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진정한 사랑을 만난 순간의 스냅사진 같은 장면을 간직한다-19쪽
하지만 아무리 나이가 들어도 누구나 가슴 한구석에는 '신나게 달리던 아이'였던 시절을 간직하고 있으리라-41쪽
"타인이란 아직 미처 만나지 못한 가족일 뿐이에요"-65쪽
"낭비된 인생이란 없어요 우리가 낭비하는 시간이란 외롭다고 생각하며 보내는 시간뿐이지요"-66쪽
부모는 누구나 자식에게 상처를 준다. 어쩔수가없다. 어린 시절에는 누구나 깨끗한 유리처럼, 보살피는 사람의 손자국을 흡수하게 마련이다. 어떤 부모는 유년기의 유리에 손자국을 내고, 어떤부모는 금가게한다. 몇몇은 유년기를 완전히 산산조각 내서 다시 맞출 수 없게 만들기도한다.-132쪽
애정 같은 것은 마음만 있으면 되는것을. 마음을 알면 그뿐이잖아. 애정의부정. 그것이 에디에게 가장 큰 상처였다.-136쪽
사람들은 사랑이 바위틈에 숨어 있는 물건이라도 되는듯이 사랑을 '찾았다'고 말한다. 하지만 사랑은 여러 형태를 띨뿐만 아니라 어떤남녀에게도 똑같지가않다. 그러니 사람들이 찾는것은 '어떤'사랑이다.-195쪽
사랑은 빗물처럼 위로부터 기쁨을 흠뻑머금고 내려 무성해진다. 그리고 때때로 삶의 분노를 간직한 열기 속에서 표면에는 사랑이 말랐지만, 뿌리를 보살피고 살려서 아래서부터 사랑이 무성해지기도 한다. -20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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