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선생님이 ‘이 엄청난 위기 속에서 다음에 어떻게 해야만 하지?‘ 하고 스스로에게 말하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어요." 젠디발은 소스라치게 놀랐다. - P451
"나는 사람들의 사고방식을 바꿀 수도 있지. 사람들에게 고통을 느끼게 만들 수도 있다는 말이야." - P453
젠디발은 그녀에게 매료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녀의 타고난 지성, 빠른 이해력의 탁월함은 그저 그녀와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즐거움을 느끼게 해 주었다. - P457
다음 도약을 끝내자 트레비스는 매우 격앙된 어조로 소리쳤다. "맞았어요, 페롤랫 교수님! 이곳이 가이아예요! 틀림없어요. 이곳에는 최소한 발달된 과학기술 문명이 있어요!" - P467
이러한 점에서 제2파운데이션은 파운데이션보다 훨씬 더 발전해 있었다. 물리적인 장치는 없었지만 고도로 훈련되고 발전된 정신력만을 이용해서 도청이 전혀 불가능한 방식으로 수 파섹 떨어진 거리를 넘나드는 원격 대화를 할 수 있었다. - P475
젠디발은 그가 최초로 만난 발언자에 대해 실망했으며 심지어 경멸감까지 느끼고 있다는 것을 분명히 감지했다. 더욱 곤란한 문제는 그 남자가 그러한 감정을 숨기는 데 완전히 실패했다는 점이었다. - P479
"파운데이션 함대가 세이셸 외곽으로 접근하는 중입니다. 제 컴퓨터가 이 정보를 세이셸 방송에서 찾아냈습니다. 최소한 신형 우주선 다섯척이 포함된 소함대로, 이들은 세이셸을 압도할 화력을 충분히 지녔습니다." - P484
어떤 사람들은 가이아가 초공간에 있다고 말하고, 다른 사람들은 그곳이 초자연적인 힘으로 세이셸을 보호한다는 말을 퍼뜨리고 있소. 또 다른 사람들은 은하계를 집어삼킨 물이 태어난 곳이라고 말하기도 하오. - P489
"셀던은 과학기술의 진보 속도를 지나치게 과소평가했소. 하지만 우리는 지금 당장이라도 우주를 통합할 수 있소! 하나 오해하지 마시오. 그렇다고 해서 지금 당장 그렇게 하겠다거나 그럴 수밖에 없다는 뜻은 아니오. 단지 우리에게는 그럴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는 얘기요." - P492
정말 인류가 은하계에서 진화한 유일한 지적 생물일까? 어떤 행성엔가 하나정도의 다른 종족이 ..., 즉 인간이 가지고 있는 팽창주의적인 충동을가지지 않은 다른 종족이 있을 수 있지 않을까? - P500
"좋아, 이야기해 주지. 나는 제2파운데이션의 위치를 알고 있어. 우리는 두 군데에 다 주의를 기울여야만 해, 리오노. 우선 가이아에 대해서, 그다음에는 트랜터에 대해서...." - P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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