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너는 자유다

스페인, 너는 자유다
손미나 지음 / 코알라컴퍼니 / 2023년 10월

'스페인, 너는 자유다' 는 책제목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현재 아나운서에서

여행작가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손미나가 스페인에서

1년동안 보냈던 기록을 담은 책이다.

우리는 누구나 자신이 정말 잘 할 수

있는 일, 하고 싶은 일을 하길 원한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그렇게 하기 어렵다.

​어른이 되면 무엇이든지 다 할 수 있고, 

원하는대로 살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여전히 많은 걱정과 고민을 가지고 산다.

​그리고 무엇이든지 다 할 수 있고, 

원하는대로 하고 싶을 것을 하고 싶은 

상황이 되면 행복 할 것라고 생각하지만,

이 행복이 계속 지속 될 수 있을까, 

​앞으로 어떻게 해야 유지 할 수

있을까에 대한 생각으로 여러

걱정과 고민을 함께 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런 고민을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 어떤 마음 가짐을 가지고 

살아가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지 잘 모른다. 

'스페인, 너는 자유다' 는 스페인에 중독되다,

베르셀로나의 유쾌한 강의실, 스페인

사람처럼 사는 법, 태양은 뜨겁고,

나는 자유로웠다 나누어서 

자신의 삶에 대해 고민이 많은 시기에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삶을 이끌고

주도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를 스페인에서 1년동안 보냈던

이야기를 통해 전달하기 때문에

​스스로 정체되어 있거나 무엇인가를 

새롭게 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도전의식과 목표를 이루어

내기 위해 필요한 마음가짐과 꾸준히

이어나가야 하는 노력이 무엇인지 알 수 있었다.

스페인이라는 낯선 환경과 상황에

빠르게 익숙해 질 수 있었던 자신만의

계획과 생각, 행동과 실천이 무엇인지,

​삶의 의미, 목표와 꿈, 자신의 마음과

행동에 대한 관점, 하고 싶은 일,

도전하는 일, 주변 환경에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꿈을 찾고 실천하는 모습이 무엇인지,

​나다움을 제대로 보여줄 수 있는,

내가 중심이 되는 삶을 살아가는 방법,

어떻게하면 지금보다 좀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 알 수 있었다. 

​우리는 매일 반복되는 일상과 정해진 

규칙과 틀에 맞게 살아가면서 자신만의 

제대로 된 시간을 보내지 못하고 

번아웃과 매너리즘에 빠진다. 

​그리고 이런 고민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훨씬 많아졌고 연령대 또한 낮아지고 있다.

'스페인, 너는 자유다' 에 담긴 내용 중에

본인에게 도움이 되는 내용에 공감하고

지금까지의 행동과 마음을 바꾸기 위해

노력한다면 인생의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 같다.

자본시장의 문제적 사건들

자본시장의 문제적 사건들 - 30개 국면으로 본 ‘돈의 전쟁’ 막전막후
김수헌 지음 / 어바웃어북 / 2023년 10월

'자본시장의 문제적 사건들' 은 

책제목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우리나라 자본시장 100년의 역사에서

발생했던 문제적 사건들과 관련 인물들에

대해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이야기 하는 책이다.

경기침제, 실업률, 부동산 경기 침체,

 로또청약 등의 뉴스가 매일 반복되고 있던

 와중에 코로나 19바이러스까지 확산,

그리고 팬데믹에 접어들 때 터진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간의

전쟁 등으로 인한 세계 경제의 큰 위기로 인해

우리나라 경제 역시 위기 상황을 맞고 있다.

코로나 19 당시 경제 성장률은 하락했고,

주식 시장에서는 한 달 동안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도 행진이 이어졌지만

반면에 개인 투자자들은 '동학개미운동' 이라는

말이 생겨날 정도로 하락세인 주식시장을 

오히려 기회로 생각하여 빚을 내면서까지 

주식투자에 열을 올리고 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인해 하락세인

주식시장이 언젠가 회복될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예상하기

어려운 자본시장의 문제적 사건들로 인해

투자자들은 큰 혼란과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자본시장의 문제적 사건들' 은 시장의

근간을 뒤흔든 사건들, 지배구조에 균열을

일으킨 사건들, 위기를 기회로, 기회를 위기로

전환한 사건들, 재무제표 속 숫자에 감춰진 사건들,

덧셈·뺄셈·곱셈의 기적, M&A 사건들까지.

우리나라 자본 시장을 뒤흔들고 큰 혼란을

주었던 사건들과 관련 인물들, 사건 이후

어떤 방식으로의 변화가 있었는지 설명한다.

각 사건이 일어났던 당시의 시대 상황과 

사건이 일어나게 된 구체적인 배경,

사건의 주체가 되는 기업과 관련 인물들,

그들이 어떤 방식으로 철저하게 사람들을

속이거나 자신들의 배를 불리기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 실행하였는지, 

경영자의 잘못된 판단과 선택이

기업을 위기에 빠뜨리면서 수많은

투자자들에게 피해를 주고 시장을

흔들리게 했는지 파악할 수 있었고, 

그 사건들이 우리나라 자본 시장 개선에

도움이 되었거나 쇠퇴하는데 어떤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는지, 서민들의 삶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자세히 알 수 있었다.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자본 시장 역사 속 주요 사건, 기업, 

인물들에 대해 새롭게 알 수 있었고,

익숙하게 알고 있는 사건, 기업, 인물들이었지만

잘못 알고 있었거나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던

배경과 진실을 새롭게 알 수 있어서 유익했다.

오랫동안 자본 시장을 전담으로 취재해왔던 

저자가 다양한 공시와 재무제표, 저마다의

이해를 대변하는 논리, 치열한 법정 공방,

수백 페이지에 달하는 판결문 등을 바탕으로

각각의 사건과 기업, 인물들에 대한 내용을

예시와 이미지 자료 등을 통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기 때문에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자본시장의 문제적 사건들' 에 담긴

우리나라 자본 시장의 주요 사건과 

기업 활동, 경제적인 변화를 제대로 이해하면서 

현명한 투자 계획을 세워야겠다.

비즈니스 리프레임

비즈니스 리프레임 - 불확실성의 시대, 기업과 브랜드의 효율적인 혁신 전략!
이연주 지음 / 라온북 / 2023년 9월

'비즈니스 리프레임' 은 책제목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리프레임을 통해

새로운 혁신과 변화를 만들어 내는

방법이 무엇인지 설명하는 책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비즈니스 환경과 

투자환경, 기업 경영 패러다임의 변화는

예측하기 힘들정도로 빠르게 변했고

사회적, 경제적 변화는 점차 확대되고 있다.

그리고 코로나19가 전세계적으로 급격하게

퍼지게 되면서 기존의 원칙과 문화들이 점차 사라졌고,

우리의 삶과 연관된 다양한 영역에서 

새로운 변화들이 빠르게 생기기 시작했다.

치열한 경쟁 상황에서 자신의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올리거나 성공하거나 앞서나가기 위해서는

앞으로의 미래를 정확히 예측하고 빠르게 

대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비즈니스 리프레임' 은 REFRAME BUSINESS,

REFRAME CUSTOMER, REFRAME INNOVATION,

REFRAME CASES로 나누어서 설명하기 때문에

지금과 같은 불확실성 시대의 기업과

브랜드가 혁신 하는 방법이 무엇인지,

기업의 생존 능력과 경쟁력을 강화

하기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한 지 알 수 있었다.

기업은 어떠한 상품과 서비스를 어디에서

어떻게 팔거나 제공할지 새롭게 고민해야 

하는데 공간의 개념을 물리적인 공간만이 아니라

가상 공간까지 넓게 봐야 하고, 시간적

개념도 스토어의 오픈 시간만이 아니라 

24시간으로 보면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개념도

지금의 주중, 주말, 시즌, 비시즌과 같은

틀을 깨야 한다는점을 이해할 수 있었고,

고객과의 관계를 통해 유대감이 만들어지면

그 고객은 브랜드의 친구가 되어 브랜드가

실수를 하더라도 믿고 기다려주고 응원해주는

관계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기획 단계에서부터

고객과의 관계를 고민하고 유대감을 만들어

가기 위한 노력을 해야한다는점을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것 같다.

코로나 19바이러스가 전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전세계 사회, 경제는 

어느 때보다 큰 혼란을 겪었고,

​코로나로 인한 사람들의 사고 방식과

미래에 대한 태도 역시 근본적으로 바뀌었다.

​지금처럼 급변한 상황과 불확실성이

높은 시대가 닥칠 것이라고는

아무도 예측하지 못했을 것이다.

'비즈니스 리프레임' 을 통해 지금처럼

급변하는 환경과 위기의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필요한 통찰과 그에 따라서 원하는

방향과 목적에 맞게 기업이 리프레임

할 수 방법이 무엇인지 알 수 있었고,

여러 가능성을 철저히 대비하면서 

빠르고 정확하게 수립, 실행 할 수

있는 전략을 잘 준비해야겠다.

이 서평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했습니다.

한번쯤 자전거 여행

한번쯤 자전거 여행 - 도전 앞에 망설이는 당신에게
송미령 지음 / 앤에이북스 / 2023년 10월

'한번쯤 자전거 여행' 은 책제목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저자의 자전거

여행 스토리를 담고 있는 책이다.

이제 2024년도 2달정도 남았다.

그리고 새해가 되면 많은 사람들이

건강한 생활을 하기 위해서 걷기, 등산, 

​자전거 타기, 수영, 헬스, 요가 등.

여러가지 운동과 관련된 목표와 

계획을 다양하게 세우게 된다.

​처음에는 계획대로 잘 실천 하는 것처럼

하다가 어느새 여러가지 상황과 이유,

핑계를 대면서 점점 운동을 미루게 된다.

​하지만 운동보다 더 중요한 것이 바로 

자신의 몸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면서

그에 맞는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유지하면서

건강한 생활을 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

'한번쯤 자전거 여행' 은 인천-부산

국토종주자전거길, 북한강자전거길,

오천·금강자전거길,섬진강자전거길,

담양호·영산강자전거길, 제주환상

자전거길, 동해안자전거길까지.

7개의 PART로 나누어서 저자가

세 아들과 함께 자전거 국토종주를

했던 기록을 자세히 담고 있기 때문에

국토종주를 위한 자전거길에 대한

정보 뿐 아니라 규칙적으로 끝까지

포기하기 않고 도전하고 목표를

이루어내는 과정을 자세히 배울 수 있었다.

자전거길에 대한 계획만 있고 특별히

세부적인 계획 없이 떠나는 자전거 여행의

이야기를 담고 있기 때문에, 가식적이지 않고

현실적인 자전거 여행의 모습들이 잘 드러났다.

그래서 기존 여행 관련 에세이나 여행

가이드북에서는 알 수 없었던 자전거

여행을 통해서만 알 수 있는 디테일한

정보들과 잘 알지 못했던 새로운

사실들을 알 수 있어서 흥미로웠다.

각 여행지마다 다른 자연환경, 볼거리, 

즐길거리에 대한 이야기, 저자와 세 아들이

여행을 하면서 겪었던 여러가지 상황과

느낌을 고스란히 담고 있어 마치 함께

자전거 여행을 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한번쯤 자전거 여행' 은 저자와 세 아들.

자전거 초보들의 자전거 국토종주 완주의

기록을 담고 있어 ​스스로 정체되어 있거나

무언가 새롭게 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

도전의식과 목표를 이루어 내기 위해

필요한 마음가짐과 노력이 무엇인지를

알려줄 수 있는 책이기 때문에 

자전거 여행에 대한 정보 뿐 아니라

본인에게 도움이 되는 내용에

공감하고 현재의 행동과 마음을

바꾸기 위해 노력한다면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 같다.

소녀 동지여 적을 쏴라

소녀 동지여 적을 쏴라
아이사카 토마 지음, 이소담 옮김 / 다산책방 / 2023년 8월

하얀 눈이 내리고 있는 상황에서

두터운 복장을 하고 서구적인 얼굴을

하고 있는 한 명의 여자가 저격용 소총을

들고 어딘가를 쏘기 위해 응시하고 있는듯한

모습의 표지가 인상적으로 느껴졌다.

책제목인 '소녀 동지여 적을 쏴라' 와 

잘 어울리고 어떤 연관성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느껴졌다.

​책 겉면에 '총을 쥘 것인가, 총에 죽을

것인가, 가장 참혹한 전쟁, 가장 가녀린

소녀 앞에 놓인 삶과 죽음의 기로' 라고

적혀 있는 것을 보면서 어떤 내용을 담고

있을까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고 읽었고,

​책을 다 읽은 후에 위에서 말한 것들이

저자가 책을 통해 독자들에게 전달하고자

했던 핵심 메시지라는점을 알 수 있었다.

기존에 전쟁을 배경으로 하는 소설들의 경우

전쟁에 참여하는 남자들을 주인공으로 해서

그들의 영웅적인 모습, 적을 섬멸하기 위한

전략과 실행을 하는 사람들의 활약상과

승리하는 모습을 내용으로 하는 경우가 많다.

'소녀 동지여 적을 쏴라' 는 2차 대전 당시

독일군이 소련을 침공했을 때를 배경으로

독일군의 습격을 받고 어머니와 고향을

잃게 된 주인공 세라피마가 저격병 출신의

붉은 군대 지휘관 이리나에게 구출된 후,

이리나가 교관으로 있는 여성 저격병

훈련학교에서 자신처럼 가족과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같은 처지의 소녀들과 함께

힘든 훈련을 받으면서 저격병으로 성장한 후

저격소대를 이루어서 임무를 받고

최고의 격전지인 스탈린그라드에

투입된 다음 독일군과 치열하게 맞서게 되고

주인공 세라피마는 100명 가까운 적군을

무찌르게 되지만 전쟁이 가지고 있는

잔혹함을 직접적으로 마주하게 되면서

스스로 깨우치고 싸움의 목적과

동기를 찾게 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애거서 크리스티상 최초로 심사위원

전원이 만점을 수여한 작품인 만큼 

작가 특유의 문장력과 섬세한 표현력, 

새로운 관점과 방식으로 소설을 구성하고 

있기 때문에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소설 속에 등장하는 다양한 인물들의 

행동과 성격, 표정, 사고방식, 배경이

디테일하게 잘 묘사 되어 있어서

소설 속 전쟁의 모습과 인물들이 

겪는 여러가지 상황들을 마치

영화를 보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머릿속으로 그려가면서 읽을 수 있었다.

그리고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전개들이 

이어지면서 다음 장에서는 어떤

스토리가 이어질까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을 가지고 읽을 수 있었다.

전쟁의 참혹한 모습과 전쟁으로 인해

많은 고통과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서 전쟁은 절대 일어나서는

안되는 것이라는점을 느낄 수 있었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