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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꾼 32개의 통찰 - 뉴 비즈니스 리더 32인, 그들은 어떻게 세상을 바꿨나?
제시카 리빙스턴 지음, 김익환 옮김 / 크리에디트(Creedit) / 2007년 11월
평점 :
절판
이 책을 읽는 내내 놀라움과 새로움, 그리고 점점 커지는 가능성으로 이해 재미있었고 흥미로웠다. 나에게는 새로운 아이디어가 없을까 생각으로 도전이 되는 시간들이었다. 책의 내용과 두께가 얇은 편이 아니기 때문에 또, 회사가 가까워 지면서 지하철에서 책을 읽을 시간이 많지 않게 되면서 오랬동안 읽었지만 32개의 단편들을 읽는 동안 지루함은 없었다.
IT계에서 유명한 회사들이 어떻게 탄생했을까하는 호기심으로 읽게 되었는데, 또 하나의 도전을 해보았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마지막 책장을 덮게 되었다. 유명해지고 성공하는 것은 한 순간, 하나의 아이디어지만 여러가지 요소가 복합적으로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그 중에 이 32개의 성공한 회사들속에 거의 공통적으로 중요한 요소가 있었다.
그것은 첫번째 새로운 아이디어다. 대부분 자신에게 필요한 것부터 시작한다. 그리고 자신이 잘하는 것으로 부터 시작한다. 대부분 무엇을 만들어서 성공해보기위해 시작한 것은 없다는 것이다. 두번째는 구현능력이다. 자신에게 구현능력이 없으면 시작을 할 수 없다. 아이디어만 가지고는 안되는 것이다. 대부분 코딩을 직접했다. 혼자하거나 같이 시작하는 동료와 함께 하더라는 것이다. 그리고 세번째 중요한 것은 같이 시작하는 창업 맴버 - 즉, 동료이다. 자신의 아이디어로 설득할 수 있는 친구 혹은 동료와 같이 시작하고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네번재, 좋은 투자자이다. 우리나라에는 이렇게 많은 벤처 투자자가 없지만 미국의 경우 많은 투자자가 있고 그러한 환경이 좋다는 것이다. 좋은 사업계획서만 있으면 회사를 시작하는데 짜여진 틀이 있는 것 처럼 변호사와 투자자를 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무조건 투자를 받는 것이 좋은 것은 아니었다. 그 투자금으로 어떻게 회사를 운영하며 이사회에 참여하여 회사를 운영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했다.
나는 어떤 아이디어와 도전으로 인생의 후반기에 승부수를 띄울 수 있을까? 전산과를 졸업하고 네트워크 시스템에 흥미를 갖게되면서 윈도우 NT의 시스템 엔지니어로 회사생활을 시작하며 보안 분야의 시스템 엔지니어 - 테스터 - 테크니컬 라이터 - 인증 담당자로 지금까지 왔으나 앞으로는 무엇을 새롭게 할 수 있을까? 지금 가장 많이 해왔던 인증 분야의 길을 계속 걸어야 하는지 아니면 새롭게 할 수 있는지는 모르겠다.
그러나 새로운 일을 하기 위해 내가 부족한 것은 도전 의식과 구현 능력이라는 숙제가 남는다. 지금이라도 코딩을 배워야 하는지 모르겠다. 웹에 관련된 기술을 배워야 하는가 모르겠다. 그리고 항상 도전의식을 가져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