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쪽같은 우리 오리
이지 지음 / 바이시클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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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시 땡~!

누가 깨우지 않아도 일어나지는 시간~

습관이 무섭네요.

잘하는 오리는 오리대로...
못하는 오리는 오리대로...

이 오리들은 각자 갈등과 부담감들이 몰려오겠지?

자식을 사랑하는 엄마오리의 마음은...

우리는 아이가 잘한다고 더 잘 해야 된다고 하지 않나요?
우리는 아이가 못한다고 더 잘하라고 하지 않나요?

아이의 모습 그대로 봐주고 인정해주면 안될까요?

잘하는 아이는 더 잘 해야 된다는 부담감이 생기지 않을까요?
못하는 아이는 못 하니깐 부모 관심 밖 또는 머리가 나쁘다며 포기하지 않을까요?

아이의 패턴대로 빠르면 빠른대로 늦음 늦은대로 칭찬과 사랑을 준다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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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 대신 말
도원영 외 지음 / 마리북스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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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는 "생활언어 자가진단 리스트" 작성
과 그 해석까지 담고 있으며 욕의 유래, 어원, 욕의 뜻이 담겨있다. 더불어 욕 대신 상대방의 장ㆍ강점을 살려 별명을 부르거나 긍정적인 생각으로 전환시키는 방법들이 나와 있다.

나-전달법으로 "너"가 아닌 "나는"으로 대화법
을 바꿔 말하는 방법 등 다양한 기법들이 소개
되어 있다.

욕이 일상 언어 된 아이들...
어디 아이들 뿐인가 성인도 마찬가지...

얼마 전 수업 중 어느 학생이 묻는다.
"선생님은 욕 안 해요?"
"진짜 화가 나도 안 해요?"
"아이가 화나게 해도 욕 안 해요?"

난 "욕할 이유가 없지. 말로 하면 되는걸 굳이 욕을..." 학생들은 오히려 내가 이상하다는 듯 쳐다본다.

다음 날 이 책 내용을 ppt에 담아 가져 가 욕에 대해 토론을 했다.

욕은 왜 할까?
어느 때 하고 싶을까?
욕을 하고 나면 어떤 기분이 들까?
욕하면 힘 있고 영웅이 될까?등등 책 안에 수
록된 "언어생활 자가진단"테스트를 해본 후 결
과를 가지고 2시간을 나누기했다.

할 말이 많은 학생들...

친구들과 있으면서 자연스럽게 욕을 익히기도 하지만 가정에서 부모가 욕을 하는 경우도 많
다.

상담하는 내내 욕으로 시작해 욕으로 끝나는 학생을 종종 만난다.
어릴 때부터 부모한테 자연스레 언어로 배운 학생들이 많았고 또래관계에서 배우고 그러다 보면 화가 날 때 자동으로 나온다고 한다.

욕 대신 좋은 말로 표현한다면 어떨까?

이 책은 누구나 읽었으면 좋겠다.
읽으면서 느끼는 건 지금의 아이들이 욕으로 상처받고 욕으로 달라지는 모습이 안타깝고 혹여나 은연중에 나도 말로 상처주는 일이 없
나 점검해 본다.

어른부터 욕하는 습관 고친다면...
어른부터 욕 대신 좋은 말로 표현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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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인스타그램 : 비밀방에 초대합니다 - 청소년 성장소설 십대들의 힐링캠프, 나다움(초등 고학년) 십대들의 힐링캠프 52
이소희 지음 / 행복한나무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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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시스쿨에서는 매주 다양한 그림책의 작가님들 소개와 책 소개를 한다.

오늘은 어떤 작가님일까 궁금했다.

"수상한 인스타그램" 초등생이 있는 동화...
나는 인스타그램은 아직도 어렵고 힘든데 하면서 씩 웃어 본다.

오늘 작가님은 출판하는 과정을 상세한 설명과 현실적인 내용을 담아 알려주셨다.

누구나 한 번쯤은 책을 쓰고 싶은 마음이 있다 하지만 용기 내지 못한다. 오늘 설명은 한 발 앞으로 뗄 수 있게끔 용기를 주고받는 시간...

많은 이들이 꿈만 가지고 있다면 실천할 수 있는 용기를 내었으면 한다.
천천히~차근차근 준비하다 보면 분명 그 자리에 서 있을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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콧수염 공주 귀쫑긋 그림책
에브 마리 로브리오 지음, 오렐리 그랑 그림, 박재연 옮김 / 토끼섬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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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콧수염공주"를 아이들과 함께 읽고 나누기
하면서 받은 수염으로 코스프레를 하려고 했지만 아이들이 직접 그리고 만들겠다 소리높여 외쳐그 방법도 좋은 생각이라
직접 만들었다.

ㅡ나누기
아이들 반응:
1. 남자인데 여자로 위장한 것 아니냐?
2. 여자가 어떻게 수염이 날 수 있는가?
3. 콧수염이 어떻게 한 쪽은 길고 짧을 수 있느
냐? 우리 아빠 수염은 검고 거칠고 짧은데?
4. 콧수염 미용실이 세상에 어디 있느냐?
5. 성 안에 백성들이 왜 말을 못하냐? 인권 문
제다.
6. 인권 침해다. 신고해야 된다.
7. 수염이 창피하다고 가출하면 안된다. 등등
많은 이야기로 토론장이 되었다.

초등1~6학년 학생들의 질문이다.

"고정관념"에서 비롯된 생각일게다.
여자는 치마, 핑크, 여성스러움
남자는 바지, 파랑, 남성스러움

고정관념을 바꾸기 위해 역할극을 하였지만 여전히 부끄러워한다.

이번처럼 그림책으로 땀 흘려본 적은 처음이다. 하지만 그 덕분에 웃고 즐거워하고 유쾌한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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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3일의 불꽃 - 청년 전태일의 꿈 근현대사 100년 동화
윤자명 지음, 김규택 그림 / 풀빛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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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눈에 들어와 고민없이 바로 구매했다.
읽고 필사하는 내내 그 시절을 떠올렸고 야학 활동을 하며 현장 사람들과 소통했던 기억들...
그 외 많은 일들이 떠올라 읽는 내내 가슴이 뭉클했다.
그때 그시절 기억으로...

20대때 읽었던 "전태일평전"을 다시 펼쳐보며 또 울컥했다.

형편이 어려웠던 친구의 공장생활,
노동운동 등등 젊은 날의 나로 잠시 여행 다녀온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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