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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는가.
어제 산행엔 아직 봄을 느끼기 힘들었다. 산중 고매(古梅)는 움만 틔우고 있어 사바세상의 온기와는 다른 모습이었다.
출판도 그러할까? 정통(?) 경영경제책은 기지개만 켜고 있는걸까? 무게감있는 책보다는 고만고만, 비슷비슷한 주제의 책들이 많이 보이고 있다.
봄이 오면 이 맘의 기대치를 충족시키는 책들도 찾아 오겄지...
눈이 아직 남았는데 어디서 봄을 찾으랴
초당 남쪽 매화나무 가지에 꽃이 막 피려하네...
봄바람이 복사꽃 오얏꽃 피워내기 전에
딱딱한 가지에서 서늘한 향기 먼저 알리는구나...
雪殘何處覓春光 漸見南枝放草堂
未許春風到桃李 先敎鐵幹試寒香 <梅花圖 _惲壽平(惲格, 1633~1690)_>
1. 공자가 다시 쓴 자본주의 강의
인문은 경영경제 분야의 바탕을 꿰뚫는 힘이 있다. 공자의 사상을 자본주의나 진보의 이해에 두는 책들은 과거렌 별로 흥미가 없었는데, 요즘은 조금 땡긴다. 기대가 가는 책이다.
2. 사고의 오류
이건 심리학과 행동경제학과의 조우이다. 식상할 듯하면서도 언제나 흥미로운 분야... 사례 중심의 책이라 하니 은근 끌린다.
3. 사람은 들키지만 않으면 악마도 된다
일본 정·재계의 인재양성기관인 정경숙政經塾)은 이기는 것만 가르치지 함께 살아가는 도리와 따뜻한 인간상은 가르치지 않는 모양이다, 그들이 배출한 인재들이 요즘 하는 꼴을 보면...
배우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들을 뛰어넘기 위해 읽어줘야만 할 책 같다....
4. 세렌디피티- 우연을 성공으로 이끄는 혁신의 힘
제목이나 간단한 내용 설명을 보고는 하나도 안끌린 책인데, 소개된 맛뵈기 책 내용의 시각적 눈요기에 눈이 간 책... 이거 은근히 괜찮을 듯...
5. 보고서의 정석 - 냉철하게 쓰고 한눈에 보이는
잘된 보고서는 정말 자신을 인정받게 하지... 직장인이라면 눈길 안줄 수 없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