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자, 우선 이 사진들을 잘 봐주세요. 지금 네꼬 씨의 동거녀는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먼저, 버터를 계량합니다.



이번엔 계란을 노른자만 모았군요. 앗 잠깐! 그런데 저 예쁜 그릇은 뭐죠?



네 바로 네꼬 씨의 밥그릇입니다. (이건 잠깐 옆으로 샌 거예요. 제 밥그릇 좋죠?)

다시 본론으로 들어갑니다.



계란과 버터를 섞습니다. 동거녀의 속도감 넘치는 동작을 보세요. @@



여기에 밀가루 + 베이킹파우더 + 설탕 + 바닐라향가루 를 넣습니다. 냄새가 어찌나 달콤한지, 사진기에 향기까지 담지 못하는 것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짠! 녹차가루까지 섞은 다음 손으로 조물조물하면 이런 상태가 되어요.

이 친구를 비닐 팩에 싸서 한 시간 정도 두었다가~

밀대로 밀어줍니다! (이젠 뭔지 아시겠지요?)



전 먼저 생선을 주문했어요.



동거녀는 고양이를 만들어주었어요.



물론 친구에게 줄 뼈다귀도요.



그러면 이렇게들 되지요.



모두들 예열된 오븐 속으로. 10분 있다 만나자!

 

라고 했지만 궁금해서 중간에 한번 꺼내어 보니,



 배고플 때 맡으면 사고 치기 딱 좋은 냄새와 함께 이렇게 노릇노릇한 쿠키가 되어가요!



완성된 쿠키는 이렇습니다!!

 

※ 그렇다면 이 이벤트는?  네, 바로, 네꼬 씨의 동거녀가 만든 쿠키를 보내 드립니다.

달짝지근하고 따뜻하고 약간 웃기고 슬픈 맛이 나는 동거녀 표 쿠키를 보내 드려요.

그리고 사진으로 공개하지 않은 비밀 선물도 하나 추가합니다. (사실은 이게 핵심.)

어떻게 참가하시냐고요? 이 질문에 답해주시면 됩니다.

어느 날 여러분이 딱 한 가지를 빼고 모든 기억을 잃게 된다면,

어떤 기억을 남겨두실 건가요?

한 단어, 한 문장도 좋고, 여러 단어 여러 문장도 좋습니다. 저는 여러분의 '단 하나의 기억'이 궁금할 뿐이니까요. 다섯 분께 동거녀 표 핸드메이드 쿠키 + 비밀 선물 셋트를 보내 드립니다. 응? 그런데 기간은 어떻게들 하셨어요? 일주일? 열흘? (모르니까 그건 네꼬 씨 맘대로.)

근데, 페이퍼 제목이 왜 '두근두근'이냐구요? 네꼬 씨가 쫌 소심하잖아요. 아무도 참가 안 하실까봐 벌써부터 걱정입니다. 만일 참가들 안 하시면 이 서재 저 서재에 아주 드러눕겠어요. =_=

 

 


댓글(105) 먼댓글(0) 좋아요(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네꼬 2007-09-14 14:13   좋아요 0 | URL
그러게 주옥 같은 댓글들이지요. 제 서재에 과분한 글들이에요, 정말로. 저도 건건이 뭉클하고 있답니다. ㅠㅠ

2007-09-17 10:0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7-09-18 08:5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7-09-18 16:4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7-09-20 15:44   URL
비밀 댓글입니다.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