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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트리 BB 프라이머 틴티드 컨트롤베이스 SPF 40 PA++

평점 :
단종


로트리 메이크업 베이스를 두 개 쓰고 나니 지겨운 마음에 타사 제품을 구입해서 쓰고 있는데 화사한 느낌이 예전만 못해 조금 실망하고 있던 차였다.  노란기가 도는 얼굴이라 그런 부분에 신경을 꽤나 쓰고 있었으니까.  그러던 참에 로트리 비비크림 행사를 한다는 걸 발견하고 덥석 하나 구입해버렸다.  기능은 메이크업 베이스와 비슷한데 피부에 조금 더 좋은 성분이라는 아주 얄팍한 정보에 기대어서.           

사 놓고 한참을 쓰지 않고 있다가 감기 때문에 코 부근에 엄청난 각질이 일어났음에도 외출을 해야 하는 일이 생겨 어제 처음으로 사용을 해 보았다.                                                                                  

먼저 크림 자체의 색깔은 조금 짙고 검다는 느낌. 솔직히 바르기 전에는 오묘한 색깔에 한참을 망설였다.   

살짝 스펀지에 묻혀서 발라 보니 보통 21호를 쓰는데 색은 짙지 않고 적당했고 발리는 감이 가볍고 흡수도 빨랐다.  전체적으로 바르기 전에는 몰랐는데 다 바르고 보니 창백했던 얼굴색이 화사할 정도는 아니었지만 꽤 많이 안정되어 보였다. 아주 얇게 한 번 더 바르고 나니 확실히 피부톤이 매끈하게 정돈되었고.

아쉬웠던 건 (원래 비비크림이 다들 그런 건지는 모르겠지만) 지속력과 피부 결점을 커버하는 기능이  메이크업 베이스에 비해 확실히 떨어진다는 점이다.  내심 메이크업 베이스와 비슷하겠거니 기대를 했기 때문일테고 가벼운 외출에는 문제가 없을 정도지만 그래도 조금 아쉬운 마음.

그리고 함께 주는 립틴트가 아주 마음에 들었다. 처음 받았을 때에는 미지근한 색깔이 탐탁치 않았는데 바르고 보니 지나치게 끈적이지도 않고 혈색 도는 자연스럽고 예쁜 입술색을 만들어 주었다.

메이크업 베이스가 있다면 따로 구입할 필요까진 없다고 생각되지만 가벼운 외출용이나, 짙은 화장은 싫지만 그렇다고 맨 얼굴로 다니기에는 싫은 날에 유용한 제품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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