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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에 맞선 페미니스트- 억압과 멸시, 굴종에서 벗어나 해방을 꿈꾼 여성들
이임하 지음 / 철수와영희 / 2023년 10월
$40.00 → $26.43 (34% off) / 마일리지 $0.80 (3% 적립)
출고예상일 : 5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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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하는 여자들- 세계의 여성 수학자 30인
탤리시아 윌리엄스 지음, 이충호 옮김, 권오남.임보해 감수 / 보림 / 2022년 12월
$38.00 → $23.19 (39% off) / 마일리지 $0.70 (3% 적립)
출고예상일 : 5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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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를 지키는 성인지 감수성 수업
서현주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3년 10월
$34.00 → $20.73 (39% off) / 마일리지 $0.63 (3% 적립)
출고예상일 : 5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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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첼 카슨- 바다를 애타게 사랑한 여성 과학자의 양심, 침묵의 봄
윤해윤 지음 / 나무처럼(알펍) / 2023년 11월
$24.00 → $14.12 (41% off) / 마일리지 $0.43 (3% 적립)
출고예상일 : 5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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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혐오자 밀리언셀러 클럽 6
에드 맥베인 지음, 김재윤 옮김 / 황금가지 / 2004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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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사실 정말 서점에서 별 생각없이 고른 책이다. 그 당시만해도 어렸고 추리 소설에 대해 잘 알지도 못했던 터라 그냥 재밌어 보이길래 집었던 책. 근데 알고보니 이 책 무지 유명하네!? 바로 몇 번이나 드라마로 제작됐을 정도로 인기가 많았던 경찰 소설의 고전이라 불리는 <87번 관서 시리즈>의 첫 작품이였던 것이다.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주요 내용은 87번 관서의 세 경찰이 차례로 살해되고 그 범인을 잡기위해 살인적으로 더운 날씨속에서 87번 관서 형사들이 고군분투한다.

개인적으로 기억에 남았던 건 인상적일정도로 세밀한 날씨 묘사다. 찌는듯한 더위, 그 특유의 끈적끈적하고 숨막히는 느낌은 실마리가 보이지 않는 사건과 함께 나를 무겁게 짓눌렀다. 사건이 해결됨과 동시에 무더위는 사라진다. 나에게 준 그 무거운 느낌은 에드 맥베인이 모든 독자에게 주고싶었던 느낌인 듯 싶다.

범인을 잡기까지의 과정은 매우 탄탄하고 흠잡을데 없이 훌륭하지만 범인의 윤곽이 드러나고 범인이 잡히는 마지막 부분은 다소 어이가 없다. 그토록 치밀하던 범인이 갑자기 그렇게 허술하게 등장하다니... 아무리 이유가 있다지만 매우 실망스러웠다. 다소 긴장되긴 했지만 읽고나서의 허무함이란..... 또한 예상하기 쉬운 범인의 정체도 아쉽다.

이 모든 단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87번 관서 시리즈>가 사랑받는 이유는 명석한 두뇌로 '척'하면 '척'하고 해결하는 일반 탐정들보다 발로 뛰고 땀흘리며 일하는 형사들이 훨씬 인간적이기 때문일 것이다. 정말이지 시리즈에 등장하는 16명의 형사들의 캐릭터가 누구 하나 미워 할 수 없을 정도로 괜찮은 사람들이다. 또한 형사란 존재가 은근히 무시당하고 사람들에게 씹히기 일수지만 그래도 다들 마음 한구석엔 형사를 멋있고 애쓴다고 생각하기 때문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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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y (토이) 6집 - Thank You
토이 (Toy) 노래 /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Stone Music Ent.) / 2007년 11월
평점 :
절판


 

01) You (Intro)
02) Bon Voyage (Vocal 조원선)
03)나는 달 (Vocal 이규호)
04) 해피엔드 (Vocal 유희열)
05)뜨거운 안녕 (Vocal 이지형)
06)오늘 서울 하늘은 하루종일 맑음 (Vocal 윤하)
07)스치다 (Interlude)
08) 크리스마스 카드 (Vocal 김형중)
09)딸에게 보내는 노래 (Vocal 성시경)
10)그대, 모든 짐을 내게 (Vocal 윤상)
11)프랑지파니 (Vocal 유희열)
12)투명인간 (Vocal 루시드폴)
13)안녕 스무살 (Vocal 김민규)
14)인사 (Vocal 김연우)
15)You

 
아싸리. 오랜만에 명반을 발견했다! 바로바로 토이6집! 이미 음반판매율 1위를 기록하고있는 이 앨범.
처음에는 한곡한곡 들어보다가 오잉 다좋잖아?! 하면서 전곡을 다 듣게됐다.
사실 토이에 대해 잘 아는바는 없다. 이번 6집이 6년만에 발매이니 6년전이면 내가 몇 살이야......
뭐 어쨌거나 아는 곡은 '내가 너의 곁에 잠시 살았다는 걸', '여전히 아름다운지', '좋은 사람' 정도?
이렇게 토이에 대해 아는 바가 없어도, 특별한 경외심이 없어도 그러니까 백지 상태여도 토이 6집은 너무너무 좋다.
이제는 질려버린 소몰이 목소리 대신 담백한 목소리들. 잔잔한 곡은 정말 잔잔하고 신나는 곡은 신나고 버릴 곡 하나 없는 명반이다!
 
+) 특별 추천곡!
 
2. Bon voyage
전체적인 몽환적인 분위기와 롤러코스터의 보컬 조원선의 더 몽환적인 목소리가 정말 제대로 조화를 이룬 곡.
 
3. 나는 달
약간 속삭이는 듯한 이규호의 목소리. 그리고 듣다보면 절로 고개를 끄덕이게 되는 리듬. 듣다보면 은근히 신난다
 
4. 해피엔드
왠지 좋은 느낌 한가로운 일요일 하늘
자 그만 눈을 떠 어서 세수만 해요
저 동네 언덕에 커피 향 가득한 가게
낡은 컨버스 운동화 신고 늦은 아침
창문을 열어요 조금 찬 공기 냄새 좋아

가사가 참 예쁘다. 거기에 유희열의 편안한 목소리! 몸이 스르르~ 녹아버리는 기분이다

 5. 뜨거운 안녕
은근히 신나는게 아니고 완전히 신나는!!!! 근데 잘 들어보면 가사는 참 슬프다. 이지형의 목소리도 참 좋고.. 일렉트로닉 사운드도 좋고!

 6. 오늘 서울 하늘은 하루종일 맑음
라디오에서 발언으로 파문을 일으켰던 윤하가 보컬을 맡은 '오늘 서울 하늘은 하루종일 맑음'.
별 기교없이 그냥 쭉쭉 부르는 윤하의 목소리와 슬픈 노래 분위기가 너무 좋다.

 8. 크리스마스 카드
처음 들었을 때는 별로라고 생각했는데 들으면 들을 수록 좋다. 익숙한 목소리의 김형중. 고음 부분 처리가 독특한것 같다. 

 9. 딸에게 보내는 노래

성시경! 성시경은 어떤 노래를 부르든간에 그 노래를 좋게 만드는 능력이 있는 것 같다. 노래 분위기는 잔잔하고 조용하다. 거기에 쫙 깔리는 성시경 목소리... 크흐 좋다좋아!

 14. 인사
후렴 부분이 진짜 좋다. 담백한 김연우의 목소리가 좋고 쿵짝쿵짝.. 소리도 좋고!

 15. You
마지막을 장식하는 곡 'You'. 슬플 때 들으면 눈물 날 것 같다. 건반 소리뿐인 반주가 참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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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왕 독살사건 - 조선 왕 독살설을 둘러싼 수많은 의혹과 수수께끼
이덕일 지음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05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이덕일은 '주관적인' 역사서 쓰기로 유명한 사람이다.

물론 어느 책이나 작가의 주관적인 면이 들어가는것이 당연하지만 이덕일은 그 주관적인 면이 다소 지나치다는것이다.

깔아 뭉갤 인간은 확실히 깔아뭉개고 찬양할 사람은 확실히 찬양하는것이 그의 글쓰기 방법이다.

조선왕독살사건 또한 예외는 아니다.

하지만 깔아뭉개져야할 인간들이 깔아뭉개졌기때문에 거부감이 들거나 하진 않았다.

책을 읽다보면 분통이 터지지 않을래야 터지지 않을수가없다.

왕대신 당을 하늘처럼 모신 분들이 윗대가리라고 조정에 버티고있으니 조선의 말로가 그 모양이 되지않았나싶다.

뭐 하늘은 커녕 껌처럼 (격하게 표현하자면) 취급당한 우리의 왕들은 역사 이면에서 억울하게도 죽어나가고 말이다.

가장 인상깊었던 편은 '정조'.

아무래도 요즘 이산을 워낙 열심히 보다보니 몰입이 제대로 되서 그런게 아닌가 싶다^^;

조선의 마지막 개혁군주의 죽음은 어찌나 허무하던지....

그 죽음에 주축이라는 의혹을 가장 짙게 받고있는 사람이 바로 '정순왕후'이다.

정조가 왕위에 오르기 전부터 뒤에서 열심히 방해를 하시던 바로 그분!

결국은 정조를 보내다니..... 징하네 싶었다.

다른거 다 집어치우고 가장 열받는점은...............

여전히 대한민국의 윗대가리는 변함이 없단는점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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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체농장 1 - 법의관 케이 스카페타 시리즈 5
퍼트리샤 콘웰 지음, 유소영 옮김 / 노블하우스 / 2005년 6월
평점 :
품절


제목부터 누군가에게는 음산한 기운을, 또 누군가에게는 약간 우스운 기운을 풍기는

'시체농장'은 내가 퍼트리샤 콘웰과 처음 만나게된 작품이다.

사건의 주배경은 노스캐롤라이나주의 작은 마을 블랙마운틴.

단 한번도 흉악한 범죄가 일어나지 않았던 이 마을에서 11살짜리 소녀가 유괴된지

6일만에 참혹한 시체가 되어 발견된다.

성폭행 흔적 및 살점을 노려낸점이 희대의 살인마 템플골트와 유사하여 사건은 확대되고 결국 FBI가 투입된다.

FBI가 투입됨에 따라 전체적인 이야기를 끌고가는 서술자 스카페타가 등장한다.

그녀는 법의국장이자 FBI 수사지원팀의 자문위원이다.

스카페타 뿐만 아니라 열혈형사 마리노와 FBI의 프로파일러 벤턴 또한 수사에 참여하는데

이 세 등장인물의 묘한 관계가 시체농장의 주요 재미 포인트가 아닌가 싶다.

책을 읽으면서 퍼트리샤 콘웰 특유의 묘사가 유감없이 드러나는 문체가 좋았다.

또한 의외의 반전도 너무 황당하지 않으면서 적절했던것 같다.

사실 사무적으론 완벽한 스카페타가 인간관계에선 한없이 약하다는 다소 뻔한 아이러니한 부분이

거부감이 들지 않아 좋았다.

어서 다른 스카페타 시리즈를 읽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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