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 머리만 보고 노는 아이라 함부로 판단한 게 미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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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욕을 내뱉은 아이가 제풀에 놀라 제 입을 틀어막았다. 샛노랗게 머리를 염색했어도 아이는 아이였다. 내 시선을 느꼈는지 아이가 제 머리카락을 흐트러뜨리며 쏘아붙였다.
"담에는 핑크로 염색할 건디요!"
날 선 시선만 받으며 살아온 모양이었다. 그런 시선에 지지 않으려는 아이의 기세가 아버지 마음에 들었을 것이다.
"핑크가 더 어울리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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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오죽하면 그러겠느냐,는 아버지의 십팔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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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없다

[형용사]
1. 좀 겸연쩍고 부끄럽다.
2. 담이 작고 겁이 많다.
3. 성질이 다부지지 못하고 묽다.
[유의어] 부끄럽다, 싱겁다, 어색하다2

열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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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꾼에

‘함께’의 방언(경남, 전라)

항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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