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쟁이 부의 3단계 - 제로부터 차근차근 시작하는
디디에셋 지음 / 트러스트북스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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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쟁이는 아니지만 이 책 '제로부터 차근차근 시작하는 월급쟁이 부의 3단계'라는 책을 보자 내용이 매우 궁금해졌습니다. 표지 맨 아랫단에 월급쟁이로서 자산을 100배로 불렸다는 글귀 때문이었죠. 



100배라니...


자산이 1천만 원이었다면 10억 원이 된 것이고,

1억 원이었다면 100억 원이 된 것입니다.  

정말 요술같은 성과가 아닌가요?

그 것의 10분의 1이라도 할 수 있었으면!



저자 디디에셋은 처음에는 주식투자를 실패하여 소위 깡통을 차기도 했지만, 다시 고군분투하여 부동산 투자와 주식투자로 자산을 백배로 불렸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럴 수 있던 그의 비결을 아래와 같이 정리하고 있습니다. 



월급쟁이로서 몸값을 높여 현금흐름을 확보하고,

부동산으로 안정적인 자산을 하나씩 모아가고

적극적인 주식 투자로 초과 수익을 달성하는 것.


일견, 너무나 당연해 보이는 법칙입니다. 

하지만 아는 것과 실행하여 성과를 거두는 것은 매우 다른 일입니다. 


월급쟁이가 아니어서 Step1의 내용은 빠르게 읽고 넘어갔습니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맨 마지막 장 내용은 읽다가 뼈를 맞기도 했네요.


방향을 제대로 잡지 않은 채 조급한 마음을 가지고 너무 열심히 하면 열정적으로 망한다는 얘기 ㅠ,ㅠ. 


속도를 높이기 전에 방향을 제대로 정했어야 했다는 생각이 들면서 반성을 하기도 했습니다. ​


(88쪽) 투자란 '조급한 사람의 주머니에서 느긋한 사람의 주머니로 돈이 이동하는 현상'이라고 했다. 행여나 자신의 조급함으로 잘못된 투자를 하게 되면 심리적으로 더욱 위축된다. 내가 투자한 자산에 작은 악재라도 발생하는 날에는 밤잠을 설치며 괴로워한다.


사실 투자를 하다보면 어느 순간엔가 이것을 빼서 저것을 넣고 이렇게 저렇게 하면 더 큰 돈을 벌 수 있을 것 같은 순간이 오죠. 그러나 그 때에도 중심을 잃지 말아야 하는 것을...ㅠ,ㅠ


Step2에서 저자는 부동산으로 거주주택을 마련하여 안정감을 얻고 전세레버리지 투자를 통해 부동산 자산을 늘려가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요즘과 같은 역전세난에는 전세레버리지 투자가 크게 와 닿지 않을 수도 있지만, 명확한 기준을 가지고 좋은 부동산을 하나씩 모아가기는 언제나 유효한 전략인 듯 싶습니다. 


그리고 내게는 신박한 두가지 부동산 매매법도 알려주셨는데, 심장 쫄깃하지만 상승기 때는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해볼만한 방법인 것 같습니다. 기억해두어겠습니다.


요즘 주식 공부를 조금 하다보니 Step3의 주식투자 방법을 가장 열심히 읽게되었습니다. 저자는 단타보다는 소위 말하는 가치투자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자는 투자할 만한 종목을 찾기 위해 ROE를 살피고, 추가 수익을 내기 위해 렙버리지 ETF를 활용하며 우량자산을 매수후 홀드하는 식으로 자산을 늘려간다고 합니다. 


매수 타이밍을 잡기 위해서는 RSI, DMI, MACD 오실레이터를 본다고 합니다. 이제 막 주식 공부를 한 저에게는 어렵기만 하지만, 이 부분은 공부를 하며 반복해서 보면서 저자의 투자 비법을 배워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지금은 많이 반등했지만 얼마 전 미국 주식이나 한국 주식 모두 매우 깊은 하락장을 맞았습니다. 책의 주식 투자 부분은 그 때 집중적으로 집필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주식 투자 부분에는 하락장에 대한 조언이 많습니다.


또한 저처럼 사기만 하면 물리는 사람들을 위해서는 4분할 매수법을 제안합니다. 무척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는데 언젠가 기회가 오면, 시도해보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저자는 하락장에서는 리밸런싱을 통해 진짜 돈 벌 기회를 잡아야 한다고 하는데요, 변동성을 두려워하지 않고 감내하는 투자자가 마침내 부자가 될 수 있음을 저자는 계속해서 강조하고 있습니다.


(227쪽) 2023년 하반기에 기업들의 실적이 크게 무너지면서 리세션이 올 것이라고 주장하는 전문가들이 많지만, 이번에도 주가의 바닥은 기업실적의 바닥보다 앞설 것으로 보인다. 역사적으로 한창 비관론이 득세할 때에는 시장을 떠나지 않고 오히려 저가 매수 기회로 삼는 것이 향후 투자에 더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

방향을 제대로 잡고, 하락장에서도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꿋꿋하게 하며 버티다보면 언젠가 기회가 온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입니다.  


투자자들은 언제 찾아올지 모르는 자산 급등의 시기를 기다리며 시장에 항상 머물러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주기적인 현금 흐름이 발생해야 한다는 것이죠. 


이 부분은 좀더 일찍 깨달았으면 좋았을 텐데...하고 저도 후회하고 반성하는 부분입니다. 


(238쪽) 하루에 1퍼센트 성장하면 1년에 무려 37.8배의 성장을 이룰 수 있다. 부자들은 매일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한다. 결코 포기하지 않는다. 부자들은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한다.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지고, 긍정적인 태도와 강한 집중력을 유지함으로써 장애물을 극복하고 결국 목표를 달성한다. 


FOMO를 극복하고,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해 내면서, 저도 이 어려운 시기를 버텨내려고 합니다. 배당만으로 먹고 살 수 있는 무노동의 경지까지!!! 꾸준히 발전하며 인내해 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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