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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한 진화 류츠신 SF 유니버스 5
류츠신 지음, 박미진 옮김 / 자음과모음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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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복을 입은 그녀는 작고 왜소해 보여서 가엾기까지 했다.
우주는 도서관에서 상상했던 것처럼 그렇게 낭만적인 세계가 아니며 한편으로는 오히려 지옥보다 못하다는 사실을 깨달은듯한 모습이었다.

지상에서 우주로 통신을 할 때는 시간이 지연되기 마련이라서 달과는 2초 정도 시간 차가 있고, 소행성대와는 더 큰 시간 차가 있는데 그녀의 대답은 시간이 거의 지연되지 않았다. 그 말은 그녀가 지구 저궤도에 있다는 뜻인데 그곳은 지구로 돌아올 때 비용과 시간이 별로 들지 않아 굳이 다른 사람에게 눈으로 부탁할 필요가 없는 곳이다.

주임은 그녀가 어느 우주정거장에 있는거냐는 물음 안색이 어두웠고, 그녀는 묻지 말아달라고 했다.
그는 감금당한게 아니냐고 농담처럼 묻고는 그녀가 가고싶은 곳으로 그녀의 눈을 가지고 출발했다.

그녀는 꽃 한송이 한송이 이름을 지어주고, 바람, 물, 소리 모든 만물 하나하나 감탄하고 보고 또 보고 만져보고 듣고를 반복했다.

얼마가 지나고 그는 그녀의 꿈을 꾸기도 했다.
그러다 머릿속에서 무언가 번뜩이며, 우주 말고도 무중력인 곳이 또 있었다며 미친사람처럼 주임을 찾는다...
............
여전히 답답한 조종실에서 그 두터운 우주복을 입고 있는 그녀가 스크린을 바라보고 있다.
화면은 예전에 촬영된 듯 그대로 ............

무슨일이 벌어지고 있는걸까요..
읽는 내내 흥미진진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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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기 좋은 계절에
이묵돌 지음 / 부크럼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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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을과 잘 어울이는 책이네요..

[여니를 만나 봄, 여름, 가을, 겨울을 함께한다.
첫 사랑을 실패하고 인생의 끝을 경험한다.
이별의 아픔으로 죽음을 생각하고, 삶을 원하지 앓는 그런 하루하루를 살다가 연희를 만나게된다.
연희를 만나기 전의 삶은... 너무나 혹독했다.

연희를 만나 다시 사랑을하고..
살고싶고.. 죽을만큼 아픈 기억은 언제인지 모르게 사라져버린다.
둘은 서로 사랑하고 좋아하고 응원하지만,
싸우는 일도 남 못지 않게 자주싸운다.
아주 사소한 그런 일들로..
큰 일에선 싸우지를 않지만, 아주 사소한 그저 별볼일 없는 일들을 가지고 싸우고, 싸우고, 상대편을 화나게 만든다.
...............]

싸우지 않는 방법은 처음부터 연인을 만들지 않는 것뿐이다.

사랑하기 때문에 기대하고 좌절한다. 주체할 수 없이 설레고 답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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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가 정말 없어진다고? 풀과바람 환경생각 11
김은의 지음, 끌레몽 그림 / 풀과바람(영교출판)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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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는 인류가 재배한 최초의 과일 중 하나
바나나는 나무가 아니라 세계에서 가장 커다란 여러해살이 풀이다. 키가 2~4미터 정도 되며, 송이는 보통 7~10개가 달린답니다.

바나나는 기원전 7000년 전에 말레이반도 부근에서 처음 재배되었어요. 열대 지방에서 자라던 바나나는 인류의 전파와 함게 세계 곳곳으로 퍼져 나갔어요.

보통 과일은 밥을 먹고 난 다음 후식이나 간식으로 먹어요. 하지만 바나나는 주식만큼 중요한 식량이랍니다. 동아프리카 사람들이나 전 세게 열대 지방 4억 명의 사람들은 바나나를 주식으로 먹고살아요.

파나마병은 바나나에 치명적인 전염병이에요. 피나마병이 농장에 발을 디디면 순식간에 모든 바나나가 말라 죽어요. 전염병은 점점 인근 국가의 농장으로 퍼져 나가면서 전 세계의 바나나를 위협하고 있어요. 바나나의 멸종 위기에 빠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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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방문을 닫기 시작했습니다 - 상담실을 찾기 전 듣는 십대의 마음
오선화 지음 / 꼼지락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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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나이는 아이의 나이와 같아요
부모는 아이가 태어나면 같이 태어나는 이름이다.
그래서 부모의 나이는 아이의 나이와 같다.

부모의 새각이 항상 정답은 아니에요.
사실 우리가 힘이 드는 건 아이들이 힘들게 해서라기보다 우리 스스로의 생각 때문인 경우가 많다.

세상에요, 한 사람을 믿어줄 한 사람이 별로 없어요. 세상은 더더욱 잘해야만 겨우 믿어주는 마음씨를 가지고 있거는요. 우리가 안 믿어주면 아이가 믿고 의지할 곳이 하나도 없을지 몰라요.
믿지 않고 불안해하나 믿고 불알해하나 우리의 불안함은 같 다고 생각해요. 불안하더라도 "엄마는 널 믿어"라고 해주세요.

아이는 로봇이 아니라 인격체랍니다.

SNS 친구 신청을 받아주지 않아요
아이들은 다 알아요. 우리 엄마, 아빠가 들고 있는 게 내 예쁜 모습을 남기기 위한 디지털 카메라인지, 내 행동을 감시하기 위한 CCTV인지?.
친구를 신청하며 마음에서 전원을 켠 게 디카인지 CCTV인지?.

사춘기는 공부도 중요하지만, 자신을 찾아가는 탐색과 여행이 더 중요한 시기다.

아이는 아이만의 속도가 있다. 아이는 나의 경험치와 상관없는 한 사람이다.

꿈에는 크기가 없다. 직업에도 귀천이 없는 것처럼, 꿈에도 계급은 없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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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선 창비 노랫말 그림책
이두헌 지음, 최은영 그림 / 창비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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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도서는 아이들의 동심에도 좋지만..
성인이된 지금의 어른을 위한 책이기도 한듯합니다.
노래가사가 머릿속에 떠오르고...
입으로 음을 흥얼거리게되네요.. (그것도 무한반복 ^^;;)
아이들과 시대를 공유하며 같이 읽었답니다..
애들도 좋아하지만 같이 풍선노래를 부르니..
왠지모를 즐거움이 생기며 입가엔 웃음이 피어나네요 ..
한장한장 넘기며 지난추억을 되새기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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