론?>

<네 끝났습니다>

<, 진짜 재밌어!>

 

이렇게 하는 건가요?”

, 그렇습니다.”

그럼 이제 다음 분으로 넘어갈까요?”

네에 다음으로 넘기래.”

, 나야?”

 

다음 분은 무엇을 하시겠습니까?”

텔레신문이요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시작하나요?”

네 신문 중 내용입니다.”

이건 어떻게 하시는 건가요?”

텔레북과 방식은 비슷합니다. 다만, 신문으로 바뀌었을 뿐.”

, 네 그럼 문구 주세요!”

과거를 떠올리며 상념에 잠기는 것이 아닌, 그 시간을 지금 여기로 가져오는 능동적인 행위였다. - 국민일보 20201212일 토요일 오피니언 <오은의 문화스케치 중>”

뭔가 느낌이 오는데 어떻게 하나요?”

그 느낌 그대로를 기록하시면 됩니다. 느낌대로 기록하시다 보면 어느 순간에 어느 곳에 도달해 있을 것입니다. 당신의 미래를 응원합니다.”

, 네에 알겠습니다. 그럼 다음으로 넘어가시면 되죠?”

네에 그렇습니다.”

나 이거 쓰게, 네가 마지막이야!”

아 그래? 드디어 나야?”

그래! 그럼 행운을!”

 

이번에는 누구십니까?”

아 그게 저.... 철학과 학생인데요...”

, 이분이시군요. 합류하셨나 보군요?”

, 그렇게 되었습니다.”

무엇을 담담하셨습니까?”

텔레말씀이요.”

, 관심이 생기셨나요?”

아니요 이렇게 해야 제대로 얘기할 수 있다고 해서.”

그럼, 바로 말씀으로 넘어가겠습니다.”

..네에...”

경수는 다소 당황하며 연습장 속의 글자들을 바라보았다.

형제들아 내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모두가 같은 말을 하고 너희 가운데 분쟁이 없이 같은 마음과 같은 뜻으로 온전히 합하라 고린도전서 110

이게 성경에 나오는 내용인가요?”

, 그렇습니다. 그리고 오늘 텔레레터는 이것으로 마칩니다.”

아니, , 끝이애요?”

더 말씀하시길 원하십니까?”

아 네. 좀더 대화해 주시면 안 될까요?”

그럼, 지금부터 아주 길고 긴 대화를 철학과님과 하겠습니다.”

정말인가요?”

, 아주 길고 긴 이야기가 될 듯 하고요. 지금까지 했던 모든 텔레레터에 대한 이야기를 해 드릴 겁니다.”

그럼?”

, 이미 지금까지 들은 얘기 지금까지 한 얘기에 대한 보충 설명일 뿐입니다. 원하십니까?”

 

경수는 연습장 속의 그 글자들과 그 속에 있는 사람을 본다. 그 속에는 사람이 있엇고, 그 속에는 삶이 있었다. 그리고 경수는 삶을 바라본다. 새롭지는 않다. 그러나 낡은 것들 속에 새로움이 있었다. 연습장. 컴퓨터가 아닌 시대. 전자화된 이 시대에서 다 떨어진 낡은 연습장이 경수에게 주는 것들은 지금까지 경수가 생각해오던 것, 또 보던 것과는 많이 달랐다. 경수는 마음으로 중얼거린다.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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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교회 하늘 시민으로 사는 법

 

창세기 47장 29~30

 

29절 이스라엘이 죽을 날이 가까우매 그의 아들 요셉을 불러 그에게 이르되 이제 내가 네게 은혜를 입었거든 청하노니 네 손을 내 허벅지 아래에 넣고 인애와 성실함으로 내게 행하여 애굽에 나를 장사하지 아니하도록 하라

30절 내가 조상들과 함께 눕거든 너는 나를 애굽에서 메어다가 조상의 묘지에 장사하라 요셉이 이르되 내가 아버지의 말씀대로 행하리이다

 

1) 하나님의 뜻에 따라 행하기

2) 겸손해지기

믿을 데가 없는 사람은 겸손해질 수밖에 없다

더 겸손해지기

3) 하나님의 이름으로 당신을 축복합니다 야곱

4) 큰 그림을 그린다하나님은 우리가 모르는 큰 그림을 그린다

5) 우리의 소망은 천국

6) 하나님과 함께하는 삶

7) 하날의 시민!



중문교회 외로워

 

시편 10장 14

주께서는 보셨나이다 주는 재앙과 원한을 감찰하시고 주의 손으로 갚으려 하시오니 외로운 자가 주를 의지하나이다 주는 벌써부터 고아를 도우시나이다

 

1) 하나님은 계신다.

2) 하나님이 하시는 이야기를 들어보려 한다.

3) 죄로 하나님의 영광을 가린 삶에서 회개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라

4) 외로움 속에서 만날 수 있는 분이 하나님

5) 하나님이 나를 부르시는구나

하나님이 나를 만나려 하시는구나

6) 하나님은 사람을 사랑하니까 져주신다

7) 하나님이 나를 원하시는구나

8) 외로움 속에서 하나님을 만나십시오

9) 하나님께 소망을 누리는 기도와 간구를 한다

 


분당우리교회 예수님의 마음을 회복할 수 있다면

 

 

누가복음 19장 11~17

 

그들이 이 말씀을 듣고 있을 때에 비유를 더하여 말씀하시니 이는 자기가 예루살렘에 가까이 오셨고 그들은 하나님의 나라가 당장에 나타날 줄로 생각함이더라

이르시되 어떤 귀인이 왕위를 받아 가지고 오려고 먼 나라로 갈 때에

그 종 열을 불러 온화 열 므나를 주며 이르되 내가 돌아올 때까지 장사하라 하니라

그런데 그 백성이 그를 미워하여 사자를 뒤로 보내어 이르되 우리는 이 사람이 우리의 왕 됨을 원하지 아니하나이다 하였더라

귀인이 왕위를 받아가지고 돌아와서 은화를 준 종들이 각각 어떻게 장사하였는지를 알고자 하여 그들을 부르니

그 첫째가 나아와 이르되 주인이여 당신의 한 므나로 열 므나를 남겼나이다

주인이 이르되 잘하였다 착한 종이여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하라였으니 열 고을 권세를 차지하라 하고

 

1) 잃어버린 한 영혼에 대한 관심을 회복

2) 잃어버린 주님의 마음을 회복

3) 주님은 결과물로 평가하지 않으십니다.

4) 하나님에 대한 오해가 모든 문제의 근원임을 알아야 한다

5) 너무너무 좋으신 하나님 너무너무 신실하신 하나님

6) 하나님은 하나님께 충성한 자에게 또 다른 미션을 주십니다.

 


 온누리교회 말씀 앞에서 울고 웃다

 

 

느혜미야 8장 1~10

 

이스라엘 자손이 자기들의 성읍에 거주하였더니 일곱째 달에 이르러 모든 백성이 일제히 수문 앞 광장에 모여 학사 에스라에게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명령하신 모세의 율법책을 가져오기를 청하매

일곱째 달 초하루에 제사장 에스라가 율법책을 가지고 회중 앞 곧 남자나 여자나 알아들을 만한 모든 사람 앞에 이르러

수문 앞 광자에서 새벽부터 정오까지 남자나 여자나 알아들을 만한 모든 사람 앞에서 읽으매 뭇 백성이 그 율법책에 귀를 기울였는데

그 때에 학사 에스라가 특별히 지은 나무 강단에 서고 그의 곁 오른쪽에 선 자는 맛디댜와 스마와 아니야와 우리야와 힐기야와 마아세야요 그의 왼쪽에 선 자는 브디야와 미사엘과 말기야와 하숨과 하스밧다나와 스가랴와 므술람이라

에스라가 모든 백성 위에 서서 그들 목전에 책을 펴니 책을 펼 때에 모든 백성이 일어서니라

에스라가 위대하신 하나님 여호와를 송축하매 모든 백성이 손을 들고 아멘 아맨 하고 응답하고 몸을 굽혀 얼굴을 땅에 대고 여호와께 경배하니라

예수아와 바니와 세레뱌와 야민과 악굽과 사브대와 호디야와 마아세야와 lek와 아사라와 요사밧과 하난과 블라야와 레위 사람들은 백성이 제자리에 서 있는 동안 그들에게 율법을 깨닫게 하였는데

하나님의 율법책을 낭도하고 그 뜻을 해석하여 백성에게 그 낭독하는 것을 다 깨닫게 하니

백성이 율법의 말씀을 듣고 다 우는지라 총독 느헤미야와 제사장 겸 학사 에스라와 백성을 가르치는 레위 사람들이 모든 백성에게 이르기를 오늘은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성일이니 슬퍼하지 말며 울지 말라 하고

느헤미야가 또 그들에게 이르기를 너희는 가서 살진 것을 먹고 단 것을 마시되 준비하지 못한 자엑네ㅤㅡㄴ 나누어 주라 이 날은 우리 주의 성일이니 근심하지 말라 여호와로 인하여 기뻐하는 것이 너희의 힘이니라 하고

 

1) 부흥의 시작은 백성들이 말슴에 귀를 기울이는 것

말씀(성경)을 통해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다

2) 부흥의 중심에는 하나님에 대한 령배와 말씀을 설명하는 강해가 있다

3) 부흥의 절정에는 말씀 앞에서 회개하고 말씀으로 기뻐한다.

4) 하나님의 말씀 앞에 서면 사회도 변화되어간다.

 

*하나님을 의지하고 사람끼리는 서로 믿어야 한다.



- 예배는 이 순서대로 보시고, 

- 이렇게 보신 후에

- 마음에 드는 한 교회의 모든 예배를 들으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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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 인 ( 外 人 )

 

 

 

 

프 롤 로 그

 

"접근 암호 x208. 살인 목표물 여우팔찌. 수신 여우 꼬리. 발신 여우 목걸

. "

통화는 조용하고 간단했다.

'찰칵'

'찰칵'

 

1

"날씨가 많이 추워졌군."

외투깃을 여미며 들어오는 서장의 굵은 목소리가 비좁은 공간을 가득 메웠다.

",서장님. 오늘은 유난히도 춥죠?"

형식적인 대화가 몇 차례, 오고 갔을 뿐 이내, 오후의 침묵은 싸늘한 날씨만큼이나 그들을 에워쌌다. 한참 후 서장은, 서랍에서 몇 장의 사진을 꺼내들고 그 중 한 장을 골라 이 형사에게 내밀었다.

"자네, 이 여자 아나?"

"글쎄요...... 잘 모르겠는데요."

몽타쥬. 그래, 그것은 사진이라기보다는 몽타쥬에 가까웠다. 사진을 보는 이형사의 눈빛이 희미하게 찌푸려졌다. 서장은 그런 그의 눈빛을 지우기라도 하듯, 사진을 낚아 채며 말을 이었다.

"그녀는 거물급 사기꾼인데, 아주 특이하고 영리해서 좀처럼 덜미를 잡기가 힘들다네. 그녀의 주요 목표물은 다른 사기꾼인데, 바로 그여자의 그런 사기행각이 우리를 골치 아프게 만든다네. 그녀가 사기를 치는 사기꾼을 우리가 찾아내야만, 그녀의 덜미를 잡을 수 있는데 말이야."

전화벨이 울렸다. 서장은 기다렸다는 듯이 수화기를 들어 올렸다.

"그래? 곧 보내겠네."

통화는 간단했고, 서장은 곧 이형사를 향해 말을 퍼부었다.

 

"드디어, 그여자도 걸려들 모양이군. 지금 곧 출동하게. 총력전이네."

"여자 한 명에 총력전을 펼칩니까?"

"여자라고 우습게 보지 말게. 마약 밀매에 손을 댄 모양이야. 설명할 시간이 없으니까 빨리 준비해!"

 

이형사는 지우려 지우려 아무리 애써도 자꾸만 떠오르는 여인의 모습을 거절할 수가 없었다. 사진 속의 그 여인. 지금은 이미 몽타지라는 희미한 기억 속에 묻혀버린, 그와는 아무런 관계도 없는 사람. 그러면서도, 그의 마음 한 구석 깊은 곳에 자리잡고, 마치 그의 수호천사라도 되는 듯 떡 버티고 서서 좀처럼 나가려 하지 않는 한 여인의 기억.

"서장님, 한 가지 물어 봐도 됩니까?"

"뭔데 그러나?"

"그 여자에 대한 정보는 누가 입수합니까?"

"김형사에게 물어보게나."

 

 

2

 

여인의 모습이, 주택가 귀퉁이 골목길에서 줄지어노는 아이들의 눈에 비쳤다. 길게 늘어뜨린 머리는 허공을 휘저었고, 홱홱 젖혀대는 길다란 팔 안으로 엉덩이가 씰룩거렸다. 아이들은 그녀가 나타나자, 뒤를 졸졸 따라다니며 그녀를 놀려댔다.

"오리 궁둥이. 헤헤."

"아니야. 저건 분명 여우 꼬리야."

"웃기지 말라구. 저 누나는 분명 오리야."

"여우꼬리! 오리 궁둥이!"

끝없이 재잘거리는 아이들의 놀림소리가 들리는지 안 들리는지, 여인은 몸에 꽉 끼는 옷차림으로 거리를 가로질렀다.

그녀가 대문 안으로 들어서자, 아이들은 아쉽다는 듯 입맛을 쩍쩍 다시며, 하나 둘 저마다의 집으로 제각기 흩어졌다. 지평선 사이로 물드는 붉은 하늘만이 여인의 아름다움을 출렁이고 있었다.

여인이 이 동네에서 살게 된 건, 어느 추운 겨울날부터다. 그녀는 쬐그만 용달차에다 책상과 화장대, 그리고 보따리만 몇 개 실고 이 동네로 이사를 와서는 그 후 한번도 얼굴을 내민 적이 없었다. 그래서 동네 사람들은 그녀가 무얼 하는지, 어떻게 사는지, 그녀가 언제 이사 왔는지조차 몰랐다. 심지어, 그녀를 이웃동네에 사는 아가씨로 생각하는 사람도 있었다.

 

봄기운이 그녀를 거리로 내몰았을 때, 그녀는 아이들의 환영을 받으며 화려한 등장을 했지만, 그녀는 동네의 어떤 사람에게도 인사 한 마디 건네지 않았다. 누가 말을 건넬라 치면, 그녀는 그 사람을 무시해버리는 것으로 인사를 대신했다. 그러한 그녀의 행동은 동네 사람들에게 미움을 샀고, 곧 그녀가 버릇없다느니, 무례하다느니 하는 말만이 떠돌았다. 그 후, 동네 사람들은 그녀를 무시해 버리거나 이상한 눈빛으로 쳐다보곤 했다.

그녀는 아랑곳하지 않았다.

 

아이들은 밤낮 여인을 배웅하는 재미에 골목길을 드나들었다. 여인은 그들의 배웅에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다만, 가끔 귀찮다는 듯이 그들에게 돈을 몇 푼 쥐어주면서, 멀리 구멍가게로 쫓아내곤 했다. 그럴 때, 여인은 웃음을 짓곤 했는데, 아이들은 그런 그녀의 얼굴을 신기하게 쳐다보면서도 막상, 공돈이 생겼다는 게 기쁜지, 아무말없이 그녀에게서 사라져버리곤 했다. 그러나, 그럴수록 더욱더 솟구치는 아이들의 호기심은 억제할 수가 없었다.

봄기운이 채 가시기 전, 아이들은 몇 명의 남자를 거느리고 다니는 그녀를 보았다. 그들은 어쩔 때는 한 명, 다른 때는 두 명, 가끔은 여러 명씩 거느리고 올 때도 있었는데, 얼굴은 거의 매번 바뀌었다. 처음에 아이들은 무서워서 멀리서 지켜보기만 했다.

한번은 여인과 남자가 아이들이 노는 골목을 지나다가 정면으로 마주친 적이 있었다. 남자는 아이들에게 동전 몇 개를 쥐어주면서 말했다.

"얘들아, 까까 사 먹고 가서 놀아라. 그리고, 여기로 오지는 마. 안 그럼, 다음부턴 까까 안 사준다."

그 후로 아이들은 여인이 남자를 데리고 오는 날을 기다렸고, 그런 날은 어김없이 구멍가게로 가서는 맛있게 놀 수가 있었다. 아이들은 여인이 데리고 오는 남자를 모두 '보스'라고 부르기로 했다. 그들이 돈을 받으면, 그들은 어김없이,

"보스, 고맙습니다. 이번 일은 저희에게 맡겨 주십시오. 반드시 처치하고 오겠습니다."

하며, 일제히 고개를 숙이고는 쏜살같이 사라지는 것이다. 그러면 남자들은, 한결같이 당황한 표정을 짓다가 그들이 영화 흉내를 내는 것임을 깨닫고, 요즘 아이들의 머리는 참 일찍 돌아간다며 혀를 내두르면서 씨익 웃고 마는 것이었다.

 

어느 날부턴가 아이들의 머릿 속에는 남자와 여자의 관계에 대한 의문이 떠오르기 시작했다.

"혀엉, 그런데 그 사람들하고 그 누나랑 뭐야?"

"무슨 말 하는 거야?"

"그러니까, 그 아찌들하고 그 누나 뭐 그런거...있잖아?"

"난 또. 그걸 '관계'라고 하는 거야."

"맞아. 간개가 뭐야?"

"'간개'가 아니구, 관계!"

"어렵단 말야."

"좋아, 대충하자. 저기 대답해줄 만한 사람이 오는데......"

", 미선이 누나다!"

"무슨 얘기를 하는데 나를 그렇게 빤히 쳐다만 보고 있는 거야?"

"누나, 아찌들하고 그 오리누나랑 무슨 간개야?"

"간개?"

"얘는 '관계'란 발음을 못 하잖아."

", 관계가 뭐냐고?"

"너라면 알 것 같은데."

"아마, 남편일 것 같애."

"남편? 무슨 남편이 그렇게 많아?"

"혀엉. 남변이 뭐야?"

"네 엄마의 아빠가 남편이지 뭐야?"

"? 그러믄, 우리 외할아버지가 남변이야?"

"아휴, 이 바보."

"그게 아니라, 네 엄마한테는 네 아빠가 남편이라는 거야. 알았지?"

", 그러니까 아빠가 엄마한테 남변이라는 소리구나. 근데, 저 누나는 남변이 저렇게 많아? 그러믄, 우리같은 애들이 몇 명이나 되는 거야?"

", 너하고는 말이 안 통한다."

 

아이들의 궁금증은 날이 갈수록, 닭이 알을 까듯이 하나씩 더해졌다. 그들은 5월의 어느 날, 여인에게서 어린이날이라며 억지로 뜯어낸 돈으로 구멍가게에서 과자를 사서 먹으면서 놀다가, 문득 새 화제거리를 떠올렸다.

"그런데, 그 여자 돈이 어디서 나지?"

"누구 말이야, 혀엉? 그 누나?"

"그래, 임마. 미선이, 너는 알 것 같은데. 너는 그쪽에선 끝내주잖아?"

"글쎄. 내 생각으로는 그 뭐라더라? 매춘부라 그러나? 그런 거 같애."

"혀엉, 매춘부가 뭐야?"

"임마, 넌 아직 몰라도 돼."

"피이-. 형도 모르니까 갠히 ......"

"우리 엄마가 그러는데 남자한테 돈 받는 여자래."

"? 그냥 돈 주는 남자도 있나? 하기야, 저 여자도 그냥 우리한테 돈 주니까. 그럴 만도 하네."

"글쎄, 그런가 봐. 매춘부하면 그렇대. 그런데, 우리 엄마는 절대로 나는 그런 거 하면 안 된대. 정말 어른들은 알 수가 없다니까."

"그러믄 난, 매춘부해야지."

", 남자는 안 돼."

"그래, 남자는 매춘부하면 돈 주는 거래."

"에이......"

 

아이들은 여자를 매춘부로 놀려댔고, 그 놀림은 소문으로, 그 소문은 동네 사람들에게는 진실로 받아들여졌다. 동네 사람들은 이제 그녀를 보면, 슬금슬금 피해 다녔고, 아이들에게도 그녀는 나쁜 사람이라고 가까이 가지 못하게 했다. 그러나, 아이들은 부모의 눈을 피해 여전히 여인을 쫓아다녔다. 마치, 개가 닭을 쫓는 모양으로.

마지막. 아이들이 그토록 잘 따르던 여인의 마지막 모습을 본 것은 그로부터 얼마 되지 않은 한여름의 가장 더운 어느 날이었다.

 

3

 

"그래, 잘 됐나?"

"마약밀매업자들은 소탕했지만, 그 여자만은 사로잡지 못 했습니다."

"그럼, 죽였단 말인가?"

"아닙니다. 마찬가지겠지만, 여자는 동맥을 끊고 자살해 버렸습니다."

이형사의 목소리에 약간의 흔들림이 느껴졌다.

"그런가? 어쨌든 수고했네."

 

이형사는 조각난 목걸이를 꺼내 들었다. 무슨 이유였을까. 그에게 이 목걸이를 붙잡고 놓아 주려 하지 않는 이 알 수 없는 힘은. 그 신비한 힘은 그가 처음 이 목걸이를 보았을 때 그를 강력하게 사로잡았다. 그는 그의 모든 것을 바치고서라도 그것을 가져야 한다는 강한 욕망을 가졌었다. 도대체 왜일까.

 

 

4

 

"그래, 왠 일이야? 나한테 데이트 신청을 다하고?"

", 좀 물어볼 게 있어서."

"뭘로 드시겠어요?"

여자의 낭랑한 목소리가 그들의 귓 속을 후볐다.

"뭐 마실래?"

이형사가 물었다.

, 커피 마실거지?”

"아니야, 난 레몬차."

"그래? 웬일이야, 커피를 다 마다하고? “

그냥, 나에게도 뭔가 변화가 필요한 거 같아서.

그래? 그럼, 레몬차 두 잔 주세요."

", 감사합니다."

여자의 발자국 소리가 멀어져 갔다.

"뭘 물어 보시려고? 여자 때문에 고민하시나?"

"여자? 난 널 보면서 여자는 역시 사귈 만한게 아니라는 생각이 드는데......"

", 너 재미 없을 줄 알어."

차가 나올 때까지 그들은 이런 저런 농담을 주고 받았다.

"이제, 본론을 얘기하시지."

그들은 서로 담배를 입에 물고, 성냥으로 불을 나누어 붙였다. 담배연기가 그들이 앉아 있는 좁은 공간을 가득 채웠다.

"그 여자에 대한 정보 말인데... 그 정보 어떻게 입수했지?"

김형사는 잠시 주저했다. 이형사는 그녀의 표정을 놓치지 않았다. 그리고, 그녀에게 생각할 여유를 주었다.

"사실, 정보 입수하기는 어렵지 않았어. 그 여자가 우리 집에다가 전화를 해서 알려주었거든."

"직접 너네 집에? 그 여자가?"

". 아마 그 여자였을 거야. 그게 전부야. 여자에 대한 정보는 컴퓨터에 입력되어 있었거든. 그 여자는 거래 장소를 알려 주었을 뿐이야. 물론 암호같은 말로 했는데, 암호는 바로 접촉 직전에 해석을 할 수 있었어."

 

더 들을 건 없었다. 그녀에게선. 그들은 헤어졌다. 아무 말없이. 차값은 각자 부담. 그러나, 그것이 그들의 인사였다. 전류의 짜릿함이, 그들을 감전시킬까 봐 그들은 서로를 두려워 했던 것이다.

 

5

 

잡으려 잡으려 아무리 애를 써도 잡히질 않던 여인의 얼굴. 그녀의 얼굴이 차디찬 시체로 그의 앞에 나타났을 때, 여인의 온몸에서 풍겨 나오던 온화함.

여인, 새삼스레 여인이라는 낱말이 그녀에게 어울린다는 생각이 드는 건 어째서일까. 이형사는 검퓨터의 스위치를 올리고, 정보부를 연결했다.

"암호는?"

암호? PASSWORD? 그는 아득한 먼 추억을 회상하듯, 기억을 더듬었다.

"2049. 710708"

아무런 뜻도 없는 암호. 그는 간신히 기억해낸 그 번호의 자판을 눌러댔다.

"O.K. PASS"

그는 여인의 이름을 기억해내려 애썼다. 불여우? 그런 사람은 등록되어있지 않습니다. 컴퓨터의 음성 신호가 '-' 소리를 냈다. 지문 검색. 그는 손바닥을 컴퓨터의 모니터에 갖다 대었다.

"YES. RIGHT. PASS."

이형사는 다시 여인의 이름을 생각해 보았다. 여우 목걸이?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 곧 자료를 찾아 보겠습니다. , 화면에는 그녀에 관한 정보가 나열되었다. 프린터를 하시겠습니까?(Y/N)

그는 Y자의 자판을 눌렀다. 프린터기에서 자료가 복사되었다.

 

여우 목걸이에 관한 정보 자료. 죄수번호 1111. 2025, 살인죄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음.

5년 후, 탈옥. 또 다시 살인을 했으나, 잡지 못함. 살인동기는 두번 모두 강간범에 대한

증오심에서 비롯된 것으로 판명됨.

지금은 거대한 X 조직의 일원으로 마약과 사기에 관련되어 있는 것으로 밝혀짐.

여우 목걸이에 대한 사적인 정보를 원하면, P를 누르시오.

 

그는 P자를 쳤다. 곧이어 또 다른 정보가 프린트 되었다.

 

여우 목걸이의 사생활. 2015년 낙태 수술을 해 벌금을 문 적이 있음.

2019년 딸을 출산. 두번 모두 사생아였음. 2023년 딸을 고아원에 버림.

그 이듬해 아이는 입양된 것으로 알려짐.

혈액형 인자는 BB. 최신정보를 원하십니까? (Y/N)

 

그는 N을 치고, 전원을 내렸다. 그리고 마냥 전해져 오는 아득한 기억 속에 그의 몸을 내맡겼다.

 

 

 

6

 

아이는 조용히 서 있었다. 여인은 멀뚱히 아이를 쳐다보다가 금빛의 목걸이를 아이의 목에 걸어주고 말없이 멀어져 갔다. 하늘은 맑았다. 아이는 여인이 멀어지는 거리를 멀뚱히 쳐다보다가 바닥에 주저앉았다. 아이는 목에 걸려진 목걸이가 걸리적거리는지 그것을 빼내었다. 그리고, 한참동안 이리저리 만지작거리더니 하수구 구멍으로 그것을 집어던졌다. '퐁당'하는 탁한 소리가 아이의 귀를 때렸다. 길을 가던 어떤 사람이 아이에게 물었다.

"집이 어디니?"

아이는 말이 없었다.

"엄마가 누구니?"

아이는 고개를 저었다. 아이는 마치 자기를 버린 엄마를 원망하듯 마음씨 좋게 생긴 아줌마를 쳐다보았다.

"엄마가 없나 보구나? 아유, 불쌍해라."

아이가 간 곳은 고아원이었고, 그 다음해 아이는 바로 입양되었다.

 

여인은 비틀거렸다. 해는 뉘엿뉘엿 기울어져 가고, 사람들은 퇴근길을 서둘렀다. 여인이 골목길을 들어섰을 때, 비로소 그녀는 헛소리를 해대기 시작했다.

"이 새끼들, 어디 두고 보자."

", 저 여자 왜 저러냐?"

아이들의 소곤거림. 이어 동네 관리인의 등장.

", 고자질쟁이다. 어서 도망가자."

그들은 잽싸게 달렸다. 남자의 얼굴이 지는 햇살 속으로 가려져 갔다.

 

아이는 밤길 나다니길 좋아했다. 그날 밤, 아이는 골목길 어귀에서, 들려오는 말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여보, 오랜만이야."

"왜 왔죠?"

불분명한 여인의 말소리.

"여기가 어디죠? 나를 집에 데려다 줘요."

"취했군. 너무 취했어. "

"그래요, 취했어요. 당신은 누구죠? 관리인? "

"여보, 나야. 정신 차려."

"저는 그년을 죽일 거예요."

여인의 욕지거리가 아이의 귓가를 타고 흘렀다. 곧이어 알 수 없는 신음소리. 여인은 행복해 보였다. 아이는 말없이 사라졌다.

 

 

다음 날, 아이들이 골목길에 들어섰을 때, 그들은 잠들어 있는 여인의 모습을 발견 했다. 여인의 치마 자락이 피로 얼룩져 있었다.

"누나! 누나! 정신 차려요!"

아이들이 부르짖는 소리에 여자는 게슴츠레하게 눈을 떴다. 아이들이 그녀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으응, 내가 왜 여기 있지?"

"어제부터 있었어요."

", 어제부터?"

그녀는 일어났다.

"! 내 옷이 어떻게 된 거야? 어제, 나 말고 또 누구 본 사람 있니?"

", 관리인 아저씨요."

그녀는 더이상 묻지 않았다. 고맙다는 말을 남긴 채, 그녀는 사라져갔다. 그 후, 그녀를 더 이상 그 동네에선 볼 수 없다.

 

동네는 술렁거렸다. 아이들은 여인의 집에 어느 날 갑자기, 경찰이 들이 닥친 것에 흥미를 느꼈다.

"저 아찌들, 저기는 왜 저렇게 지키고 서 있는 거야?"

죽음. 관리인은 여인의 집에서 싸늘한 시체로 발견되었다. 그리고, 여인은 이미 어디론가 사라지고 없었다. 아이들은 그 사실을 몰랐다. 다만, 그들은 여인을 배웅하던 골목길에서 그녀의 향수를 아쉬워하며 놀이를 하고 있을 뿐이었다.

"혀엉, 이게 뭐야?"

"목걸이 같은데."

조각난 금빛깔의 물체가 아침 햇살에 반짝거렸다.

"그 여자 건가보다. , 내가 가져갈 테니까."

"싫어, 내가 줏었으니까, 내꺼야."

"내가 까까 사줄께."

"정말?"

"그래, 임마."

"그럼, 먼저 사 줘. 까까랑 바꾸게."

"알았어, 임마."

하늘의 구름이 뽀얗게 흐려지고 있었다.

 

 

7

 

이형사는 담배를 꺼냈다. 그는 빈 속에 담배를 피는 때가 별로 없었지만, 가끔, 아침에 일어나면 담배 생각이 날 때가 있었다. 대개는, 사건을 처리하고 난 뒤에 그러는 버릇이 잦았고, 그러고 나면 아침을 거르기 일쑤였다. 그는 신문을 펴들었다. 사회면을 읽으면서 그의 얼굴이 흥분되기 시작했다.

"2049xx. 사기로 악명높은 사기꾼인 '여우 목걸이'는 대규모 마약 밀매에 성공했다. 이날 그녀는 경찰에 헛정보를 흘림으로서, 그의 명성답게 여러 곳에서 거래를 성공시킨 것으로 알려졌는데, 경찰의 총력전이 펼친 가고파빌딩에서 자살한 것으로 알려진 여자는 그녀의 동생인 것으로 판명되었다. 그리고 그녀는 자살을 위장한 타살인 것으로 검사의는 진단을 내렸다. 경찰은……"

그는 컴퓨터의 전원을 올리고, 정보부를 연결했다. 여우목걸이에 대한 최신 정보. 잠시 후, 화면이 모니터에 인쇄되었다.

 

여우목걸이에 관한 최신 정보. 최근 그녀에게 동생이 있다는 정보가 들어왔다.

그녀의 정보를 원하십니까?(Y/N)

 

그는 Y를 쳤다. 다시 화면이 모니터에 인쇄되었다.

 

여우 목걸이 동생에 관한 정보. 성별은 여. 2019년 아들 출산.

여우 목걸이 밑에서 일하는 마약 밀매 전문업자.

2023년 아들 행방불명.

전해지는 말로는 그녀가 직접 거리에 내버린 것으로 알려짐.

혈액형 인자는 AA.

특기 사항.

두 자매 모두 같은 해 같은 날에 아이를 버린 것으로 추정됨.

복역 사항 없음. 그외 다른 사항의 질문이 있으십니까?

 

그는 HUSBAND라는 자판을 눌러댔다.

 

이것은 극비 사항입니다. 지문 검색. 혈액형 검사. 신분 확인.

 

그는 양쪽 손바닥을 모두 모니터에 갖다 대었다.

 

지문 통과. 혈액형 인자는 AO. 신분 확실함.

 

곧 기밀 정보가 흘러나왔다.

 

극비 사항에 관한 자료. 이것은 사생활 침해가 될 수 있으니 조심하십시오.

이 자료를 발설시는 처벌.

극비 사항.

여우 목걸이의 동생은 여우 팔찌라 불림.

남편은 두 자매가 같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함.

, 그들 자매 아이들의 아버지는 한 명이라는 의미.

2030년 여우 팔찌가 살던 집에서 관리인이 시체로 발견됨.

관리인의 혈액형 인자가 OO형인 것으로 보아 두 아이의 아버지인 것으로 추정됨.

더 이상의 자료는 없습니다.

 

 

그는 처음으로 조각난 목걸이를 유심히 살펴 보았다. 자세히. 거기엔, 희미한 글씨가 새겨져 있었다.

'여우 목걸이. 2030.'

 

8

 

"뭔가?"

서장은 귀찮다는 듯 무뚝뚝한 얼굴로 이형사의 얼굴을 쳐다보았다.

"김형사의 혈액형을 알 수 있습니까?"

"그건 왜?"

"아무래도 미심쩍어서요."

"김형사가 여우 목걸이라도 된다는 건가? 꿈꾸지 말게. 그녀는 너무 어려."

"혹시나하고요."

"잠시 기다려보게."

서장은 별 큰 뜻 없이 혈액형에 관계된 서류를 뒤져보았다.

"으흠. 형액형은 B, 인자는 BO구만. 짚이는 게 있나?"

"아닙니다. 별로."

 

9

 

"솔직히 말해! 그 정보 어떻게 입수헀지?"

방안. 이형사의 집은 침묵에 휩싸였고, 벌거벗은 그들의 몸이 한밤중의 싸늘한 기온을 느끼게 했다. 느닷없이 총구를 들이민 이형사의 손짓에 놀란 김형사의 얼굴에선 땀이 베어나기 시작했다.

"무슨 짓이야?"

"네 엉덩이에 새겨진 여우꼬리는 무엇을 의미하지? 네 어머니는 여우목걸이야, 맞지? 어서 대답해!"

이형사의 손이 가느다랗게 떨렸다. 아니라고 말을 해줘, 제발! 아니라고. 너는 내 오랜 친구였잖아. 그리고, 나는 너를 사랑한단 말이야. 제발, 아니라고! 그러나, 그는 그녀와 그렇게 오랜 세월 함께 했으면서도, 그녀가 궂이 그녀의 어머니를 숨기려 했음에 막막한 허탈감을 느꼈다. 너는 뭐가 될 거야? ? 나는 엄마를 돕기 위해 경찰 정보국에서 일할 거야. 엄마가 뭐 하시는데? 우리 엄마? 글쎄, 하여간 그래. 그녀의 어물거림이 이형사의 눈앞에 머무르는 듯 했다. 아니야, 그럴 리가 없어. 그러나 그의 입에서는 정작 다른 말이 흘러 나왔다.

"바른 대로 말해! 입 잘못 놀렸다간 … … !"

그녀의 온몸에 식은땀이 흘러내리기 시작했다. 그녀는 침착하려 애쓰며, 흘려 내리는 땀을 솜으로 부풀어져 있는 이불의 안쪽면으로 닦아내기 시작했다.

"난 너를 사랑해. 그게 그렇게 중요해? 그러면, 차라리 나를 죽여. 그것이 너나 나를 위해서 차라리 낫겠어."

"이 바보야! 넌 내 어머니를 죽였어, 그렇지? 그게 뭘 의미하는지 알기나 해? "

충격이 김형사의 얼굴에 번졌다. 이형사는 총구를 그녀의 가슴에 겨누었다.

"이러지 마! 법적으론 아무런 문제도 없단 말이야"

"그래, 그건 법일 뿐이지. 하지만, 밉든 곱든 너는 내 어머니를 죽였어"

"네가 말한 대로야."

순간, 엄청난 굉음과 함께 그녀의 비명소리가 밤의 정적을 깨웠다. 그는 옷을 입고, 뛰었다. 이 도시를 벗어나고 싶었다. 더 이상의 비극이 그를 묶어둘 순 없었다. 아주 어렸을 적 그의 어머니가 항상 타이르던 말이 그의 귓가에 들려 오는 듯 했다.

'절대로 사람을 믿지 마라. 이 팔찌 외에는. 누구도 믿어서는 안 된다.'

그는 주머니를 뒤져 보았다. 조그만 팔찌가 손에 짚혔다. 어릴 때부터 차고 다니다, 손에 맞지가 않아서 주머니에 넣고 다닌 이후로 그것은 계속 그의 주머니의 주인이 되어 있었다. 서서히 새벽의 햇살이 그의 앞으로 다가왔다. 그는 어디로 뛰는지도 모른 채, 마냥 그 빛을 쫓아가고 있었다. 그 빛이 마치, 자신의 구원자라도 되는 듯이.

 

 

10

 

서장은 신문을 펼쳐들었다.

"김미선 형사를 살해한 혐의로 수배중인 이형사의 행방은 서산 기슭에서 시체로 발견되었다. 시체의 옆에는 여우 목걸이라 새겨진 금빛의 목걸이가 선명하게 반짝거리며 놓여 있었다. 이것은 여우 목걸이가 떨어뜨린 것으로 추정되며……"

서장은 아무 표정없이 담배에다 불을 붙였다. 그리고, 어느 여형사에게 명령을 했다.

"고형사, COFFEE, PLEASE."

서 안은 평온했다.

 

11

 

"내 아들은 왜 죽였지?"

"당신에 대한 복수. 그리고 그는 너무 많은 걸 알아 버렸어요. 내 딸까지 죽였고."

"아직도 원한이 남아 있었나? 나는 당신을 살려줬는데 ? "

"그래요. 이제, 복수는 끝났어요. 당신과 함께 남은 시간을 즐기고 싶어요. 사랑해요."

"조직은?"

"해체 시켰어요. 당신을 위해. 우리의 새 아기를 만들어요."

"당신의 문신은?"

"엉덩이에 새긴 문신이요? 그건 이미 오래전에 지워버렸어요. 내 동생을 탈옥시킬 때. "

"그녀를 왜 빼냈지? "

"조직에서 필요로 했어요. 그리고 그녀를 이용해 먹기 위해서."

"돈은 많이 벌었나?"

"이번이 마지막 거래였어요. 그거면 평생 동안 살 수 있어요. 호화롭게."

서장의 눈빛에 묘한 웃음이 떠올랐다.

"당신은 천재야. 이젠 다 끝났어. 우리 둘이 멀리 떠나서 살자. 당신의 여권은 내가 만들어주지."

서장과 여우 목걸이는 웃으며, 서로의 몸을 부벼댔다.

 

 

 

 

 

에 필 로 그

 

"내 아인 어디 있지?"

"알 거 없어!"

"빨리 말해! 그 앤 내 아이야! 왜 언니가 마음대로 버려 놓는 거지? 언니가 뭔데?"

"정 알겠다면 가르쳐 주지. 하지만, 넌 아이를 몰라볼 걸. 널 마지막으로 본 지 이미 7년째야. 그동안 아이는 몰라보게 컸을 거고. 우리도 그 아이가 어떻게 생겼는지 몰라. 7년 전에 길바닥에 내버린 이후로 한 번도 본 적이 없거든."

"뭐야? 그럼, 진짜로 내버렸단 말이야? 이 빌어먹을 년!"

"그것이 내 애인을 빼앗은 죄보다 덜할 걸. 앙큼한 계집애 같으니라고!"

여우 팔찌는 아이가 있는 동네에서 살게 되었다. 20301.

 

"관리인은 왜 죽였지?"

"그는 잠복 경찰이야. 아니면, 사립탐정이든가 ."

"무슨 소리야?"

"말 그대로야. 그는 너무 많은 걸 알아."

"언니가 직접 죽였군?"

"그렇지. 하지만 붙잡혀도 감옥 가는 건 너지, 내가 아니야."

"언니는 그 점을 노린 거고. 하지만 나는 도망쳤어."

"널 잡을 수도 있었어. 하지만, 아직은 때가 안 됐어. 너는 아직 이용할 만한 가치가 있으니까."

", 제기랄!"

"명심해 둬. 네가 아무리 날뛰어봤자 내 손아귀에 있다는 걸."

여우 팔찌는 침묵했다. 2030년 여름.

 

여우 목걸이는 이형사 앞을 가로막았다. 헉헉거리는 그의 앞에 선 그녀는 총구를 그의 머리에 겨눴다. 햇살이 그녀의 얼굴을 번득였다.

"당신은 누구죠?"

"대답하기 어렵군. 이 목걸이를 보여주면 대답이 될까?"

그녀는 목에서 목걸이를 빼내었다.

"여우 목걸이?"

"그래. 내 딸을 죽인 녀석에게 복수하기 위해 여기까지 쫓아왔지."

"드디어 만났군. 내 아버지를 죽인 범인을."

"아버지?"

"20여년 전, 당신은 우리 아버지를 살해했고, 내 친어머니에게 누명을 씌웠지. 그토록 찾아 헤맸는데, 이렇게 만나니 반갑군."

"하하, 그랬었군. 그가 네 입양 아버지였군. 그는 경찰이었나?"

"정보원이었지. 하지만, 결국은 당했어. 내 친아버지는 누구지?"

"미안하지만, 그건 말해 줄 수 없어."

이형사의 입은 중얼거렸으나, 거대한 굉음의 메아리 속에 그의 음성은 묻혀버렸다. 이형사의 입에서는 계속되는 중얼거림이 이어졌다. 나를 자유롭게 해 줘서 고마워, 여우 목걸이. 당신은 영원히 행복할거야. 그 행복 뒤에 오는 고통만 없다면 말이야……

여자는 그에게로 다가갔다. 신선한 피비린내가 그녀의 신경을 자극시켰다.

그녀는 이형사가 쓰러지면서 떨어뜨린 두 개의 금속품이, 떠오르는 아침햇살에 반짝거리는 것을 보았다. 그녀는 그 중 조각난 금빛 물체 한 개를 골라 그녀의 주머니 속에 집어넣고, 식어가는 이형사의 시체에서 멀어져갔다.

약간 녹이 쓴 물체가 부분부분 번쩍였고, 또 하나의 금빛 물체가 아침햇살에 눈부시게 반짝였다.

'여우 목걸이.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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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별 연습 전체 문제

*: 실행하기

1. 기도하기

- 기도 5분간 하기. 필 받으면 더 하기.

2. 찬양하기

- 찬양 한곡 부르기. 필 받으면 더 부르기.

3. 눈 맞추기

- 1,2분간 눈 맞추기. 필 받으면 더 하기.

4. 누군가와 얘기하기

- 행복한 대화.

- 쓰면서 얘기하기.

5. 연습장에 아무거나 해 보기

- 시간을 정하고 하기.

* 아래는 스스로 생각해 보기

5. 욕심을 부리는 사람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6. 자신이 뭐라고 생각하는지.

7. 누가 봐도 모르겠다는 사람은 어떤 사람인지.

8. 세상은 어떻게 사람을 돌보는지.

9. 여기는 어떤 곳인지.

10. 누가 나를 사랑한다면?

★ 신통한 다이어리에서 알립니다 ★

신다 면접 연습 일정

1. 기본이력서를 작성한다.

2. 신다 면접 상담연습 툴을 작성한다. 직업별 제공. 없는 직업은 추가 예정.

(사장님, 상담사, 직업 없는 분, 기자, 가정주부, IT, 식당에서 일하시는 분, IT,

출판사, 강사, 카피라이터, 건축설계, 총무, 정치인, 택배기사, 목사님)

- 신다 면접 상담연습 툴은 여기서는 개인 사정상 여기서는 제공하지 않습니다.

- 네이버 카페 신다 마음 발자국을 개설할 예정입니다.

- 이곳에서 신다 면접 상담연습 툴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3. 기본이력서와 신다 면접 상담연습 툴을 작성하신 분은 담당자에게 서류를 제출하시면

면접기회가 주어집니다. 면접을 볼 때마다 제출할 서류가 있으며, 면접은 총 3차까지 이루어집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를 보아주세요.

★ 신통한 다이어리에서 알립니다. - 신통한 다이어리 이력서 툴

- 기본 내용 : 이름 / 전화번호 / 사는 동네

- 아래의 내용에 모두 대답하시고, 각각의 질문을 증명하실 수 있는 내용을 작성해 주세요.

(1~23)

1) 당신은 성경전체통독을 두 번 이상 하셨습니까?

2) 당신은 저의 추천도서를 최소한 한번 이상 훓으셨습니까? (절판 도서 제외)

3) 당신은 상담에 관련된 책을 50권 이상 읽으셨습니까?

4) 당신은 카피를 3가지 이상 써 본 적이 있으십니까?

5) 당신은 시를 30편 이상 써 본 적이 있으십니까?

6) 당신은 소설을 3편 이상 써 본 적이 있으십니까?

7) 당신은 시집을 100권 이상 읽으셨습니까?

8) 당신은 소설을 50권 이상 읽으셨습니까?

9) 당신은 일기를 1년 이상 매일 써 본 적이 있으십니까?

10) 당신은 사색을 자주 하십니까?

11) 당신은 가끔 산책을 하십니까?

12) 당신은 혼불을 읽으셨습니까?

13) 당신은 추리소설을 30권 이상 읽으셨습니까?

14) 당신은 기독교서적을 20권 이상 읽으셨습니까?

15) 당신은 기도를 살아오면서 최소한 100시간 이상 하셨습니까?

16) 당신은 상담소나 건강지원센터에서 일반상담을 받아본 적이 있으십니까?

17) 당신은 영화관련 도서를 30권 이상 읽으셨습니까?

18) 당신은 영화잡지를 가끔 보십니까?

19) 당신은 영화에 대한 리뷰를 3번 이상 써본 적이 있으십니까?

20) 당신은 영화를 30편 이상 보셨습니까?

21) 당신은 찬양을 살아오면서 100시간 이상 하셨습니까?

22) 당신은 음악을 자주 (30인 이상) 들으십니까?

23) 당신은 명언집을 한 권 이상 읽으셨습니까?

★ 이와 같은 조건을 이행하였다면 다음의 사항을 철저하게 검토해 보십시오.

다음과 같은 조건에 해당한다면, 당신은 자격이 없습니다.

(아래의 내용에 대답하식, 각각의 내용이 갖는 의미를 작성하세요)

(24~37)

24) 혹시, 당신은 무언가에 또는 누군가에게 집착하고 계시지는 않습니까?

25) 당신은 무언가에 또는 누군가에게 욕심을 부리고 계시지는 않습니까?

26) 당신은 지금 다른 사람을 경시하고 계시지는 않습니까?

27) 당신은 다른 사람은 되는데 나는 왜 안 되냐고 투덜대고 계시지는 않습니까?

28) 당신은 다른 사람이 지옥갈까 봐 걱정하고 계시지는 않습니까?

29) 당신은 자신의 결점이 안 보이십니까?

30) 당신은 자신이 잘못해 놓고 다른 사람을 탓하고 계시지 않습니까?

이상의 사항(24~30)에 해당되지 않는다면 다음의 사항을 다시 한번 검토해 보십시오.

31) 당신은 집착과 사랑의 차이점에 대해서 아십니까?

32) 당신은 욕심부리는 것과 욕심부리지 않는 것의 차이점을 알고 계십니까?

33) 당신은 누군가를 진정으로 걱정해 본 적이 있으십니까?

34) 당신은 자신이 잘못한 것과 다른 사람이 잘못한 것을 구분하실 수 있으십니까?

35) 당신은 겸손과 자만의 차이점에 확실히 알고 계십니까?

36) 당신은 정말로 욕심을 부리지 않습니까?

37) 당신은 정말로 집착하지 않습니까?

★ 위와 같은 모든 조건을 이행하고 그리고 철저한 검증을 거친 후, 다음을 마지막으로 점검해 보십시오.

- 아래의 내용을 최대한 자세하게 작성해 주세요 (38)

38) 당신에게 돈 100억 있다면 그 돈으로 무엇을 하시겠습니까?

★ 1차 합격하신 분은 다음과 같은 숙제가 시작됩니다.

숙제는 볼펜으로 쓰시는 게 가장 좋습니다. 스캔 가능.

다만, 필요할 경우, 워드 및 아래아한글 또는 파워포인트 작업 가능.

아래 내용은 최대한 구체적으로 써 주세요.

<신통한이 내는 첫 번째 과제-(1) 입술+발가락>

오늘 할 수 있었던 일 중에서 가장 재미있었던 일은?

오늘 할 수 있었던 일 중에서 가장 슬펐던 일은?

오늘 할 수 있었던 일 중에 가장 지루했던 일은?

오늘 할 수 있었던 일 중에 가장 미치겠다고 생각했던 일은?

오늘 할 수 있었던 일 중에 가장 젊다고 생각할 수 있었던 일은?

<신통한이 내는 두 번째 과제-(2) 발가락 ‘섬’>

사랑 마음 연애 중 가장 마음에 드는 단어를 골라 떠오르는 대로 쓰세요.

사랑 마음 연애를 다 합쳐서 말할 수 있는 사물 하나만 쓰세요.

사랑 마음 연애와 같은 일을 하는 사람은 누구일까요?

사랑 마음 연애는 무엇일까요?

사랑 마음 연애는 누구와 해야 할까요?

사랑 마음 연애는 누구와 하는 것이 가장 좋을까요?

사랑 마음 연애 중 어느 단어가/누가 가장 아름다울까요?

사랑 마음 연애 중 실수 없이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요?

사랑 마음 연애는 어떤 것이/어떤 것을 사랑하게 되었을까요?

<신통한이 내는 세 번째 과제-(3) 입술-기분좋은>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은 어떤 기분일까요?

사랑하는 사람과의 만남은 어떤 기분일까요?

사랑하는 사람과의 식사는 어떤 기분일까요?

사랑하는 사람과의 차 마시기는 어떤 기분일까요?

사랑하는 사람과의 오락(게임기)은 어떤 기분일까요?

사랑하는 사람과의 지도보기는 어떤 기분일까요?

사랑하는 사람과의 슬픈 노래를 부르는 것은 어떤 기분일까요?

사랑하는 사람과의 산책은 어떤 기분일까요?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과 사랑하는 사람과의 만남과 사랑하는 사람과의 하나됨은 어떤 기분일까요?

사랑하는 사람과의 가장 좋았던 추억을 한 글자로 써 주세요.

★ 기본 1차부터 초급 3차까지는 당신의 마음을 보는 테스트입니다. 당신의 마음이 열려 있다면, 이와 같은 질문에 대한 답을 원하는 대로 하실 수 있습니다. 당신의 마음이 닫혀 있다면, 당신의 마음이 열릴 수 있도록 이 테스트가 당신을 도와드릴 것입니다. 그러므로, 최대한 많이 써 주세요.

[기본 1차]

이름 // 슈나이더·블로일러에 대한 새로운 해석 // 사람에 대한 글 // 사랑에 대한 글

[기본 2차]

① 면봉 / 칫솔 / 비누 ⇒ 3가지 소재 다 포함해서 시 쓰기

② 세미나 / 20여명 / 가능성 ⇒ 아무거나 하기

③ 직업훈련원 모델 작성

[기본 3차]

① 페인트, 비누, 눈, 수시

1) 각각의 상징

2) 각각이 갖는 의미 4가지씩

② English

③ 자만, 탐욕, 음란, 분노, 대식, 질투, 나태

1) 7가지 통합하여 글쓰기 (한편 – 분량 자유)

2) 각각의 주제로 1편씩 글쓰기 (7편)

[기본 4차]

① 가능성 / 죽음 / 생사관련 ⇒ 아무거나 하기

② 사람과 이별에 관한 요리 하나 만들어보기 ⇒ 사진 찍기

③ 집과 회사 / 가족과 건강 / 시인과 소설가 / 요리와 사물

⇒ 이 중에서 택일하여 아무거나 해주세요

[초급 1차]

신통격에 대한 보고서 (3자 이내로)

[초급 2차]

① 성숙 / 사랑 / 음란 / 대식 / 나태 (아무거나 해 보세요)

② 삶에서 인내력을 경험했던 순간을 말로 해 보세요.

③ 집–발-금-손-등-말 ⇒ 관련된 추억을 한 단어로 표현하세요

④ 발과 손 / 몸과 마음 / 음식과 사물

1) 각자 연관 지어 의미 파악하고 해석하기

2) 세가지 다 연관 지어 의미 파악하고 해석하기

예시) 1) 발과 손은 몸의 일부다.

예시) 2) 발, 손, 몸, 마음, 음식, 사물은 사랑의 형체이다. 왜냐하면…

[초급 3차]

집과 회사 / 가족과 건강 / 시인과 소설가 / 요리와 사물

⇒ 이 중에서 택일하여 아무거나 해 주세요

★ 2차까지 합격하신 분은 마지막 3차 테스트가 있습니다.

- 신통한 다이어리의 마음발자국에 대한 이 테스트는 마음대로 하는 테스트입니다. 하실 분은 하셔도 되고, 안 하실 분은 안 하셔도 됩니다. 다만, 여기는 신다 마음 발자국입니다. 강요하지 않습니다! 이 테스트를 안 하신다고 면접응시에 불합격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면접 때는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많이 봐주세요!

1) 신통한 다이어리의 마음 발자국 [시가 올 때는]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글 3가지는?

2) 신통한 다이어리의 마음 발자국 [문장이 내게]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글 3가지는?

3) 신통한 다이어리의 마음 발자국 [한 줄의 울림]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글 3가지는?

3) 신통한 다이어리의 마음 발자국 [신다의 소설]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글 2가지는?

4) 신통한 다이어리의 마음 발자국 블로그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글 10가지는?

5) 신통한 다이어리의 마음 발자국 [신다의 시]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글 3가지는?

6) 신통한 다이어리의 마음 발자국 [리뷰]에서 가장 재미 있었던 글 3가지는?

7) 신통한 다이어리의 마음 발자국을 보고 떠오르는 생각을 한 장 이상 분량으로 쓰세요.

(워드 또는 아래아한글 허용)

8) 신통한 다이어리의 마음 발자국에 써 있는 글 중 가장 재미있었던 글 10가지를 쓰고 그 중 한가지를 골라 자기 스타일대로 꾸며 보세요. (워드 또는 아래아 한글로 꾸며보세요)

★ 중급 테스트와 고급 테스트는 당신의 생각이 어떤지를 느껴보는 테스트입니다. 아래의 테스트는 최대한 당신의 느낌을 살려서 작성해 주시면 됩니다.

<과제도 있습니다.>

[중급 1차]

각자 알아서 보고서 3장씩 쓰기 (형식 및 내용 절대 자유)

[중급 2차]

꽃, 성숙, 사랑, 귤

⇒ 4가지 다 들어가게 해서 소설 쓸 것(허구이어야 함) {형식 및 내용 및 볼펜 자유}

[중급 3차]

여섯 명 이상한테 엽서 쓰기

[중급 4차]

English (작문 하나) ~ 한 두 페이지

[중급 5차]

산/바다/강/나무/발/손/시/글/바람/구름/금/물/소리/성숙/김/시장/굴/그림/길/귤

⇒ 자유롭게 무엇이든 (10장 이상의 보고서일 때만 워드작업 허용)

[고급 1차]

잠과 일에 대하여 글로 써보기

[고급 2차]

여행 온 사람과 교제하는 법

[고급 3차]

귤과 사랑은 어떤 관계가 있을까요? - 귤과 사랑에 대한 관계는 어떤 관계일까요?

[고급 4차]

A와 B가 같이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 A와 B는 임의로 정하고 A와 B에 대한 성격 및 인물묘사를 함께 해야 한다.

[고급 5차]

지금까지 한 숙제를 모두 종합한 느낌을 한 문장으로 정리 하세요.

52자 이상이어야 합니다.

★ 3차 테스트까지 통과하신 분은 마지막으로 다음을 점검하십시오. 아래의 점검이 끝나면 당신은 신통한 다이어리의 세계에 입문하시게 됩니다. 아래의 테스트 역시 통과하셔야 합니다.

1) 당신은 파워포인트, 워드 또는 아래아한글에 대해서 기본적으로 다룰 줄 아십니까?

2) 당신에게는 지금 현재 당신이 받을 수 있는 이메일이 있습니까?

3) 당신에게 자신만의 색깔로 꾸민 한 권의 노트가 있습니까? 그렇다면 지금 당장 복사해서 여분을 만들어 놓으십시오. 그리고 그 노트에 당신의 필명과 이름을 기록하십시오. 그 노트가 어디에 있든 당신은 놀라운 체험을 하게 되실 것입니다. 그 노트가 당신에게 기적을 일으킬 것입니다. 그 노트에 당신의 인생이 기록될 것입니다. 신통한 다이어리와 함께 놀라운 체험을 하게 되실 것입니다. 당신은 그만큼 소중한 생명입니다. 당신은 소중한 사람입니다. 그리고 한번 더 생각해 보십시오? 당신은 지금 무엇을 원하십니까?

(창수추천도서)

1. 플라톤의 국가론 - 모든 철학의 뿌리이다.

2. 소크라테스의 변명 - 모든 토론의 근본이다.

3. 토마스 모어의 "유토피아"

- 공산주의의 근본이라 하지만, 자본주의를 이해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오늘날의 리얼리즘을 이해하는 데에도 도움이 많이 된다고 생각된다.

4. 가스통 바슐라르의 "공간의 시학"

- 굉장히 이해하기 어려운 책이지만, 한번쯤 훑어보는 것은 상당한 도움이 된다. 특히, 시를 쓰는 문학도라면 필수적으로 읽어야 하는 책이다.

5. 루카치 "소설의 이론"

- 리얼리즘을 이해하는 것은 대학생활 뿐만 아니라, 사회생활에 있어서도 많은 가치를 지닌다. 그 정점이 루카치이다.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6. 오규원의 "현대시작법"

7. 자크 라캉의 "욕망 이론"

8. 에리히 프롬의 "사랑의 기술"

9. 철학에세이

10. 니체의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11. 간단하게라도 알고 넘어가야 할 철학자 및 작가들

-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헤겔. 칸트. 니체. 루카치.

- 보들레르. 랭보. 괴테. 까뮈.

- 이상. 김수영. 기형도. 서정주. 황지우. 황동규.

12. 카피라이터가 되씹는 카피들 / 카피캡슐

기초이력서와 신다 면접 상담연습 툴을 모두 제대로 제출하셨다면, 당신에게는 기초면접 연습의 기회가 주어집니다. 답변이 하나라도 누락되었다면, 당신은 이미 탈락의 고배를 마셔야 하니, 주의해 주십시오. 기초면접 시간은 총 4시간입니다. 4시간 동안 쉬는 시간은, 면접하러 오신 분의 상황에 따라 달라집니다. 면접은 1:다로 진행됩니다. 최소 7인이 함께 보게 되며, 최대 10인입니다. 기초면접에 응하실 분의 복장은 자율입니다. 다만, 다른 곳의 면접이 필요하신 분은 그에 따른 복장을 하시고 오시면 됩니다. 기초 면접 연습에 통과하신 분에 한하여, 1차 면접연습 기회가 주어집니다. 기초 면접연습은 제출하신 기초이력서와 면접 상담연습 툴을 토대로 질문을 합니다. 질문은 상황에 따라 또 답변 내용에 따라 달라집니다. 때로는 아래 면접연습 툴 질문에 없는 내용을 갑자기 주기도 합니다. 그럴 때는 당황하지 마시고, 그 질문에 답하시면 됩니다. 4시간 동안 마시는 차와 물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사탕도 비치해 놓겠습니다. 자유롭게 드시면서, 면접에 응하시면 됩니다. 여러분의 합격을 응원합니다.

★ 신통한 다이어리에서 알립니다. - 신통한 다이어리 면접 툴

기초면접 연습을 하시는 동안 주의할 점은 연습이나 실제 면접처럼 진행됩니다. 물론, 다른 곳과 분위기는 많이 다를지도 모르지만, 많이 긴장되실 겁니다. 긴장을 풀어드리기 위해 차와 물과 사탕을 제공합니다. 면접을 기다리시는 동안, 자유롭게 드시고, 면접을 보시는 동안에는 최대한 섭취는 삼가주세요. 다만, 섭취를 말라진 않습니다. 면접을 보실 때, 가져온 이력서의 컨닝은 허용하나, 발표할 때는 내용을 보시고 하시면 안 됩니다. 그저, 기억나는 대로, 자신이 느끼는 대로, 자신이 할 수 있는 만큼만 발표하시면 됩니다.

1. 성경전체통독을 몇 회 하셨는지요?

1) 어떻게 했는지? (대답에 따라 2번 질문이 달라짐)

2) 마음에 와 닿는 구절을 원하는 대로 쓰세요.

3) 마음에 아 닿는 구절을 다 썼다면, 그 마음에 와 닿는 구절에 대한 느낌을 말로 해 보세요.

2. 당신은 창수의 추천도서를 한번 이상 훑으셨나요? (없는 책은 제외됩니다)

1) 읽은 적이 있다면, 혹시 훑으셨나요? (대답에 따라, 질문이 달라짐)

2) 예) 제대로 읽으셨다면, 내용정리된 책이 있다면, 그 책에 내용정리된 것을 발표해 보세요.

3) 발표된 느낌이 어떤가요?

3. 상담에 관련된 책을 몇 권 이상 읽으셨나요?

1) 기억에 남는 책이 있나요?

2) 왜 기억에 남나요? (대답에 따라서 다음 질문이 달라짐)

3) 재미있는 이유는?

4. 시를 30편 이상 써봤는지 – 쓴 시 중 발표 (1편)

5. 소설을 3편이상 써 봤는지 – 쓴 소설 내용 발표 (2편 이상)

6. 시집 100권 이상, 소설 50권 이상

7. 일기를 1년 이상 써봤는지?

- 5, 6, 7 종합 질문 – 자신이 좋아하는 장르에 대해서 10분 동안 글쓰고 발표하기 (분량은 10분간 분량, 원하는 대로 쓰기)

8. 10~23까지 대답하기 (기초이력서에 적힌 내용을 토대로 질문이 개인마다 달라집니다)

10) 당신은 사색을 자주 하십니까?

11) 당신은 가끔 산책을 하십니까?

12) 당신은 혼불을 읽으셨습니까?

13) 당신은 추리소설을 30권 이상 읽으셨습니까?

14) 당신은 기독교서적을 20권 이상 읽으셨습니까?

15) 당신은 기도를 살아오면서 최소한 100시간 이상 하셨습니까?

16) 당신은 상담소나 건강지원센터에서 일반상담을 받아본 적이 있으십니까?

17) 당신은 영화관련 도서를 30권 이상 읽으셨습니까?

18) 당신은 영화잡지를 가끔 보십니까?

19) 당신은 영화에 대한 리뷰를 3번 이상 써본 적이 있으십니까?

20) 당신은 영화를 30편 이상 보셨습니까?

21) 당신은 찬양을 살아오면서 100시간 이상 하셨습니까?

22) 당신은 음악을 자주 (30인 이상) 들으십니까?

23) 당신은 명언집을 한 권 이상 읽으셨습니까?

★ 24~37까지 대답하기 (기초이력서 작성 내용에 따라서 개인마다 질문이 달라집니다)

24) 혹시, 당신은 무언가에 또는 누군가에게 집착하고 계시지는 않습니까?

25) 당신은 무언가에 또는 누군가에게 욕심을 부리고 계시지는 않습니까?

26) 당신은 지금 다른 사람을 경시하고 계시지는 않습니까?

27) 당신은 다른 사람은 되는데 나는 왜 안 되냐고 투덜대고 계시지는 않습니까?

28) 당신은 다른 사람이 지옥갈까 봐 걱정하고 계시지는 않습니까?

29) 당신은 자신의 결점이 안 보이십니까?

30) 당신은 자신이 잘못해 놓고 다른 사람을 탓하고 계시지 않습니까?

이상의 사항(24~30)에 해당되지 않는다면 다음의 사항을 다시 한번 검토해 보십시오.

31) 당신은 집착과 사랑의 차이점에 대해서 아십니까?

32) 당신은 욕심부리는 것과 욕심부리지 않는 것의 차이점을 알고 계십니까?

33) 당신은 누군가를 진정으로 걱정해 본 적이 있으십니까?

34) 당신은 자신이 잘못한 것과 다른 사람이 잘못한 것을 구분하실 수 있으십니까?

35) 당신은 겸손과 자만의 차이점에 확실히 알고 계십니까?

36) 당신은 정말로 욕심을 부리지 않습니까?

37) 당신은 정말로 집착하지 않습니까?

★ 당신에게 돈 100억이 있다면? (이 질문은 위 질문에 대한 대답에 따라 돈의 액수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아래 질문은 최대한 간단하게 대답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신통한이 내는 첫 번째 과제-(1) 입술+발가락>

오늘 할 수 있었던 일 중에서 가장 재미있었던 일은?

오늘 할 수 있었던 일 중에서 가장 슬펐던 일은?

오늘 할 수 있었던 일 중에 가장 지루했던 일은?

오늘 할 수 있었던 일 중에 가장 미치겠다고 생각했던 일은?

오늘 할 수 있었던 일 중에 가장 젊다고 생각할 수 있었던 일은?

<신통한이 내는 두 번째 과제-(2) 발가락 ‘섬’>

사랑 마음 연애 중 가장 마음에 드는 단어를 골라 떠오르는 대로 쓰세요.

사랑 마음 연애를 다 합쳐서 말할 수 있는 사물 하나만 쓰세요.

사랑 마음 연애와 같은 일을 하는 사람은 누구일까요?

사랑 마음 연애는 무엇일까요?

사랑 마음 연애는 누구와 해야 할까요?

사랑 마음 연애는 누구와 하는 것이 가장 좋을까요?

사랑 마음 연애 중 어느 단어가/누가 가장 아름다울까요?

사랑 마음 연애 중 실수 없이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요?

사랑 마음 연애는 어떤 것이/어떤 것을 사랑하게 되었을까요?

<신통한이 내는 세 번째 과제-(3) 입술-기분좋은>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은 어떤 기분일까요?

사랑하는 사람과의 만남은 어떤 기분일까요?

사랑하는 사람과의 식사는 어떤 기분일까요?

사랑하는 사람과의 차 마시기는 어떤 기분일까요?

사랑하는 사람과의 오락(게임기)은 어떤 기분일까요?

사랑하는 사람과의 지도보기는 어떤 기분일까요?

사랑하는 사람과의 슬픈 노래를 부르는 것은 어떤 기분일까요?

사랑하는 사람과의 산책은 어떤 기분일까요?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과 사랑하는 사람과의 만남과 사랑하는 사람과의 하나됨은 어떤 기분일까요?

사랑하는 사람과의 가장 좋았던 추억을 한 글자로 써 주세요.

★ □ 사랑하는 사람과의 좋았던 추억을 □ 글자로 써 주세요.

(면접오러 오신 분, 그리고 면접을 도와주시는 분, 그리고 면접 때 같이 동행하신 분 등의 숫자와 분위기에 따라 □ 안에 들어가는 수가 달라집니다.

★기본 1차~4차까지 중에서 떠오르는 대로 얘기하기 (면접을 도와주시는 분이 아래의 질문을 읽어드립니다)

[기본 1차]

이름 // 슈나이더·블로일러에 대한 새로운 해석 // 사람에 대한 글 // 사랑에 대한 글

[기본 2차]

① 면봉 / 칫솔 / 비누 ⇒ 3가지 소재 다 포함해서 시 쓰기

② 세미나 / 20여명 / 가능성 ⇒ 아무거나 하기

③ 직업훈련원 모델 작성

[기본 3차]

① 페인트, 비누, 눈, 수시

1) 각각의 상징

2) 각각이 갖는 의미 4가지씩

② English

③ 자만, 탐욕, 음란, 분노, 대식, 질투, 나태

1) 7가지 통합하여 글쓰기 (한편 – 분량 자유)

2) 각각의 주제로 1편씩 글쓰기 (7편)

[기본 4차]

① 가능성 / 죽음 / 생사관련 ⇒ 아무거나 하기

② 사람과 이별에 관한 요리 하나 만들어보기 ⇒ 사진 찍기

③ 집과 회사 / 가족과 건강 / 시인과 소설가 / 요리와 사물

⇒ 이 중에서 택일하여 아무거나 해주세요

★ 초급 (도와주시는 분과 함께합니다)

[초급 1차]

□ 에 대한 보고서 (3자 이내로) - □에는 본인 이름을 넣기 / 이 보고서를 쓴 이유

[초급 2차]

① 성숙 / 사랑 / 음란 / 대식 / 나태 (아무거나 해 보세요)

② 삶에서 인내력을 경험했던 순간을 말로 해 보세요.

③ 집–발-금-손-등-말 ⇒ 관련된 추억을 한 단어로 표현하세요

④ 발과 손 / 몸과 마음 / 음식과 사물

1) 각자 연관 지어 의미 파악하고 해석하기

2) 세가지 다 연관 지어 의미 파악하고 해석하기

예시) 1) 발과 손은 몸의 일부다.

예시) 2) 발, 손, 몸, 마음, 음식, 사물은 사랑의 형체이다. 왜냐하면…

초급 2차에서 떠오르는 질문에 대해서 아무거나 해 보세요

[초급 3차]

집과 회사 / 가족과 건강 / 시인과 소설가 / 요리와 사물

⇒ 이 중에서 택일하여 아무거나 해 주세요

초급 3차에서 택일하여 아무거나 해 주세요.

 중급 (1차, 2차, 4차, 5차) - 기초 이력서를 토대로 질문을 합니다. 이 질문은 모든 면접자에게 동일한 질문입니다. 이 질문은 지원자분들의 이력서를 검토하고 미리 만들어 놓는 질문입니다. 그러므로 매번 다릅니다.

또한 아래 질문은 모든 지원자에게 공통적으로 하는 질문이 되겠습니다.

1) 중급 1차, 2차, 4차, 5차 중에서 택일하여 아무거나 해 주세요.

2) 3차 (면접 보러 오신 분들에게 엽서 쓰기)

[중급 1차]

각자 알아서 보고서 3장씩 쓰기 (형식 및 내용 절대 자유)

[중급 2차]

꽃, 성숙, 사랑, 귤

⇒ 4가지 다 들어가게 해서 소설 쓸 것(허구이어야 함) {형식 및 내용 및 볼펜 자유}

[중급 3차]

여섯 명 이상한테 엽서 쓰기

[중급 4차]

English (작문 하나) ~ 한 두 페이지

[중급 5차]

산/바다/강/나무/발/손/시/글/바람/구름/금/물/소리/성숙/김/시장/굴/그림/길/귤

⇒ 자유롭게 무엇이든 (10장 이상의 보고서일 때만 워드작업 허용)

★ 아래 질문은 개인이 하는 것이 있고, 모두가 같이 하는 것이 있습니다.

1) 개인질문 : 고급1차~5차 중에서 떠오르는 대로 말하기

2) 모두 같이 하는 것 : 면접 오신 분들이 상의하여 지금까지 한 모든 면접내용을 토대로 결과보고서를 작성하시면 됩니다. 이 최종질문은 면접하고 남은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여 하면 됩니다. 만약, 5분이 남았다면 5분 내에 결과를 내셔야 하고, 1시간이 남았다면 1시간 동안 결과보고서를 작성하셔야 합니다. 결과보고서는 최소시간 5분, 최대 1시간, 최소 1페이지, 최대 3페이지입니다. 면접 오신 분들과 모두 상의하여 면접의 결과를 토론합니다. 그 결과를 제출하시면 다음 면접 때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면접 결과보고서를 토대로 다음 면접의 질문이 달라질 수도 있고, 이 질문을 공개할 수도 있고, 이 결과보고서를 공개할 수도 있습니다. 여러분의 합격을 기원합니다!

[고급 1차]

잠과 일에 대하여 글로 써보기

[고급 2차]

여행 온 사람과 교제하는 법

[고급 3차]

귤과 사랑은 어떤 관계가 있을까요? - 귤과 사랑에 대한 관계는 어떤 관계일까요?

[고급 4차]

A와 B가 같이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 A와 B는 임의로 정하고 A와 B에 대한 성격 및 인물묘사를 함께 해야 한다.

[고급 5차]

지금까지 한 숙제를 모두 종합한 느낌을 한 문장으로 정리 하세요.

52자 이상이어야 합니다.

★ 결과보고서를 작성하셨다면, 최종 질문이 있습니다.

1) 파워포인트, 워드, 아래아한글 중에서 어떤 프로그램을 기본적으로 다룰 줄 아시는지요?

2) 당신은 지금 이 순간 무엇을 원하십니까?

기초면접을 통과하셨다면, 당신은 이제 1차 면접을 위한 1차 이력서를 제출하셔야 합니다. 제출하시지 않는다면, 역시 당신은 합격하실 수 없습니다. 1차 이력서는 아래와 같습니다. 아래의 질문에 답변하시면 됩니다. 성실하게 답변하시는 분에게만 면접의 기회가 주어집니다. 신다는 이 이력서를 보기만 할 뿐, 검토하지 않습니다. 다만, 누락된 것은 봅니다. 그러므로, 당신의 성실한 1차 이력서를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답변은 구체적으로 작성해 주세요.

신통한 다이어리에서 알립니다 - 부록

하나님이 보시기에 정말 당신은 두고 보기에도 아까운 사람입니다 – 장경동 목사

<신통한다이어리에서 알립니다>의 조건을 모두 이행하셨습니까? 그렇다면, 당신은 충분히 일할 만할 자격을 갖추었습니다. 그러나 아직 부족한 것이 있다구요? 네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당신은 충분히 실무자로서의 자질을 갖추셨습니다. 무엇을 더해야 할지 잘 감이 안 오십니까? 신통한 다이어리에서 그 감각을 익혀 드리겠습니다.

1) 당신은 모국어 공부를 열심히 하십니까?

2) 당신은 영어 공부를 열심히 하십니까?

3) 당신은 제 2 외국어 공부를 열심히 하십니까?

이와 같은 조건을 갖춘다면 당신은 이제 실무자로서의 길을 들어선 것입니다. 하지만, 아직도 부족한 점을 느끼십니까? 당신은 자질뿐만 아니라 능력도 갖추신 분입니다. 무엇이 더 필요한지 아직도 모르시겠다구요? 신통한 다이어리는 언제나 친절하게 당신의 안내서가 되어 드립니다.

1) 당신은 스포츠를 좋아하십니까? 야구나 축구 농구 배구 또는 하키 등, 그 어떤 스포츠든 좋아하는 것 한 가지는 있으셔야 합니다.

2) 당신은 스포츠를 보고 글을 써 본 적이 있으십니까? 그렇다면 당신은 능력이 뛰어난 분이시라는 생각이 점점 드는군요.

3) 당신은 외국의 드라마나 영화를 볼 때 자막을 보지 않으려 노력하십니까? 그렇다면 당신은 끊임없이 노력하는 틀림없는 실무자로서의 능력을 갖춘 사람입니다.

4) 당신은 웃기는 이야기를 3가지 이상 아십니까? 그렇다면 당신은 이제 첫 번째 면접에 응하시게 됩니다.

5) 당신은 웃기는 이야기를 면접관에게 하실 수 있습니까? 당신의 스타일대로, 당신만의 방법으로 당신만의 철학을 담아서 하실 수 있습니까? 그렇다면 당신은 이제 비로소 신통한 다어이리의 훈련생으로 입문하시게 됩니다.

6) 당신이 훈련생이 되시면 그때부터 더욱 더 깊고 넓은 사고의 세계를 탐험하셔야 비로소 교육생이 됩니다.

7) 당신은 몇 종류의 일을 경험하셨습니까? 서비스직, 사무직, 노동직. 계산직. 당신이 이와 같은 경험을 이미 하셨다면 당신은 교육생입니다. 그러나 경험하지 않으셨다면 당신은 훈련생입니다.

이와 같은 조건을 당신은 모두 이행하셨습니까? 자신의 양심에 대고 스스로 맹세할 수 있습니까? 그렇다면 이제 다른 사람에게 말하십시오. 나 하고 싶다고! 뭔가 하고 싶다고! 나 열심히 뭔가 하고 싶다고! 당신의 자신감이 당신의 인생을 변화시킬 것입니다. 그리고 바로 시작하십시오. 당신의 인생설계를. 노트에 해도 좋고 자판을 두드려도 좋습니다. 당신 인생의 변화를 느껴 보십시오. 당신은 사랑스러운 사람입니다. 당신은 정말 사랑스러운 사람입니다

★ 1차 면접은 아래의 숨은 페이지에서 나옵니다. 컴퓨터는 그냥 보기만 해 주세요. 면접은 컴퓨터 앞에서 이루어집니다. 면접시간은 총 8시간, 9시~18시까지입니다. 1차 면접에 응하시는 분은 자기소개서를 가져오셔야 합니다. 최소한 A4용지 3장 이상 쓰셔야 하고, 자신이 독서했던 것 중에서 가장 마음에 닿는 글이나 구절을 30개 이상 적어 오셔야 합니다. 이걸 확인한 후에, 면접이 진행되니, 혹시라도 놓고 오시거나 못 가져 오시거나, 미처 마련하지 못하신 분은 다음 기회를 이용해 주세요. 다음 기회는 기초면접부터 다시 하셔야 합니다. 자기 소개서를 제출하신다면, 1차 면접에서는 다음과 같은 질문이 주어집니다. 질문이 주어지기 전에 볼펜과 연습장이 제공됩니다.

1) 자신을 표현하기 위한 광고를 지금 표현해 보십시오. (1시간)

2) 당신은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 어떤 말씀을 아이에게 해주시겠습니까? 이 아이는 당신의 친자식입니다. (1시간)

(1) 아이는 15살 이하이다. 그 아이가 물건을 훔친 것을 당신이 보았다.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2) 아이가 15살이 넘었고 아직 미성년자다. 그 아이가 술을 마시기도 하고 담배를 피기도 한다.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3) 아이가 어느 날부터 당신을 슬슬 피하고 있다. 그 아이에게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3) 지금 즉석에시 시를 한편 지어보십시오. (1시간)

4) 지금 떠오르는 영화에 대해서 즉석에서 재구성을 해보십시오 (1시간)

모든 시험은 컴퓨터 앞에서 이루어집니다.

★ 1차 면접을 통과하신 분에게는 2차 이력서 제출의 기회가 주어집니다. 2차 면접은 2차 이력서를 제출하신 분에 한하여 이루어지며, 2차 이력서는 카페에 공개하셔야 합니다. 노트 외에 나머지는 전부 공개하셔야 합니다.

1) 기독교 관력 서적 중 한 권 읽고 A4용지 3장 내외로 독서감상문 쓰기

2) 자기만의 노트 공개 (일부만 공개해도 되나, 면접 때는 전체를 보여주시고, 자신이 직접 쓰셨다는 사실을 증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 증명은 자신이 하십시오. 복사본으로 가져오셔도 됩니다. 면접 때 가져오시는 노트는 1권이면 됩니다. 그러나 직접 작성하신 노트는 3권 이상 권당, 100P 이상이여야 합니다. 증명이 어려우신 분은 세권 다 가져오세요. 가능하면 4가지 색깔 이상을 쓰시는 것이 좋으나, 불가피한 경우는 2가지만 쓰셔도 됩니다.)

- 스캔 또는 노트의 워드작업 가능합니다. (다만, 증명이 가능한 경우.)

3) 성경에서 마음에 와 닿는 구절 쓰기 – 원하는 대로 모두 쓰기

4) 마음에 와 닿는 시 10편 이상 쓰기 – 최소 5인 이상

★ 통과하신 분에 한하여, 2차 시험이 있습니다. 2차 시험은 과제를 제출하신 분에 한하여 진행됩니다.

2차 면접은 자유롭게 진행됩니다. 집에서 자유롭게 아래 내용을 숙지하시고 컴퓨터 앞에서 하시면 됩니다. 컴퓨터는 기본적으로 다룰 줄 알아야 하며, 컴퓨터의 숙달정도가 당신의 합격을 결정하지는 않습니다. 컴퓨터가 없으신 분은, 도서관을 이용하시는 방법이 있는데, 1시간씩 4번으로 나누어 보는 방법도 있습니다. 2시간씩 2번으로 나누어서 하셔도 됩니다. 다만, 아래의 내용을 정확히 숙지하시고 시험에 응해주시기 바랍니다. 다 하셨다면, 그 결과물을 제출해 주세요. 이 역시 공개하셔야 합니다. 공개하셔야 3차 면접 기회가 주어집니다.

신통한에서 알립니다 - 숨은 페이지 2 - (면접 팁)

당신이 1차 시험을 통과하시고 주어진 과제까지 완수하였다면 당신은 이제 2차 시험을 치르게 됩니다. 2차 시험은 딱 한 문제만 주어집니다.

★ 4시간 동안 당신이 하고 싶은 무엇이든 표현해 보세요. 워드로 하셔도 좋고 파워포인트로 하셔도 좋고 한글 또는 엑셀 컴퓨터에 있는 무엇이든 좋습니다. 다 하시고 난 후 컴퓨터에 저장 후 메일로 띄우는 것 잊지 마십시오. 그리고 가능하면 프린터도 해 주세요. 당신의 마음은 당신에게 열려 있으셔야 합니다. 쉬는 시간은 총 30분입니다. 쉬는 시간은 스스로 조정해 주세요. 쉬실 때는 쉬신다고 감독관에게 말씀해 주셔야 합니다. 중간에 다 했다고 나가시면 불합격 처리됩니다. 다 하든 못하든 4시간을 채우셔야 하고 다 못하셨다 하더라도 4시간동안 한 작품으로 심사합니다. 작품의 완성도가 당신의 합격을 결정하지 않습니다. 당신이 그동안 살아온 흔적, 그동안 노력했던 삶들, 그리고 당신이 기획하고 창조했던 모든 것이 여기에 들어있어야 합니다. 당신은 하실 수 있습니다. 놀라운 기적의 세계가 당신을 안내할 것입니다. 당신은 분명 하실 수 있습니다. 당신은 정말 하나님이 보시기에 두고 보기에도 아까운 사람입니다.

★ 당신이 2차 시험을 통과하셨다면 이제 당신에게 주어지는 과제가 하나 더 있습니다. 2차 시험을 심사하는 데에는 최소 1주일, 길게는 한 달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 그 시험을 통과하신다면 당신에게 주어지는 마지막 과제는 당신이 살아온 인생에 대해서 소설로 풀어내는 것입니다. 최소한 A4용지 20장 이상 분량이어야 합니다. 글자크기는 11포인트 줄 간격 180으로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글자이어야 합니다. 2차 시험을 심사하는 동안 당신이 소설을 완성시킨다면 심사는 바로 진행될 것입니다. 그러나 소설을 완성시키지 않았다면 당신은 탈락의 고배를 마실 것입니다.

주의하십시오.

소설을 완성시켰다고 해서 당신에게 합격이 보장되지는 않습니다. 당신이 합격만을 바라보고 이 삶을 완성시키신다면 당신은 탈락입니다. 당신이 합격이 아닌 자신과 타인의 행복을 위해서 이 삶을 완성시키셨다면 당신은 합격입니다. 이 소설이 당신을 행복하게 해 드린다는 것을 믿으십시오. 그리고 그 삶을 향해 달려가십시오. 당신은 행복할 만한 가치가 있는 사람입니다.

당신은 지금 이 순간 행복한 사람입니다.

당신 삶의 소설에 지금 도전하십시오!.

★ 2차 면접을 통과하신 분은 이제 소설을 완성시키십시오. 통과하기 전까지 쓴 소설과 2차 면접까지 통과하신 소설이 전혀 다를 것이므로, 새로 쓰셔야 합니다. 이 소설을 완성시킨다면, 당신은 최종 면접에 응하실 수 있습니다. 이 역시 공개하셔야 합니다.

★ 최종면접에서는 다음과 같은 질문이 주어집니다.

1) 당신은 정말 신다와 함께 뭔가 하시길 원하시나요?

2) 당신은 신다와 함께 어떤 것을 하시길 원하시나요?

3) 당신은 신다 면접 연습에서 제출한 이력서와 면접에서 진행된 모든 것들을 모두 제대로 이행하셨습니까?

정말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습니까?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면, 당신은 최종면접에 응하실 수 있습니다.

당신이 자신없게 말한다면, 다음 기회를 이용해 주세요.

역시 다음 기회는 기초면접부터 다시 하셔야 합니다.

★ 최종면접에서는 다음과 같은 질문이 주어집니다.

* 9시~15시까지 하고 싶은 무엇이든 해 보세요.

결과는 당신의 능력과 당신의 생각과 당신의 마음에 달려 있습니다.

신다는 당신을 평가히지 않습니다.

당신의 인생은 당신이 만들어 보세요.

당신 스스로가 선택한 길에 후회없으시길 바랍니다.

당신의 면접은 이걸로 끝났습니다.

이제, 선택은 당신이 하셔야 합니다.

어떤 선택을 하시겠습니까?

열열, 혜성, 훈, 근, 풀꽃, 영빠, 신다. - 우선 면접 대상자.

(신다도 면접연습합니다! 단, 하고 싶은 것만 합니다!)

(신다 외에는 위의 모든 사항을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위 대상자는 어딘가에서 꼭 만날 날을 기다리고 있겠죠?)

(그날을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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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기

 

모가난너는없다없는데너는있다너는없는

데나는있다있어도없다없기때문에나는있

다있는데나는없다없어서없고있어서없다

어떻게든나는되고어떻게든너는되고그리

고우리도된다어떻게든너도나도되고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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