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작정 따라하기 도쿄 - 2025-2026 최신개정판 무작정 따라하기 여행 시리즈
정숙영 지음 / 길벗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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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일본 치바로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개인적으로 일본 치바는 생애 두 번째 출장지이고 첫 해외 출장지기도 했습니다. 대략 15년 만에 재방문이어서 무척 감회가 남달랐습니다. 치바는 도쿄 옆에 있는 지역이라 이곳을 가면 바쁜 일정 중에도 도쿄까지 다녀오는 수고로움은 감수하기도 합니다. 다만 지하철로도 1시간 반가량 소요되는 제법 먼 길이다 보니 마음처럼 자주 다녀올 수는 없는 현실이었지요. 그간 일본의 유명한 지역들 몇몇 곳을 다녀왔지만 아직 제대로 다녀오지 못한 곳이 바로 '도쿄(東京)'입니다. 그래서 올해는 본격적으로 도쿄 여행을 도전하려고 합니다.


요즘은 블로그나 유튜브, SNS를 통해 여행 정보를 많이 구하는 것 같습니다. 가장 현실적이고, 최근의 소식들을 접할 수 있으니 좋기도 하고요. 텍스트와 영상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 국민 대부분이 가지고 있는 스마트폰을 통해 손쉽게 접할 수 있으니 아무래도 편리한 것도 있습니다.

하지만 믿을 만한 정보를 한데 모아두고 필요할 때 찾아보는 걸 좋아하는 저 같은 이들에게는 기본기를 닦는 데는 가이드북이라 부르는 여행 안내서가 먼저 생각납니다. 여기에 살을 붙이는 건 스마트폰이나 PC를 통해 검색해 최신 정보들을 붙이는 방식을 택하는 편이고요. 아무래도 여행 전문가가 추천하는 정보들은 어느 것보다 믿을 만하겠죠. 올해는 도쿄에 대해 공부를 좀 하고 떠나야겠다는 생각에 더욱 알차게 구성된 가이드북이 필요했습니다.


이 책 《무작정 따라하기 도쿄》는 정숙영 작가가 도쿄를 누비며 찾아낸 인기 명소와 여행 코스를 소개합니다. 관광지, 맛집, 숙소, 교통 등의 여행 정보는 2024년 12월 기준이라고 합니다.

책은 크게 2개의 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첫 번째는 테마북으로 도쿄를 비롯한 근교 지역의 다양한 여행 주제를 소개합니다. 자신의 취향에 맞는 테마를 찾은 후 가이드북의 지역과 지도에 체크해 여행 계획을 세울 때 활용하라는 안내가 있습니다. 두 번째는 가이드북입니다. 도쿄의 대표적인 인기 여행지와 현재 새롭게 뜨고 있는 핫 플레이스 그리고 함께 연계해서 여행하면 좋은 근교 지역까지 총 25개 지역을 선정해 소개합니다. 여행 코스는 지역별, 일정별, 테마별 등 다양하게 제시합니다. 어떤 테마에 소개된 곳인지 페이지 연동 표시가 있으니 참고하면 좋습니다.


어느 가이드북이나 그 지역에 대한 정보들을 담고 있겠지만 이 책에 있는 'TOKYO HOT & NEW' 파트는 최근의 도쿄 정보를 담고 있습니다. 5가지 최신 도쿄의 정보들은 과거의 도쿄를 아는 이들에게는 더욱 새롭게 느껴질 것 같네요. 28쪽을 보면 "나 거기 가봐서 잘 알아!라는 호기로운 선언이 도쿄에선 먹히지 않을 때가 종종 있다. 오래된 명소가 하루아침에 사라지는 일도 적지 않거니와, 외관이나 골격만 남겨놓고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재탄생하는 일도 흔하기 때문. 특히 요 몇 년 사이, 도쿄에는 이름난 명소들이 '새로고침'이 유난히 눈에 뜨인다. 예전에 가본 곳, 또는 너무 유명한 곳이라 그냥 지나치려고 했다면 그 생각에 가볍게 F5키를 누르자."는 저자의 말이 무척 와닿습니다. 도쿄뿐 아니라 대한민국도 금세 바뀌는 곳들이 무척 많으니까요.

차근히 그리고 꼼꼼하게 준비해서 잘 다녀오면 되겠죠? 《무작정 따라하기 도쿄》와 함께 우리 떠나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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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세금 이야기
신승근 외 지음, 이영욱 외 그림, 오은강 게임 / 삼일인포마인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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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민에게는 4대 의무가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납세의 의무입니다. 이는 대한민국 헌법 제38조에 '모든 국민은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납세의 의무를 진다.'라고 명시되어 있죠. 따라서 대한민국 국민으로 살아가는 동안은 피할 수 없는 것이 세금입니다.


사실 납세를 직접 하지 않는 어린 시절에는 세금이 크게 와닿지 않습니다. 차츰 성장하면서 납세자 혹은 담세자가 되면 세금에 대해 민감해집니다. 엄밀히 말하면 어리다고 해서 우리가 세금을 내지 않는 것도 아닙니다. 그때도 우리는 세금을 납부하고 있지요. 부가가치세를 말합니다. 물건을 구입하면 최종소비자가 부담하는 세금이죠. 과자를 하나 구입해도 지불하는 가격에는 공급가와 세금(부가가치세)이 함께 부과됩니다.

급여소득자나 사업소득자가 되면서 소득에 따른 소득세를 납부하거나 고가의 물건을 구입할 때 납부하는 개별소비세를 보면 눈물이 앞을 가리고 쓰린 속을 달래기도 하죠. 주로 하는 일 외에도 수입이 생기면 기타소득이라고 해서 세금을 내고요. 이렇듯 우리 생활 곳곳에서 세금을 납부하는 중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이런 세금에 대해 우리는 잘 모르고 있습니다. 요즘은 경제교육도 많이 보편화되었지만 아직도 부족한 게 현실이고요. 많은 사람들이 세금은 '내라고 하니까 내는 거다.'라는 의식이 팽배하다고 보는 게 맞을 거 같습니다. 세금을 납부하는 거야 그렇다고 치더라도 자신이 납부하는 세금이 도대체 무엇이고 어떻게 쓰이는지를 제대로 안다면 좋지 않을까요? 어릴 때부터 세금에 대한 이해가 높아진다면 틈틈이 티브이에 등장하는 체납자들의 모습도 점차 사라질 수 있는 것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이번 삼일인포마인에서 출간된 《똑똑한 세금 이야기》는 부제가 우리 아이 부자로 만들어주는 경제 지혜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세금의 기초와 원리, 세금의 종류와 쓰임새를 만화와 그림으로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내용만으로 본다면 어린이나 청소년이 꼭 봐두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좀 더 욕심을 낸다면 세금이란 개념의 기초를 가볍게 익히고 싶은 어른들에게도 추천하고 싶단 생각입니다. 정말 부담 없이 볼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특히 책 후반에 있는 국가 재정 부분은 정부의 예산에 기대어 사업을 하는 이들에게는 꼭 알려주고 싶은 내용입니다. 국가 재정이 어떻게 구성되는지도 모르면서 그저 예산을 받겠다고 하는 몽매한 이들이 아직도 수없이 많은 게 현실이니까요.


많이 벌어서 부자가 될 수도 있지만 탈세가 아닌 절세하는 방법으로도 세금을 모르는 사람보다는 지출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겁니다. 그러니 세금을 이해해야 하는 건 당연하겠죠? 연말정산을 하면서도 자신의 연말 정산이 어떤 식으로 되는지 막연했다면 이 책 속에 설명되어 있는 개념을 한 번 봐두는 것도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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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에스프레소 요즘 금융 - 21가지 키워드로 풀어낸 흥미로운 돈의 진화
김종승 지음 / 한빛비즈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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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이 책을 다 말해줍니다. 말 그대로 '요즘 금융'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전작 《하룻밤에 다 읽는 경제 에스프레소 금융》의 후속작이기도 하고요. 전작이 은행, 증권, 보험의 탄생과 발전사를 다룬 이야기였다면, 이번 작품은 최근 금융과 관련해 뉴스에서 자주 등장하는 키워드 21가지(신용카드, 프로젝트 파이낸싱, P2P 대출, 핀테크 금융, 암호화폐 등)가 담겨 있습니다.


책은 총 3부로 구성되어 1부에서는 은행과 증권을 통해 제공되던 전통적인 기능 외에, 새롭게 나타난 금융상품의 탄생 배경과 그 역할을 중심으로 서술되어 있습니다. 2부는 핀테크와 암호화폐에 관한 내용으로 금융과 기술의 결합이 불러온 변화상을 중심으로 쓰여 있습니다. 3부는 암호화폐가 디지털 경제 생태계 내에서 수행하는 금융 기능에 관해 쓰여 있습니다.


저자의 말을 빌리자면 "2000년대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지금처럼 금융 문해력의 중요성이 강조되지는 않았던 듯하다. (중략) 특히나 2000년대 중반 이후 핀테크나 비트코인을 위시한 암호화폐가 나타난 것은 금융에 대한 이해와 접근을 점점 더 어렵게 하고 있다."라는 말에 무척 동의합니다.


각설하고, 요금 금융은 금융과 IT의 결합으로 대세가 기울어 진 건 분명한 것 같습니다. 총 3부 중에 두 개의 내용이 암호화폐와 STO(토큰증권, Security Token Offering)와 관련된 내용입니다. 개인적으로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같은 암호화폐에 대해 다소 무관심했던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나의 무관심과는 다르게 세상은 변했더군요. 꼭 돈을 벌기 위한 목적이 아니더라도 반대쪽에서 달려가고 있는 세상을 모른 척 외면만 할 수는 없을 거 같습니다.


전문적으로 금융을 담당하는 이들이야 그렇다 하더라도 일반인들이 금융지식을 지속적으로 학습하기란 여간 힘든 게 아닙니다. 뉴스에 등장하는 용어들만 알려고 해도 막상 해보지 않으면 이해가 잘 안 되잖아요. 그래서 이런 친절한 책들을 틈틈이 읽으며 조금씩이나마 따라갈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게 중요한 거고요. 요즘 금융에서 화두가 되는 21가지 키워드의 역사와 정의 그리고 개념들을 이해하기 좋은 책이라 생각합니다. 금융에 대한 이해가 조금 있다면 고등학생이라도 이 책을 읽으면 이해가 될 거라 생각합니다.

덧붙여 전작 《하룻밤에 다 읽는 경제 에스프레소 금융》도 꼭 함께 읽으시길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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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속노화를 위한 초간단 습관
지미 모하메드 지음, 이연주 옮김 / 한빛비즈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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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새해 계획 수립입니다. 지난해를 돌아보고 미처 이루지 못했던 것들을 올해는 반드시 이루리라 다짐해 봅니다. 학업이나 자격, 여행 등 다양한 다짐과 계획이 수립되지요. 그중 하나가 건강에 대한 것입니다.


해마다 원치 않아도 늘어가는 건 주름과 나이입니다. 늙어간다는 뜻이죠. 어리고 젊을 때는 모르지만 살다 보면 살아도 사는 게 아닌 경우가 생기니 멀쩡하게 활동할 수 있는 건강을 유지하는 게 무엇보다 중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자연스레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운동도 결심하게 되고요. 헬스장에 연간 회원을 등록하기도 하고, 러닝이나 등산 등 다양한 운동 동호회도 가입합니다. 바람대로 한 해 동안 꾸준히 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연초에 계획한 대로 지속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의학과 과학의 발전으로 우리의 기대수명은 과거에 비해 많이 늘어난 게 사실입니다. 2022년 기준 대한민국 남성은 80세, 여성은 86세입니다. 근데 이건 말 그대로 기대수명이고요. 이제는 얼마나 오래 사느냐 보다 건강하게 얼마나 오래 사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이를 건강기대수명이라고 하고 2022년 대한민국 남성은 약 65세, 여성은 67세라 합니다.


건강한 100세 노인이 많이 사는 지역(블루존)인 사르데냐섬 바르바지아 지역, 그리스 이카리아섬, 코스타리카 니코야반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마린다, 오키나와섬에 사는 100세 노인들은 몇 가지 공통점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과일과 채소가 풍부한 음식을 먹고, 평생 규칙적인 신체 활동을 하고, 낮잠을 자고, 공동체 생활을 하고, 사회적 유대 관계와 종교적 믿음을 중시한다고 합니다. 유병장수가 아닌 무병장수를 하려면 이들처럼 하면 되겠지요.


늙고 병드는 건 피할 수 없는 과정일 겁니다. 다만 우리는 이를 조금이나마 늦추는 데 힘을 쏟고 싶은 겁니다. 살면서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살 수 있다면 하고픈 것들을 하면서 사는 데 큰 도움이 될 겁니다. 그래서 저자는 상식적이고 단순한 조언들을 《저속노화를 위한 초간단 습관》을 통해 말합니다. 이미 알고 있는 것들도 있고 새삼 깨닫게 되는 내용도 있습니다. 무언가 새롭게 하기보다 일상 속에서 조금만 더하면 되는 것들로 노화를 늦추고 건강해질 수 있다면 도전해 봄직하지 않을까요? 오늘부터 시작해 보죠!


1만 보 규칙은 1964년 도쿄올림픽 당시 '만보케이'라는 만보계를 홍보하려는 일본의 광고 캠페인에서 시작됐습니다. 이 만보계는 하루에 1만 보라는 목표를 설정했어요. 여기서 마케팅 목적으로 사용된 '1만 보'라는 수치가 완전히 우연은 아닙니다. 하타노 요시로 박사의 이론에 따르면, 하루에 1만 보를 걸으면 약 500칼로리를 소모하고 건강이 좋아지면서 체중 감량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저속노화를 위한 초간단 습관》, 30쪽



1.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의식적으로 건강하고 즐거운 삶을 사는 것이야말로 오래 건강하게 사는 비결입니다.

2. 주중 내내 되도록 같은 시간에 잠자리에 들고 같은 시간에 일어나세요.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늦잠을 자도 괜찮지만, 그때에도 생체시계가 교란되지 않도록 두 시간을 넘기지 않는 게 좋아요.

3. 더 빨리 늙는 것을 방지하려면 1만 보는 잊어버리고 매일 걷는 걸음 수보다 딱 1천 보만 더 걸어보세요.

4. 간헐적 단식을 하면 많은 질병의 위험을 줄일 수 있고, 다이어트를 하지 않고도 체중을 감량할 수 있어요.

5. 특히 주말에 편두통을 예방하려면 생활 방식을 크게 바꾸지 않는 게 좋아요. 일반적으로 우리 뇌는 '출근-일-잠' 같이 반복되는 일상을 좋아합니다.

6. 더 오래 살고 싶다면 지중해 식단을 최대한 실천해 보세요. 20세를 기준으로 기대수명을 10년 이상 늘릴 수 있습니다!

7. 성욕을 높이려면 스마트폰이나 TV를 최대한 멀리하세요. 옷을 벗고 파트너와 최대한 가까이 누워 친밀한 시간을 나누세요.

8. 허리 통증이 있다고 해서 이것저것 검사를 서두르지 마세요. 불필요한 추가 검사는 비용만 들고 노세보 효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9. 당뇨병에 걸릴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는 정기적으로 혈당 수치를 확인하고, 가능한 한 건강한 생활 방식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10. 1년 내내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건 피부 노화를 예방하고 암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11. 커피를 마시면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낮추고 심혈관계를 보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숙면을 대신할 수는 없습니다.

12. 우리 집 안에 있는 바이러스와 세균에 감염되지 않으려면 규칙적으로 방을 환기시키세요.

13. 일상생활에서 근육을 강화하려면 건강하게 오래 사는 데 도움이 됩니다. 계단을 이용하세요. 물병이나 아이를 안고 움직이세요!

14. 어떤 백신을 맞든, 접종 전후에 충분히 잠을 자면 백신의 효과가 높아집니다. 수면 시간이 6시간 미만이라면 접종을 미루는 것이 좋습니다.

15. 소셜 미디어는 필요할 때만 확인하세요. 순간적인 도파민 분비로부터 해방되세요.

16. 심혈관 건강을 챙기고 뇌 기능을 강화하고 싶다면 정어리 같은 등푸른 생선을 드세요. 오메가3와 다른 영양소가 듬뿍 들어 있으니까요.

17. 떨어질 때 시끄러운 소리를 내는 물건을 손에 들고 아주 짧은 낮잠을 주무세요. 잠이 들면 물건이 손에서 떨어지면서 자연스럽게 깰 수 있습니다. 단 몇 분의 휴식이 창의력을 자극할 겁니다.

18. 나이와 상관없이 윤활제 사용을 권합니다. 절대 망설이지 마세요. 건강하고 만족스러운 성생활은 장수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꼭 기억하세요!

19. 감기에 걸렸다고 해서 약국에서 불필요한 약을 사지 마세요. 마늘과 생강, 오렌지로 해독주스를 만들어 드세요. 진통제를 조금 복용한 뒤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보세요.

20. 기회가 될 때마다, 하루 동안 미소를 지을 수 있는 모든 순간에 미소를 지어 보세요. 힘도 안 들고 금기 사항도 없는 안전한 건강법입니다.

21. 아침저녁으로 2분씩 양치하기, 건강한 치아는 당뇨병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22. 성관계나 오르가슴은 부작용 없이 수면을 취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파트너가 없거나 혼자라면 자위행위도 충분히 효과가 있어요.

23. 정말 건강을 생각한다면 항상 옷을 세탁해서 입으세요.

24. 최대한 오래 살면서 건강하게 나이 들고 싶다면 자연을 가까이하세요.

25. 기본적으로 지중해 식단을 따르면서 좋은 식물성 기름, 과일과 채소, 생선, 백색육, 콩류와 채유 식물에 샤프란을 살짝 곁들여보세요. 부작용 없이 여러분에게 건강한 동반자가 될 거예요.

26. 플라스틱 대신 주방에서 유리 용기를 사용하세요. 이것만으로도 내분비계 교란물질에 도출되는 일을 많이 줄일 수 있어요.

27. 사랑하는 사람을 가능한 한 자주 5~10초 동안 안으세요. 그러면 애착과 사회적 유대감을 형성하는 옥시토신이 분비되어 더 오래 더 건강하게 살 수 있어요.

28. 뜨거운 물이나 차가운 물 한 잔에 짐네마 실베스트레 가루를 한두 스푼 넣어 드셔보세요. 단 게 먹고 싶은 마음이 줄어들 거예요.

29. 혈압을 꾸준히 조절해서 알츠하이머병 발병 위험을 줄이세요.

30. 발기부전은 반드시 심리적인 문제가 아닐 수 있어요. 젊고 건강한데 발기부전이 있다면 비뇨기과 전문의와 상담하세요.

31. 다크초콜릿을 드시고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세요.

32. '감사합니다'라는 다섯 글자를 매일 말하거나 적어보세요. 더 오래 더 건강하게 사는 데 반드시 도움이 될 거예요.

33. 사우나에서 뜨거운 열기를 쐬거나 14℃ 온도의 찬물에 몸을 담가 보세요. 긴장을 풀고 심장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될 거예요. 효과를 보장합니다!

34. 냄새는 우리 기분에 영향을 미치고 보상 회로를 활성화해요. 하지만 항상 그렇듯 남용하는 건 좋지 않아요.

35. 불완전함을 받아들이면 더 충만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저속 노화를 위한 초간단 습관》, 초간단 TIP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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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스트 2025 세계대전망
영국 이코노미스트 지음, 이고운.이유정.전예진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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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에 인기 있는 책이라면 이듬해를 예측하는 전망서를 빼놓을 수 없을 겁니다. 이런 예측들이 백 퍼센트 들어맞는다고 할 수는 없지만 간과할 수도 없습니다. 우리는 미래를 알 수 없으니 그에 대한 대비를 해야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지금껏 잘 배워왔기 때문입니다.


2024년 미국에서는 도널드 트럼프가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됐습니다. 그로 인해 2025년부터 트럼프 2기가 시작됩니다. 이미 우리는 트럼프가 대통령으로 재임했던 때나 대통령 후보로 그가 내세운 공약을 알고 있어 전 세계 많은 사람들이 2025년이 순탄치 않을 거라 예견합니다. 이미 관세 문제가 불거져 있다는 건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이외에도 탄소 배출, 에너지, AI, 신약 개발, 전쟁 등 우리 삶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수많은 일들이 어떻게 흘러가게 될지 기대와 우려가 됩니다.


이러한 다양한 분야에 대해 영국의 유력 시사 주간지이자 경제지인 이코노미스트(The Economist)가 《2025년 세계대전망(The world ahead 2025)》을 통해 전망합니다. 첫 번째로 트럼프가 집권하는 미국이 어떤 행보를 할 것인가에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습니다. 두 번째는 2024년 전 세계적으로 선거가 있었고 기존 집권당들이 전반적으로 부진했습니다. 새로운 지도자들은 어떻게 달라질까요? 세 번째는 미국의 더욱 강화된 실리적인 태도와 해외 문제에 대한 회의적인 입장은 중국, 러시아, 이란, 북한의 분쟁을 유발을 부추기고, 지역 강대국들의 더 많은 개입을 조장할 것이라 봅니다. 네 번째로 미국과 중국의 경쟁은 무역 전쟁 형태가 될 것이라 봅니다. 다섯 번째로 중국 주도의 청정 기술 붐이 일어나고 있다는 점입니다. 여섯 번째로 부유한 선진국 중앙은행들은 인플레이션을 물리쳤다고 축하했습니다. 이제 서방의 경제는 세금을 늘리거나 지출을 줄이거나 성장을 촉진해서 재정 적자를 줄여야 하는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일곱 번째로 세계 지도자들은 고령화하는 인구와 함께 늙어가고 있습니다. 여덟 번째는 기업들은 아직 인공지능을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확신하지 못하고 도입률도 낮은 상황이지만 1조 달러 이상을 AI용 데이터센터에 투자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아홉 번째는 물품뿐만 아니라 사람들의 국제적 이동도 점점 더 많은 마찰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끝으로 예측 불가능하거나 놀라운 일들이 일어날 수 있다고 말합니다. 태양 폭풍, 고대 문헌의 발견, 또 다른 글로벌 팬데믹들이 그것입니다.


대한민국은 2024년 12월 3일 비상계엄으로 인해 대통령과 국무총리가 탄핵된 정치적 혼란 상황에 있습니다. 덕분에 원-달러 환율은 1,469.50원(2025. 1. 2. 기준)으로 원화의 가치가 많이 떨어졌습니다. 2025년 1월 2일 기획재정부는 2025년 경제성장률을 1.8%로 전망했습니다. 세계적으로 변동성이 큰 한 해를 맞이해야 할 시점임은 분명한 듯합니다. 이코노미스트가 전망하는 세계의 흐름을 읽으며 미래를 준비해보는 것도 좋을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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