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클을 탄 소크라테스 - 최정상급 철학자들이 참가한 투르 드 프랑스
기욤 마르탱 지음, 류재화 옮김 / 나무옆의자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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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클을 탄 소크라테스' 는 책제목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대표적인 철학자들이

프랑스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자전거 대회


'투르 드 프랑스' 에 초대 받아 경기를

준비하는 모습을 통해 그들의 사상과

철학을 전달하고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삶에 대한 여러가지 고민에 대한 

해답을 제시해주는 책이다.


우리는 살면서 수 많은 곳에서 

수 많은 사람을 만나게 된다.

그리고 여러가지 말과 행동으로 인해 

상처를 받거나 남을 의식하고, 

자신과 비교하기도 하면서

관계라는 것에 어려움을 겪는다.


​우리는 누구나 행복한 삶을 살고 싶어하고, 

행복을 느끼기 위해 여러 노력을 한다.


​하지만 우리는 우리가 어떨 때 행복을 느끼는지,

어떻게 하면 제대로 살 수 있는지, 

생활하면서 겪는 여러가지 문제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잘 모른다.


​이렇게 삶을 살아가면서 겪게 되는 

여러가지 고민에 대한 해답을 제시 

해 줄 수 있는 것이 바로 '철학' 이다.


'사이클을 탄 소크라테스' 는 투르를

향하여 - 준비과정, 경기 - 21개의 

스테이지로 나누어서 가상의 소설의

형식으로 표현하여 이야기 하기 때문에


​각 시대를 대표하는 서양 사상의 철학자들의

삶의 방식과 사상, 철학적 개념을 있었고,

삶을 살아가면서 겪게 되는 여러가지

고민과 걱정에 대한 답을 얻는데 도움이 됐다.


각 시대의 사상과 철학을 대표하는

철학자들의 사상과 그들이 어떤 

인물이었는지에 대한 설명과 함께


그들의 삶의 방식과 철학적 개념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하기 때문에 그들이 세상과

인간을 어떤 관점으로 탐구했었는지, 


그들이 남긴 철학과 사상이 담고 있는

의미가 무엇인지, 삶의 태도와 행동을

어떤 방식으로 바꿔야 하는지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어서 유익했다.


고등학교 과목을 통해 서양 철학의

 개념과 철학자들을 처음 접했었다.


​이 책에 소개 된 철학자들 중에도 

윤리 교과서를 통해 보고 

배웠던 인물들이 많다.


​철학자, 사상가들의 이름과 함께 그들의 

주요 철학인 ~론, ~주의, ~사상 등과 

하나의 철학이 오랜 시간동안 여러 철학자들에 의해 

계승되면서 새롭게 정립 해 나간 학파들의 

이름 등을 배우고 시험을 위해서만 공부했었다.


​그러다보니 과목을 다 배운 이후에는 

서양철학을 복잡하고 어려운 것으로 

여기게 되면서 금방 관심을 잃었던 것 같다.


​그동안 철학에 대해 잘 알지 못하고, 

어렵다고만 생각해서 

큰 관심을 가지지 않았는데,


​'사이클을 탄 소크라테스' 는 

단순히 철학자들의 사상과 이론을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투르 드 프랑스' 를 

준비하는 과정과 경기에 

참여하는 철학자의 모습을 통해


철학과 사상에 대해 좀 더 쉽게 

이해 할 수 있었고, 책을 통해 배운

 내용들을 바탕으로, 앞으로 좀 더 내면을 

바라보면주도적인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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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속으로 들어간 화가들 - 위대한 화가들의 은밀한 숨바꼭질
파스칼 보나푸 지음, 이세진 옮김 / 미술문화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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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속으로 들어간 화가들' 은 책제목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미술사를 대표하는

화가들이 자신을 스스로 그려 넣은

작품들에 대해 이야기 하는 책이다.


지식과 인문학에 대해 흥미를 가지는 

사람들이 많이 생기기 시작했고,

몇 년 전부터 시작된 인문학 열풍은 

지금까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사람들은 다양한 방식, 다양한 종류의 

인문학을 즐기고 있다. 그리고 

사람들이 많은 관심을 갖는 분야 중 

하나가 바로 '미술' 이다.


특히 비즈니스 현장과 여러 모임에서

이야기를 나눌 때 '미술' 은 주요 소재로

많이 사용되기 때문에 미술에 대한

지식을 많이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 


'그림 속으로 들어간 화가들'

신화와 현존, 죄와 기도, 역사와

우화, 만남과 환시까지 4개의 PART와

56개의 그림으로 나누어서 설명한다.


기존의 화가와 관련된 책들의 경우,

시대별로 나누어서 각 시대를 대표하는

화가와 작품들과 관련해서 정해진 방식으로

바라보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를 하였다면, 


'그림 속으로 들어간 화가들' 은 어렵게

미술이 무엇이다라고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서양 미술을 대표하는 화가들이 자기 

작품 속에 존재하는 그림들과 그에 대한

이유와 배경, 역할에 대해 이야기 하기 때문에


우리가 익숙하게 알고 있는 화가들이지만

그들에 대해 잘 알려지지 않았던, 모르고

있었던 화가들의 삶에 얽힌 이야기 등.

좀 더 개인적이고 인간적인 삶의 모습을

새롭게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4개의 PART와 56개의 그림으로 나누어서

설명하다 보니 굳이 순서대로 읽지 않고

관심 있는 화가의 작품부터 찾아서 

집중해서 읽을 수 있었고 좀 더 다양한 

관점으로 서양 미술사를 이해할 수 있었다.


우리가 익숙하게 알고 있는 화가와 화가가

작품 속에 들어가 있는 그림들이어서

그런지 눈에 익은 그림들보다 책을 통해


처음 접하게 되는 그림들이 더 많아서

다음 장에는 어떤 그림이 나올까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고 읽을 수 있었다.


그동안 알지 못했던 그림 속에 숨겨진

진실과 의미, 화가가 자신이 등장하는

작품을 그리게 된 이유가 무엇인지

새롭게 알 수 있어서 흥미로웠다.


그림을 그린 화가가 살았던 당시의

시대적 배경과 주변의 환경이 화가가 

그림을 그리는데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그들이 작품을 그린 의도와 전달하고자 했던 

메시지가 무엇이었는지 알 수 있었다.


'그림 속으로 들어간 화가들' 을 통해

화가와 작품들에 대한 이야기 뿐 아니라 

그림 전반에 대한 지식과 어떤 

시선과 관점으로 그림을 감상해야 

하는지 이해할 수 있었고,

 

각 시대별 그림의 특징과 작품들과

관련된 전반적인 내용을 종합적인

 관점에서 이해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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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홀릭 - 세계를 뒤흔든 대한민국의 힘
장대환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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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홀릭' 은 책제목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한류를 넘어 콘텐츠도, 대상 국가도 확장된

형태로 영향력을 넓혀가면서 현재 전 세계적으로


하나의 패러다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K문화, K기업의 열풍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이다.


최근 K-POP을 필두로 드라마, 영화,

뮤지컬, 게임 등 다양한 분야의 한국 

대중 문화가 전세계에서 큰 인기를 

얻으면서 한류 열풍이 지속되고 있다.


특히 빌보드 차트 1위와 유튜브 조회수 수십억회,

전세계 콘서트 투어를 매진 시킨 방탄소년단의

인기와 몇 년 전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과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비롯한

4관왕을 차지한 영화 기생충의 사례는

현재 전세계에서 우리 대중문화가 얼마나

큰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지 잘 보여주는 사례이다.


'K홀릭' 은 외국인이 신기해하는 한국인의 삶,

세계에서 활약하는 한국인, K문화의 힘,  

불이 꺼지지 않는 대한민국,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든 K기업까지.


5부로 나누어서 K문화의 역사와

그 바탕이 되는 한국인만의 문화와

특성이 어떻게 되는지에 대해 자세히 설명한다.


외국인들도 놀라워 하는 한국인만의

특별하고 독특한 문화와 시스템이 무엇인지,

우리나라의 이름과 문화를 전세계적으로

알리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인물들,


그들이 만들어 낸 업적과 콘텐츠가 

어떤 의미와 목적을 가지고 있는지,

전달하고자 했던 메시지가 무엇이고

전세계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이해할 수 있었다.


기술의 발전, 시스템과 환경의 진화, 

제도의 개선과 적극적인 투자와 지원 

새로운 형태의 기획, 플랫폼의 다양화 등.


시대의 흐름에 따른 내외부적인 다양한 

변화와 시도를 통해 우리나라 문화가 

어떤 과정들을 거치면서 발전하고 

K문화가 전세계적으로 퍼져나갈 수

있었는지 알 수 있어서 흥미로웠다.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K문화의 특징,

중요한 인물과 현황에 대해 새롭게 알 수 있었고,

익숙하게 알고 있는 내용들도 있었지만


잘못 알고 있었거나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던 

역사적 사실과 배경, K문화에 대한 여러가지 

평가까지 자세히 다루고 있기 때문에 

좀 더 다양한 시각으로 이해할 수 있었다. 


지난 20여년 간 끊임없이 발전한 K문화는 

세계 전역으로 그 영향력을 키웠왔고,

문화 콘텐츠 연관 산업의 수출 증가,

국가 이미지 개선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앞으로도 한국 문화 콘텐츠만의 경쟁력을 통해

전세계적으로 한국 문화 소비층을 증가시켜

우리나라가 문화.경제 강국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높일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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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디지털 레볼루션
이경배 지음 / 클라우드나인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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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디지털 레볼루션' 은 책제목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코로나로 인해 모든 것이 

바뀌어버린 새로운 시대를 맞이한 비즈니스

환경에 빠르게 적응하고 앞서나갈 수 있는 

디지털 전환 전략이 무엇인지 설명하는책이다. 


4차산업혁명의 이슈가 시작된지 꽤 시간이 

지났고 그동안 세상은 빠르게 변했고, 

빠른 변화의 속도를 따라잡는 것은 쉽지 않다.


변화된 디지털 환경에 새로운 디지털

기술과 새로운 디지털 서비스, 새로운

고객가치로 무장한 기업들이 기존

시장을 파괴하고 새롭게 정의하고 있다.


'비즈니스 디지털 레볼루션' 은 비즈니스

디지털 레볼루션이 시작됐다, 인공지능이

세상을 바꾼다, 빅데이터 수집과 활용이

경쟁력이다, 기술 혁신이 산업을 재편한다,


누가 미래의 지배자가 될 것인가, 플랫폼이

세상을 지배한다9장 모든 것을 디지털로 전환하자,

디지털 전환 수준을 측정하자를 포함하여


총 11개의 장으로 나누어서 설명하기

때문에 온택트 시대에 맞는 AI를 활용한 

디지털 전환 전략이 무엇이고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자세히 배울 수 있었다.


코로나 19로 인해 대부분의 산업 구조와 형태가

큰 변화를 겪고 있는 상황이고, 사람들 역시 

기존과 전혀 다른 방식으로 생활하고 있는 

온택트 시대가 본격적으로 도래하였다.


새로운 시장구조와 환경이 갖추어진 

온택트 시대에서의 경쟁에서 앞서나가기

위한 필수적인 방법은 '디지털 전환' 

이라는점을 이해할 수 있었고, 


'디지털 전환' 을 구현하는 핵심 수단인

디지털 네트워크와 AI를 중심으로 시대에 맞는

비즈니스 전략이 무엇인지 배울 수 있었다.


각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의 핵심이 

디지털 네트워크와 AI 기술을 적용하는

방식과 AI 기반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산업 구조의 개편, 새로운 디지털 운영

인프라 변경, 조직 운영 방식과 프로레스,


시스템 변경 등을 추구하고 있는 현황과

어떤 방식으로 변화를 추구하고 발전

시키고 있는지를 알 수 있었다.


기업이 강력한 디지털 전환 효과를 나타내려면 

규모가 확장됨에 따라 전달되는 가치가

지속적으로 급상승해야한다는점과


기존의 방식으로 인한 효과에 의존하는 

기업은 경쟁자가 많지만, 빠르게 디지털 

전환과 그로 인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려는 기업은 경쟁자도 적고


시장 집중도가 높아 보다 실질적인 경쟁

우위를 누릴 수 있다는점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면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


'비즈니스 디지털 레볼루션' 을 통해 

디지털 전환의 개념과 디지털 전환의

중요성, 신기술을 비즈니스에 활용하여


혁신을 이루어내는 디지털 전환과 AI를 비롯한 

신기술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지를

여러 사례를 통해 자세히 배울 수 있었고, 

배운 내용들을 잘 적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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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에 관하여
정보라 지음 / 다산책방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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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칠흑같은 어둠을 배경으로

확대를 한 것처럼 형광색 빛을 띠고

그 안에는 여러 개의 알갱이가 들어 있는


거대한 크기의 알약 3개가 떠다니고

있는 모습의 표지가 인상적으로 느껴졌다.


책 제목인 '고통에 관하여' 와 잘 어울리고

어떤 연관성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느껴졌다.


책 겉면에 '세상에서 고통이 사라지자,

인간은 그것을 다시 갈망하기 시작했다' 라고

적힌 것을 보면서 어떤 내용을 담고 있을까에

대한 기대감과 궁금함을 가지고 읽었고,


책을 다 읽은 후에 위에서 말한 것들이

저자가 책을 통해 독자들에게 전달하고자

했던 핵심 메시지라는점을 알 수 있었다.


오래 전부터 현실에서는 존재하지 않는 

가상의 세계, 가상의 인물이 등장하는,

SF장르의 소설, 드라마, 영화를 즐겨봤다.


최근에도 SF장르의 콘텐츠들이 많이

등장했지만 비슷한 설정과 스토리들이

많아서 다음 스토리가 쉽게 예측되는 경우가 많았다.


'고통에 관하여' '고통' 이라는

익숙하지만 낯설게 느껴지는 부분을

소재로 하는점이 신선하게 느껴졌다.


중독성과 부작용이 없는 강력한 진통제 

NSTRA–14의 등장으로 인해 고통은 신체적

통증의 일부로 축소되고 그로 인해 많은 

돈을 벌게 된 제약회사와 이를 극도로 

반대하는 신흥종교에 의한 테러가 발생하고,


12년 후 테러사건과 관련된 살인사건이

다시 일어나게 되면서 각자의 인물들이

자신의 신념과 임무, 주어진 상황을 받아들이고

행동하면서 발생하게 되는 여러가지 문제 등.


'고통' 을 둘러싼 다양한 사람들의 

사연으로 인해 각자의 행동과 선택을

하게 되는 사람들의 모습과 그들과

연관되어 있는 또 다른 사람들의 모습들이,


그동안 접해왔던 SF 장르의 콘텐츠들과는

전혀 다른 스타일의 구성과 스케일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처음부터 끝까지 재미있게 읽었다.


SF 스릴러 장르의 소설이다 보니 

소설 속에 등장하는 다양한 인물, 

행동과 성격, 표정, 배경이 

디테일하게 잘 묘사 되어 있고,


​각 인물들이 그 상황에서 왜 그런

행동과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었는지

이해하는 것이 쉬웠기 때문에


각 인물들이 나타내는 다양한 

감정을 느끼면서 몰입 할 수 있었다.


'저주토끼' 로 2022년 부커상 최종 후보에

오른 소설가 정보라의 소설답게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전개들이 이어지면서


다음에는 어떤 스토리가 이어질까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을 가지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정보라 작가의 다음 작품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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