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공지영 지음 / 푸른숲 / 2005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여기 두사람이있다 한사람은 '유정'이라는 서른살의 여자 겉으로 보기엔 어느것도 부족함없이 자랐지만  실은 어린시절의 아픈기억으로 가족들끼리의 사랑조차 끊긴 그녀는 자살시도를 세번이나했다 다른 한사람은 '윤수' 그는 폭력을 일삼는 아버지와 집을 나간 어머니 그리고 눈먼 동생이란 불우한 환경에 자랐다 결국 나쁜행동을 일삼다가 누명아닌 누명을 쓰고 살인죄란 죄명하에 사형수가된다
두사람의 만남은 서로에게 충분히 행복한 시간이였을것이고 나에게도 그렇다
이 소설을 읽으면서 깨달은게있다면 부자인 사람도 뭐든 풍족한 사람도 부족한게 있을수있구나란 생각이 아니라 나보다 더, 훨씬더 불행한 사람들이 많구나 그래 난 행복한 사람이야
아직 부자인 사람의 불행을 이해할정도로 나는 크지 못한거같다
하지만 내가 행복하다는거 그거 하나를 깨달았다는것만으로도 나는 이책에게 너무 감사하다
진부함을 싫어하는 여자 유정 나역시 진부함을 그닥 좋아하지 않는다
하지만 나나 유정이나 몰랐던게 있었다 진부함조차 그 지루한 진부함조차 가질수 없는 사람들 그런 사람들이 있다는거
꽤나 깨달음을 많이 얻을수있었던 책이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이실드21 1
이나가키 리이치로.무라타 유스케 외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3년 9월
평점 :
품절


 

 

오늘따라 줄거리는 귀찮아서.... 생....략...

 

사실 미식축구엔 관심이 손톱만큼도 없었다 ( 다른스포츠에도 거의.... )
뭐 물론 아이실드를 봤다고 해서 달라진점은 없다
그냥 조금 납작한 공과 두툼한 미식축구복에 익숙해졌다고나 할까
당연한 이야기지만 단순 스포츠물은 아니다
캐릭터마다 각자의 구구절절한 사연이있고 감동이있고 즐거움이있다
기분이 우울할때 짜증날때 화날때보면 효과 직빵
히루마의 총난사를 맞을 준비가 되신분들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키친
요시모토 바나나 지음, 김난주 옮김 / 민음사 / 1999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줄거리는 귀찮아서 생략.

그러니까 키친은 '남은사람'에 대한 얘기다 떠난사람이 아니라 '남은사람'
아직 주변사람의 죽음을 경험해보지 못한 나로써 쉽게 공감할순 없었지만 나야 막연히 죽음에 대해 '슬프다' 정도로밖에 생각해보지 않았으니까
요시모토 바나나의 소설은 예전부터 읽고싶었었다 그중에 '키친'은 추천으로 사게 된거고
모르겠다 문체가 담백하고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는건 알겠는데 난 도통 공감이 안된다
하지만 페이지는 술술 넘어간다
그래 그거면 된건가?
다시한번 읽어보면 조금 다를지도모르겠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에디의 천국
미치 앨봄 지음, 공경희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03년 12월
절판


누구나 진정한 사랑을 만난 순간의 스냅사진 같은 장면을 간직한다-19쪽

하지만 아무리 나이가 들어도 누구나 가슴 한구석에는 '신나게 달리던 아이'였던 시절을 간직하고 있으리라-41쪽

"타인이란 아직 미처 만나지 못한 가족일 뿐이에요"-65쪽

"낭비된 인생이란 없어요 우리가 낭비하는 시간이란 외롭다고 생각하며 보내는 시간뿐이지요"-66쪽

부모는 누구나 자식에게 상처를 준다. 어쩔수가없다. 어린 시절에는 누구나 깨끗한 유리처럼, 보살피는 사람의 손자국을 흡수하게 마련이다. 어떤 부모는 유년기의 유리에 손자국을 내고, 어떤부모는 금가게한다. 몇몇은 유년기를 완전히 산산조각 내서 다시 맞출 수 없게 만들기도한다.-132쪽

애정 같은 것은 마음만 있으면 되는것을. 마음을 알면 그뿐이잖아. 애정의부정. 그것이 에디에게 가장 큰 상처였다.-136쪽

사람들은 사랑이 바위틈에 숨어 있는 물건이라도 되는듯이 사랑을 '찾았다'고 말한다. 하지만 사랑은 여러 형태를 띨뿐만 아니라 어떤남녀에게도 똑같지가않다. 그러니 사람들이 찾는것은 '어떤'사랑이다.-195쪽

사랑은 빗물처럼 위로부터 기쁨을 흠뻑머금고 내려 무성해진다. 그리고 때때로 삶의 분노를 간직한 열기 속에서 표면에는 사랑이 말랐지만, 뿌리를 보살피고 살려서 아래서부터 사랑이 무성해지기도 한다. -205쪽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에디의 천국
미치 앨봄 지음, 공경희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03년 12월
평점 :
절판


 

 

About a story

평생을 루비피어에서 정비공으로 일한 에디 그는 고장난 놀이기구에 깔려죽을뻔한 아이를 구하려다 죽고만다 죽음을 맞이한 에디는 자신의 인생에 관련된 다섯사람을 천국에서 만나고 그동안 몰랐던 새로운 사실들을 알아가는데...

 

'죽음'에 대해 가끔씩 생각해본다 죽을땐 어떤기분일까 어떤느낌일까 정말 천국과 지옥은 있을까 죽은 사람만이 알수있는 그런것들에 대해
에디의 천국을 읽고나서 나는 새로운 죽음에 대한 생각을 하게되었다 나의 다섯사람은 누구일까? 친한친구? 가족? 선생님? 지나쳐간 사람들?
에디가 천국에서 만난 다섯사람중엔 에디 자신이 몰랐던 사람도있고 너무나 소중했던 사람도있다 자신의 인생에 전혀 무관한것 같은 사람도 알고보면 관련이 되있다는 사실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란 말이있다 잘생각해보면 오늘 내가 본사람들과의 인연은 너무나 소중하다 지구의 60억 인구중에서 만날확률, 사천만 우리나라 사람들중에서 만날확률은 그리 높지않으니까
오늘부터라도 주변을 잘 둘러보고 살아야겠다 누구든 나의 다섯사람중 한명이 될수있으니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