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독. 김용균
 주연. 김혜수, 김성수

 

 

 

 

 

 

 

About a story

인적이 드문 지하철 한 소녀가 우연히 분홍신을 발견한다 자신도 모르게 그신에 끌려 신어본 순간 그녀의 친구가 다가와 자신이 신고있는 분홍신을 무섭도록 뺏어간다 마침내 뺏어낸 그녀의 친구는 다리가 잘린 시체가 되었고 그것을 남편과 이혼하고 무기력한 삶을 살고있는 선재(김혜수)가 발견한다

 

이영화에서 말하고자 하는건 '탐욕' 바로 그것이다 인간의 탐욕은 어디까지 갈수있는가 뭐 그런거랄까
영화를 보고나서 법정스님의 무소유를 읽으면 아주 효과적이겠구나 그런생각을 했다 평소엔 손댈 엄두도 못했기 때문에
음 나는 공포영화를 좋아한다 시끄러운 사운드도 좋고 간간히 사람을 깜짝놀래키는 효과도 좋고
분홍신은 그것까진 좋았는데 내용은 아주 만족스럽진 않다
2/3까진 좋았는데 마무리가 어설펐다 이번 2월에 봤었던 '숨바꼭질'과 비슷한 느낌도 나고
김혜수의 연기력이 돋보였다는 생각을했다 살도 많이빠졌던데.....
여튼 사람을 깜짝깜짝 놀래키는데는 재주가있으니 소리한번 꽥지르고 스트레스 풀고싶은사람은 가까운 극장에 빨리 친한친구 혹은 애인 가족 아무하고나 손꼭붙잡고 가길바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반짝반짝 빛나는
에쿠니 가오리 지음, 김난주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02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About a story

결혼한지 열흘된 신혼부부 무츠키와 쇼코 그들은 은사자같은 사람들이다(쇼코의 말을 빌리자면) 아내인 쇼코는 알콜중독자에 정신불안 남편인 무츠키는 동성애자이다 잘맞는듯 안맞는듯 그렇게 흘러가는 그들의 신혼일기

 

냉정과 열정사이를 읽고 에쿠니 가오리에 대해서 무척 궁금해졌다 그래서 그녀의 작품을 찾아보았고 제일먼저 사게된게 바로 이 반짝반짝 빛나는
나는 평소 '동성애'에 대해 관대한편이다 사람마다 기호가 있는것이고 그들의 기호는 그것일 뿐이다 아무도 욕할 자격이없고 나무랄자격이 없다고 생각한다 아무도 그들을 역겹다는듯 쳐다볼수없고 아무도 그들을 차갑게 내몰수 없다고 생각한다
' 반짝반짝 빛나는 ' 은 약간의 정신불안이 있는 아내와 동성애자인 남편의 이야기이다
소외된 사람들끼리의 만남이라서 그럴까 그들은 의외로 아주 놀랍게도 순탄한 결혼생활을 한다
남편의 동성애를 단지 약점이라고 생각하는 아내와 아내의 정신불안을 정신의 리듬, 그런 기복으로 바라볼수 있는 남편은 흔치 않다 그래서 그들의 만남은 묘하게도 정말 잘어울린다
작은 일상속에서 결코 작지않은 이야기를 읽은 기분이다
에쿠니 가오리의 담백한 문체가 이책을 읽고나서 더욱더 좋아졌다 냉정하고도 심플한 그러면서도 여운이 남는 문체
그녀가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이 마음에든다

 

 

Under line

"하지만, 그들은 마법의 사자래. 무리를 떠나서 어디선가 자기들만의 공동체를 만들어 생활하는 거지.
그리고 그들은 초식성이야. 그래서, 물론 증명된 것은 아니지만, 단명한다는 거야. 원래 생명력이 약한 데다 별로 먹지도 않으니까, 다들 금방 죽어버린다나 봐. 추위나 더위, 그런 요인들 때문에. 사자들은 바위 위에 있는데, 바람에 휘날리는 갈기는 하얗다기보다는 마치 은색처럼 아름답다는 거야."

아무런 감정도 담겨 있지 않은 말투로, 쇼코는 그렇게 말했다. 추위와 더위 때문에 죽어가는 초식성 사자!? 그런 이야기는 들어본 적이 없다. 어떻게 대답해야 좋을지 몰라 우물쭈물거리고 있는데, 쇼코가 내 얼굴을 가만히 쳐다보면서,

"무츠키들은 은사자 같다고, 가끔 그런 생각이 들어."라고 말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

 
 감독. 키넌 아이보리 웨이언스
 주연. 숀 웨이언스, 마론 웨이언스

 

 

 

 

 

 

 

About a story

어설픈 FBI 콤비 마커스(말론 웨이언스)와 케빈(숀 웨이언스) 해고의 위협을 받은 그들은 얼떨결에 호텔재벌 윌슨가 두자매의 경호를 떠맡게된다 그러나 첫날부터 귀하신 두자매의 얼굴에 상처를 내는 대형사고를 터뜨리고 말아 또다시 위기가 찾아온다 방법은 단한가지 직접 귀하신 두자매가 되어라 순탄치 않은 이작전은 언제까지 가능할까

 

 

 

몇주동안 목을 죄어오던 시험에서 드디어 해방된 오늘 친구들과  점심거리좀 사고 비디오를 냅다빌렸다
해방이야 해방이라고 너무 기뻐서 그런지 어쩐지 유난히 영화가 재미있었다
얼마나 웃어제꼈던지 영화를 보는 100분내내 즐거웠지만 피부색 생각을 안해볼수가 없었다
백인우월주의 이 얼마나 웃기는 그야말로 멍청한 이론이던가 허여멀건한게 뭐가자랑이라고 황인종인 우리를 무시하는 멍청한 그들을 욕하고 또욕한다
하지만 우리는 그들을 욕할 자격이 있는걸까? 우리들은 과연 가까운 동남아 사람들이나 흑인들을 한가족처럼 대해주고있나? 그렇다 사실은 모순이라는 생각을 한다 자유의 나라 미국도 그미국을 씹어대는 우리도
물론 이영화에서는 그런 머리아픈 내용따윈 나오지 않으니 안심해도좋다
그냥 웃으면서 볼수 있는 영화다 웃겨도 한참웃긴 영화니까
<무서운 영화>의 악동 3형제가 만들어낸 또하나의 대코미디 영화 화이트칙스 그야말로 추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캐치 미 이프 유 캔 - 할인행사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톰 행크스 (Tom Hanks) 외 출연 / CJ 엔터테인먼트 / 2007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주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톰행크스

 

About a story

뛰어난 머리로 전학 첫날 선생님으로 위장해 일주일동안 전교생을 골탕먹인 프랭크(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부족한것없이 자라던 프랭크는 부모님의 이혼으로 무작정 집을 나가고 본격적으로 남을 속이는데 천재적인 재능을 발휘한다 전국 은행에서 140만 달러를 가로채로 승승장구 하고있던 프랭크 그러나 꼬리가 길면 잡히는법 최고의 FBI요원 칼 핸터리(톰행크스)가 그의 뒤를 쫓기 시작한다

 

 

졸린눈을 비벼가며 벌건눈을 부릅뜨고 봤던 영화 Catch me if you can
개봉당시부터 얼마나 기대했던가 최고의 감독과 최고의 배우들의 만남 내가 사랑하는 장르 ' 범죄 스릴러 '의 또다른 획을 그어줄거라 믿어 의심치 않으며
음 손에 땀을 쥐고 140분동안 관람하고 나서 생각나는건 딱 한마디밖에 없었다 ' 놀랍다.. 놀라워.. 놀라워....'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눈부신 외모에 놀랐고 탄탄한 스토리에 놀맀고 주,조연 배우들이 그 캐릭터에 너무 잘어울린다는것에 놀랐고 실화라는것에 놀랐고
완벽한 만남에 걸맞는 대작이였다

 

Under line

Two little mice
fell in a bucket of cream
The first mouse
quicly gave up and run
The second mouse
wouldn't quiet
He struggles so hard that ..
eventually it turn that cream into butter
and crow out
Gentelman, is at this moment
I am that second mouse

생쥐 두 마리가
크림통에 빠졌습니다
한 마리는
삶을 포기하고 익사했지만
나머지 한 마리는
끝까지 버텼습니다
크림 속에서 발버둥친 덕분에
크림은 단단한 버터로 바뀌었고
그 덕분에 빠져나왔습니다
여러분, 이런 상황에서
제 경우는 두 번째 생쥐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Buzz (버즈) 2집 - Effect
Buzz(버즈) 노래 / 예전미디어 / 2005년 3월
평점 :
품절


 

 

1. 겁쟁이
2. 벌
3. 1st
4. 거짓말
5.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
6. Funny Rock
7. 내가
8. 가시
9. 비망록
10. Tomorrow
11. 일기

 

워낙 1집때부터 편애해왔던 가수라 2집발매소식에 정말 기대를 많이했었다
1집을 들으면서 소장가치를 충분히 느꼈었기때문에
이번 2집을 들으면서 놀랐던건 민경훈의 창법이 많이 바뀌었다는점
아주 솔직히말하자면 1집때엔 고음을 소화해낸건 분명했었지만 라이브방송에서 간간히 보이는 삑사리나 음정이 불안했었다
그러나 이번 2집에서는 그런면이 전혀없다 방송에서 봐도 그렇고 앨범을 들으면 들을수록 더욱 성숙해진 보이스가 마음에 든다
그리고 수록곡의 대부분을 멤버들이 작사 작곡했다는점도 놀랍고
타이틀곡인 겁쟁이, 후속곡인 가시,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 그리고 비망록은 이번앨범에서 특히 추천하고 싶은곡
멤버들이 바랬던대로 이번 앨범은 Buzz effect가 대단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