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80

실무에 머문다고 해서 정년이 길어지는 것은 아니다. 어려워도 책임지는 자리에 가는 경험이 커리어의 성장을 불러온다. 책임지는 자리에 여성들이 많이 도달해야 다른여성들을 능력에 맞는 자리에 배치하는 데 적극적으로기여할 수 있다. 그것이 광의의 협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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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66

무엇보다도 아이라는 존재와는 무관하게 임신과 출산은 내 몸의 입장에서만 보자면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었기 때문이다. 임신과 출산은 내 몸에 너무 많은 타격을 입혔다. 그야말로 백해무익이었다. 임신과 출산으로 여성에게만 가해지는 각종 페널티가 그뿐만은아니다. 경력 단절, 맘충, 노키즈존 등을 모두 포함하면 아이낳은 여자로 살아가기‘를 차마 다른 누군가에게 권할 수도, 이런 선택지가 존재한다고조차 얘기할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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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환대받을권리‘를 위해 ‘환대할 용기‘(『환대받을 권리, 환대할 용기』, 이라영)를 가진 사람이 되는 것. 누군가 내게 어떤 사람이 되고 싶냐고 묻는다면 나는 그렇게 대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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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좀 더 건강한방향으로 슬쩍 밀어주는 이야기들이 더 많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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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육자는 완벽할 수 없다. 최선의 답을 찾으려는 노력은 계속하겠지만 그게 언제나 최고의 선택일 수는 없다. 이제는 그걸 안다. 그래서 아이들이 그렇게 쉽게 망가지지도, 마냥 부모마음대로 되는 존재도 아니라는 것이 나에겐 오히려 힘이 됐다. 또 아이는 미래의 것‘이라는 말은 또 얼마나 옳고도 아름다운지, 내가 낳기는 했지만 아이가 제힘으로 시간을 달려서마침내 어떤 시절의 주인이 될 거라고 상상해보면 생명력이랄까, 생의 감각 같은 게 느껴진다. 요즘엔 종종 가만히 앉아머릿속으로 그 장면들을 그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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