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사회/과학> 파트의 주목 신간을 본 페이퍼에 먼 댓글로 달아주세요

알라딘 인문/사회/과학 신간평가단 9기 첫 페이퍼 작성입니다. 지난 3월 신간들을 보니 미처 알지못했던 흥미로운 책이 많았습니다. 좋은 결과를 기대하면서...... 

 

1. 거의 모든 사생활의 역사 

 알라딘 책소개: 영국과 미국 아마존과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미국 아마존 “이 달의 책” 선정작. 빌 브라이슨의 최신작 <거의 모든 사생활의 역사>는 과학 분야의 거의 모든 것을 다룬 <거의 모든 것의 역사>의 사회사 판이라고 할 수 있다. 전작 <거의 모든 것의 역사>가 이 세계와 만물에 관한 파노라마식 서술이었다면, 이번 책에서는 현미경을 가지고 인간의 사생활을 들여다본다.

집 안 구석구석에서 우리가 당연하게 생각하는 삶의 일상적인 것들을 살펴보며 그것에 숨겨진 역사들을 낱낱이 파헤치는 이 책은 그야말로 사생활의 역사에 관한 거의 모든 과거와 현재의 역사를 담고 있다. <거의 모든 것의 역사>를 지난 10년간의 최대 베스트셀러 중의 하나로 만들었던 빌 브라이슨 특유의 박학다식, 억누를 수 없는 호기심, 위트, 세련된 문장, 탁월한 이야기 실력을 다시 한번 선보이는 이 책은 우리의 일상적인 삶의 역사를 서술한 그 어떤 책보다도 더 재미있고 유익한 저서라고 할 수 있다. 
 

== 실제 원제는 <At Home>인데 번역서 제목은 <거의 모든 것의 역사>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이 조금 아쉽지만, 그래도 기대를 저버릴 수 없는 책입니다.  

 

2. 러닝 

 알라딘 책소개: 노르웨이의 작가이자 민속학자인 토르 고타스가 달리기를 주제로 쓴 문화사 책. 방대한 자료를 바탕 삼아 역사적 사실과 신화, 전설 사이를 종횡무진 넘나들며 달리기의 역사를 면밀히 추적한 이 책은 풍부한 사례와 명쾌한 문장으로 문화사 읽기 특유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권좌를 지키기 위해 달려야 했던 이집트의 파라오부터 매력적인 '인간 기관차' 에밀 자토팩, 인체의 한계를 시험하는 울트라마라톤, 인종을 초월해 사랑받은 제시 오언스, 나이키 브랜드의 탄생 비화, 도핑으로 몰락한 '단거리의 여왕' 매리언 존스까지, 달리기에 대한 저자의 호기심은 넓고도 다채롭다. 

== 달리기라는 주제로도 이리 멋진 책 한권을 쓸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합니다. 달리기에 담긴 역사 문화적 의미를 읽는다.....

 

 

3. 아름다운 수학 1 : 기본편 

 알라딘 책소개: 골치아픈 수학 공식을 몰라도 수학 개념을 이해할 수 있다. 이 책의 저자들은 수학적 아이디어와 증명, 정리들을 한눈에 보고 이해할 수 있는 간결하고 아름다운 수학적 그림으로 보여준다. 이를 '무언증명'이라고 한다. 이 책에서는 여러 가지 무언증명을 소개하는 것뿐만 아니라 어떻게 하면 수학을 시각적으로 나타낼 수 있는지도 상세히 소개해 학생들은 물론 수학을 가르치는 교사들에게도 도움을 준다.

1부에서는 수학적인 아이디어(증명, 개념, 연산 등)를 시각화하는 방법을 다룬 다음 그 구체적인 응용을 자세하게 설명해 놓았다. 대부분의 그림들은 복잡한 기법을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칠판과 분필, 손으로 그린 OHP 용지, 컴퓨터 프로그램 등으로 쉽게 만들어 이용할 수 있다. 2부는 수학적 그림의 간략한 역사를 설명한 다음, 시각적인 사고의 발전과 교실에서의 시각화를 위한 실제적인 접근방법, 특히 그 과정에서 사용할 수 있고 손으로 만질 수 있는 구체물의 역할을 보편적인 교육적 관점에서 다룬다. 마지막 3부 ‘도전문제를 위한 힌트와 풀이’에서는 1부에 있는 모든 도전문제에 대한 힌트나 해답을 담았다. 

== 재미있는 수학, 이렇게 말하면 눈을 흘길 사람들이 많겠지만 그래도 관심이 가는 분야입니다. 깊게 공부하고 싶은 욕망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수학이라는 학문이 담고 있는 매력은 색다른 부분이 있다고나 할까요?

 

 4. 속도에서 깊이로  

 알라딘 책소개: 뉴욕타임스, 아마존 베스트셀러. 미국의 저명한 칼럼니스트인 윌리엄 파워스의 저서이다. 그는 이번 책에서 ‘바쁘다. 바빠! 쉴 새 없이 바빠!’ 라고 말하며 습관적으로 휴대폰을 만지작거리고 디지털 네트워크에 중독되어 있는 현대인들에게 우리는 매우 중요한 것을 잃었다고 말한다. 바로 시간을 두고 천천히 느끼고 생각하는 방법이다. 그는 이를 ‘깊이’라는 한 단어로 표현했다.

디지털 네트워크가 확장될수록 점차 우리의 사고는 외부 지향적이 되며, 내면을 살피는 대신 바깥 세상에 온 신경을 집중한다. 클릭 몇 번으로 온 세상을 살펴볼 수 있으니 그래야만 할 것 같은 느낌에 사로잡힌다. 누군가 내 소식을 기다릴 것만 같고 빨리 답장해야만 할 것 같다.

저자는 과거로 돌아가 일곱 철학자들의 통찰을 빌려온다. 그리고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철학을 만들었다. 세상과의 거리를 고민한 플라톤, 햄릿에게 생각하는 도구를 쥐어준 셰익스피어, 삶의 질서를 창조한 벤저민 프랭클린, 월든 숲으로 간 소로 등 이들 일곱 철학자들의 옛이야기들을 통해 우리도 세상과의 모든 연결된 것에서 잠시 벗어나 멈추고, 호흡하고, 생각하라. 이제 속도가 아닌 깊이가 필요한 시대이다. 이 책은 천천히 느끼고 제대로 생각하는 법에 관한 책이다.  

== 스마트한 시대에 우리가 잃어버린 것들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묻는 책들이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무엇이든 속도를 즐기는 이 시대에 우리 내면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여유마저도 잃어버리고 있는 우리를 삶을 가꾸기 위한 제안을 들을 수 있는 기회일 것 같습니다. 

 

5. 세계사의 운명을 바꾼 해도 

 알라딘 책소개: 100여 장의 고지도와 해도를 통해 세계관과 세계 역사의 흐름을 고찰한 역사서. 100장의 해도를 통해 대항해 시대 대발견과 변혁의 파노라마를 만날 수 있다. 세계는 평평한 사각형이 아니라 원형이라는 사실, 아프리카 대륙 아래에 항로가 있다는 사실, 서반구에는 신대륙이 있고 남반구에는 미지의 대륙이 있다는 사실 등이 어떻게 밝혀져 왔는가를 흥미롭게 소개한다.

또한 향료와 황금, 흑인 노예무역으로 말미암은 숱한 해전과 식민지 쟁탈, 이주민의 개척 과정, 그리고 다양한 해상 활동과 수많은 탐험가의 피와 땀으로 오늘날의 세계가 만들어졌다는 사실을 지도를 통해 하나하나 알려준다. 이 책에 소개된 해도들은 인류의 세계관과 가치관의 발전 과정을 기록하고 있다. 이런 의미에서 고대 해도를 살펴보는 것은 지도로 만든 세계사를 읽는 것과 같다. 

== 지도와 시계가 우리 삶을 어떻게 바꾸었는지는 그러한 것이 없던 시대를 살지 못한 우리로서는 상상하기가 어려운 일입니다. 하지만 인류의 삶에 시계가 시간적인 개념에, 그리고 지도가 공간적인 영역에 혁신을 몰고 왔다는 것을 부인할 수는 없겠지요. 해도를 통해 그러한 혁신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