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해볼래 운동하기 나 혼자 해볼래 4
권자경 글, 송하완 그림 / 리틀씨앤톡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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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해볼래 ... 운동하기


초등학교 1.2학년 교과연계 도서네요. 

그런데 나 혼자 해볼래 시리즈도 재미있을것 같아요. 

특히나 숙제로 내주는 일기쓰기, 항상 아이들 있는 집의 숙제인 정리정돈, 한글만큼 학습지를 많이하는 수학의 덧셈 뺄셈까지 혼자시리즈가 있어요.  거기에 글씨쓰기, 독서록쓰기까지 나온다네요. 

그럼 초등학교 숙제나 공부에 대한 먼저 한시름 놓을수 있을까요?


저희 이야양이나 성이가 아직 초등학생은 아니지만 나름 전 일기쓰기나 정리정돈은 정말 필수 일것 같아요.

아이들과 같이 읽었으면 하는 시리즈라고 해두죠.

조만간에 다시 만나기로!!! 


초등학교 연계도서기에 읽기 적합한 나이대는 1학년 2학년이 딱 맞네요.

미취학이 읽기에는 조금 긴정도... 그래도 한단원씩 읽기에 적합하고 좋네요.



초등학교 연계도서기에 읽기 적합한 나이대는 1학년 2학년이 딱 맞네요.

미취학이 읽기에는 조금 긴정도... 그래도 한단원씩 읽기에 적합하고 좋네요.

 

줄거리를 볼까요? 세단원으로 나누어줘고 각 단원마다 다른 운동들과 이야기를 만날 수 있을뿐만 아니라 운동을 할때 필요하거나, 조심해야 할 것, 올바른 자세등 자세한 설명이 나와있어서 그 운동을 잘 알고 있지만 이런것까지 알지 못한것까지 설명해주니 좋네요.

친절한 설명~~~아주 좋네요.





제 1장에는 게임보다 재미있는 줄넘기...지훈이는 방학동안에 게임만 했어요. 그런데 얼마후 개학인데 숙제도 안하고 엄마의 잔소리에 지훈이는 숙제인 줄넘기 일지를 대강대강 30분만에 쓰고는 다시 컴퓨터속 게임으로 고고고 



 개학이 되고 지훈이와 재헌이, 선영를 선생님이 부르셨어요. 

선생님은 방학때 연습한것을 보고는 교내 줄넘기 대회에 반 대표로 세사람이 나가야한다는게 아니겠어요. 지훈이는 거짓으로 줄넘기 일지를 쓴게 탈로 날까봐 아이들에게도 숨기도 연습때도 핑계를 대다 집앞 놀이터에서 연습하다 선영이한테 들키고 말았죠.

다음날 선영이는 지훈이를 불러놓고 선생님한테 이야기하라는 충고를 했지만 지훈이는 거짓말쟁이로 불릴까봐 선영이와 재헌이에게 사실대로 털어놓고는 줄넘기를 연습을 열심히 했어요.

그리고 교내 줄넘기 대회날 재헌이는 누구보다 열심히 연습해서 3단계까지 올라가는 쾌거를 거두었고 영신이는 교내 줄넘기 대회에서 우승을 했답니다.



제2장은 뱃살공주는 싫어...공주희라는 이름이 있지만 집안사람들 모두 주자를 빼고 공주라고 불러요 하지만 오빠만은 뱃살공주라고 부르죠.

주희는 낮에 짝꿍이었던 성종이가 다른친구의 짝꿍이 되어서 속상해했어요.

다른 짝궁은 혜란이라고 예쁘고 날씬해서 친구들한테도 인기가 많은 친구였죠.




우연하게 주희는 혜란이와 아이들이 하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어요. 매일 10분 훌라후프를 하게되면 날씬해진다는 말에 오빠 지훈이에게 훌라후프를 사달라고 해요. 그리고 집근처 공원에서 훌라후프 돌리기를 하는데 매번 바닥으로 곤두박질 치며 떨어졌죠. 그때 전짝꿍이였던 성종와 맞추쳤어요. 성종이는 처음 자전거 탈때 잘 못탔지만 계속 연습하다 보면 금방 잘 할 수 있을거라는 말과 함께 주희를 응원해주었죠. 주희는 성종이의 응원 덕분에 더 열심히 했어요.

그후 성종이한테 보여주고 싶은 마음에 주희는 학교에 훌라후프를 가지고 갔죠. 그런데 먼저 반응을 한사람은 혜란이였고 오후에 훌라후프 시합이 있는데 같이하자는 거예요.

주희는 흔쾌히 승낙했고 주희네팀 아이들이 이겼답니다.

 

3장은 소방관이 될래요. 라는 내용인데 놀이터에서 노는 방법이나 안전하게 노는 방법, 놀이기구를 타는 법등 일상에서 지나치기 쉬운내용들이 나와있죠. ... 마지막 부분은 책으로 확인하세요 



스스로 놀이터에서 평가하는 법도 나와있어요. 

이렇게 놀고 있는건 아니죠? 

 

[나혼자 해볼래 - 운동하기 ]의 활용방법도 나와있어요.

1. 스스로 세우는 목표를 기억하기 

2. 주인공들과 '나' 사이에 공통점 찾기, 다른점 찾기 

3. 운동상식들을 알아두기 

4. 스스로 세우는 목표를 해보기 

5. 스스로 평가하기

6. 매일 조금씩 습관화하기 

 

다른것보다 요즘 아이들이 스마트폰이나 컴퓨터게임등에 노출이 많이 되어있기에 운동의 필요성이나 나가서 뛰어노는게 더 재미있다는 걸 잊는것 같아서 안타까워요.

저희 어릴적만해도 모든 땅바닥이 재미있는 놀이터였고 곁에는 친구나 형제가 있어서 같이 있기만해도 재미난 게임이고 놀이였죠.

하지만 요즘 아이들은 저희때와는 완전 다르죠.

커서 생각해보니 그게 참 좋았다라는걸 느끼더라구요.

요즘 아이들도 그런걸 느꼈으면 좋겠네요.

 

저희 이야양은 거창한 운동을 좋아한답니다.

손쉽게 하고 활용하기도 쉽은 운동이 얼마나 많은데 비싸고 부피가 큰 운동기구나 놀이기구를 좋아해요 그래서 그런것들보다 손쉽고 가지고 다니기 편한 운동도 다른 운동보다 더 좋다는걸 알려주고 싶은 생각에 읽게 되었어요.

 

이야양네 유치원행사에서 하는 줄넘기 대회나 훌라후프 대회가 일년에 한번씩 열리기도하는데 저희 이야양은 .. 연습을 안하고는 줄넘기가 자꾸 걸린다고 짜증 아닌 짜증 폭발에 저역시 방법을 알려주었지만 의지가 없으니 재미가 없었겠죠.

[ 나 혼자 해볼래 운동하기 ] 에는 줄넘기나 훌라후프를 하는 방법이 잘 나와있어서 따라해보고는 쉽다고 그자리에서 무려 2번이나 더 넘었어요.

공주가 훌라후프를 처음 할 때처럼 익숙해지고 연습을 많이 하게 되면 스스로 방법을 터득하게 되는데 그러기까지의 과정이 아이들이 이겨내기에는 힘들어하는것 같아요.

그래서 동기부여나 응원이 많이 필요한것 같아요.

 


저도 매일 훌라후프해야 겠어요.

요즘 살이 많이 쪄서 고민이였는데 [나 혼자 해볼래 - 운동하기 ]보고 으흐~~~ 다요트 방법을 알게 되었네요.

 

 





스스로 운동하기, 스스로 시리즈, 혼자시리즈, 줄넘기, 훌라후프, 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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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제일 큰형이야! 난 책읽기가 좋아
공문정 글, 박정섭 그림 / 비룡소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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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읽기시작하는 단계에서 읽게 되는 1단계 책이죠.

대부분 취학전 아이들에게 딱 맞는 책이 아닐까 감히 예상합니다.

 

저희 이야양의 반응으로 볼 때 폭발적이었어요.

 

내가 제일 큰형이야에는 소단원으로 8가지의 당찬이의 이야기가 있어요.

어떤 이야기일까요? 우리아이와 비슷한지 보고 싶죠. 


 

1. 제일 큰형이 된 날 .. 당찬이는 어린이집 문을 열고 들어가요 그런데 호찬이가 가방문 열렸다며 이야기해주지만 형의 자존심이 살짝 상해서 괜시리 동생한테 제일 큰형이 되었다고 존댓말을 하라고 하는거예요. 



2. 형이 태워줄게 ... 당찬이가 그네를 타고 있는데 호찬이가 그네를 타러왔지만 당찬이는 "형님 먼저 타고!"라며 기다리라고 그런데 그때 보미가 그네를 타러왔는데. 호찬이가 "보미야! 우리 형 어린이집에서 제일 큰형인 거 알지? 우리 형 그네도 무지 잘 밀어!"라는 말에 당찬이는 아이들 먼저 태워주고는 번갈아가며 한번씩 그네를 밀어주는데. 바이킹 처럼 밀어보였죠 하지만 보미가 무서워하길래. 당찬이는 그네를 세우려고 했지만 발에 걸려 넘어졌요. 보미는 울음을 그치고 당찬이를 쳐다보고 당찬이는 다시한테 더 넘어지죠. 그리곤 보미는 까르르르~~ 웃어요.



3. 밥도 잘 먹어요...당찬이는 점심을 먹어요. 식판에 있는 모든 음식을 눈깜짝 할 사이에 먹어버렸고 선생님한테 다시한번 더 달라고 해요. 선생님은 형님이 되었다고 이제는 남기지 않고 다 먹기로  아이들과 약속하죠 하지만 당찬이는 처음과 다르게 더 받은 밥과 반찬이 맛이 없어요. 겨우겨우 다 먹어가는데 ... 그만 국을 엎지르고 말아요. 



4. 양치질도 혼자서 .. 밥을 먹고 난후 당찬이는 양치질을 해요. 그때 동생들은 선생님 앞에서 아~~하고 서 있는데. 그런 동생들이 아기처럼 보이는 당찬이.  당찬이는 칫솔에 치약을 쭉 짜는데 너무 많이 짠거예요. 호찬이가 너무 많이 짠거라 말을 했지만 당찬이는 형님이라서 많이 한가며 말을 하는데 ...입안에는 거품이 보글보글, 뱉어도 뱉어도 거품은 계속, 치약은 매워 눈물이 찔금 났지만 동생이 볼까 눈물을 잽싸게 닦았어요

.


5. 낮잠 안자요.

6. 형만 믿어.

7. 형은 용기 내는 거야.

8. 나는 멋진 형님 ...은 책으로 만나보세요.



저희 이야양는 당찬이와 같은 7살 형님반!!!이랍니다.

작년에 12월에 그러니까 이야양이 6살때 그런말을 하더군요.

12월이 지나고 1월이 되면 "7살이 된데"라며 좋아했죠. 그리고 7살이 되고 아직도 같은반인죠.

그리고는 물어보는거예요.

"7살인데 아직도 6살반에 있어"

그래서 설명하기는 힘들었지만 " 방학이 지나고 절하는 설이 지나고 그리고 형님들이 졸업을 하고 이야양네도 수료식을 하게 되면 7살 형님반으로 옮기게 될거고 그럼 정말 정말 7살 형님이 되는거야."라고 부연설명을 해주었지만 .. 이해하기 힘들었죠.

그런데 어느날 유치원에서 돌아오더니 "엄마, 10일만 있으면 형님반이 된데요."

유치원 선생님의 친절한 설명이 있어서 그런거겠죠. 



3. 밥도 잘 먹어요.

4. 양치질도 혼자서 

5. 낮잠을 안자요.

6. 형만 믿어

7. 형은 용기 내는 거야. 

이야양과 읽으면서 가장 공통되게 재미있게 본부분이랍니다. 

 그중에 이야양과 비슷한 부분도 많았어요.

 

형님되고 예전과 다르게 혼자서 척척 먹고 아빠한테나 엄마한테 의지하는 부분이 많이 사라졌어요. 더불어 요즘은 먹고 싶은게 있으면 무조건 냉장고에서 꺼내오거나 서랍장에서 꺼내서 동생과 같이 나누어 먹어주는 센스도 발휘하죠.

 

양치질은 밤에는 어른이 시켜주자였는데 엄마인 저와 있을때는 제가 해주지만 아빠가 있을때는 너희끼리해라며 말로 양치질을 시켜주는 재치아빠여서 이야양의 치과치료가 필수였어요.

아침이나 낮에는 간식이나 먹는게 많아서 아이들이 혼자서 하게 해줘는게 좋은것 같아요.

당찬이처럼 이야양도 치약은 잘 짜지 못해서 엄마와 아빠의 도움을 받기도 한답니다.

 

낮잠은 안자요는 이야양은 6살부터 낮잠을 안자서 밤에는 빨리 잠드는 편이랍니다. 하지만 가끔 피곤할때나 동생 성이가 잘때 같이 놀려고 누웠다가 낮잠을 자는 경우가 아주 가끔 있어요.

체력이 약해졌을때나 힘들때는 낮잠을 자는것도 좋아요.

그런데 이야양은 어린이집에서 유치원으로 옮기고 나서 좋은점은 낮잠을 안자는거라고 이야기해서 너무 억지로 재우는게 아닌가 할때도 있었어요. 



형만 믿어라는 부분은 정말 공감하게 되요.

색종이 한통을 꺼내서 내꺼하나 접고 나머지는 동생이 요구하는 걸 접는다고 당찬이처럼 모조리 접어서 산처럼 쌓아두었다죠.

아직은 미숙해서 하나 완성하기 힘들지만 그래도 동생을 생각하는 마음은 아주 최고랍니다.

 


형은 용기 내는 거야 라는 부분에서 예전에 하지 않았던 것들 .. 이제는 7살이라 할 수 있는것들을 요즘은 하겠다고 나서서 놀랐어요.

자전거 보조 바퀴 빼고 두발 자전거로 타기.

엘리베이터 혼자서 타기, 동생과 같이 타기.

피아노 학원 혼자서 들어가기.

건널목 건너서 유치원까지 가기. 

이게 형님이 되어서 하는거라고 이야양의 설명이였어요.

 

그리고 8살 초등학생이 되고나서 해야 할 일들도 계획해 놓았어요.

엄마, 아빠와 같이 안자고 따로 자기

피아노 잘치기 

건널목 혼자 건너기

인라인 타기

혼자서 놀이터 갔다오기도 있지만 이건 아직 두고 봐야할 것 같아요.

이야양의 8살 형님이 되고 나서의 계획도 멋지죠.

 

 







내가 제이 큰형이야, 형님반, 형님이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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씩씩한 마들린느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17
루드비히 베멀먼즈 글 그림, 이선아 옮김 / 시공주니어 / 199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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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이야가 좋아하는 책중 한권이랍니다. 


프랑스 파리의 덩굴로 뒤덮인 기숙사에는 열두아이가 살고 있어요.
나들이 할 때도 두줄로 나란히 
밥을 먹을때도 두줄로 나란히 
이 닦을 때도 두줄로 나란히
잠 잘 때도  두줄로 나란히 

나란히 나란히 나란히~~~~~~~~~~   



아이들은 착한 사람을 보면 웃고 나쁜 짓을 하는 사람을 보면 찡그렸죠.
아프거나 불쌍한 사람을 보면 슬퍼하기도 하고 ....
아이들은 항상 아홉시 반이면 두줄로 나란히 산책을 갔으면 
비가 와도 더운 여름에도 변함없이 산책을 했답니다. 


아시죠 ? 
이 아이? 
12명중 가장 작은 아이 ... 마들린느 


가장 용감하고 무서워하는 것도 없는 겁없는 아이!!
쥐를 보고도 놀라지도 무서워하지도 않고 호랑이한테는 코웃음만 쳤던 아이!! 

클라벨 선생님을 놀라게 하는 아이 마들린느!!
 


어느날 밤 클라벨 선생님은 ... 뭔가 이상하다는 느낌을 감지하고는 불을 켜고는 ... 일어나셨죠.



예 맞아요.
그래요 그 겁없는 아이 마들린느가 잠도 못자고 울고 있었어요.?
왜 그런걸까요?




예 의사선생님이 마들린느는 맹장염이라네요.
마들린느는 구급차를 타고 밤길을 달려 병원에 도착했고...
마들린느는 두시간후에 깨어 났죠. 
익숙하지 않는 병원의 모습 .. 삐그덕 대는 침대와 간호사 선생님 ... 금이 간 천장 



열흘이 훌쩍 지나가고 다들 마들린느를 병문안 왔어요.
차를 타고 모두 꽃 한송이씩 들고는 마들린느를 찾아갔답니다.

"면회시간은 두시부터 네시까지"라는 쓰인 표지판이 붙어 있었는데 
모두 조심스럽게 병실에 들어갔어요.


병실안에는 장난감, 사탕, 인형의 집까지 재미난 것들이 가득했어요.
그중에서도 아이들 모두 놀라게 한 건  ...
바로 마들린느의 배에 있는 수술 자극이었어요.
그렇게 아이들은 마들린느와 작별을 했어요. 


그리고 아이들은 기숙사로 돌아와서 밥을 먹고, 이를 닦고, 잠자리에 들었어요.
그날밤도 클라벨 선생님은 무언가 감지하셨죠. 
"아무래도 이상해!" 라며 아이들 방으로 가보았더니 ...
 "으- 앙, 우리도 맹장 수술 해 주세요! " 모두 엉엉 울음을 터뜨렸어요.

그날 밤 클라벨 선생님은 아이들을 달랬답니다.



유치원 갔다오더니 이리 앉아서 씩씩한 마들린느를 읽고 있기에 ...물어보았어요.

" 마들린느가 어디가 좋아?" 라고 물어보니 
수술한데도 울지도 않고 용감하고 씩씩해서 좋다는 이야양~~~ 

그런데 " 맹장염이 아파요? " 라고 되묻기에 움직이지도 못한데 .
맹장 수술하고 방귀가 나올때까지 밥은 먹지 못한데.
방귀가 나와야 밥을 먹을수 있어 라고 설명해주니 웃고는 ...
방귀대장 뿡뿡이가 되야하는거야..깔깔 대며 웃었죠.

이야양은 또래 친구들보다 생일이 늦어서 이빨이 안빠진게 서운했는지
친구들은 이빨이 빠지는데 왜 난 안빠져요? 라며 
치과에 가서 빼고 오고 싶다는 이야기를 했었던게 생각이 나네요.

지금의 마들린느와 함께 생활하는 아이들의 마음을 이해하는지 
신기하고 처음에 그런 상처가 난게 어떠한 상징이라도 된것 처럼 
부러워하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하지만 어디가 아픈것보다 안아프고 건강한게 최고죠.

아이들도 그렇다는걸 알지만 부러운것은 어쩔 수 없나봐요.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동심도 재미있지만 
저희와의 다른 생활도 눈여겨 볼만해요.

낭만 가득한 파리의 풍경도 볼 만하고 
부모와 떨어져 기숙사 생활을 한다는 것 역시 우리가 흔히 볼 수 없는 생활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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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평화의 밤 외계인 셀미나의 특별 임무 5
윤재인 글, 오승민 그림 / 느림보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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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특징은 ... 외계인이라는 ... ㅇㅇ 우리가 알지 못하는 생명체에 대한 이야기랍니다.

두근두근 ... 외계인 셀미나의 특별임무 5번째 이야기 .. 우주평화의 밤 




남영재는 셀미나와 함께 할머니댁으로 가는 길이랍니다.

그런데 가는길에 큰 호수가 보여서 아이들은 신이 났죠 하지만 아빠는 그곳에서 수영하면 안된다네요 왜 그럴까요?

"커다란 구렁이가 살고 있거든. 아이들 잡아가는 무서운 구렁이!"... 본문중 

아빠의 친구도 그곳에서 죽었다는 이야기기죠. 

"죽으면 숨이 딱 멈춰. 눈도 꽉 감기고. 그럼 엄마, 아빠를 영영 못 보게 되지."... 본문중 

영재와 셀미나는 할머니댁에 도착했고 어둑한 저녁에 아이들은 옛날이야기를 해달라며 할머니를 졸라댔어요. 시작되는 할머니의 이야기는 아까 지나온길에서 본 물 웅덩이에 관한 이야기랍니다.




"옛날 옛날 아주 먼 옛날. 숲속에 커다란 구렁이들이 살고 있었단다.

오빠 넷에 누이동생 하나. 오빠들은 밤마다 마을에 들어가 닭이며 송아지를 잡아 먹었어. 하지만 누이는 쌀을 훔쳐가는 나쁜 쥐만 잡아먹으며 착하게 살았지. 

그러던 어느날. 누이가 마을 총각한테 한눈에 반하고 말았대."...본문중 

이야기도중 할머니는 깜짝 잠이 들어버렸고 다음날 아침에 아빠는 두밤 더 자고 오겠다며 떠났고 삼촌은 복지관 버스를 태워보냈고 아이들은 할머니의 특명으로 달걀을 가지러 닭장으로 들어가서 달걀을 두개를 꺼내왔고 그리곤 이웃집 할머니가 옥수수도 챙겨주셔서 맛나게 먹었죠.

그리곤 다시 해가 저물자 아이들은 다시금 할머니의 이야기를 듣고 싶다며 졸라댔죠.




"그래 맞다! 누이 구렁이는 사람이 되려고 백일 동안 아무것도 안 먹고 기도를 했단다.

그리고 예쁜 처녀가 되어 둘이 결혼해 아기도 낳았어 그렇게 행복하게 살았는데 갑자기 남편이 병에 걸려 죽고 말았어요." ... 본문중 

다시 아침... 장난꾸러기 아이들은 염소를 해방시켜 준다며 요술종이를 먹이고 나무 올라가서 새알을 꺼내기도 했는데 그러는중 어미새가 셀미나에게 사납게 울부짖으면 덤벼드리어 새알이 깨져서 아기 염소가 먹어버렸죠.

다시 저녁에 할머니의 이야기가 시작되었죠.




"남편이 죽자 구렁이 누이는 아기를 안고 숲으로 돌아왔단다. 구렁이 오빠들이 반갑게 맞아 주었지 그런데 한밤중에 이상한 소리가 들리는 거야. 슥-삭 -슥-삭-슥-삭 오빠들이 아기를 잡아먹으려고 칼을 갈고 있었어.

어쨌든 누이는 오빠들 몰래 집을 빠져나왔단다.

발자국 소리가 날까봐 신발도 못 신었지. 

누이는 잠든 아기를 꼭 껴안고 맨발로 어두운 숲길을 달렸어.

누이가 아기와 함께 도망친 걸 안 오빠들이 스르륵 스르륵 ?쫓아왔단다. 

누이는 마음에서 가장 마음씨 좋은 부부의 집으로 달려갔어.

그리고 눈물을 흘리며 잠든 아기를 들창문 안으로 들여보냈지.....

아가야 엄마가 정말 미안해. 하지만 널 지키려면 이 방법밖에 없어.

좋은 부모님한테 사랑 받으며 행복하게 자라렴. 엄마가 항상 지켜볼게.! 

누이는 아기를 감쌌던 이불을 돌돌 뭉쳐 아기처럼 껴안고 달려갔지. 

어느새 구렁이 오빠들이 누이의 등 뒤까지 바싹 쫓아왔단다.  두쪽으로 갈라진 혀로 쉬익쉬익 악을 썼지. 맛있는 아기를 내놓아라! 내놓아라! 당장 내놓아라!

눈물 범벅이 된 누이가 웅덩이 앞에 서서 외쳤어! 

나쁜 오빠들 똑똑히 봐요. 아기와 나 둘이 함께 죽어요.

누이는 이불을 꼭 껴안고 웅덩이 속으로 풍덩 뛰어들었어."..........본문중 


할머니 댁의 마지막 날이 되자 할머니는 아이들에게 백숙을 해준다고 했더니 아이들은 안먹을테니 절대 죽이지 말라는 거였다. 아이들은  옥수수 따러 갔다가 염소와 삼촌이 없어져서 울면서 구렁이가 잡아먹었을거라며 찾았는데 사실은 삼촌이 아기 염소의 젖을 먹이러 갔던것이었어요.

그리고 그날밤에 아이들은 밤 하늘위로 엄마 구렁이를 따라 올라가는 아이들을 보았답니다.

 

읽으면서 저도 모르게 감정이입 되어서 눈시울을 뜨거웠어요.

왜인지 구렁이 누이의 엄마된 마음으로 아이를 살리겠다는 마음이 되어 자꾸 자꾸 생각이 나네요.

"아가야 엄마가 정말 미안해. 하지만 널 지키려면 이 방법밖에 없어.

좋은 부모님한테 사랑 받으며 행복하게 자라렴. 엄마가 항상 지켜볼게.! " .....본문중.

"이 세상 모든 엄마들은 아기를 위해 언제든 목숨을 바쳐."...본문중 

살려면 같이 살아야지 .. 바보같이 죽긴 왜 죽어라는 말을 해주고 싶지만 마음씨 착한 누이의 성품으로 그런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었겠구나..라고 생각하니 엄마의 간절한 마음이 느껴졌어요.

 

우주평화의 밤의 셀미나와 영재의 해석도 좋았어요.

물 웅덩이에 빠져 죽은 아이들을 엄마구렁이가 돌봐주는거라는 말 !! 

왠지 엄마구렁이가 자기아이를 돌봐주지 못했기때문에 죽은아이들을 돌봐주는게 아닌가하네요. 

 



옛날이야기를 듣고 영재나 셀미나의 동심도 생각해보았어요.

할머니가 닭을 잡아 백숙을 해준다는 말에 영재와 셀미나는 절래절래 흔들었죠.

누군가의 생명이고 혹시 엄마구렁이처럼 누군가의 엄마이고 아기 일 수 도 있다 생각하니 함부로 할 수 없다라는 생각... 아이들만이 하는 이쁜 동심이네요.

 

저희 큰아이가 하는 말이지만 ..."죽으면 어떻게 돼요?"라는 말에 답해줄 수 있을것 같아요.

"죽은애는 엄마 아빠 마음속에 평생 산데...엄마 아빠는 죽은아이와 늘 함께 있는 거야."

이말을 쓰면서 왜 이리 가슴이 먹먹할까요.




까만 밤하늘을 보며 저희도 그런 옛날이야기를 해줘야겠어요.

살아있지 않아도 마음속에 살아숨쉬고 있는 마음을 느낄 수 있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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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6세 지능테스트 - 아이가 풀고, 엄마가 채점한다!, 지능발달 그래프로 엄마가 직접 체크하는 우리아이 15가지 지능영역 강.약점 지능테스트
삼성출판사 편집부 엮음 / 삼성출판사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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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자마자 바로 풀었어요. 아이들이 재미있게 테스트 할 수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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