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박따박 상가월세 - 매달 통장에 돈이 쌓이는 상가투자 월급에서 월세로 넘어가는 5단계 시크릿 공식
차원희 지음 / 성공서재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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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부자를 꿈꾼다.

노동 소득이나 사업 소득을 많이 버는 사람은

진짜 부자가 아닐 확률이 높다.

그들은 돈은 많지만 시간은 항상 부족할 것이기 때문이다.

돈이 돌을 버는 자본소득 부자만이,

돈과 그것을 충분히 누릴 수 있는 시간까지 가진

진정한 부자일 것이다.


그래서 아무 것도 안해도 다달이 '따박따박'

통장에 월세가 꽂히는 월세 부자가

진정한 부자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월세의 꽃은 상가이고,

족장님은 그런 상가 투자를 가르치는

선생님이자 투자자다.


상가 1층 업종과 2층 업종에 대한 이해

족장님은 나의 첫 상가 투자 선생님이다.

5년 전, 족장님의 강의는 참 열정적이었다.

어머님 상을 당하셨을 때도 강의를 쉬지 않으셨고,

매 수업 후 뒤풀이 때도

학생들의 질문이 모두 끝날 때까지

자리를 떠나지 않으셨지.

그래서 수업시간보다 뒤풀이 시간이 더

길어지곤 했었다능...


이후 다른 분들의 상가 강의를 듣거나

책을 읽으면서

상가 투자에도 사람마다 스타일이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마치 아파트 투자에서 재개발 재건축처럼

개별 상가보다 상가 건물 투자를 강조하시는 분,

동선과 상권의 중요성을 강조하시는 분,

저렴한 경매 낙찰과 가치 상승을 통해

수익을 올리시는 분 등...


족장님의 상가 강의는

시세 파악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스타일이었다.


매수(또는 낙찰) 받으려는 상가가

싼지, 비싼지를 정확히 아는 것이 핵심이고,

그것을 위해서는 가능한 많은 물건 조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래서 제대로 하고 있는지, 어쩐지도 모르면서

참 많은 부동산에 가서

구박도 당하고 물건도 임장하고

했었지.

(근데 아직 상가는 한 건도 매입을 못했지 ㅠ,ㅠ)


첫 책을 낸 뒤 8년 후에 내신 이번 책에도

그분의 스타일은 변함이 없다.

부동산으로 돈을 번다는 것은

가치보다 싸게 사서

가치만큼에 파는 것이며

그러기 위해서는 그 가치를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는 것.

(사실 이것은 상가 뿐 아니라

모든 부동산 투자자들이

강조하는 것이기도 하다)


족장님은 '월세 받는 부자가 되는 법' 5단계를 통해

차근차근 가르쳐주신다.


그 키워드는

인: 투자의 필요와 이유

생: 투자에 필요한 생생한 지식

공: 실전 투자에서 부동산을 어떻게 공략하고 수익을 거두는지

략: 실제 경험담 속 전략 전술

집: 마지막으로 기억해야 할 중요한 이야기

이다.


행크에서 족장님께 강의를 많이 들었기에

첫 단계 '인'의 내용은

이미 익히 들어 알고 있는 내용이다.

그런데, 뭐지?

왜 이번에 읽는데 이리 새로운지.

예전에 족장님의 스토리를 들으며

가슴 뜨거워졌던 나를 추억하니

내 마음에도 열정이라는 것이

다시 불 붙는 느낌이다.


생과 공, 략의 내용은

족장님의 투자 스토리 속에 있는

실전 투자 전략을 매우 구체적이고

재미있게 풀어놓았다.


사례가 2017년 전 것들이 많아서

나도 강의로 들어 알고 있는 건들이

많았다.


예전의 강의를 새록새록 떠올리며

복습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초판 맨 뒤엔 족장님이 만든 상가 시세 지도의 샘플이 붙어 있다. 더 많은 내용은 원맵이라는 인터넷 사이트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인.생.공.략.집.에서도

가장 마음을 흔든 것은

'집'이었다.


족장님은 예전에 행크에서 강의를 하실 때도

(지금은 독립해서 원에듀, 원인베스트 대표로 활동하신다)

매일 밤 12시에 그날 올라온 신건 경매를 검색해서

하나도 놓치지 않는 루틴을 지키고 있다고 했다.

그런데, 이 책을 보니 지금도 그렇게 하신단다.

고수와 하수의 차이는 집요함이다.

<따박따박 상가 월세> 320쪽

나 자신이 무척 부끄러워졌다.

나는 어떤날은 하루 종일 검색도 하고

어떤 때는 몇 달 경매의 '경'자도

떠올리지 않고 살기도 한다.


족장님의 책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관, 습, 동, 행(관심, 습관, 동료, 행동)'이

꼭 필요하다고 한다.


투자를 오랜 시간 하다 보니 내가 잘한다고 되는 것이 아님을 깨달았다. 투자는 잘하고 못하고의 차이가 아니라 얼마만큼 꾸준히 멈추지 않고 한발 한발 나아갈 수 있느냐의 싸움이다.

<따박따박 상가 월세> 379쪽


그런데 나는 관심도 들락날락,

습관도 없고,

꾸준히 함께 하는 동료도 없고,

행동도 무척 가볍다.

ㅠ,ㅠ

쩝...


하지만 그렇게 자존감이

땅을 뚫고 내려가려 할 때,

족장님은 따뜻한 위로도 건네어 주신다.

열정을 불태웠음에도

성과가 없어 지치는 시기,

주위 사람들은 모두 성과를 내는 것 같은데

나만 뒤쳐진 것 같은 기분,

나만 안되는 것 같은 그 기분,

재능도 없는 것 같은데

이제 때려칠까 하는 그 상태.


그런 사람에게 건네는 족장님의 따뜻한 조언은

꼭 나에게 해 주는 말 같았다.


절대로 자신을 의심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스스로를 의심한다면 그 누구도 나를 믿어 주지 않는다. 자신을 믿고 제대로 된 방향으로 꾸준히 걸어가면 반드시 성공할 것이다.

<따박따박 상가 월세> 387쪽

지금은 비록 투자금이 거의 없지만,

매일 경매 검색 루틴부터 다시

만들어봐야겠다.


초심을 일깨워준 족장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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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은 건 없지만 내 꿈은 알고 싶어 - 공부보다 중요한 청소년 진로 멘토링
김태연 지음 / 체인지업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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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11월 27일) 한겨레에 학생들의 희망직업을 조사한

기사가 실렸다. 


https://www.hani.co.kr/arti/society/schooling/1117847.html



어릴 때는 좋아하는 것(손흥민? 유튜브?)와 진로를 


정확히 구분하지 못하는 모습이 보이고 


점점 나이가 먹어갈 수록 


현실적으로 되어가는 게 보여서


흥미롭다. 


기사에서 또 한가지 눈에 띄는 건


희망직업이 없는 학생들의 수가


꾸준히 늘고 있다는 것이다.


내가 뭘 좋아하는 지 아직 몰라


꿈이 없다는 아이들...




나는 내년에 중학교에 입학하는 둘째에게 


자신의 진로와 직업에 대해 


한 번 생각해 보라고


신문에서 위의 기사를 오려서


식탁 옆에 붙여 놓았다. 



엄마인 내 눈엔


둘째가 여전히 노는게 제일 좋은 뽀로로 모드에


생활 습관도 제대로 잡히지 않는 것 같아보여


걱정되고 초조한 마음이 드는 게 사실이었다.



그런 참에 얼마전 깨비드림 커뮤니티에서 


<하고 싶은 건 없지만 내 꿈은 알고 싶어>라는


청소년 진로 멘토링 관련 책을


서평단 모집하길래 냉큼 신청했다.  



책이 도착하자마자 


일단 둘째에게 읽어보라고 했다.


며칠 후 다 읽었다길래


어떤 점을 느꼈느냐고 했더니


뭐라고 뭐라고 중언부언한다.


이해되지 않아 질문을 몇 개 던졌더니


솔직히 고백한다.


책이 너무 어려워서 


무슨 이야기인지 모르겠다고....



음...글을 읽은 게 아니라


글씨를 읽었구나....




이번엔 내가 읽어보았다.


오호!


좋은 책이네. 


쏙쏙 이해가 된다.


하지만 비록 6학년이라 할지라도


초등학생은 이해하기 어렵겠네...



내가 먼저 읽어보고


둘째와는 


한챕터 한챕터


함께 미션을 수행해 볼 것을.... 


그리고 함께 실천해 볼 것을...


하며 후회를 했다.



가령


내가 좋아하는 것, 싫어하는 것 나열해 보면서 


나 자신에 대해 알아보기,


목적과 목표 구분해 보기,                                    


나의 롤모델 찾아보기,


내가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 찾기,


드림보드 만들기,


내가 기대하는 삶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기,


만다라트 그리기, SWOT 분석 해보기 


등등...을 함께 해 볼 걸...


진로란 결국 자신의 이야기다. 자신이 진정으로 좋아하는 일이 무엇인지, 자신에게 가장 가치 있는 일이 무엇인지 깨달아가는 거대한 과정인 것이다.


-19쪽


그렇게 자신에 대해 파악한 후에는 


챕터 4의 '진로 전략 밀키트 6종'을 활용해


장기적으로, 꾸준히, '습관처럼' 


노력해 나갈 수 있도록 도와줘야겠다.



참고로, 진로 전략 밀키트 6종이란 


1. 제도: 고교학점제


2. 분석: 나는 무엇에 강한가?


3. 의욕: 긍정적인 신호(너는 할 수 있어!)로 학습 동기 불러일으키기


4. 감정: 부정적인 감정을 받아들여 긍정적으로 활용하기


5. 접근: 내게 맞는 공부법을 찾아라(자기주도 학습)


6. 습관: if, when, then 전략으로 조건화된 성공 습관 만들기


(6시에(when) 일어나면 (if) 책상앞에 앉는다(then))


이다.



책을 읽어보니,


우리 둘째 뿐 아니라


입시를 치르고 있는 첫째,


심지어 '뭘 해 먹고 살아야 하나'가


입에 중염불처럼 붙어버린


나에게도 유용할 내용이 많았다.



아이에게만 하라고 강요하기보다


내가 먼저 하면서 


보여주어야겠다.



가장 먼저 해보고 싶은 것은 


234쪽에 나온 하루 10분 습관이다.


매일 아침 일어나면 다음과 같은 


루틴을 가져보아야겠다.


STEP1: 10년 후 자신의 모습을 상상해보자.


STEP2: 미래의 내 모습을 위해 필요한 것들이 무엇인지 탐구해 보자.


STEP3: 내가 버려야 할 습관과 그 이유를 찾자.


STEP4: 10년 후 미래의 내가 지금의 나에게 하고 싶은 말을 떠올려보자. 


STEP5: 오늘 이루고 싶은 게 무엇인지 찾자.


STEP6: '오늘 이루고 싶은 것'을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하는 일'이 무엇인지 살펴보자.



사람의 뇌는 


이상과 현실의 간극을 메우려는 경향이 있다.


인지의 불일치가 발생할 경우, 


뇌는 우리 몸에 


'이상을 현실로 만들라!'라고 명령을 내린다. 


꿈을 이루기 위해 필요한 것들을 


꾸준히 생각해내고 행동으로 옮긴다면, 


그 순간부터 꿈의 실현은 시간문제다.


-237쪽


앞으로 


아이는 아이의 꿈을


나는 나의 꿈을 이루는


나날이 펼쳐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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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모님 말고 사장님이 되기로 했다
소택언니(김지엽).글로공명(이지아) 지음 / 북심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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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모님 말고 사장님이 되기로 했다'

니, 정말 가슴 뛰는 제목이다.


현재 직장을 다니고 있다면

'이 지긋지긋한 월급쟁이 말고 사장님이 된다고?'

하고 귀가 솔깃하고

주부라면

'남편 월급만으로 생활비 쓰는 거 눈치보이는데, 내가 사장님?'

하고 두근거리고 

이미 사업을 하고 있는 여성이라면

'맞아, 그래서 내가 사업을 시작했잖아, 공감할 수 있겠는걸?'

하면서 집어들 책이다.


나는 번번이 사업에 도전했다가 실패한 n수생으로서,

'다시 일어서는 데 뭔가 도움이 되는 이야기가 있지 않을까?' 

기대하면서 집어들었다. 


이 책은 재무와 세금 컨설팅을 하고 있는 소택언니라는 분과 방송작가인 글로공명이란 분이 함께 쓴 책이다. 책 내용의 대부분은 소택언니의 목소리여서, 글로공명이라는 분은 아마도 소택언니의 말을 글로 옮기는 일을 하지 않았나 싶다. 


두 사람이 이 책을 쓴 배경은 앞부분에 나와 있다. 소택언니가 몇년 전 코로나 팬데믹을 계기로 쉰둘이라는 늦은나이에 자기계발 세계에 뛰어들고 보니 거기서 만난 사람들이 대부분 아래와 같은 딜레마에 빠져있었다는 것이다. 


"그런데 몇 달에 걸쳐 지켜보니 그렇게 열심히 살면서도, 정작 당면한 문제들을 해결하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 누군가가 만들어 놓은 시스템을 배우느라 돈과 시간을 계속 쓰며 지쳐가고 어느 순간 조용히 사라져 다시 자기가 있던 동굴 속으로 들어가는 모습들이 대부분이었다.(21쪽)"


소택언니는 미라클 모닝, 서평, 블로그 작성 등을 열심히 하면서도 뭔가 결실을 맺지 못하는 이들을 많다는 것을 목격하고 문제가 무엇인가를 생각해보았다고 한다. 


그녀가 내린 결론은 '두려움'. 


시작에 대한 두려움은 그대로 둔 채 자기계발한다는 미명하에 '열심히 사는 척'만 해서는 안된다고 한다. 두려움을 깨고 진짜 사장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내가 말하는 사장이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기업체를 경영하거나 사업장을 오픈하는 것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자신의 삶과 환경을 스스로 선택하고 자신의 능력을 계발하고 성장해 가는 것, 그리하여 종국에는 내가 원하는 모습으로 살아가는 것이 인생의 사장으로 살아간다는 진정한 의미다. (22쪽)"


그러니까, 결국은 자신의 인생을 경영하는 사장이 되자는 말이다.


이 책이 요즘 유행하는 '월 1000버는 법'을 알려줄 거라 기대한 사람들에게는 살짝 맥이 빠지는 듯한 말일 것이다. 하지만 나는 이것부터 선행되어야 유형이든 무형이든 무언가를 다른이들에게 팔아 소득을 올리는 '사업'을 하는 '사장'이 될 수 있다고 이해하였다.  


소택언니는 사업을 할 때 중요한 것은 핫한 아이템이 아니라 진정성있는 마인드라고 말한다. 


"결론은 지속 가능한 사업 아이템이란 특정한 상품이나 서비스가 아니고 바로 나 자신의 경영 마인드라는 사실이다. 무엇을 팔더라도 나만의 진정성 있는 마인드와 철학으로 경영한다면 그것이 바로 성공하는 사업 아이템이다. (89쪽)"


사업 아이템을 정하는 방법도 살짝 귀띔해 준다. 


"나는 내가 가장 불편하고 원했던 부분을 사업 아이템으로 결정했다. 나의 경험을 바탕으로 내 또래가 원하는 것을 팔아보려 한다. 각자 잘 할 수 있고 하고 싶었던 아이템으로 사장님이 되어도 좋겠지만 고객과 내가 불편을 느꼈던 부분을 해소시켜 줄 수 있는 것을 팔아 보라고 권하고 싶다. "


책은 자기계발서라기보다는 에세이처럼 읽힌다. 어머니의 암투병, 아버지의 자살 등 어려운 환경을 외동딸로서 혼자 감내해야 했던 어려움, 빚으로 시작해 시부모님 봉양, 시동생 건사까지 해야 했던 결혼 생활 등등, 개인적인 어려움을 털어놓으면서 독자의 어려움은 혼자만의 것이 아니며, 마음만 먹으면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있다고 용기를 불어넣어준다. 


저자는 어려움을 겪어도 나를 좋아하는 마음(자존감일 것이다)을 잃지 않았던 것이 자신을 지켜주었다고 고백한다. 


너무 힘들고 우울할 때면 세상에 대한 원망과, 과거에 대한 자책, 남편과 시댁에 대한 원망이 천장 누수처럼 속수무책으로 떨어져내리던 때가 있었다. 아니, 최근에도 그런 마음이 장마 뒤 곰팡이처럼 검게 번지곤 했다. 하지만 다시 나 자신에게 집중해야 한다. 힘을 내야만 한다.   


나도 곧 소택언니처럼 50대가 된다. 앞으로 인생이 짧은 것 같지만 생각보다 길 수도 있다. 성인으로 살아온 30년. 앞으로 그만큼을 더 산다면 어떻게 살아야 할까 하는 희망과 용기를 이 책에서 얻었다. 


중간에 사업자등록증 내기와 세금 문제, 직원채용 하는법, 상속 증여세 관련 내용은 좀 뜬금없이 느껴졌다. 에세이 같다가 갑자기 실용서가 된 느낌. 


사업자등록증부터 내라고 주장하고, 세금부터 공부하라는 부분도 공감하기 어려웠다. 본격적인 사업을 할 때 기존 사업자가 너무 많으면 오히려 세금문제가 생기기 때문이다. (간이사업자로 세금 절약할 수 있는 부분을 일반사업자로 시작해서 불리할 수 있음). 먼저 작게 시도해 보고 사업자등록증은 나중에 내는 것이 낫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세금 문제도 사업을 먼저 시작하고 그 때 그 때 필요한 걸 공부하는 것이 더 머리에도 잘 들어오고 효율적이라고 생각한다. 상속과 증여 문제도 그렇게 할 자산이 조금이라도 생겼을 때 고민하는 게 좋다고 생각함. 직원 채용도 직원이 필요할 만큼 사업이 커졌을 때 고민해도 늦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소택언니의 영향으로 실제 사장이 된 여성들의 이야기는 흥미로웠다. 어려운 가운데도 '두려움'을 딛고 시도하여 멋지게 성공한 여성들의 이야기를 읽으며 용기와 위로를 얻었다. 


50대 저자의 응원의 글은 곧 50이 되는 내게 큰 힘이 되었다. 


나도 사모님 되기는 글렀으니 ㅋㅋ 사장님이나(!) 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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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청약의 모든 것 -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이 선보이는 대한민국 주택청약 바이블, 2023년 최신 개정판
한국부동산원 지음 / 한빛비즈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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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무주택 실수요자가 내집 마련을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주택청약입니다.



새 집을 얻을 수 있는 권리를


일단 총 분양 대금의 5~10% 정도만 있으면


확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중도금, 잔금 등의 계획은 있어야겠지요)



부동산 활황기 때는 주택청약이 무주택자들의 내집마련 수단 뿐 아니라


'분양권 투자'라는 이름으로 많이 이뤄지기도 했습니다.


투자의 목적으로 신규주택 분양을 받는 것이죠.



'선당 후곰'이라는 말이 유행하기도 했습니다.


당첨만 된다면 어떻게든 프리미엄을 받고


매도할 수 있는 시장이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전매제한이나 청약조건 제한이 많기는 했지만요.)



이후 부동산 시장이 안 좋아지면서


오히려 실수요자들에게는 좋은 시장이 된 것 같습니다.


원하는 새 집을 가질 확률이 더 높아졌으니까요.



조금씩 올라가는 서울 수도권 청약 경쟁률에


'올해엔 꼭 내 집 마련을 해 보자'라고 생각하는


실수요자들이 반드시 봐야할 책이



바로 이 책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이 선보이는


대한민국 주택청약 바이블


주택청약의 모든 것>


인 것 같습니다.



이 책은 부제인 '대한민국 주택청약 바이블'이라는 말이


전혀 부끄럽지 않은 책입니다.



일단 지은이가 한국부동산원입니다.


정보의 공신력에 대해서는 뭐~ 의심할 여지가 없을 것 같습니다.



주택청약 플랫폼인 '청약홈'을 운영하고 있는 기관이 펴낸 책이라니...


틀리거나 의심스러운 정보는


추호도 없겠죠.



목차를 보니 책의 내용이 정말 알찹니다.



주택청약제도의 의미와 역사부터,


각 상황에 맞춘 구체적인 방법까지 안내하고 있네요.



이 책은 지난 해 나온 같은 제목의 책의 2023년 개정판이라고 합니다.


주택 청약제도는 정부의 정책에 따라


매년 너무나 많은 것들이 바뀌어서


항상 헷갈리고 혼란스러운데


올해 최신 기준에 따라 명확히 안내하는 책이네요.



그래서 책 맨 앞쪽에 올해 청약제도에서는


무엇이 달라졌는지를 안내하고 있습니다.



2023년 주택청약제도의 가장 중요한 변화는


✔19~39세 이하 무주택 청년 특별공급 신설


✔공공주택의 나눔형, 선택형, 일반형 유형 개편


✔규제지역 내 민영주택 추첨제 비율 확대


✔무순위 청약, 국내에 거주하는 성년자 모두 신청 가능



라고 합니다.


유주택자인 저는 세번째, 네번째에 특히 관심이 가네요.



주택청약을 통한 내집마련의 개략적인 흐름도를


만화로 소개하여 이해하기 쉽게 한 것도 인상적이었어요.



아직 청약으로 주택마련을 한 번도 해 보지 않은 분들에게는


무척 유익한 내용인 것 같아요.



이 책에서 좋아보이는 것이 또 하나 있었는데요,


바로 QR코드를 통한 용어 해설이에요.



처음 주택 청약을 접하는 분들에게


각종 용어들은 허들이 될텐데요, 이 책에는 이렇게 어려운 용어가 나올 때마다


그 때 그 때 참고할 수 있도록 QR코드를 통한 용어 안내를 하고 있네요.



그리고 또 하나 좋았던 내용은


입주자 모집공고를 어떻게 보는지에 대한 설명이에요.



분양권 투자 책을 읽거나 강의를 들으면


'입주자 모집 공고'를 꼼꼼히 읽어야 한다는 말을


수없이 듣습니다.



아파트 입주자모집공고는 보통 일간지 전면광고로


깨알같은 글자로 나오는데요,


보기만 해도 숨이 턱 막히고 막막해지기 마련입니다.



저도


이걸 어떻게 꼼꼼히 봐야 하나...


생각하며 읽다가 포기한 경우가 많았는데요,


이 책에서는 공고문에 나오는


어떤 내용이 중요하고


어디를 꼼꼼히 봐야 하는지를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올해 주택청약제도 


최고 이슈인 청년 특별공급 관련해서도


자세히 안내하고 있습니다.



정확한 안내를 위해 표를 통해 내용을 정리해주는 것도 좋았어요.



구체적인 체크리스트도 제공하고요,


중요한 참고 자료 표도 보여줍니다.



저는 청년 특별공급과는 아직 관련이 없는데요,


우리 큰 아이가 곧 성년이 되어


이 제도를 활용할 수 있을 때까지


계속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특별공급은 특별한 상황에 있는 분들을 배려하는 유형이기 때문에


일반공급으로 청약에 도전하는 분들이 훨씬 많을 텐데요,


일반공급 청약 방법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해줍니다.



역시 각종 표 등으로 정확한 내용을 전달하려고 애쓴 부분이 눈에 띕니다.



'분양권 투자'를 안내하는 책들보다는


분량도 좀 적고, 전략이랄까 꿀팁이랄까 하는 부분은


좀 적을 수 있지만,


정확히 알지 못해서 당할 수 있는 부분을


꼼꼼히 지적해 준 부분은 좋았어요.




그리고 제가 가장 관심이 많은 줍줍^^


무순위의 정확한 정의와 유형, 그리고 주의할 점에 대해 알려줍니다.



주의할 점에 대해 QR 코드와 FAQ를 통한 설명으로


명확하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저는 2019년 미계약 줍줍한 주택을 한 채 보유하고 있는데요,


대박까지는 아니어도 추후 매도시


쏠쏠한 수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적당한 시기가 오면 미분양이나 미계약분 줍줍으로


수익을 낼 수 있는 기회가 올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는데요,


그 때를 위해 이 책의 줍줍 파트를 잘 읽어 두어야겠습니다.



한마디로 이 책은 무주택 청년같은 특별공급 대상자부터


일반공급 청약을 하는 많은 분들,


그리고 줍줍을 노리는 저같은 다주택자까지


주택청약을 통해 새 집을 마련하고 싶은


모든이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책 제목처럼 '바이블'같이 담고 있는 책입니다.



청약홈을 통해 신규주택 분양을 받고 싶은 이들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읽어보면


좋은 책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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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쟁이 부의 3단계 - 제로부터 차근차근 시작하는
디디에셋 지음 / 트러스트북스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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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쟁이는 아니지만 이 책 '제로부터 차근차근 시작하는 월급쟁이 부의 3단계'라는 책을 보자 내용이 매우 궁금해졌습니다. 표지 맨 아랫단에 월급쟁이로서 자산을 100배로 불렸다는 글귀 때문이었죠. 



100배라니...


자산이 1천만 원이었다면 10억 원이 된 것이고,

1억 원이었다면 100억 원이 된 것입니다.  

정말 요술같은 성과가 아닌가요?

그 것의 10분의 1이라도 할 수 있었으면!



저자 디디에셋은 처음에는 주식투자를 실패하여 소위 깡통을 차기도 했지만, 다시 고군분투하여 부동산 투자와 주식투자로 자산을 백배로 불렸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럴 수 있던 그의 비결을 아래와 같이 정리하고 있습니다. 



월급쟁이로서 몸값을 높여 현금흐름을 확보하고,

부동산으로 안정적인 자산을 하나씩 모아가고

적극적인 주식 투자로 초과 수익을 달성하는 것.


일견, 너무나 당연해 보이는 법칙입니다. 

하지만 아는 것과 실행하여 성과를 거두는 것은 매우 다른 일입니다. 


월급쟁이가 아니어서 Step1의 내용은 빠르게 읽고 넘어갔습니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맨 마지막 장 내용은 읽다가 뼈를 맞기도 했네요.


방향을 제대로 잡지 않은 채 조급한 마음을 가지고 너무 열심히 하면 열정적으로 망한다는 얘기 ㅠ,ㅠ. 


속도를 높이기 전에 방향을 제대로 정했어야 했다는 생각이 들면서 반성을 하기도 했습니다. ​


(88쪽) 투자란 '조급한 사람의 주머니에서 느긋한 사람의 주머니로 돈이 이동하는 현상'이라고 했다. 행여나 자신의 조급함으로 잘못된 투자를 하게 되면 심리적으로 더욱 위축된다. 내가 투자한 자산에 작은 악재라도 발생하는 날에는 밤잠을 설치며 괴로워한다.


사실 투자를 하다보면 어느 순간엔가 이것을 빼서 저것을 넣고 이렇게 저렇게 하면 더 큰 돈을 벌 수 있을 것 같은 순간이 오죠. 그러나 그 때에도 중심을 잃지 말아야 하는 것을...ㅠ,ㅠ


Step2에서 저자는 부동산으로 거주주택을 마련하여 안정감을 얻고 전세레버리지 투자를 통해 부동산 자산을 늘려가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요즘과 같은 역전세난에는 전세레버리지 투자가 크게 와 닿지 않을 수도 있지만, 명확한 기준을 가지고 좋은 부동산을 하나씩 모아가기는 언제나 유효한 전략인 듯 싶습니다. 


그리고 내게는 신박한 두가지 부동산 매매법도 알려주셨는데, 심장 쫄깃하지만 상승기 때는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해볼만한 방법인 것 같습니다. 기억해두어겠습니다.


요즘 주식 공부를 조금 하다보니 Step3의 주식투자 방법을 가장 열심히 읽게되었습니다. 저자는 단타보다는 소위 말하는 가치투자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자는 투자할 만한 종목을 찾기 위해 ROE를 살피고, 추가 수익을 내기 위해 렙버리지 ETF를 활용하며 우량자산을 매수후 홀드하는 식으로 자산을 늘려간다고 합니다. 


매수 타이밍을 잡기 위해서는 RSI, DMI, MACD 오실레이터를 본다고 합니다. 이제 막 주식 공부를 한 저에게는 어렵기만 하지만, 이 부분은 공부를 하며 반복해서 보면서 저자의 투자 비법을 배워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지금은 많이 반등했지만 얼마 전 미국 주식이나 한국 주식 모두 매우 깊은 하락장을 맞았습니다. 책의 주식 투자 부분은 그 때 집중적으로 집필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주식 투자 부분에는 하락장에 대한 조언이 많습니다.


또한 저처럼 사기만 하면 물리는 사람들을 위해서는 4분할 매수법을 제안합니다. 무척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는데 언젠가 기회가 오면, 시도해보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저자는 하락장에서는 리밸런싱을 통해 진짜 돈 벌 기회를 잡아야 한다고 하는데요, 변동성을 두려워하지 않고 감내하는 투자자가 마침내 부자가 될 수 있음을 저자는 계속해서 강조하고 있습니다.


(227쪽) 2023년 하반기에 기업들의 실적이 크게 무너지면서 리세션이 올 것이라고 주장하는 전문가들이 많지만, 이번에도 주가의 바닥은 기업실적의 바닥보다 앞설 것으로 보인다. 역사적으로 한창 비관론이 득세할 때에는 시장을 떠나지 않고 오히려 저가 매수 기회로 삼는 것이 향후 투자에 더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

방향을 제대로 잡고, 하락장에서도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꿋꿋하게 하며 버티다보면 언젠가 기회가 온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입니다.  


투자자들은 언제 찾아올지 모르는 자산 급등의 시기를 기다리며 시장에 항상 머물러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주기적인 현금 흐름이 발생해야 한다는 것이죠. 


이 부분은 좀더 일찍 깨달았으면 좋았을 텐데...하고 저도 후회하고 반성하는 부분입니다. 


(238쪽) 하루에 1퍼센트 성장하면 1년에 무려 37.8배의 성장을 이룰 수 있다. 부자들은 매일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한다. 결코 포기하지 않는다. 부자들은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한다.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지고, 긍정적인 태도와 강한 집중력을 유지함으로써 장애물을 극복하고 결국 목표를 달성한다. 


FOMO를 극복하고,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해 내면서, 저도 이 어려운 시기를 버텨내려고 합니다. 배당만으로 먹고 살 수 있는 무노동의 경지까지!!! 꾸준히 발전하며 인내해 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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