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그박사 12 - 자연 생물 관찰 만화 에그박사 12
홍종현 그림, 박송이 글, 김보숙 감수, 에그박사 원작 / 미래엔아이세움 / 2024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생물 이야기를 좋아하는 아이들 참 많죠?
다양한 동물과 곤충이야기하면 떠오르는 에그박사!
생생하게 볼 수 있는 생물들의 이야기가 가득한 책,
바로 [ 에그박사 12권 ]이 출간되었습니다.

 

특히 이번에 만나본 에그박사 12권에서는 
다양한 시골의 농장동물들과 야생동물들이 등장해요.

웅 박사의 이모가 보내준 유정란 달걀에서 시작해,
그 유정란 알을 병아리로 부화시켜 잘 기른 후,
원래 달걀이 있었던 웅 박사 이모네 시골로 가게 되는데요.
그곳에서 이모네 소의 출산 과정을 지켜보고, 돕기도 하고
집 나간 돼지 쿠쿠를 찾고 사연을 알게 되기도 한답니다.

그런 쿠쿠를 바라보던 멧돼지 가족의 상황을 알게 되어
피해도 줄이고 멧돼지들도 살리는 방법들을 모색하지요.
야생동물과 사람이 공존하기 위한 방법이 있었거든요.
또 위험에 처한 고라니를 구조하는 역할을 하기도 했답니다.

 

언제나 즐겁고 행복한 에그박사의 생물이야기이지만,
이번 편은 특히 시골에서 만날 수 있는 동물들을 만나서
더 정겹고 친숙한 느낌으로 다가오는 이야기였어요.

우리에게 익숙한 닭과 소, 돼지는 물론, 길에서 자꾸만
마주치게 되어 살짝 안타깝기도 한 멧돼지, 고라니까지
다양한 생물들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들어볼 수 있었어요.

 

에그박사가 등장하는 만화책이라 아이들이 너무 좋아해요. 
유튜브 콘텐츠보다도 더 재미있게 만들어진 에피소드거든요.
책을 읽는 재미도 잡고, 지식도 쌓는 야생동물의 모든 것!
가축 동물과 야생동물의 모든 것을 담은 자연 생물 관찰 만화!
<에그박사 12>권에서 정겨운 동물들을 꼭 만나보세요!

 

🌿 위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사물궁이의 찾아라! 궁금이 카드 3 - 궁이의 마지막 선택 사물궁이의 찾아라! 궁금이 카드 3
사물궁이 잡학지식 기획, 아이들나라 원작, 조영선 각색 / 아울북 / 2024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156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사물궁이 잡학지식!
사소한 일상에 숨은 과학적 원리를 가득 담은 채널이죠.
제가 알려주기도 전에, 저희 애들도 자주 보던 채널인데요.
흥미로운 콘텐츠가 가득해서 저도 같이 보게 되더라고요.

살다 보면 생기는 사소한 궁금증들! 
그 사소한 궁금증들을 해결해 주는 사물궁이 잡학지식과
대한민국  대표 키즈 전용 서비스 아이들나라가 만났어요.
어른들도 궁금한 것들을 아이들은 얼마나 궁금해하겠어요?
그리하여! LG U+TV 아이들나라에서 만날 수 있는 콘텐츠,
'사물궁이의 찾아라! 궁금이 카드'가 책으로 만들어졌거든요.

또, 세상의 모든 것이 궁금한 8살 어린이 궁이가
세상에 흩어진 궁금이 카드를 잘 모아갈 수 있는지,
학사모는 어떤 궁금증에도 늘 해답을 줄 수 있는지,
궁이를 방해하는 괴팍이는 언제까지 실수를 할지!
재미있는 스토리를 흥미진진하게 읽어볼 수 있답니다.
 
 

✔️음식을 땅에 떨어뜨렸을 때 빨리 주워 먹으면 괜찮을까?
✔️양치하고 잤는데 왜 아침에 입 냄새가 날까?
✔️손톱은 왜 잘라도 안 아플까?
✔️연필로 쓴 글씨가 어떻게 지우개로 지워질까?
✔️가만히 있어도 물에 뜰 수 있을까?
✔️눈썹은 왜 머리카락처럼 길게 안 자랄까?
✔️물고기는 바닷물이 짜지 않을까?

어떤가요? 정말 한 번쯤 궁금해했던 질문들이지 않나요?

 

특히 아이들끼리 3초의 법칙이라고 부르는 이야기가 있죠?
그게 정말 이론적으로 틀린 말이 아니란 사실에 놀랐는데요.
But! 어떤 음식을 어디에 떨어뜨렸는지가 중요하더라고요!

양치하고 난 다음날 아침 입 냄새가 나던 경험도 해보셨죠?
이 입 냄새의 범인이 바로 세균이라는 것은 알고 계시나요? 
입안에 침이 덜 나오는 것이 세균을 늘리는 주범이랍니다.

손톱은 피부 가장 바깥층이 각질처럼 변해서 생긴 거래요.
새 세포들이 오래된 세포들을 밀어내면서 손톱이 자라는데,
각질처럼 변해 혈관과 신경이 없는 죽은 세포가 된답니다.

사람 머리카락의 생장주기는 3~7년 정도나 되지만,
사람 눈썹의 생장기는 1~2개월 정도뿐이라고 합니다.
길게 자라기 전에 빠지기 때문에 눈썹이 짧게 유지된답니다.

사람 몸은 염분이 너무 많으면 안 되기 때문에, 물이 필요해요.
그런데 바닷속 물고기는 아가미로 산소를 얻어 숨도 쉬지만,
물속의 염분을 흡수하기도 하고 반대로 걸러내기도 한답니다.
오줌으로도 염분을 배출하기 때문에 스스로 조절할 수 있대요!

 

아이들이 궁금해하는 다양한 상식과 과학적 지식들이 있죠?
재미있게 읽기 만 했는데, 상식이 절로 차곡차곡 쌓인답니다.

저희 아이도 궁금했던 궁금증이 몇 개나 들어있다며 반갑대요.
반대로 알고 있던 지식도 나와있어서 반가움도 2배라 하고요.
자신 있는 부분이 나오니 저에게 들고 와 조잘조잘하더라고요.
엄마에게 묻고 싶었던 것들이 책 속에 담겨 있어 너무 좋대요.

짠! 여기서 꿀팁!
<사물궁이의 찾아라! 궁금이 카드>라는 책 제목답게,
책 속 특별 부록으로 궁금이 카드가 제공되고 있어요!
궁금증을 품으면 나타나는 궁금이 카드를 실물로 만날 수 있죠.
아이와 묻고 답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으니 꼭 활용해 보세요.

 

🌿위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엉뚱하지만 과학입니다 10 - 우주 쓰레기에 맞을 확률은? 엉뚱하지만 과학입니다 10
원종우.최향숙 지음, 미늉킴 그림,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감수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24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가장 쉽고 재미있는 과학책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책.
와이즈만북스의 [엉뚱하지만 과학입니다] 시리즈!
드디어 마지막 완결을 맺는 10권이 출간되었습니다.

#엉뚱하지만과학입니다시리즈 1-5권은 이그노벨상 수상
과학자들의 연구를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 생활 과학의
다섯 분야로 나누어 설명했다면, 6-10권은 우리가  생활하는
공간을 중심으로 재미있고 엉뚱한 과학 이야기를 나누는데요.

그리하여 마지막 10권에서는 '우주'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광활하고 무한한 우주 공간 속으로 파토쌤과 함께 떠난답니다.

 
 
📚
1. 나도 쓴다, 우주인을 위한 발명품! : 우주인을 위한 발명품들
2. 인공위성, 네가 왜 거기서 나와? : 인공위성과 내비게이션
3. 새똥이라 다행이야! : 우주쓰레기에 맞을 확률
4. 대포로는 왜 못 가는데? : 로켓 자체에 있는 추진력
5. 어쩌면 난 늑대 인간일지도 몰라요! : 달에 관한 모든 것
6. 할머니를 위한 즐거운 상상 : 중력과 달 기지 건설
7. 우주여행사가 뭐 그래? : 우주여행사와 우주여행
8. UFO는 과연 접시 모양일까? :우주 왕복선과 UFO
9. 누가 듣는다고 넣어요? : 외계인에게 보낸 골든 레코드
10. 나는 쌍둥이자리야!. : 셀 수 없이 많은 우주의 별

 

✔️특히 저는 우주인을 위한 발명품 이야기가 재미있었어요.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정수기, 무선 헤드셋, 이미지 센서,
동결건조식품들도 모두 우주인을 발명된 제품이라더라고요.

✔️내비게이션이 작동하려면 반드시 필요한 인공위성!
많은 나라와 기업들이 인공위성을 쏘아 올리고 있지만,
우주 쓰레기에 관한 문제들도 생각해 봐야 할 것 같아요.

✔️대포와 로켓은 둘 다 뭔가를 멀리 날려보내긴 하지만,
차이가 극명했어요. 대포는 포신 자체에 추진력이 있지만
포탄 자체에는 추진력이 없고, 로켓은 발사대가 아니라
로켓 자체에 추진력이 있어 스스로 앞으로 나아간답니다.

✔️지구를 도는 위성인 달의 이야기도 재미있었는데요.
달의 변화는 물론, 공전주기를 기준으로 만든 음력 달력과
지구의 태양 공전 주기를 기준으로 만든 양력 달력에 대해
쉽게 설명하고 있어서 아이들도 이해하기 쉬울 것 같아요.

✔️지구에서 보면 가까워 보이는 별들도 실제론 멀어
빛의 속도로 날아가는데도 몇 년 몇 십 년이 걸린대요.
우리 우주에 무려 2조 개의 은하가 있다고 하지요?
가늠할 수 없을 만큼 넓은 우주의 수많은 별들에 대해,
그리고 우주에 대해 언젠가 다 알아낼 수 있을까요? 

 

이번 10권의 이야기는 우주와 관련된 이야기였어요.
그만큼 초등 5-6학년과 중등 1-3학년 과학 교과와
밀접히 연계된 수많은 이야기들이 담겨있답니다.
초등시절에 재미있는 책으로 쉽게 이해하고 배워두면,
이후 중고등과정에서도 아주 쉽게 배울 수 있겠죠?

재미도 있으면서 교과와 관련된 지식도 배울 수 있다니
이보다 더 재미있고 유익한 과학 책이 또 존재할까요?
어린이들의 눈높이 에 잘 맞춘 엉뚱하고 재미난 과학 책,
[엉뚱하지만 과학입니다] 시리즈를 꼭 만나보세요!

 

🌿위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그 개의 이름은 아무도 모른다
가에쓰 히로시 지음, 염은주 옮김, 기타무라 다이이치 감수 / 북멘토(도서출판) / 2024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1956년 11월 8일 일본 최초의 남극 관측 대원 쉰세 명과 가라후토견 스물두 마리를 태운 남극 관측선 소야호는 안개비 내리는 도코 하루미 부두를 출항했다. (중략) 1만 킬로미터 이상 떨어진 미지의 대륙 남극으로 향하는 모두의 마음은 하나가 되어 있었다. (P.89)

지금의 러시아 남사할린 지역의 개, 가라후토견. 이 개들은 순종적이고 방향감 각도 예민하고 귀소성도 뛰어나, 썰매 견으로 적합하다는 판단이 내려진다. 남극 탐사에 대한 지식이 거의 없던 반세기 전, 일본 최초의 남극 월동 대는 그렇게 스물두 마리의 가라후토견과 함께 불모지와 다름없는 남극으로 떠난다. 가라후토견에 대해 전혀 모르지만 개썰매 훈련을 시작하게 된, 그저 남극으로 떠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벅찼던 지구 물리학자 기타무라도 1차 월동대원 중 하나였다.

1차 월동대원들은 첫 탐사를 무사히 마치지만, 수의사 하나 없이 떠나야 했던 월동대들은 우려대로 몇몇의 개들을 잃게 된다. 그럼에도 고난에 가까운 임무를 완수하며 1차 월동을 무사히 마친다. 교감과 믿음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그리고 남은 가라후토견들을 며칠 후 도착할 2차 월동대의 썰매를 위해 잘 묶어두고 왔다. 하지만 기상 문제로 2차 월동대가 도착하지 못하게 되며 가라후토견들은 아무도 없는 남극에 남겨지고 말았다.

사람들은 모두 당연히 개들이 모두 죽었으리라 생각했다. 그래서 기타무라 또한 가라후토견들의 생을 마무리해 주러  3차 월동대로 합류하게 되었다. 하지만 기타무라가 도착한 기지엔 두 마리의 개, 타로와 지로가 여전히 그곳을 지키고 있었다. 반가운 마음도 잠시, 기타무라는 안타깝게 생명을 잃은 나머지 개들의 생을 잘 마무리해주고 떠나온다.

그러나 이것으로 끝이 아니었다. 한참이 지난 뒤 밝혀진, 제3의 가라 후토견의 이야기가 있었다. 3차 월동 대가 도착하기 전 숨을 거둔 것으로 추정되는, 9차 관측 대원에 의해 발견된 또 하나의 제3의 개! 이에 대한 실마리들을 모아, 마무리 짓고 싶던 기타무라는 가에쓰 히로시와 함께 정보를 모아 정체를 밝혀내려 60년 전의 일들을 떠올리며 기억들을 되살려내기 시작한다.

과연 누가 어린 타로와 지로를 지키며 일 년을 남극에서 견뎠을까?
1차 월동대원들과 열여덟 가라후토견들에겐 어떤 일이 일어날까?

  
-

 
두꺼운 번역서를 읽다보면, 책속 인물들의 이름이 참 헷갈린다. 다시 책장을 넘겨 인물을 확인하고 돌아오기를 여러 번 하고 나면 어느새 인물에 익숙해지고, 그때부터야 독서에 속도가 붙기 시작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이 책은 인물보다 개들의 등장이 더 많다. 처음 가라후토견들을 모아 훈련을 시작하고, 다시 개들을 추려 남극으로 떠나 임무를 완수하기까지 수많은 개들이 등장한다. 그중엔 그곳에서 죽음을 맞이한 개들도 있고, 행방불명이 된 개도 있다. 1차 월동대가 돌아간 후, 그곳에 끝까지 남아있던 개들도 있다.

그런데 설원을 달린 열여덟 마리 개들의 사연들이 내게 얼마나 인상적이었는지 앞장으로 넘어가는 일이 거의 없이 끝까지 집중해서 보았다. 400페이지에 가까운 책이지만 3시간 남짓한 시간에 완독했을 만큼 재미있게 읽었다. 아! 사람 이름보다 더 잘 기억나는 개들의 이야기라니! ㅋ

수십년이 흐른뒤 기억을 더듬어낸 과정이 얼마나 힘들었을까. 그리고 그 기억의 조각들이 맞춰지는 그 느낌은 또 얼마나 짜릿했을까. 자신이 두고 온 열다섯 마리의 개들은 자신의 손으로 죽인 거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했던 기타무라에게 남아있던 개들과, 탈출한 흔적의 목줄, 그리고 뒤늦게 발견된 또 하나의 제3의 견의 존재는 죄책감을 덜어주는 유일한 치료제였을지도 모르겠다. 타로와 지로를 만난 순간, 인생 최고의 행복을 느꼈다니 말이다.

월동대가 되기까지, 그리고 월동대로서의 과정도 감동적이고 재미있었지만, 제3의 견을 추리해가는 과정도 참 흥미로웠다. 그리고 그렇게 하나씩 단서를 찾아가는 과정이 무척이나 감동스러웠다. 개와 사람이 할 수 있는 교감, 그리고 진심으로 아끼던 개에 대한 자신의 감정과 기억을 떠올려 가는 과정 속에서 추억도, 애정도, 안타까움도 만날 수 있어 좋았다. 차가운 남극땅에서 함께 달렸던 개와 인간의 우정은 무척이나 뜨거웠다.


🌿위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누가 그랬을까? 북멘토 그림책 19
김기정 지음, 기뮈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24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어른들도 서로 남 탓을 참 많이도 하죠?
결국 그러다 보면 서로 감정이 상하고 서운해지고,
왜 내 탓을 하나 싶어 화가 벌컥 나기도 합니다.

그러다 보면 정작 중요한 대화는 잊어버리고,
서로가 남 탓만 하다가 끝나는 경우도 있어요.
대화가 아니라 싸움, 다툼으로 번지는 것이지요.

 

📖 
그림책 속 아이들은 부모님의 외출로 둘이 있게 되었어요.
누나와 놀고 싶던 동동이는 누나의 공주 인형을 확 밟고,
누나인 미동이도 동동이의 지구용사를 내던져 버리지요.
결국 갑자기 집에 잠시 들어온 엄마에게 꾸중을 들어요.
그때도 미동이와 동동이는 여전히 서로 남 탓만 했지요.

다시 둘만 있게 된 아이들이 잠시 낮잠을 자고 있는 동안
밖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려요. 부시럭, 살살, 틱틱, 쿵쿵....
그곳엔 수리공이 망치질을 하며 고치고 있는 지구용사와
할머니 쥐가 바늘로 꿰매고 있는 주근깨 공주가 있었답니다.

어디선가 소리가 들려와요. "누가 그랬어~ 나는 아니야~"
"니가 그랬잖아. 나는 안 그랬어~" 바로 장난감들이었죠!
미동이와 동동이는 함께 범인을 찾아 나서기 시작했어요!!

 

[누가 그랬을까?]를 보다 보면 생각나는 얘기가 있죠?
바로 픽사 애니메이션 토이 스토리가 절로 떠올라요.
장난감들에게 정말로 마음이 있다면 어떨까요?
아이들이 자신을 밟고 던졌을 때 기분이 어땠을까요?
아마도 무척이나 아프고 속상했을 것 같아요.

그럼에도 주근깨 공주와 지구용사는 탓을 하지 않습니다.
그저 빙그레 웃음만 짓고, 어깨만 으쓱거릴 뿐이었지요.
아마도 주근깨 공주와 지구용사는 용서를 했나 봅니다.

그 순간에도, "너가 먼저 그랬어!", "아니야, 누나야!"라며
서로를 탓하고 있던 아이들은 어떤 기분을 느꼈을까요?

 

남 탓으로만 돌린다고 해서 해결되는 일은 없어요.
자꾸만 나는 아니라고 발뺌만 하고, 남 탓으로 돌리는 것은
핑계로 모든 것을 해결하려는, 용감하지 못한 태도랍니다.

결국 내가 잘못한 부분은 인정하고 진심으로 사과하며
솔직한 대화를 통해 일을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이를 위해, 내가 잘못한 부분에 대해 진정한 용서를 구하고
사과할 줄 알아야 하며, 진정한 화해와 이해를 해야 해요.
내가 억울하고 불편한 부분만을 찾고 토로할 것이 아니라,
역지사지의 자세로 상대의 기분도 헤아릴 줄 알아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진정한 화해이며, 올바른 이해랍니다.

 

장난감들이 살아서 움직이는 세상으로 떠난 상상 속 모험,
그 유쾌한 모험을 통해 아이들이 화해의 중요성을 깨닫고
용서를 통해 더욱 소중한 사이가 되는 경험을 하게 되지요.

상상 속에서나 가능한 세상에서 벌어진 일련의 과정을 통해,
아이들은 가족 간의 사랑과 배려, 이해의 마음도 깨닫습니다.
또한 용감하게 자신의 잘못을 고백하고 사과할 줄 아는,
용기와 지혜도 깨닫고 느껴볼 수 있는 그림책이었습니다.

이런 마음들은 우리 어른들도 꼭 배워야 한다고 생각해요.
아이들과 함께 이 책을 읽고 생각을 나누어보시기 바랍니다.

 
 
🌿위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